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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의 시작 (대신에!) (민3: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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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의 시작 (대신에!) 민수기3:40-48




2020-3-1낮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가정예배로 송출


(사순절 첫주일)(3.1절 101주년)


 


민 3: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민 3: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민 3: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민 3: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민 3: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3: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민 3: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민 3: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민 3: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오늘은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함에 따라 감염확산방지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무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기위해 유튜브를 통한 방송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시인 복효근 씨가 1962년에 쓴 시


“비누에 대한 비유” 시 한편으로 말씀을 열겠습니다.


 


온전히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가령, 비누를


한사코 미끄러져 달아나는 비누를


붙잡아 처바르고 안고 애무해보지만


사랑한 것은 비누가 아니라 비누의 거품일 뿐


비누의 심장에 다가가 본 적 있는가


비누에게 무슨 심장이냐고?


그렇다면 비누가 그런 것처럼


제 살 한 점 선선히 내어준 일 있었는가


누구의 더러운 냄새 속으로 녹아 들어가


한번이라도 뜨거운 심장을 증명해 본 일 있었던가


고작해야


때 얼룩 허물을 벗어 안겨주면서도


눈앞에 있을 때


참으로 간절히 참으로 간절히


비누에게 있는 비누의 이름을 불러준 적 있는가


닳아 없어졌을 때에야


비로소 불러보는 없는 이름


여보, 비누


없어 비누


 


다시 담아보고 싶은 싯귀입니다.


  사랑한 것은 비누가 아니라 비누의 거품일 뿐


  닳아 없어졌을 때에야


  비로소 불러보는 없는 이름


  여보, 비누


  없어 비누


 


오늘은 사순절 첫주일입니다.


그리고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깃발을 들었던 3.1운동 101주년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느 때보다도 다시 불러야 그 이름은 ‘예수’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가” 오늘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 단어는 ‘맏아들’입니다.


 


맏아들은 첫번째의 가치로서 희생하라고 주신 가치입니다.


 


민 3: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민 3: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1)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맏아들 모두를 계수하게 하셨습니다.


민수기에서 이스라엘 각 지파를 계수할 때에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나이 곧 20세 이상 된 자를 계수했습니다.그러나 대속의 은혜를 위해서는 태어난지 일개월 이상된 영아로부터 계산을 하게 했습니다. 누구든지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담긴 말씀입니다.


 


2)처음 태어난 자를 하나님은 구별하여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셨습니다.


 


3)그런데, 하나님은 레위인으로 하여금 처음 태어난 자들을 대신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도 처음 태어난 가축까지 레위인의 가축으로 대신하도록 하셨습니다.


"레위인은 내 것이라"


민 3: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4)이에 이스라엘의 맞아들을 계수했습니다.


민 3: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민 3: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민 3: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민 3: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


 


하나님은 레위인의 숫자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맏아들의 숫자를 엇비슷하게 하셨습니다. 레위인의 숫자보다 맏아들의 숫자가 273명이 많았습니다.


이들에게는 속전으로 대신하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직임을 맡은 레위인들이 이스라엘의 속죄를 대신한 것은 후에 오신 오직 한 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대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온 인류를 대신해서 속죄를 이루실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 맏아들의 가치, 곧 희생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원자력 전문가인 정근모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수재로 이름을 날렸다. MIT와 뉴욕 공과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할 때 만성 신장염을 앓는 아들의 건강 문제로 무척 고생을 많이 했다. 그의 신장을 아들에게 이식해주기까지 했지만 건강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뇌출혈 등을 겪으며 더 악화되어 갔다.


급기야 두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는 아들을 보며 정말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럴수록 신앙에서 답을 찾으려고 기도하며 성령체험을 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좀처럼 응답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주일 예배 때에 에베소서 2장의 말씀으로 설교를 듣는데 여느 때와 달리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칼날처럼 가슴을 파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엡 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그의 마음에 들립니다.


 


‘근모야, 너는 아들로 인해 감사해본 적이 있느냐?’


갑자가 마음에 원망이 솟구쳤다. ‘아니, 제 아들로 인해 불평을 하면 했지, 어떻게 감사를 합니까? 저처럼 공부도 잘 하고 성공해서 부모님께 기쁨을 드려야지, 제 아들은 어릴 때부터 늘 아파서 제 속을 얼마나 썩이는지 주님은 정말 모르십니까?’


그 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네 아들 진후는 교만한 너와 네 가족이 구원 받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그 아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네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나왔겠느냐?’


그 순간 정근모 박사의 눈이 열리며 진실을 보게 되었다.


‘아, 이 때까지 내가 진후를 돌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진후가 나를 구원의 길로 이끌었구나. 진후 때문에 내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나 때문에 진후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었구나.’ 그 순간 마치 폭포수처럼 눈물이 하염 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날 정근모 박사는 비로소 그와 가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뜨기 전까지는 불평과 원망과 걱정과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눈을 뜨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섭리와 구원을 보고 감사와 찬양,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게 됩니다.


빅토르 위고는 장발장의 입을 통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한 번도 진정으로 산 적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이다.”


 


우리는 출애굽을 이끈 모세를 기억합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의 모진 압제와 고난을 겪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입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부리며 풀어주지 않자, 하나님은 마지막 열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 맏아들 장자가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그것도 애굽의 왕궁으로부터 모든 집안의 장자가 빠짐없이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빠짐없이 죽는 재앙!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앙도 한 사람으로부터 온 세상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되, 이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부인하고, 하나님 보다 높아진 인간의 교만과 욕심과 거짓과 위선 가운데 쏟아진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첫번째의 희생의 가치가 없이는 이 재앙을 물리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죄인이 되어버린 인간이 해결할 수 없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맏아들을 대신하여 속죄의 사역을 감당하였듯이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맏아들로 오셔서 대속의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롬5: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를 대신 하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나를 위해 죄를 지시고 죽기까지 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경배합니다.


 


검은 먹구름이 낀 어느 날 영국 여왕 메리2세가 별궁에서 멀리까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를 만났습니다. 여왕은 근처 농부의 집에 들려 우산을 빌렸습니다. 그 농부의 부인은 상대가 여왕인줄 모르고 여러 우산 가운데 살이 부러진 낡은 우산을 빌려 주었습니다. 그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금줄을 찬 남자가 그 농부의 집에 와서 인사를 하면서, “여왕께서 어제 우산을 빌려준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십니다.”


 


농부의 부인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제일 좋은 우산을 빌려드리지 않았던가를 후회하였던 것입니다. 그 농부 부인이 집에서 제일 좋은 우산으로 골라 드렸다면, 여왕이 그 마음을 헤아려 보다 귀한 선물로 그에게 베풀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에게 좋은 것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에게 해가 되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것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노예처럼 살아갑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 인생들에게 하나님은 그렇게 하면 멸망으로 간다고 인류의 역사속에서 수없이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로 새롭게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로 오셔서 대속하신 그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좋은 소식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그 복된 소식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 감염병의 재앙을 교훈으로 삼고 우리 만인제사장으로 택함받은 우리부터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의 이웃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 가족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들을 대신 하는 희생의 가치와 사랑의 가치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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