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해 가시는 2021년 (출13:21-22)
본문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해 가시는 2021년/출애굽기13;21-22
너는 그 병자보다 나은 게 있는 줄 아느냐?
프란체스코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길을 지나가는데 앞쪽에서 나병 환자가 걸어오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도 전하면서 기도해주고 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계속 마음이 편치 않아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저 병자를 그냥 지나친 것이 잘못입니까?”
“왜 그냥 지나쳤는데?”
“더럽게 느껴져서 그랬습니다.”
“그래? 너는 그 병자보다 나은 게 있는 줄 아느냐? 너는 그 병자보다 더 더럽고 추한 냄새나는 죄인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너를 받아주었고 사랑해 주었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즉시 그 병자에게 뛰어갔습니다.
프란체스코는 병자의 손을 꼭 붙들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21년에는 더욱 더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을 느끼고 체험하고 고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4.
1년 내내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서 힘들고 어렵게 살았던 2020년은 더 이상 우리들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들에게는 오늘부터 새롭게 살아가야 할 2021년이 다가올 뿐이다.
21년에는 또 어떤 사건 때문에 우리들을 힘들고 어렵게 만들어갈지 모른다.
20년에도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바이러스와 자연재해 때문에 1년 내내 힘들고 어렵게 살아야만 되었었는데, 올해에는 또 어떤 사건들 때문에 우리들의 삶에 고통과 고난과 역경을 가져다줄는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 하나님은 아시겠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미련하게도 아무도 모른다.
미련한 인간들은 올해 2021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모른다.
올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서 우리들을 힘들게 할는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21년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고 막아주시고 건져주시리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올해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 것인지 이미 다 알고 계시고, 예기치 않았던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우리들 곁에서 우리들을 도와주시면서 막아주시고 건져주시고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변함없이 우리 신앙인들을 향하여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시면서 함께 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나 싶다.
오늘 21년의 신년을 맞아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지긋지긋한 종살이에서 출애굽하여 해방받고 자유의 백성이 된 것처럼 우리신앙인들도 하나님 앞에서 자유인의 삶을 희망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을 어떤 모습으로 인도하시고 도와주실까?
D4.
① 앞장서서 가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13;21에서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백성들을 데리고 가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430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능력과 권세로 출애굽한 것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출애굽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지?
앞으로 어디에서 살지?
하는 의식주문제를 비롯하여 잡다한 문제들이 당장 이스라엘 백성들 앞으로 몰려온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지긋지긋한 종살이에서 벗어났지만, 앞으로 어떤 민족들이 자신들을 위협해 올런지도 모른다.
어쩌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일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깡그리 해결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지금보다도 미래가, 현재보다도 앞으로가 더 크고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생겨날지도 모르지 않나?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애굽에 10재앙을 내리면서 출애굽시켜 주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앞장서서 이끌어 가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직접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께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떤 민족들이 공격해 온다 하더라도, 어떤 방해물들이 앞길을 가로 막는다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시면서 이끌어가실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2021년을 살아가야 할 우리 신앙인들 앞에도 마찬가지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백성들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께서 21년을 살아야 하는 우리 신앙인들 앞에서 우리 신앙인들을 직접 이끌어가실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염려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2021년 앞에는 우리들보다 앞장서서 가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들 앞에 서서 우리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인도해 가실 것이다.
② 언제나 함께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13;21-22에서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출애굽하여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앞장서서 가시는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인도해 가시고, 백성들 앞에서 떠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동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며 인도하여 출애굽을 시켰는데, 하나님께서 앞뒤에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지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하늘 아버지께서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할 때까지 하늘 아버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동행해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의 삶에 언제 어디서나 함께 동행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이사야41:10에서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인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2021년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들과 함께 동행하시면서 우리 신앙인들을 끝까지 인도해 가시겠다고 약속해 주시는 말씀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인들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2021년을 걱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우리들 앞을 펼쳐지는 갖가지 어려움들을 헤쳐나가면서 살아가면 된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당당하게 믿음으로 살아왔듯이 21년에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다.
③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중동지역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남과 밤의 기온 차가 하늘과 땅처럼 천지 차이이다.
낮에는 뜨거운 햇살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이다.
그런가 하면 밤에는 차가운 추위가 온몸을 에윌 듯한 한기(寒氣)가 온몸에 몰려온다.
그러기 때문에 낮에는 뜨거운 열기를 식히면서 시원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필요하고, 밤에는 추위를 훈훈하게 녹일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광야는 주택이 없다.
임시로 장막을 쳐서 기거해야 한다.
그러니 너무나 차가운 한기를 느끼면서 온밤을 지새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불기둥이 되어 주시면서 따끈따끈한 온기가 되어 주시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께서 불기둥이 되어주시기 때문에 차가운 한기가 물러가고, 따끈따끈한 온기가 온몸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평안하게 잠을 푹 잘 수 있다.
잠을 푸욱 자면서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다음 날에도 씩씩하게 광야 길을 행진할 수 있는 것이다.
낮에는 행진하면서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녹아내리게 만든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직접 구름기둥이 되어주시면서 선선한 그늘이 되어주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서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중동지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 중동지역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야곱의 일행들이 요셉과 바로의 초대를 받고 가나안 땅에서 애굽으로 내려갈 때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생겨나지 않았다.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생활을 마감하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기업을 분배받은 이후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기 전에도, 가나안 땅 정복한 이후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없었던 것이다.
