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 받읍시다 (히12:11-13)
본문
연단 받읍시다./ 히브리서 12:11-13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때때로 우리 인생길에 코로나19와 같은 환란이나 재앙이 오므로 우리가 고생할 때가 있습니다. 좋으신 아버지가 자녀 된 우리를 왜 고생하게 하실까요? 그 이유는 고생시 킴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33에 \"주께서 인생으로 고 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우리가 고생하며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다른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과 시련의 때에 염려, 걱정, 불평,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본심을 분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연단하실 때에 깨닫고 스스로 연단을 받는 지혜 있는 자녀들이 됩시다. 다니엘 12:10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 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 달으리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코로나19는 환란과 재앙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지 혜로운 사람은 이것을 하나님의 연단하심으로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고 준비된 그릇이 되어 더 온전하고 굳고 견고한 내일을 얻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5:10에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본심 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연단하실 때에 스스로 연단 받읍시다. 첫째로, 교만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낮아지기를 연단합시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 인도하셨다면 사흘 길에 지나지 않는 길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신명기 8:2-3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너를 낮추시며\"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시기 위함이 광야 길을 허락하신 첫 번째 이유였 습니다. 신명기 8:16절에도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라고 거듭 말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교만한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겸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그래서 잠언 18:12에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면 우리는 언제나 온유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 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대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하십니다. 교만하면 자 연히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 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시는 교만은 무엇이고, 겸손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교만은 하 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서 잘된 줄 아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 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 알고, 하나님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 리며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0에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바울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인정하는 바울의 겸손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겹쳐서 다가와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감사할 수 있는 심령이 바로 진정한 겸손의 마음입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우리의 교만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낮아지기를 연단합시다. 둘째로, 불순종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순종하는 자녀로 연단합시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무엘 상 15:22에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 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 름보다 나으니\" 라고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본심을 전해준 것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순종을 시험하십니다. 그 옛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그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 했습니다. 만일 아브라함에게 그러한 시험이 없었더라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찬가 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 입니다. 광야에는 어려움과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기만 하면 여호와 이레의 축 복이 있습니다. 광야에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있으며 반석에서 솟는 물이 있습니다. 구 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와 보호가 있습니다. 옷이 헤지지 아니하고 신이 닳지 않는 하나님의 배려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힘든 광야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과 믿음이 얼 마나 순수하고 진실한지, 그것을 알아보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시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힘들다, 못살겠다, 죽겠다!\" 이런 생각들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 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 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 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여러분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십니까? 하나님은 이것을 확인하시기 원하십니다. 보통 때의 순종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평범 한 환경 속의 순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 속의 순종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코로나19 같은 광야의 길을 통해 우리의 순종여부를 측정해 보십니다. 그리 고 우리를 순종의 백성으로 만드셔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우리의 불순종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순종하기를 연단합시다. 셋째로, 내 안의 탐욕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경건한 자녀로 연단합시다. 경건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거듭 났다면 당연히 경건을 이 루어가야 합니다. 경건은 레위기의 주제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베드로전서 1:15-16에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라고 경건을 교훈하였 습니다. 우리에게 경건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속에 탐욕이 항상 살아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내면 속에 탐욕의 유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이 것을 로마서 7:21-23에서 정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하였습니다.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코로나19와 같은 고난 속에서 우리는 범사에 연단 받는다는 겸손한 자세로 경건을 이 루어가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7-8에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 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연단의 목적은 그릇을 준비하는 은혜입니다. 디모데후서 2:20-21에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 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 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 리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고난과 형통의 범사에서 연단 받아 경건을 이루므로 깨끗한 하나님의 그릇 을 준비합시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우리의 탐욕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경건함을 이루기를 연단합시다. 