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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를 거는(All in) 신앙 (삼하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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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를 거는(All in) 신앙 (사무엘하 23:20~23)






(조크 01) 제가 군대에서 허리부상을 입어 후송 갔던 국군수도통합병원 정형외과 305병동 옆에는 정신과병동이 있었는데, 아침마다 가관입니다.


어떤 정신병 환자는 자기가 이 세상의 주인, 하나님이라고 외칩니다.


또 어떤 친구는 항상 이렇게 외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다.’


그러면 옆에 있는 친구가 그의 기세를 꺾어 놓습니다. ‘나는 그런 아들 둔적 없다.’



(조크 02) 피아노학원 원장님과 어린이 ~~ 원장 선생님이 졸려서 아이들에게 자습을 시킴.


졸다가 깜짝 놀라서 깬 원장선생님 ; ‘너, 미쳤니? (어린아이) ‘예, 원장님, 저 미^쳤는데요.’



사람은 이따금 어떤 일에 미쳐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만큼 열정인생을 살아갑니다.


얼마 전 考 옥한흠 목사님이 천국가신지 10주기를 맞이했습니다. 한 언론사의 기자가 옥 목사님인생을 아주 매력적인 두 단어로 요약하였습니다.


「제자훈련에는 광인(狂人)으로 사셨고, 설교에는 장인(匠人)으로 사셨다.」



그분은 교회와 목회에 미쳐서 사신 분입니다. 제자훈련과 설교사역에 인생을 올~인하여 사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위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사무엘하 23장은 다윗과 그의 핵심 멤버 30여 명을 소개합니다. 다윗 왕이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나라를 훌륭하게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의 측근들이 인생의 전부를 걸고 충성한 덕분입니다.



다윗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이스라엘을 강성대국으로 만든 정부요원들의 공통분모가 훌륭합니다.


그들은 인생의 전부를 걸고 헌신했습니다.


오늘도 이 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All in해야 성공합니다.


소위 ‘전부’를 걸고 헌신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전무후무한 대역사’를 이루어주십니다.



그런 인물 중 한 사람이 브나야라는 장군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군에 입대하여 총사령관 자리까지 오른 자입니다. 오늘 사무엘하 23장을 관찰해보면, 그에게는 세 개의 도미노를 보여줍니다.


첫째, 브나야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압군대 장수 두 명과 싸워 이겼습니다.


둘째, 그는 갑자기 눈이 내리는 악천후에서도 사자를 추격하여 물리쳤습니다.


셋째, 그는 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집트군대 거장을 쓰러뜨렸습니다.



모든 내용의 공통분모가 무엇입니까? 브나야라는 사람은 전부를 거는 신앙으로 대승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설 수 있었는지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정부의 엘리트그룹 30명 중에서 존귀한 자가 된 비결은 자기 직무에 인생의 전부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20절 말씀부터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대단히 역동적인 메시지를 줍니다.


첫째, 어느 날 그는 혼자서 모압군대의 장수 2명으로부터 협공을 당했습니다. 2대 1이라는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힘을 all in하여 싸웠던 것입니다.



둘째, 그는 갑자기 눈이 내리는 악천후에서도 사자를 추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자의 앞발은 펀치력이 얼마나 센지, 짐승의 두개골을 단번에 박살낼 만큼 강력합니다. 사자의 이빨은 짐승의 가죽을 순식간에 갈가리 찢어버립니다. 사자는 한 번에 10m 이상을 뛰어 공격합니다.



이런 사자 앞에서 사람은 한입거리에 불과합니다.(사자의 으르렁 소리 동영상)


그런데도 브나야는 눈 내리는 날 사자가 들어간 동굴 속으로 쫓아 들어갑니다. 사자의 시력은 사람의 2.0보다 다섯 배나 좋아, 어두운 동굴에서 싸운다는 것은 너무나 불리했습니다. 미끄러운 빙판에서는 사자의 발톱이 단연 유리했습니다. 사자를 이길 확률은 지극히 미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자를 거뜬히 이겼습니다. 인생의 전부를 걸고 싸운 결과입니다.



