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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을 알자 (호6:1-3)

본문

힘써 하나님을 알자 호6:1-3, 행14:8-18




구약 본문을 기록한 호세아 선지자는 BC 750년에서 북 왕국이 멸망한 BC 722년경까지 북이스라엘에서 활동을 했던 선지자입니다. 당시 여로보암 2세가 죽고 난 후에 이스라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패역한 상황이었습니다. 호4:1-2에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뒤이음이라.” 여기의 ‘안다’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야다(yada)인데 ‘체험적으로 안다’ 는 뜻입니다.


즉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아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열심히 제사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알았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지식으로, 머리로, 교리적으로만 알았지, 인격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참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하나님을 부르고 제사 드리는 모습은 종교 행사에 불과 하여 하나님의 큰 슬픔이었습니다.


호세아는 본문 3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말하며 ‘하나님 알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6절에서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고 말씀합니다. 고멜과 같이 세상 연락을 사랑하며 음란한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신 참 사랑을 알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과 우리를 부르십니다. 오늘 우리도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1.파멸로 이끄는 그릇된 신앙과 우상숭배에서 떠나기 위해서 입니다.


성 삼위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이 죄악의 길로 행할 때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징계 하시면서도 그들이 죄를 뉘우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불신자들에게 행하듯 멸망시키기 위한 심판이 아니라, 사랑하는 백성들을 바로잡기 위해 마음 아파하시면서 사랑으로 행하시는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그릇 행하여 징계가 올 때 즉시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 때 급속한 치유가 일어나게 되고 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마치 아버지 집을 떠나 자유분방하게 허랑 방탕 하다가 모든 것을 잃었던 탕자가 자신의 죄와 허물을 뉘우치고 고백하며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길 때 모든 것이 회복되는 은총이 주어진 것과도 같습니다. 본문 호6:1-2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신실한 성도는 영적인 일에 민감하여 징계가 올 때 바로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문제는 징계로 인한 고난, 질병, 상처가 올 때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게 될 때 문제가 해결이 되기보다 점점 더 꼬이게 되고 더욱 심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지한 자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주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보면서도 주님께 감사하거나 영광을 돌릴 줄을 모릅니다.