넷째로, 미련함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하나님의 기류를 타는 날개를 얻기를 연단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구원의 날개를 준비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인생은 하나님의 날개를 깨닫지 못하고 일시적인 응답과 축복만을 구하지만 우리를 미련함과 어리석음 을 깨트리고 하나님의 날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키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키심이 바로 하나님의 날개 입니다. 시편 17:8에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라 고 말씀 하였습니다. 우리의 연약한 심령은 피할 곳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날개를 얻은 백성에게는 하나님 의 보배로우신 인자하심이 언제나 그 심령을 지켜 줍니다. 그 피난처가 바로 주의 “구원의 날개 그늘” 입니다. 시편 36:7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 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때로는 생각지 않는 재앙들이 우리의 삶을 덮칩니다. 재앙의 날에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의 날개가 되십니다. 시편 57:1에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 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 까지 피하리이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한 보장입니다. 시편 61:4은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라고 하나님의 영원한 보장을 노래하였습 니다. 우리에게는 원수의 공격이 있습니다. 그 공격에서 하나님은 구원의 날개로 우리의 방 패가 되어주십니다. 시편 91:4에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라고 간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완벽한 구원의 날개입니다. 이사야 31:5에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 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 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고 하나님의 완벽한 보호를 선포하였습니다. 하 나님은 구원의 날개로 호위해주시고, 건져주시고, 뛰어 넘게 하셔서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는 구원의 날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에 스스로를 연단해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40년 광야길에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독수리 날개”로 보호 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4에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 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고 말 씀 하셨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했던 모세의 지팡이가, 만나와 메추라기가,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구원의 날개였습니다. 요셉의 고난 길에서 수시로 하나님은 구원의 날개를 펼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구 원의 날개를 항상 앙망하고 바라보기를 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구원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독수리의 날개를 얻도록 훈련 시켜 주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독수리의 훈련에 비유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신명기 32:11-12에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 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높은 벼랑 위에 집을 짓습니다. 굵은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엮어 놓고 그 위 에 부드러운 털이나 짐승의 가죽을 깐 후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서 날 수 있게 되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너희는 멋진 날개 가 다 자랐으니 둥지 속에만 있지 말고 창공을 멋지게 날아보렴.” 그러나 새끼들에겐 둥지 속 보금자리가 너무 좋아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어미 독수리가 아무리 유인해 도 나오지 않고 날개가 있어도 날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미 독수리는 둥지 속에 들어와 새끼를 위해 깔았던 부드러운 털과 가죽을 다 제거 해 버립니다. 이제 남은 건 가시가 찌르는 나뭇가지밖에 없습니다. 포근한 보금자리였 던 둥지가 이제는 가시가 찌르는 가시방석이 되었습니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날개 에 태우고 창공을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높은 창공에서 날개를 털어 새끼를 떨어트립 니다. 떨어지면서 새끼는 온힘을 다해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법을 배웁니다. 어미 독 수리와 아비 독수리는 아래 위로 날아 다니며 이것을 몇 번씩 반복하며 새끼를 훈련 시킵니다. 이처럼 창공을 멋지게 나는 독수리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의 날개로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분 아니라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하듯이 우리를 연단하셔서 우리 자신들이 독수리 날개를 얻어 구원의 날 개가 되게 하실 뿐 아니라 힘찬 날개 짓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서 날아오 르게 하십니다. 이사야 40:31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 리로다\" 라고 담대하게 선언하였습니다. 구원의 날개를 활짝 펴서 힘차게 날아오릅시 다. 황급한 일을 만나도 능히 감당하며 곤비치 아니하고 지루하게 이어지는 삶의 여 정 속에서 날개 짓을 하므로 피곤치 아니한 능력의 백성들이 됩시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을 말합니다. 빨리 데워져서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상승 기류라고 하고 식어서 차가워진 땅으로 공기가 내려오는 것을 하강 기류라고 합 니다. 독수리가 나는 것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아무 때나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열로 땅 이 덥혀져서 상승 기류가 생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해가 떠올라 땅의 표면이 따뜻해 져서 상승 기류가 충분히 생겨났을 때 발로 땅을 박차고 오르면서 날개를 활짝 폄과 동시에 날개를 몇 번 퍼덕거리며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조류학에서는 활상(滑翔 : soaring)이라고 하는데 일단 활상이 성공하면 활공 (滑空 : gliding)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상승 기류를 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타고 나면 날개를 퍼덕거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로 할 수 있게 되고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 오랜 시간 동안 체공(滯空 : staying)을 할 수 있 게 됩니다. 우리나라 독수리의 경우, 한번 활상하여 체공하게 되면 우리나라 전역이 행동반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는 것인지 놀랍습니다. 이런 독수리 날개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를 하게되면 독수리의 날개가 우리의 영적 상 황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 어 성령님에 의해 그 영(the spirit)을 따라 행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노력이 아닌 주 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은혜의 하늘에 체공하게 됩니다. 독수리는 날아가지 않습니다. 날아간다는 것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개짓 해서 날아 서 간다는 것인데, 독수리는 다른 새들처럼 날지 않습니다. 독수리는 선천적으로 바람 의 흐름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바람에 따라서 기류에 몸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날개짓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수리가 하는 일은 단지 날개를 펴고 바람을 타는 것입니다. 다른 새들은 폭풍을 두려워 하지만 독수리는 폭 풍을 받아들입니다. 폭풍 때문에 더 높이 날아 오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폭풍 속에서 영적 상승기류에 날개를 얹고 은혜의 창공을 향해 날아올라 가는 독수리가 됩시다. 하나님의 기류를 타고 힘차게 활상하여 활공을 누리며 체공을 하는 믿음의 독수리로 연단됩시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우리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깨달아 고침받고 스스로 하나님의 기 류를 타는 날개를 얻기를 연단합시다. 결론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우리는 삶의 범사를 연단의 기회와 도구로 받아야 합 니다. 코로나19를 하나님의 연단으로 받읍시다. 첫째로, 교만을 깨달아 고침 받고 스스로 낮아지기를 연단합시다. 둘째로, 불순종을 깨달아 고침 받고 스스로 순종하는 자녀로 연단합시다. 셋째로, 내 안의 탐욕을 깨달아 고침 받고 스스로 경건한 자녀로 연단합시다. 넷째로, 미련함을 깨달아 고침 받고 스스로 하나님의 기류를 타는 날개를 얻기를 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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