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기근과 전염병 (렘14:7-21)
본문
오늘부터 로마서를 강해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지난 주중 인천 개척교회 목회자모임에서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고, 이에 대해 방송에서 부정적인 내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저는 코로나 19에 대해서 신앙인의 눈으로 조망을 하고,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린 후, 다음주일부터 로마서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본문 12절 하반절에 보면 “칼과 기근과 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하나님의 대표적인 징계수단입니다.
오늘 본문을 포함해 구약에서 44회 나오고, 신약성경에서 1회, 총 45회가 나옵니다. 그중에 몇 구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레미야 24:10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에스겔 5: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모스 4:10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을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누가복음 21:10-11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의 대표적 징계수단으로 이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
이렇게 말씀드리면 성도님들이 <아멘>하면서 ‘그렇구나! 이것이 대표적인 하나님의 징계수단이구나’ 하며 믿으면 좋겠는데, ‘목사님 그 말씀은 옛날 옛적의 이야기 아닙니까?’ 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은 지금부터 2,000년 전 이야기이고,
예레미야서는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이야기인데
그 말씀이 지금까지 유효합니까?> 하면서 거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에게 <천 년, 이천 년, 삼천 년> 전 이야기는 옛날,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같지만, 하나님께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 3:8) 라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예레미야를 포함한 구약의 말씀, 누가복음에 약속한 이 말씀은 하나님으로서는 어제 하신 말씀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지금은 복음 시대요, 신약시대인데 구약성경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라고 말하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은 성경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분입니다. 예수님도 구약의 말씀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약의 말씀 위에 더 깊은 진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교사대학 특강을 하면서 구약의 핵심은 <제사장 나라>이고, 신약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씀드리면서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 특징 5가지를 말씀드린 후에 구약의 <제사장 나라>는 신약의 <하나님의 나라> 그릇에 다 들어간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니 구약의 말씀은 지금 우리 삶에서는 생생하게 역사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대표적 징계수단 - 칼과 기근과 전염병> 역시 지금도 유효한 하나님의 징계수단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칼은 일종의 전쟁을 말하고,
기근은 경제적인 빈곤을 통한 굶주림을 의미하고
전염병은 병원체가 침입하여 사람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되는 질환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칼 → 기근 → 전염병>은 순서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칼로 상징되는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이 죽겠지요.
살아남은 사람들은 전쟁 후이기에 마실 물, 먹을 음식을 찾기 힘들어서 기근으로 죽어갈 것이고, 어찌 어찌해서 그때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더러운(오염된) 환경으로 인해서 전염병으로 죽어갈 것입니다.
또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들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않아서 하나님이 전염병을 일으키면, 사람들은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없어서 기근에 시달릴 것이고, 기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 간에 칼로 전쟁을 일으키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순서든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것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 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전염병>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 나타난 전염병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콜레라와 같이 소화기 질환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 질환은 <물, 음식, 분변(배설물(> 등으로 감염되었습니다.
둘째는 발진이나 티푸스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벼룩, 이, 모기 등 매개 곤충을 통해 감염되었습니다.>
이 질환은 살충제의 하나인 디디티(DDT) 때문에 오늘날에는 없어졌습니다.
셋째는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코로나 19>도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6월 7일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70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40만명에 육박합니다.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제 세계는 일일생활권입니다. 말세의 특징을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다니엘 12:4) 했습니다. 이제 세계 대부분 나라는 비행기로 하루면 갑니다. 비행기도, 기차도, 자동차도 빠르게 갑니다. 이것이 말세의 특징입니다. 문제는 사람만 빨리 왕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머무는 바이러스도 같이 빠른 속도로 세계에 전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 세계 사람들이 순식간에 함께 감염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전염병이 지난 20년간 세 차례 발생하였고,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2년, 사스
2012년, 메르스
2019년 말 ~ 2020년 6월 현재, 코로나 19
코로나 19는 발생한 지 6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백신, 치료제도 개발하지 못한 상황으로 많은 사람이 확진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지금까지 없던 바이러스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을까요?
기독교 의사, 교수,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범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죄를 소개하면
<성적 타락> -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즐기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말세의 징조입니다. 남녀 간의 아름다운 성의 개념은 사라져버리고, 이제 불륜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에서 매년 열리는 <동성애 축제> 하나만 해도, 하나님이 좋아하실 리가 없지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① 자연파괴 ② 농업의 산업화 ③ 공장형 축산>
① 자연파괴 - 인구의 증가로 문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도시를 형성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많은 양과, 연한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축을 기를 때에도 넓은 땅, 좋은 환경에서 기르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가축을 대규모로 공장형 축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야생 동물들은 자신의 공간이 축소되게 되었고, 축사에서 크는 동물들도 좁은 공간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대체로 야생동물에게 기생하면서 살았던 바이러스도> 새롭게 머물 곳을 찾던지, 아니면 멸종해야 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들이 살기 위해서 선택한 곳이 바로 <대량으로 사육되는 가축과, 대도시에 밀집된 인간들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거처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을 괴롭힌 바이러스는 주로 동물에게서 전파되어 왔음을 봅니다. 원래 동물들에게 바이러스가 머물고 있었는데, 인간이 그 동물과 가까이하고, 인간이 그 동물을 먹으므로 인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입니다.