신약 본문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고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목격한 사람들이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 하여/ 바나바는 쓰스(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헤르메스)라 하더라.’(행14:11-12)했습니다. 쓰스 신당의 제사장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전으로 데리고 가서 제사 드리려고 난리를 칩니다. 이들이 이렇게 행동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설에 어느 날 쓰스와 허메가 변장을 하고 지상에 내려와 자신들의 신분을 숨기고 사람들의 집에 손님으로 묵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번번이 거절을 당하다가 마침내 그들은 짚과 습지에 사는 갈대로 지붕을 엮은 빌레몬과 바우시스라는 늙은 농부가 사는 아주 초라한 오두막에 묵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손님들을 후하게 대접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쓰스와 허메는 돌아가서 그 마을 모든 사람들을 진멸했습니다. 다만 그 농부 부부만을 살려 주었고 그들에게 축복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집은 신전이 되었고 그들은 제우스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뒷날 그들이 죽은 후에 그들의 무덤자리에 두 그루의 나무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두 그루의 나무에 대한 전설인 셈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허탄한 전설이나 눈에 보이는 성상이나, 피조물이나, 기적과 이사를 보고 미혹 되거나, 사람을 신격화하여 섬기고 추종하여 따릅니다. 이단의 교주들은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여 재산을 갈취하고,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어 추앙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을 바로 알고 믿는 자들은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본문에 바울과 바나바는 옷을 찢으며 무리를 향하여 외칩니다. 본문 행14:15-18에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 -----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이처럼 신실한 신앙인이 되지 못하고, 그릇된 신앙이나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우상 숭배 하는 자들은 멸망을 향해서 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이 주님을 바로 알고 믿는 복 있는 자들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요즈음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국자들이 집회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교회도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며 회개하고, 더욱 깊이 있는 신앙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멸로 이끄는 그릇된 신앙이나 우상숭배가 아닌 진실한 신앙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2.참 생명과 구원 받는 하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알자고 호소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어 참 생명을 얻고 구원 받아 하늘 백성으로 살기를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17:3에서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부 하나님을, 성자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게 되고, 주님 보다 세상 것을 더 사랑 하고,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여 모세가 산에서 더디 내려오자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리를 인도할 신이라고 그 앞에 제사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습니까?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없었다면 그들은 광야에서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물질, 명예, 권세, 세상 연락이 훨씬 더 좋아 보여 우리의 마음을 거기에 다 빼앗겨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나를 살리기보다 죽입니다. 필립 카츠(Philip Katz)는 컴퓨터 파일을 압축하는 집(Zip)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2000년 4월 14일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싸구려 호텔방에서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마시다 만 위스키 병이 왼손에 쥐어져 있고 머리는 무엇에 부딪혀 한쪽이 움푹 패어 있었습니다. 한때 수백만 장자로 돈 많은 재벌이었던 사람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몰골이었습니다. 그는 23살에 획기적인 압축프로그램을 개발했고 PK웨어라는 회사를 차려 Microsoft와 IBM등 세계적인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일순간에 백만장자로 뛰어 올랐고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미국의 메스컴이 연일 그에 대해서 말하고 모든 사람들이 천재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는 자기 인생을 절제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술을 마시고 방탕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있지 아니하여 술 중독에, 섹스 중독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완전히 술과 여자로 재산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그 결과 몇 년 후에 빈 털털이가 되어 싸구려 호텔방을 전전하다가 37세의 젊은 나이에 비참하게 죽고 만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어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때로 불편하고, 싫은 때가 있어도 아버지의 통제를 받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님 품 안에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외하는 자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이 가지신 온갖 좋은 것으로 먹이시고, 입혀 주십니다. 그런 자들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외함으로 참 생명을 가진 구원 받은 하늘 백성으로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랑 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믿음생활 할 때 주님의 기쁨이 되는 대신 탄식과 슬픔이 되고, 사랑 받는 대신 진노와 징계의 매를 맞게 되고, 결국은 영적 생명을 잃게 되며,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폐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 속죄를 위해 성자 예수님을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 하신 그 사랑을 알고 성령 충만하여 주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자들을 보실 때 기뻐하시고 사랑 하시고 은총을 베푸십니다.


구약 본문 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했습니다. 여기의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는 원어로 ‘케솨하르 나콘’인데 ‘새벽빛처럼 확실하게 준비되어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어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면 빛이 오는 것이 의심할 여지가 없이 확실한 것처럼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은 자기를 나타내시며 풍요로운 복을 베푸신다는 분명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비, 곧 땅을 적시는 늦은 비처럼 임하십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자에게 주시는 풍요로운 복입니다. 알버트 알렉산더 하이드 (Albert Alexander Hyde) 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서점을 하다가 경제 대공황을 만나 파산을 하고 10만 달러의 부채를 지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이드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기를 원합니다.” 그때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YWCA에 4만 달러를 헌납하기로 서원해 놓고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곧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 헌납하고 하나님과의 새 출발을 결심하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이 십의 일조를 바침으로 복을 받았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때부터 십일조를 철저히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는 날 약국을 운영하는 친구가 약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약이 맨소래담(Mentholatum)입니다. 이 약품은 미국 시장을 석권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드는 십일조뿐만 아니라 십의 이조, 십의 삼조, 십의 구조까지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와 구제 사업에 힘을 다했습니다. 그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요를 맛보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랑 받는 자가 됩시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힘써 알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할 이유는,


◉.파멸로 이끄는 그릇된 신앙과 우상숭배에서 떠나기 위해서 입니다.


◉.참 생명과 구원 받는 하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랑 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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