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제일이니 (잠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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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제일이니 (잠 4:5-9)
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이 시간에 “지혜가 제일이니”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억하시리라 생각하지만 1977년 11월 11일 오후 9시 15분, 전라북도 익산 당시는 이리, 이리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로 가던 한국화약 소속의 화물 열차에 다이너마이트와 전기 뇌관 등 40t의 고성능 폭발물이 실려 있었는데 호송 담당 직원이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추위를 막기 위하여 촛불을 켰다가 촛불이 다이너마이트 쪽으로 넘어지면서 초대형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이리역에는 그 폭발의 여파로 지름 30m, 깊이 10m의 거대한 웅덩이가 파였고 이리역 주변 반경 500미터 이내의 건물 9,500여 채가 대부분 파괴되었고 9,97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1,343명에 달하였고 16명의 철도청 직원이 순직하였습니다. 얼마나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까? 범인은 불이 붙자 끄지 않고 멀리 도망하여 살았는데 10년 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무지가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해서 저질러놓은 일 때문에 얼마나 후회하게 됩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에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5-9절) 이처럼 지혜를 의인화시켜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누가 지혜의 사람일까요?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시111:10에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지혜를 택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여호와를 찬양할 일이 영원히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랑할 뿐 아니라 그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8:13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를 철저히 버리면 영육 간의 하늘의 복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그래서 잠31:30-31에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안 계신 것처럼 살면 그것처럼 어리석고 악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해서 무엇이 좋을까요? 예수 믿지 못하게 하고 예배당을 파괴하고 십자가를 제거하고 선교사들을 추방하고 하나님 대신 권력자를 찬양하고 예수님 자리에 독제자의 사진을 걸어놓고 18세 미만 청소년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등 핍박을 다하고 있는데 무슨 축복이 올까요? 지금 중국 하늘에서 비가 두 달 반 내리고 앞으로도 태풍을 동반한 큰 비가 계속 내리고, 다가올 식량난은 심각할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불신자들도 하나님 살아계신다는데 이의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1:5-8) 탄식했습니다.
2. 겸손한 사람입니다.
잠11:2에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했습니다. 겸손함을 가지면 지혜가 보입니다. 잠6:6-8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했습니다.
인류의 수많은 발명품들이 이런 것들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들입니다. 박쥐에게서 레이더가 발견되고, 단풍나무 씨앗에서 헬리콥터 날개가 발명되고, 민들레 꽃씨에서 낙하산이 만들어졌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하다 하세요. 그것이 지혜입니다. 알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고 하세요.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잠3:5-7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곁에 와 계셔서 지혜와 지식의 은사로 돕고 계십니다. 생각나게 하시는 지혜와 지식 놀랍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나는 어려울 때마다 무릎 꿇고 기도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내가 알지 못했던 지혜가 떠오른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 링컨은 확실히 성령 받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링컨은 겸손했습니다. 그래서 늘 엎드렸고 기도했고 여쭈었습니다. 약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했습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자 지혜를 주셨습니다. 왕상4:29-30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 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여쭙는 것이 겸손이요, 경외요,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한 마리의 양은 한 무리의 늑대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3. 지혜자를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잠13:20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했습니다. 착한 배우자를 만나면 삼십 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배후자를 만나면 삼대가 행복하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십시오.
지혜로운 자는 성급하지 않고 통찰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이큐는 세계에서 제일이지만 귀가 얇고 성급해서 실수가 많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딤후4:3-4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했습니다.
4. 역사와 경험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욥8:8에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지식과 역사와 경험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역사와 경험을 잊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그 민족이나 개인은 파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보세요. 제 2차 세계 대전 후 아르헨티나는 선진국의 문턱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르헨티나가 격렬한 노사 분쟁에 휘말려 나라의 경제와 정치가 어지러워지고 질서가 없으니까 군대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페론은 자기 권력을 위해서 무조건 노동자의 편에 서서 터무니없이 임금을 올렸습니다. 그 결과 페론은 노동자들의 영웅이 되었지만 나라의 경제는 곤두박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군사 쿠데타가 계속 일어나 나라는 수십 배 수백 배의 인플레가 생겨나면서 오늘날까지 후진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베네수엘라도 그랬습니다. 세계 석유 매장량 1위인 베네수엘라가 권력자의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국민들을 속여 세계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공짜를 나눠주면 다들 좋다고 하지만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하고 나중에는 국가 경제가 파산되어 국민들은 쓰레기장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더 큰 원인은 반미하다 미국의 제제 때문에 그 많은 석유가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한 번은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디트로이트를 방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디트로이트에는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 세계 최대의 자동차공장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폐허가 되고 도시까지도 폐허상태였습니다. 분수를 모르는 강성노조의 때문이었습니다. 회사의 상태는 감안하지 않고 지나치게 요구한 결과 회사가 경쟁력을 잃고 도산하거나 외국으로 옮기고 말았던 것입니다.
베트남도 우리의 좋은 교훈이 됩니다. 베트남 통일 후 보트피플이라 해서 수십만 명이 배타고 떠돌다가 죽었습니다. 나라 잃으면 어느 나라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어렵다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베트남하고는 다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남북통일이 머지않았습니다. 젊은 세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세대의 지혜를 멸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슬픈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은 역사의 지혜를 배우지 않았거나 왜곡한 걸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믿는 것처럼 지혜로운 일이 또 있을까요? 하나님을 잘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더욱 지혜가 자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외하고, 매사에 지혜의 은사를 구하고 묻고 생각하고, 지혜자와 동행하고, 지식과 역사와 경험에서 지혜를 배워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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