오직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기업을 분배받으면서 정착하기 전까지만 한시적으로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필요할 때만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는 것이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새벽에서 아침까지는 불구름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이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가지고 나온 식량이 다 떨어졌을 때에는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만나를 내려주시고,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새벽이슬과 함께 만나를 내려주실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던 일인가?
누가 메추라기를 그렇게 보내주실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던 일인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신앙인들을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 사랑하시고 지켜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동행해 주시고, 채워주시면서 인도해 가시는 분이다.
우리 하나님은 21년을 살아가야 할 우리 신앙인들과 언제 어디서나 동행해 주시고, 채워주시고 지켜주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을 강한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면 된다.
④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내어 출애굽시키실 때, 하나님은 애굽제국의 절대지존이라는 바로와 싸워서 이겨주시고 승리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주시는 것이다.
종살이에서 출애굽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앞으로 수많은 문제들과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문제가 겨우겨우 하나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마치 작은 산 뒤에 더 큰 산이 떡하니 버티고 기다리고 있듯이, 파도가 지나면 또 다른 더 큰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오듯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문제들,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변덕스러운 기후와 자연환경이 기다리고 있고, 의식주 문제가 기다리고 있고, 잡다한 이방 민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면에 맹수와 같은 날짐승들이 기다리고 있고, 이방인들과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살았던 애굽 문화에 찌들은 습관, 전통,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백성들의 자세와 태도가 기다리고 있다.
애굽에서 잡다한 신들을 섬겼던 신앙심까지 기다리고 있다.
이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신본주의에 대항하려는 인본주의가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잡다한 문제들과 난관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고쳐주시고, 채워주시고, 역사해 주시면서 결국에는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며 승리케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수 많은 문제들과 난관들과의 싸움에서 승리케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21년 앞에 펼쳐진 수 많은 문제들과 난관들과의 싸움에서 승리케 하실 하나님이시다.
아무리 사탄의 세력들이 세상의 권력, 권세들과 결탁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몰살시키고 주님의 몸된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한다 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실 것이다.
요한복음16:33에서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고, 죄악의 권세를 이기셨고, 사탄의 계략을 이기셨고, 세상의 모든 율법의 권세를 당당히 이기신 분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과의 싸움에서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에게 담대하라고, 당당하게 살라고,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가지고 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 신앙인들은 반드시 승리하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예배와 신앙생활의 위치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이 기거하는 가정과 교회와 생활 터전에서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케 하시면서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축복으로 역사해 주시리라 믿는다.
L4 & B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두 눈으로 직접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본다.
새벽이슬과 함께 내리는 만나를 보았고, 그 만나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메추라기를 자기들의 두 손으로 붙잡아서 맛있는 고기요리도 만들어 먹는다.
그런데도 이들은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의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한다.
분명히 자신들의 두 눈으로 확인하고 두 손으로 확인하고 온 몸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서 종살이하는 것이 백번 천번 낫다고 아우성을 질러댄다.
그런데 우리들에게는 구름기둥도, 불기둥도, 만나도, 메추라기도, 그 어떤 것들도 보이지도 않고, 만져보지도 못한다.
직접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나를 가지고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늘 우리들과 동행하시고 지켜주시고 건져주시고 막아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보이는데도 믿지 못하는데,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보여도, 만질 수 있어도 믿지 못하는 판국에, 어떻게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데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어쩌면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그런데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서, 성령님께서 늘 옆에서 동행해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여 제자들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신다.
그러면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창에 찔린 자신의 온몸을 직접 보여주신다.
그런데 그 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찾아오셨다고 전할 때,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라고 항변한다.
어쩌면 도마의 항변이 지당한 말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어떻게 내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있단 말인가?
8일 후에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은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다.
직접 봐야 믿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직접 두 손으로 만져봐야 믿을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진짜는 보지 않고도 믿는 것이다.
진짜는 육안에 보이지 않아도, 두 손으로 만져지지 않아도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하고 계심을 믿는 것이 진짜라는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믿고, 만져지지 않아도 믿는 사람이 정말 복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들의 육안에 보이지 않고 우리의 두 손으로 만져지지 않아도 우리 하나님은 영으로 우리들과 함께 계시고, 우리의 필요를 잘 아셔서 채워주시고, 우리들의 대적들과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들을 건져주시고 막아주시고 지켜주시면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진짜 복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온전하게 인도해 가실 하나님께 2021년 한 해를 온전히 믿음으로 맡겨드리고 새희망을 가지고 살아가 보자.
2021년을 새롭게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어느 때나 변함없이 우리들과 함께 하실 하나님,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반드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당당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구석구석 하나하나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거룩한 손길을 의식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교회와 가정과 생업터전과 자녀들의 진로에도 우리 하나님께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관여해 주시면서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위태한 우리나라 자유대한민국에도, 우리 한국교회와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확장시키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 현장에도 하나님의 거룩하고 권능의 손길로 어루만져주시고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신 것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2021년 새해에 우리 신앙인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부분 부분에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믿음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하는 신앙인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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