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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라 (슥12:10-14)

본문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라 / 스가랴 12:10-14


 


지난 시간에 우리는 스가랴서 12:1-9절 말씀을 통해서 ‘그 날에’ 일어날 예루살렘의 구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셔서 그들을 공격하는 모든 적들을 물리치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은 이와 같은 구원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적들로부터 구원해 주실 뿐만 아니라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신다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그 날 곧 구원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은총’은 히브리어로 보면 ‘헨(@je)’인데 ‘자비’, ‘은혜’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심령’은 ‘루아흐(j'Wr)’라는 말로 ‘바람’, ‘영’, ‘호흡’이라는 뜻으로 성령을 말합니다. 그리고 ‘부어주리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솨파크(&p'v;)’인데 이 말은 ‘쏟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성령을 물 붓듯이 부어 충만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라는 말은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부어 주실 것을 말씀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 하신 후에 일어날 초대교회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예언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행 2:1-13).


 


10절을 다시 보면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곧 하나님의 백성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실 때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애통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로 애통하는 역사가 일어나는가 하면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한다고 합니다. 독자가 죽었을 때 그 애통이 어떠하겠습니까? 장자가 죽었을 때 그 통곡이 어떠하겠습니까? 부모에게 있어서 독자나 장자의 죽음은 가장 고통스럽고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애통 하며 통곡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날에 곧 구원의 날에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 곧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애통 하며 통곡 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한다”고 했는데 이 말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부어 주실 때에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찌른바 그가 누구입니까? 곧 유대인들이 찌른바 그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라고 했을 때 ‘그를’ ‘나를’로 번역해야 정확한 번역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이 그들의 목자요, 왕인 여호와 하나님 그분을 찔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왕이 어떻게 오신다고 하셨습니까? 스가랴 9:9절에서 봤듯이 “왕이 겸손하여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 본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왕이 곧 그 목자가 싫다고 노예의 몸값인 은 30에 팔아 버렸습니다(슥 11:12). 그러므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이 곧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찔렀다는 것은 신약적으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찔렀다는 것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날에 곧 구원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부어주실 때에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곧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아 죽인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 되고 애통하게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향해서 도리어 도움을 바라며 바라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서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고 했는데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의 구원이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하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셔야만 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구원은 주의 성령을 부어주심으로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성령이 임해야 자기가 행한 일을 알게 됩니다. 곧 자신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당사자임을 알고 그 죄를 애통히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들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나사렛 이단의 괴수를 적법하게 처단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바울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었습니다. 다메섹 원정까지 가서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오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보고서 자기가 찔러 죽인 메시아라고 회개 하겠습니까?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주의 성령이 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임할 때 자신이 예수님을 찌를 자임을 깨닫게 되고 회개하며 그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오고자 살기등등 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그를 사로잡으셨습니다. 그때 주의 원수로 행하던 바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방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라면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셨기 때문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사십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 성령이 임하였습니다(행 2장).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하늘 보좌에 등극하셔서 이제 성령을 부어주시는 분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성령이 임하게 되니 비로소 성령을 받은 자들이 자기들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9:31-37절을 보면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거 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니라.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함이라.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도 성령이 임하고서 비로소 “그 뼈가 하나도 꺾어지지 아니하였다”는 것이 출애굽기 12:46절의 “유월절 양의 뼈를 꺾지 말라”는 말씀과 시편 34:20절의 “그 뼈가 보호되어 하나도 꺾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의 성취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고 한 스가랴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2:36-41절을 보면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오순절 성령이 임하여 베드로와 사도들이 처음으로 설교 하는 내용입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자들이 심령이 찔린 것입니다. 곧 자신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심령에 찔려서 회개하는 자들이 바로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이 임한 자들입니다. 주의 영이 임하면 자기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곧 자기 자신이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 성령이 임하면 자신이 예수님을 찌른 장본인임을 알게 되고 회개하고 애통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날에 곧 주의 구원의 날에 주의 은혜와 성령을 부어 주실 때에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애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이 한스러워서 통곡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바로 예수님을 찔러 죽인 장본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로 애통해 하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10-11절을 보면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독자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통곡 하는 것입니다.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은 요시야 왕이 전사한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시야 왕이 어떤 왕인지 압니다. 그의 개혁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압니다(대하 34장). 무너져 내리는 유대를 온 힘을 다해 개혁한 왕이 바로 요시야 왕입니다. 그런데 그런 왕이 죽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유대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운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고 운 것입니다.


 


역대하 35:20-25절을 보면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 고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뇨. 내가 오늘날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로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를 명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리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변장하고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활 쏘는 자가 요시야왕을 쏜지라.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하였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그 신복이 저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저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저가 죽으니 그 열조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예레미야는 저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는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요시야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남자와 여자가 요시야로 인해 슬피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스라엘의 규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한 애통이 바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일어나는 것이 성령이 임하여 애통하고 회개하는 역사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실 때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애통히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시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며, 애통히 회개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은혜 위에 굳게 서서 오직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도를 자랑하며, 그 은혜를 힘써 증거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12-14절을 보면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한다고 합니다. 다윗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레위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족속도 따로 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여 회개하는 역사는 따로 따로의 역사입니다. 우리 각자가 회개 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이 임하는 것은 유다만이 아니라 온 땅 각 족속에서 임하게 됩니다. 처음에 애통하였던 예루살렘의 일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이 복된 소식이 이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 복된 소식을 듣고 각자가 따로 통곡하게 됩니다. 집단 기도회를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개인적으로 성령이 역사하시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찌른 자를 위하여 통곡하는 것은 요한복음 19:37절에서 인용됩니다. 요한복음 19:37절을 다시 보면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성경은 오늘 본문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군인들이 그 분을 찔렀습니다. 요한복음 19:31-37절을 보면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니라.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함이라.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성경에 찌른 자를 보리라”한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사도 요한과 성령 하나님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님을 보내셨을 때 이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에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설교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메시아 곧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애통히 회개 하였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떻게 할꼬?”하며 사도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베드로 사도가 말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날에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자들이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은혜와 성령을 부어 주셔서 놀라운 회개의 역사 곧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우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가 없는 자들은 주님이 재림 하실 때에 그들이 찌른 예수님을 보고 통곡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7절을 보면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장차 예수님께서 심판의 주로 구름을 타고 오실 때에 각 사람이 그를 보게 될 것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할 것입니다. 아담의 후손인 모든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찌른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고 죄 용서 함을 받지 못한 자들은 심판의 날에 통곡하며 그 분을 볼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의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시고 우리가 예수님을 찌른 자임을 알게 하시며 애통히 회개 하는 역사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에 통곡하는 자들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에 참예 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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