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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하나님 (히1:1-3)

본문

말씀하시는 하나님 / 히1:1-3



탈무드에 이런 짧은 교훈이 있습니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사 입으로 걸린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대부분의 실패는 혀에 달려 있습니다. 말을 잘못 사용해서 오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대부분의 성공은 귀에 달려 있습니다. 곧 듣는 귀를 잘 사용해서 오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입은 하나를 주셨고, 귀는 둘을 주셨습니다. 물론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들려오는지를 알고 대처하게 하시려고 귀를 두 개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지만 더하여 담겨진 뜻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의미도 담아주신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서 ‘들으라’는 낱말이 103회나 나옵니다.



오늘 우리가 듣고자 하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도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혹 죽을 지경은 아니십니까?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칼 바르트는 오늘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세 가지 형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성육신하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


둘째는 영감으로 주어진 기록된 성경,


셋째는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있다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연 히브리서는 제5복음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히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39권의 구약성경은 말씀으로 오실 그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7권의 신약성경은 오신 그분, 그리고 재림하실 그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66권으로 된 성경책은 40여 명의 사람들이 기록했습니다. 1600여 년에 걸쳐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는 40여 명의 사람들이 1600여 년이나 떨어져 있는 시대를 막론하고 말씀으로 오실 그분, 또한 말씀으로 오신 그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일성 있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오시리라 하신 말씀의 증언대로


예수께서는 모든 날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말씀 본체로서 오셨습니다.



성경의 역사관으로 볼 때, 신약시대는 이 세상의 구원을 마무리하는 종말의 시대속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히1:1-2의 말씀을 열겠습니다.




히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지금은 우리가 길든지 짧든지 종말론적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막12장을 보면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멀리 가 있었습니다. 때가 이르러 얼마나 포도원 소출을 내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종을 보냈습니다. 농부들이 그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빈손으로 되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을 했습니다. 또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그들이 그를 죽이고... 때리고... 죽이고 그랬습니다.



이제 주인에게는 한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바로 그가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최후로 아들을 보내며 내 아들은 존재하리라 하였습니다. 농부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막12:7)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최후에 보낸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말씀의 본체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려고 마지막 때에 오신 것입니다.



여기에 요한복음 1장의 말씀을 담겠습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예수 그리스도)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심은 우리 인생의 고통과 절망을 아시고 우리와 같이 되시려고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떠난 사람들을 다시금 말씀으로 붙잡아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보세요! 본문 히1:3 중간에서 살짝 지나가기 쉬운 말씀입니다.


히 1:3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와 사망으로 떠내려가는 인생을 붙들어주시려고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에 붙잡혀야 세상으로 떠내려가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께 붙잡힌 바 된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동정녀의 몸을 빌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심은 죄가 없는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의 모든 죄를 지고가는 제물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곧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말씀되신 주께서 오셨습니다.



3절 끝부분 말씀입니다.


히1:3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야고보서에서는 죄를 죽은 우리를 말씀으로 다시 낳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다같이! “말씀으로 나를 나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거듭나게 하시려고, 대속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말씀이 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한마디로 ‘말씀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계시하실 뿐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성도들과 동행하시고, 수많은 인생의 발걸음을 생명과 진리로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이 곧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그 약속대로 이루십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는 말씀을 들고 있는 자에게 매우 설득력 있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라! 설교를 성경 본문 안에 두어라! 그리고 십자가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며, 그 말씀을 통해 우리와 교제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또한 영원히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십니다.



출애굽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양식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신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광야훈련은 말씀훈련입니다.


지금 코로나팬데믹으로 세상이 광야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훈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 시험과 예수님의 대답을 보세요.


눅 4: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눅 4: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심 그대로 동일한 하나님의 본체가 되시는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진정으로 결실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눅 8: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듣는 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십니까?



여기서 듣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들음으로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만지셔서 우리를 진리과 생명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곧 우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십니다.


이로써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우리를 고쳐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이 뜻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2 말씀입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혹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신 적은 없으신가요?


때로는 ‘나 들으라’ 하는 말씀으로 더욱 영혼까지 쿡쿡 찌르지는 않으신가요?


뿐만 아니라, 의사가 수술하기 위해 손에 든 날이 선 칼같이 이 육신의 곳곳을 수술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도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서 활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까?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초대교회의 시작이 된 그들은 이 약속의 말씀을 따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그리고 이 말씀을 붙잡고 힘써 기도할 때, 성령께서 그들의 머리 위에 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도의 기도, 그리고 불려냄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서 역사하게 하는입니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그 방법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내게 말씀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즈음 팩트(fact)냐 아니냐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분명한 팩트, 곧 사실이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말씀 두 절을 듣겠습니다.


사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곧 모든 것이 무에서 나와 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 사실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고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말씀으로 지으신 세계를 말씀으로 거두십니다.


벧후 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보존하시기를 마치시는 날에는 그 동일한 말씀으로 멸망하게 됩니다.


계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 16: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성도 여러분!


어느 피조물도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할 근거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곧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을 가졌다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네~ 말씀에 응답하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하는 믿음의 사람을 쓰십니다.


이에 대한 말씀은 다음주에 이어 듣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말, 말, 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는 귀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고 있느냐, 말씀에 귀를 닫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께서 이 시간에 다시 들려주시는 말씀입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멘!!



<축도후 영상>



하나님은 ‘말씀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를 위해 말씀이 육신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1:2)



이 세상에는 말, 말, 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는 귀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또한 살아있습니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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