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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일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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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한일서 5장 1-5절)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올림픽 대회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운동 선수들이야 말로, 자신이 흘린 땀과 노력의 대가를 가장 정직하게 받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동 경기에서 이기고 승리하는 순간을 보면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최선을 다한 한국 선수들의 면면에서 우리는 희망도 얻었고,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위로도 받았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선수들이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운동 경기는 순위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기는 자와 패배 하는 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운동 경기만이 아니라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인생의 순간 순간 들은 이기는 자와 지는 자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 도 있는 처절한 환경 속에 놓여 있습니다. “힘이 쎈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는 어쩌면 이겨내는 것을 넘어 반드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싸움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인데,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믿음이 있는 자는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고 불변의 원칙입니다.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확고한 믿음만이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하는 원천이 됩니다. 예수님을 온전하게 믿는 사람만이, 이 세상의 모든 상황속에서 이기는 자가 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인내하는 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얻는 천국 백성이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이기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이단인 신천지 이만희는 자신을 일컬어 보혜사, 곧 성령이다 라는 주장을 합니다. 하나님의 성호를 모독하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참람한 주장이기에 거론조차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 외에도 이만희의 대표적인 주장이 두 가지가 있는데, ① 하나는, 자신이 사도요한격 목자이다 라는 것과, ② 또 하나는, 자신이 이긴자 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짧게 반박해 보면, ‘격’ 이라는 말 자체가 성경에도 없으며, 요한 계시록은 예수님이 직접 사도 요한에게 전해준 말씀이라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격(格)’이라는 단어는 지위, 신분, 등급을 나타내는데, 이만희 자신이 사도요한과 동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계시록이 사도요한에게 주어진 것처럼, 사도요한격인 자신에게도 계시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자신은 계시록을 통달했으며, 모든 언약(약속)의 비밀들을 풀어서 설명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진짜 ‘격(급, 깜)’도 안 되는 자가 멋대로 하는 헛소리일 뿐입니다.


 


또 하나는, 이만희 자신이 계시록에서 말하는 ‘이긴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계시록에는 ‘이기는 자’, 혹은 ‘이기는 그에게는’이라는 단어가 나올 뿐이지, ‘이긴 자’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이기는 자’들은 편지를 받는 초대교회의 일곱 교회의 수신자들, 곧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고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지, 어느 개인이 이미 ‘이긴 자’가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아가서 그 ‘이긴 자’가 기독교 역사가 2천년이 지난 후의 인물인 이만희를 가리키기 위해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긴 자’라는 말이 계시록에 없다고 반박하자 신천지에서는 ‘이긴 자’에 가로를 넣어서 ‘(이기는 자)’이렇게 살짝 바꿔서 말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봐도 ‘이긴 자’는 이미 다 이기고 승리했다는 완료형의 말이고, ‘이기는 자’는 어떻게든 이기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진행형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억지가 억지를 낳고, 거짓이 거짓을 낳을 뿐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와서, 성경이 증언하고 있는 ‘이긴 자’가 분명히 있습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아멘.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너무나도 확실한 말씀입니다. 누가 ‘이긴 자’ 입니까? 우리 주님만이 이 세상을 이기신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어디 이만희 같은 자가 함부로 이긴 자라고 말합니까? 아마 신천지는 이 말씀을 보여줘도, 말도 안되는 다른 주장으로 포장하고, 거짓말을 할 겁니다. 신천지 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저는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단은 일절 상대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주고 있습니다. 4절 초반부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이기기려면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1절 초반 부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두 구절을 연결해 보면,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 구원자) 이심을 믿는 각자 각자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난자이며,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 구원자) 이심을 믿는 각자 각자는 모두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됩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철저하게 믿고 있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에게는 이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는 두 가지 강력한 무기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는,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다, 곧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라는 무기이고,


다른 하나는, “나에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심을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나는 누가 뭐라해도 영원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라는 무기입니다.


 


이 두가지 무기만 있으면, 이 험한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이 무기를 지니고 다니시시다가 담대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음껏 선포하시고, 자랑하시고, 앞세울 때마다, 세상을 거침 없이 이기는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지닌 크리스천(기독교인)이라면 이미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조건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무조건 이기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크리스천임이 명백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고, 깨닫고, 믿고 있습니다. 그럼 이길 수 이쓴 무기를 장착한 것인 확실한데, 그렇다면 과연 이 세상을 이기시는 가운데 승리의 기쁨 속에서, 늘 평안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계셔야 마땅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기는 때보다,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도무지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고민과 근심과 불안과 염려와 짜증과 분노가 내 마음 구석 구석에서 시도 때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욕심과 유혹과 음란과 시기와 다툼과 판단과 정죄가 전혀 통제되 않고 거침없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돈(요즘에는 부동산)이 최고의 권력이 되어 나의 온갖 일상과 생각을 쥐고 흔들어 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도대체 나에게 무슨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아무런 감동도, 느낌도 없습니다. 급기야는 이기는 것이고 뭐고 다 귀찮고 그냥 내 편한 대로 살자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의미없는 인생의 시간들을 허비하고,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의 삶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남보다 나아봤자 다 거기서 거깁니다.


 


왜 우리는 진리의 말씀이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완벽하게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능력하고, 여전히 무기력하고, 여전히 뭘 하든지 자신이 없고, 여기 저기에서 계속 지면서 살아가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긴다고 말씀해 주는 성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내 자신이 태생적으로, 한계적으로 구제불능의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일까요?


