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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 (잠3:1-6)

본문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 (잠언 3장 1∼6절)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사람은 누구나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복은 받기를 원한다 하여 누구나 다 받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시면서, 복 받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누구나 다 넘치는 축복을 받아 누렸습니다.


인생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사람 중심으로 사는 인본주의의 길과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신본주의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항상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의 길을 선택하고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참된 행복과 만족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세 가지 모습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 명령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3장1절에“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서 나의 법을‘잊어버리지 말라’는 의미는 소홀히 여기거나, 무시하거나, 말씀을 잊은 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억하지 말아야 것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고린도후서5장17절에“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과거 받은 상처나, 고통스러웠던 기억들이나, 그리고 남에게 배반당하고 무시당한 기억들을 모두 잊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삶이요, 이전 것은 다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 약속의 말씀, 은혜의 말씀, 기적의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 판에 새겨야 합니다.


더 나아가 마음 판에 새긴 말씀을 힘써 지키도록 노력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칭송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즉시로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하시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 하였음이니라”(창 22:18)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순종하고 준행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말씀을 기억하고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잠언3장2절에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말씀을 지켜 행하면 장수의 복도 주시고 마음의 평강도 주십니다.


장수는 인간의 본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누구나 오래 살기 원합니다. 그러므로 동양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오복 가운데 첫째 복이 수(壽)입니다. 오래 사는 것입니다. 혹 어떤 분은 그렇게 말씀하실는지 모릅니다.


이제 이만큼 살았으면 되었지 이제 더 살아서 무슨 낙이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제 자식들 앞에서도 늘 ‘이젠 나는 죽어도 한이 없어. 빨리 죽어야지’하고 말합니다.


그런데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거짓말이 셋이 있다고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물건 팔 때 ‘이거 본전에 팝니다,’ 하는 말하는 것, 처녀가 ‘나는 시집 안가요’하는 말하는 것,


노인이 자녀에게 ‘어서 빨리 죽어야지’ 하시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은 본능적인 욕망입니다.


시편 21편 4절에 “저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주셨으니 곧 영영한 장수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평강을 아울러 주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장수 그 자체가 복이 될 수 없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옛 사람이 말한 대로 ‘수즉다욕(壽則多辱)’입니다, 즉 마음에 평강이 있을 때 오래 사는 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지 마음이 괴로우면 오래 살면 살수록 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의 마음에 평강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법이 그 마음을 지배하는 사람입니다.


만일 육신의 정욕이 세상의 생각이 그 마음을 지배하면 그 마음에 평강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잠언 3장 3절부터 4절은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실천할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랑과 자비를 성실하게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고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잠언3장5절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모두 불완전하기에 사랑을 나눠주고 품고 섬겨야할 대상은 될 수 있지만, 의지하고 믿고 따를 만한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기에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다 이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영원히 신뢰하고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모세는 80세에 부르심을 받아 120세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겼던 인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출애굽의 막중한 임무를 맡겼을 때 그는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여 맡기신 사명을 잘 완수하고 120세에 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세와 같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만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시편 37편 3절은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 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실히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뤄지도록 만들어 주십니다(롬 8:28).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75세에 자신이 살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는 나아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믿고 신뢰하였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아브라함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면, 나로 인해 가족이, 직장이, 학교가, 대한민국이, 나아가 온 세계가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편 18편 1절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는 “나의 힘이 되신 주님,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삽니다.


잠언 3장 6절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너는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즉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있음을 의식하고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항은 언제나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공동번역은 ‘너는 범사에 하나님께 여쭈어보라’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쭙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의 모습입니다.


주도권을 인정하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내가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이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것 아니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길을 하나님이 지도하여 주십니다.


인생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는 성공적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다윗의 생애가 축복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여쭙는 데 있었습니다.


반대로 사울 왕이 실패자가 된 것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교만이며 어리석음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앞이 캄캄하고 첩첩산중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에 처해 절망의 밤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우리의 손을 꼭 잡고 갈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세계적 도너츠 상표를 개발한 던킨 도너츠 창업주인 로젠버그는 자신의 성공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가난과 교육부재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늘 제 짐을 맡아주셨습니다.


성공이란 사람의 지식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태도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사실 우리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쓰시기 합당한 그릇이 되어 질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여 주십니다.


부디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여호와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인정함으로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삶을 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삶을 복되고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성악가 배재철 교수의 실화를 담은 ‘더 테너’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그는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유럽 각지에서 주역을 맡던 유망한 성악가였습니다.


그런데 2015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암세포가 전이되어 오른쪽 성대 신경과 횡경막 신경까지 절단했습니다.


의사는 다시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목소리를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평안해졌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를 무대에 다시 세우실 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면, 맨 처음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노래를 해 보라는 의사의 말에 수술대 위에서 입을 열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를 불렀습니다.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목소리’라는 달란트를 주시고 저를 성악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이름만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고, 한순간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목소리를 준 것은 내가 찬양을 받기 위함이다’라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드러나게 하십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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