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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믿음을 본받자 (삼상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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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믿음을 본받자/사무엘상 1 : 9 - 11




        할렐루야!!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이 오늘 저녁에도 예배를 드리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한나」 라는 여인은 참으로 신앙적인 여인이며 고매한 품격을 갖춘 모범적인 여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딸의 이름을 지을 때에 「한나」 라는 이름을 많이 짓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선교회 명칭도 한나라는 이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그저 추상적인 대답만 할 뿐 자세히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한나의 인품과 그의 신앙을 살펴보면서 오늘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 한나의 신앙과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한나의 믿음을 본받자」오늘 저녁 설교 제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부터 2장 21절까지가 한나에 대하여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한나에 대한 성경을 읽을 때에 참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또한 옛날에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고통당하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엘가나의 가정은 레위족속으로 신앙의 가정이요 부유한 가정이었습니다.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여인은 한나(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였고, 또 다른 여인은 브닌나(보물이라는 뜻) 이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으나 본처인 한나는 무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무자한 한나를 더 사랑하였고 브닌나는 이를 시기하여  한나를 격동시켰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인이 자식이 없고 무자하면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한 한나를 향하여 “하나님의 저주받은 여자” 라고 브닌나가 조롱을 하였습니다. 한나는 본처로서 첩에게 억울한 괴롬을 당한 것입니다. 감정을 가진 여인으로서 이와 같은 멸시와 고통을 당하고 어찌 그의 마음이 편하였겠습니까. 원통하여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을 괴롭히는 브닌나와 다투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무자함으로 원통함을 인간들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기에 첩 브닌나로부터 어떤 억울함과 괴롬을 당해도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사랑하고 친해도 자신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해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그 한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체험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 기사와 이적을 행하십니다.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갈멜산상에 불이 내렸고, 사무엘의 기도로 불레셋 군대가 전멸 당하였으며,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으며, 앗수르 나라의 군대 18만 5천명을 하룻밤 새에 전멸시켰습니다.

        초대교회의 120명 문도들의 기도로 성령이 임하였고, 베드로의 기도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야곱은 루스 광야에서 혈혈단신 피난길을 가다가 돌 단 쌓고 기도하여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로서 막나니 같은 아들을 회개시켜 성자를 만들었고,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는 기도로써 아들들을 양육시켰습니다. 모든 신앙 운동은 기도로서 시작이 되는 것이며 이 기도 운동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에 큰 기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한나를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성경에는 존경받을 만하고 모범이 되는 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나야말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여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한나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오늘의 많은 성도들에게 본이 되고 존경을 받는 여인이 되었을까요? 말씀을 통해서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 받고자 합니다.





1. 한나는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고통을 통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통은 견디기 어려운 것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을 돈독케 하며 오르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 주는 유익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때때로 부딪치는 고난과 고통은 그 일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세상사는 동안에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역경은 우리들에게 큰 의미를 주게 됩니다. 고통도 슬픔도 우리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채찍이 됩니다. 채찍을 맞으면 말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들을 연단시키려고 슬픔의 구덩이에 빠지게도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것은 거의 고통을 거쳐서 얻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눈물 나게 하는 것, 답답한 것들이 우리 주위에 있을 때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렇게도 한나를 괴롭히는 브닌나라는 여자는 이 성경에서는 사탄의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가 하나님의 집에 올라갔을 때에 더욱 심한 방해와 충동질을 하였던 것입니다. 한나가 기도하고, 은혜 받고 하나님께 위로 받기를 원하는 때에 브닌나는 더욱 방해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들의 평화와 기쁨을 방해하는 원수 마귀는 우리가 은혜 받고 하는 때에 더욱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럴 때에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0절에 “나는 고통당하는 여자입니다. 나는 심정이 슬픈 여자입니다” 라고 기도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한나가 당하는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 한나를 위로하며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하면서 위로하였지만 남편의 위로만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고통이었기에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로써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기도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였던지 엘리 제사장이 보기에 한나가 술에 취한 것으로 오해할 만큼 열정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자기의 체면이나 입장보다는 하나님만을 생각한 기도입니다.





2. 한나는 서원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본문 11절 말씀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 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브닌나로부터 받은 박해와 모욕 때문에 아들을 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큰 기도를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서 한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하였으니 얼마나 위대한 기도입니까?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20절 말씀에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고 하였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축복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눈물과 고통과 괴롬이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3. 한나는 서원 한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이 주신 아들을 약속 한대로 서원 한대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젖을 뗀 후에 아기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수소 세 마리와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함께 드렸습니다. 아들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신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삼상1:25-28)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 하니라”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잘 지키지 않습니다. 한나가 간절한 기도로 아들을 낳은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괴롭힘을 당한 브닌나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한나는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르지 한나의 관심은 인간에 대한 자랑이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입니다. 그 아들이 성장하여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된 것입니다. 위대한 인물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 바치는 신앙이 위대하다고 본다면 한나의 신앙도 그의 못지않은 위대한 신앙입니다.

        한나가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아들을 하나님께 맡겨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겠다는 의지의 결단입니다. 그로 인하여 후에 사무엘은 훌륭한 선지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려고 하나님께 맡긴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게 됩니다.

        이에 반대로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지 않아서 패역한 아들이 되어 불레셋과의 전쟁에 출전하여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4.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본문 2:1-11절의 말씀은 한나의 감사 찬송입니다. 감사에는 물질로 드리는 감사가 있지만 찬송으로 하는 감사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에서는 항상 감사의 찬송이 넘쳐야 합니다.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1.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2.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신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시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히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한나는 (1) 하나님의 순결하심을 찬양하였고

                  (2)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찬양하였고

                  (3)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찬양하였고

                  (4) 조금도 흠이 없으신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5.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계속하여 잘 돌보았습니다.




         (삼상2:18-19)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께 드렸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잘 돌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어린 사무엘에게 세마포 에봇을 정성껏 지어다가 입히곤 하였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예복입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아무런 옷이나 입지 않고 제사장으로서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크게 쓰일 사람은 어려서부터 신앙 훈련과 기도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나는 사무엘이 어릴 때부터 신앙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피고 돌보았습니다.





6. 하나님은 사무엘을 바친 한나에게 3남 2녀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삼상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 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한 아들을 드렸더니 하나님은 다섯을 더 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없어서 한이 맺힌 한나였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그 하나를 낳았을 때에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니까 하나님은 다섯 배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5병 2어를 가지고 5천 배의 기적이 일어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 하시니까 하나도 못 낳던 한나가 여섯씩이나 낳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단 자식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를 드리면 30배 60배 100배로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7. 이렇게 드린 사무엘이 장성하여 후에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큰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후손의 축복을 말합니다. 신명기 28장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후손이 잘되는 축복입니다.

         (신28: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기억하셔서 이삭과 야곱을 복 주셨다고 하였고, 다윗을 기억하시사 그의 아들 솔로몬이 범죄 하였어도 그 후대에 가서야 죗값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한나와 같이 믿음으로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한나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한나는 자신의 괴롬과 고통을 오직 하나님께 호소하여서 응답 받고 축복 받은 여인입니다. 그가 이와 같은 축복 받은 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피눈물 나는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괴롬을 하나님께 아뢰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의 후손들이 축복 받는 모범적인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마음의 괴로움이 무엇입니까? 그 고통과 괴롬을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아뢰어 모든 문제 해결 받고 우리들을 억누르는 근심과 염려와 걱정은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져 아침 해와 같이 기쁨이 샘솟는 일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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