셋째, 그는 이집트군대 거장과 싸워서도 이겼습니다. 그 거장의 체구는 골리앗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그 장수는 손에 큰 창을 쥐고 있었으나, 브나야의 손에는 나무 막대기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브나야는 그 장수의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쓰러뜨렸습니다.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는 소총으로 탱크부대를 격퇴시킨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앗 전투의 재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를 경호대장으로 기용한 것입니다.


어쩌면 다윗은 브나야를 볼수록 자기 모습을 보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는 제이의 다윗이었습니다.


다윗과 브나야, 둘 다 사자를 이긴 자요, 골리앗 같은 큰 난제를 믿음으로 극복한 자입니다.



오늘 메시지의 깊은 교훈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자를 피하지 말고, 추격하고 쫓아내라고 요구하십니다.


요즘 당신을 위협하며 힘들게 하는 사자를 피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위험을 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쟁터에서도 등을 돌릴수록 총탄에 맞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브나야는 2대 1이라는 수적 열세에서도 싸웠고, 200kg이 넘는 사자를 동굴 속까지 따라 들어가며 물리쳤고, 2m가 넘는 거인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소위 ‘모압의 사자’라 불리는 장수를 물리쳤고, 가장 무서운 맹수인 사자를 때려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윗의 전사들 30명 중에서 존귀한 자로 부상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아주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입니다.


체력의 열세, 수적 열세, 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모험하라는 것입니다. 동굴 안에서 사자와 싸우는 것은 낭만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생사를 거는 도전입니다.


인생의 어떤 악천후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전부를 걸어보라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진지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당신은 현재 일에 얼마나 All in하고 계십니까?


우리 교우들 중 훌륭한 분들은 모두가 회사나 사업현장에서 올~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블랙박스를 다시 돌려보면, 지나온 삶의 과정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기회의 찰나였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절체절명이라는 위기의 순간에 나의 믿음을 체크하시고, 한 차원 높은 궤도 위로 올려주십니다. 할렐루야!


여하튼, 모험이 없으면 보상도 없습니다. 리스크가 클수록 이익률도 큰 것입니다. 문제의 크기 만큼 성공의 사이즈도 커집니다.



하나님은 오늘 당신에게 어떤 사자를 추격하라는 신호를 주고 계신가요?


직장에서 당신을 해코지 하는 적수, 당신을 어두운 동굴 같은 위험상황으로 몰아넣는 불리한 현실, 당신보다 훨씬 화려한 스펙을 가진 불청객의 등장과 함께 날아오는 해고통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 선고 같은 불가항력적 현실을 믿음으로 타개해나가라고 하십니다.



저는 미국교회의 새로운 리더 M. Batterson의 아주 신선한 표현에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차원적인 분이시다.』(omni-dimensional) 하나님께는 1차원, 2차원, 3차원이라는 제한개념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든지 단방에 이루어주십니다.


즉 그 사람의 병이 몇 년째 되었나, 암의 병기가 몇 기인가? 초기인가, 말기인가?


지금 회사의 상황이 부도직전인가? 직장에서 내가 가장 불리한가? 자녀들의 성적이 밑바닥인가?


이런 것들이 하나님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눈에 문제가 커 보이는 것은 하나님을 너무 작게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크고 높게 보는 순간부터, 수만 가지 일시적인 문제에서 해방된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할수록 하나님은 점점 더 크게 보이고, 사자는 점점 더 작게 보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한계를 모르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그 어떤 기도를 드려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기도응답을 많이 받은 분들, 큰 응답을 받은 분들일수록 어리석을 정도로 막무가내로 부르짖어 간구한 사람들입니다. 꿈같은 기도로 꿈같은 응답을 받은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전한 기도’만 드리며 살지 말고, ‘과감한 기도’를 드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소위 평범은 평범을 낳지만, 미친 믿음은 미친 기적을 낳습니다.


이처럼 당신이 열세에 있고, 상황이 불리할수록 오히려 하나님께 전부를 걸어보는 거룩한 도박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작년에 M. Batterson의〈극복〉이라는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수시로 묵상하면서 사실적인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전부 걸고, 사자를 향해 덤벼들고 있는 브나야 앞에서 꼬리를 내리고 꽁무니를 빼며 끙끙거리고 있는 무력한 사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담대한 신앙입니다. 우리가 성령충만할수록 마귀가 벌벌 떱니다.