닥터홀 기념 성모안과 원장이자 가톨릭대학교 의대 외래교수 <이종훈 교수>는
크리스천 의사로서 <이번 코로나 19>를 대하며 글을 썼는데 그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사실은 레위기 11장과 신명기 14장에 하나님이 부정하다 하여 식용을 금지한 동물들이 나오는데, 놀랍게도 거기에 인간들이 어렵게 밝힌 인수공통감염병(사람과 척추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 의 동물 숙주(기생 생물이 기생을 대상으로 삼는 동물이나 식물)들이 족집게처럼 나옵니다. 낙타(메르스), 돼지(돼지독감), 물수리(=물새, 독감), 갈매기(독감), 박쥐(코로나바이러스), 쥐(페스트), 뱀(코로나바이러스), 사반(=오리너구리, 코로나바이러스), 도마뱀류(코로나바이러스) ….
인수공통 감염 연구에 있어 레위기의 부정한 동물은 과학자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할 일이 분명합니다.”
인간을 괴롭힌 바이러스를 연구해 보니 그 바이러스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먹지 말라고 한 동물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부정한 동물을 가까이하고, 부정한 동물이 몸에 좋다고 마구잡이로 먹어서 결국은 바이러스에 인간이 감염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종합해 보면, <코로나 19> 역시 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결과>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코로나 19로 힘든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두 가지 관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시민으로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전문가들은 –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은 -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방안으로는 국가에서 권고하는 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서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힘들지만 착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예배 중에도 벗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천 개척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유는 그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성도 간에 이웃 간에 안전거리를 지키고, 교회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최대한 남을 배려해서 침이 튀지 않게 조용하게 말하고 행동함이 필요합니다.
둘째, 신자로서
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만약 코로나 19가 의학적으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면 별문제가 아니지만, 백신도 치료제도 나오지 않은 지금은, 의학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부분을 위해서 하나님께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위대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도 그 속에 있는 사람을 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을 보세요.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당한다는 것을 알고 소돔 성에 살고 있던 조카 롯을 살려내려고 하나님께 6번이나 중보기도 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의 예레미야 선지자도 보세요.
유대 전역이 가뭄으로 기근이 찾아오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3번에 걸쳐 중보기도 합니다. 이 3번의 중보기도에 하나님은 세 번 다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 중보기도와 응답의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 7-9절이 중보기도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가 많음을 자복하고,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니 이들에게 내리시려는 심판을 유보해 달라고 중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의 중보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10-12절에 나오는데 <백성들이 금식하고, 제사를 드릴지라도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가뭄> 이후에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거절당하고서도 예레미야는 15장 9절까지 총 세 번 걸쳐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도 의학적 한계를 넘는 문제인 <코로나 19가 소멸하도록 / 치료제와 백신이 이른 시간 안에 개발되도록 / 수고하는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를 위하여 / 확진자의 회복을 위하여>기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 신앙인으로 모두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연일 미국에 대한 뉴스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성경을 들고 예배당 앞에서 사진 찍고,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목이 눌려 죽게 되자, 시민들이 인권을 존중하라고 시위를 하지만, 그들의 삶은 말씀과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 인종차별하고, 자국 중심이고,
흑인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시위하는 사람들 가운데 밤이면 상점을 약탈하는 그들의 모습은 말씀과는 동떨어진 이중생활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고침 받는 방법을
역대하 7:13~14 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지금 세계가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메뚜기떼 습격이 일어나 힘들어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메뚜기 떼가 아프리카 대륙을 지나, 인도, 중국지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메뚜기 떼가 지나가면 모든 농작물을 싹 쓸어 버립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재앙이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은 <악한 길을 떠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로 향해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땅을 고칠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해야 합니다.
알 수 없는 질병으로 힘들 때,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처럼 <마라나타>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는, 2017년에 이미 바이러스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전염병이 핵폭탄보다 훨씬 위험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19가 끝난 후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어려움이 없는 곳은 오직 한 곳 <하나님의 나라>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힘들 때, 눈물 날 때, 사망으로 고통당할 때 우리는 이런 것이 없는 천국을 소망하면서 <재림신앙>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주신 말씀으로 전염병이 <하나님 심판의 도구>임을 알고, <시민으로, 성도로서> 잘 대처해서 이 위기를 믿음으로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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