 


크리스천이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고,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특별하고도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나인데, 왜 나는 삶이 재미가 없을까? 신나지 않을까? 벅차지 않을까? 이기고 누리는 통쾌함이 없을까?,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이러한 생각들이 심각한 고민이 되어야 하고, 반드시 먼저 해결하여야 하는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왜요? 우리는 이기고 승리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자,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왜 나에게는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고, 때마다 일마다 이길 수 있는 힘, 능력, 지혜들이 충만하지 않을까? 이 질문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 선결되어야하는데, 그것은, 나에게 정말 세상을 이길 무기가 장착되어 있을까? 다시 말하면,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확실한가? or 나는 예수님니 나의 구원자라는 것을 진실로 믿고 있는가? 이러한 물음을 우리 스스로의 마음속에 던져 보십시오.


 


이 물음에 대해 “예, 아니오” 라고 대답하기 보다는, 맞다, 확실하다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절 후반부에,“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낳으신 이는”는 하나님을 가리키고, “그(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예수님을 가리 킵니다. 곧,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하며 살아가고 계시다면, 나에게는 무기가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확실한지 아닌 지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 보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첫 째 되는 계명은 바로 이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아멘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마음, 뜻,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아멘


 


한 마디로 요약해서, 내 삶의 하루 24시간 동안, 하나님의 이름이 내 머리와 마음에서 항상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강요나 심리적인 압박, 혹은 의무감 때문에 마지 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미치듯이 보고 싶고, 미치 듯이 불러 보고 싶고, 미치 듯이 생각나는 이름이 “오직 유일하시고 전능 하신 나의 하나님” 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면, 이렇게 살아가기 싫어도, 그렇게 미치도록 사랑하면서 살 수 밖에 없도록 낳아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격렬해 집니다. 결코 식어지거나, 중단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부너 난 자라면, 나를 사랑으로 낳아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변하지 않고, 점점 뜨거워지는 사랑의 마음으로 응대하고, 반응하는 것으로 증명해 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세상을 이길 힘은,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또한, 내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확실하게 믿고 있는지, 믿지 않고 있는지는, 예수님과 나 사이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 보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값없이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인생의 시간과 상황 속에서 항상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주심에 항상 감사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토록 소중한 믿음을 지켜가기 위해 성령님과 동행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을 삶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증명해 냐가는 사람은, 완벽하게 세상을 이길 무기를 장착한 것이 됩니다. 내가 왜 자꾸 세상에 굴복당하고, 치욕을 당하고, 패배하는지, 이제 그 이유가 너무나도 뚜렷하게 밝혀 졌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만 할 뿐, 예수님의 사랑을 받기 만 할 뿐, 내 자신이 그 사랑에 반응하고, 응답하는 것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부터 난자, 곧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 우선의 가치는 “사랑의 회복”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나에게서 사랑이 식어졌다는 것을 깨닫는 다면,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부터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하셔서, 무릇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 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시고, 그로 인해 능히 이 세상을이기는 자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승리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이 회복 되었다면, 그 다음으로 할 것이 잇습니다. 2, 3절을 읽어 드립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아멘.


 


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낳은 자요, 무릇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이 말씀 안에 잇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 가는 것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무거운 짐을 지는 것처럼 힘겹고 부담되지 않고, 누구라도 가볍게 메고 갈 정도라는 표현입니다.


 


“계명”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율법, 명령, 지시, 규칙 등을 총 망라하는 단어이며,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하나님의 뜻을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계명에 대해서 예수님이 직접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9), /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눅 8:2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 12:50) 아멘.


 


계명을 지킬 때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천국으로 나아가는 전진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간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앞서 사랑하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 사랑하으로 증명하는 것과,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증명하는 것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2절에서 보듯이, 사랑하는 것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한 가지 만으로 증명 되지 않고 두 가지 다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열심히 노력해서 사랑의 회복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라면, 그 사랑의 힘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계명들을 잘 지켜 나갈 수 있는 데 까지 증명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를 잘 해서 성공 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난 자 이며, 동시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믿는 믿음의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됩니다. 여기 까지 이르러야 우리는 무릇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왜 우리는 세상을 이기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이제는 그 답을 아셨을 겁니다. ①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고 ② 말씀과 뜻을 따라 살아가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세상을 다 이기셨습니다. 그러면 자녀 된 우리도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미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사랑과 믿음의 무기가 있습니다. 여전히 지는 자로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 다 같이 4, 5절을 큰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아멘.


 


“무릇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이미 사랑과 믿음이 있는 너희가 아니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기는 자로 살아가라는 위로와 능력의 말씀으로 선포해 주고 계십니다. 듣고 새기십시오. 그리고, 빠르고 일관되게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 길 만이 우리가 이기는 자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 복음은 사랑이자 믿음의 결정체입니다. 그 복음은 우리 주님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복음이 그냥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고 무한정 방치되도록 그냥 구석에 던져 놓은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진정한 능력은 살아 역사하는 것입니다. 무릇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바로 내가 그 이기는 주인공이 되도록 삶으로 증명해 내는 것이 복음의 진정한 실체입니다.


 


남이 이기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 남이야 이기든 말든 무관심 하는 것도 복음이 아닙니다. 내가 직접 세상으로 뛰어들어가서, 하나님께로부터 낳은 자임을 삶으로 증명해 내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믿음을 받은 자임을 삶으로 증명해 내고, 내 자신이 이기는 자의 자리에 우뚝서야 합니다. 이것이 곧 복음의 능력이요 구원의 역사입니다.


 


요한 계시록 3장 21절에,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것처럼, 우리도 이기는 자가 되어야 우리 주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00교회 모든 성도 분들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오늘 설교 제목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을 사랑 함으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무릇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셔서 승리의 길, 영광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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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사랑 없음과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하나님께로부터 낳은 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세상을 능히 이기며 살아가도록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선포하시고,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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