요즘 사자의 허울을 쓰고 당신을 겁주는 세력들은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종이호랑이에 불과합니다. 한 낫 그림자, 가짜바위일 뿐입니다. 밀어내면 열립니다.


최근 당신 앞에 어떤 큰 난관이 놓여 있습니까? 당신이 훨씬 열세입니까? 불리합니까? 대기업의 위압에 숨죽이고 선처만 바라는 형편인가요? 당신은 소총수이고, 그들은 기갑부대 전력인가요?


군대가 전투에서 사방으로 포위당하면, 아무데나 쏘아도 되는 쉬운 상황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당신이 불리할수록 이판사판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전부를 거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무방비 상태일수록 하나님이 무대에 등장해주십니다.


당신이 불리하고 열세일수록 하나님만 믿고 바라보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문제보다 크신 분입니다. 우리 모두 크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점이 우리 지구촌교회 성도들의 건강한 벤처신앙입니다. 동의하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전염병으로 우리 모두가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 상황들이 인생을 뿌리 채 흔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도, 하나님만큼은 빼앗을 수 없습니다.』



당신도 본문의 주인공 브나야처럼 존귀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자에게 쫓기는 것이 아니라, 사자를 쫓는 자입니다.


용기가 없으면 영광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전부를 걸어보는 믿음의 경력 쌓기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멋진 믿음의 스펙을 쌓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전염병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안 하면 좋을까라고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합니다.


『인생은 작은 한 발짝으로 거대한 도약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 심리학교수 톰 길로비치 박사의 연구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사람은 한 일에 대한 후회가 16퍼센트,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가 84퍼센트라고 합니다.


즉 우리를 평생 괴롭히는 것은 좋은 일을 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회한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심할 사항이 있는데,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실수한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아주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 훨씬 더 후회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쫓지 않는 사자’에 대해 후회합니다. ‘그때 그냥 했어야 했는데, 그때 그 옷(집, 사무실)을 샀어야 했는데 ~~’



그래서 성적증명서와 이력서는 차원이 다릅니다. 성적증명서는 우리가 무엇을 ‘아는지’를 말해주는 반면, 이력서는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를 말해줍니다. 사람들 대다수가 성적증명서를 가장 중요한 것처럼 여기고 살아가는데, 우리의 최종목표는 종이에 적힌 성적이 아닙니다.


현장에서의 성과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All in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극동방송 화장실 벽면에 붙어 있는 영어성경 구절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은 적이 있어요.


신약성경 로마서 12장 11절 말씀, 영어성경 NIV번역 구절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라.』의 영어표현이 이렇습니다.


『Never be lacking in zeal, but keep your spiritual fervor, serving the Lord.』


우리말로는 ‘게으르지 말라’고 하는데, 영어성경 표현이 매우 실제적입니다. 〈never be lacking in zeal〉열정이 부족하거나, 열심이 모자라지 말라는 당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부를 거는 All in 신앙으로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우리 교우들 중 훌륭한 분들은 모두가 회사나 사업현장에서 올~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를 좀 더 입체적으로 연상해보면, 브나야가 눈 오는 날 동굴에 들어가 사자와 함께 싸운다는 것은 스스로 희생을 자처한 것입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될 줄 뻔히 알면서도 구덩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동굴 안에서 수없이 미끄러지면서 날카로운 사자발톱에 옴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하다보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자발톱에 살점이 찢기듯이 피투성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독수리 중에서 왕 독수리일수록 온 몸이 피투성이 상처로 얼룩져 있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헌신은 희생으로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처럼 피 흘리며 십자가를 지는 신앙입니다. 주님은 자신처럼 피투성이가 된 신자를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피 흘림의 헌신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번도 우리에게 쉽고 편안한 길을 보장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의 정글로 들어가서 십자가 신앙으로 사자와 싸워 이기는 자가 되라고 당부하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Blessing)은 짐승이 제물이 되어 피를 흘림으로(Bleeding) 주어진 결과입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이 한 마디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피 흘림의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께 전부를 거는 All in 신앙으로 살아갈 때 영광의 축복이 주어질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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