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단3:19-30)
본문
고난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다니엘 3 : 19 -30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한 여름내 자지러질 듯이 울어대든 매미 소리가 어느 샌가 멀어져 갔고, 담 밑에선 가을의 서곡을 알리는 귀뚜라미가 듣는 이가 없어도 밤새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가정적인 문제, 농사와 사업에 대한 일들,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하는 일들도 있고 엄청난 천재지변을 당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왜 나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하필이면 왜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라고 불평의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이 있으면 말씀을 듣는 순간에 그 마음이 은혜가 충만하여 기쁨이 충만한 생활로 변화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사실 이런 기도는 믿음이 약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엄청난 일을 하고 기적을 일으켰던 사람도 그런 기도를 하였습니다.
모세, 엘리야, 욥이 그러하였고,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마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인간의 한계 상황에서 그런 처절한 기도를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려면 이런 고난 또 저런 고통이 수없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일단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되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의 경륜과 역사 속에 있는것을 깨닫고 이기게 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요셉이 형들에게 팔리지 않고, 감옥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고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다면, 그가 어떻게 애굽 나라의 총리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가 있었겠습니까?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하란에서 20년 동안의 고난의 세월이 없었다면, 세겜에서 어떻게 믿음의 조상의 대를 이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가는 환난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가 바벨론 나라의 총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가 있었겠습니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풀무 불 속에 들어가는 환난의 시련이 있었기에 더욱 존귀한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사 제국의 전 나라에 나타내게 된 것입니다.
다 같이 복음성가를 한곡 부르겠습니다.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1. 죄악 된 세상을 방황하다가 천국과 지옥도 나는 몰랐네
고집대로 영 죽을 험한 세상이 왜 그리 더러운지 이제야 아네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세상에 널리 전하리 주의 사랑을
2. 탕자를 살려준 주님 말씀에 죄인의 두 다리 묻어두었네
아들이여 일어나 내 손을 잡고 남은 몸 모든 영혼 바치라 하네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세상에 널리 전하리 주의 사랑을
3. 골고다 언덕길 오르신 예수 추수할 일꾼들 찾아 부르네
거친 바다 험한 산 피가 맺혀도 십자가 내가지고 끝내 이기리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세상에 널리 전하리 주의 사랑을
이 찬송은「두 다리 복음 선교회」회장이신 최수동 전도사님이 지으신 찬송입니다. 최수동 전도사는 중동 땅 사막의 건설 현장에서 중장비 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잃었습니다. 그 후 그는 두 다리를 홍해 앞 모래언덕에 묻고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와 방황하는 중에 천국과 지옥을 보고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수동 전도사는 두 다리뿐만 아니라 남은 몸뚱이 모두를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을 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게 되는 중에 이 찬송을 지었습니다.
“거친 바다 험한 산 피가 맺혀도 십자가 내가 지고 끝내 이기리” 이 말은 최수동 전도사의 뜨거운 신앙 간증입니다.
1. 하나님의 창조하신 사람들에게 왜 고난이 오는가?
(1) 죄의 결과로 옵니다.
요8:3절 이하에는 예수님 앞에 간음 중에 잡힌 한 여인이 끌려왔습니다. 성난 이리와도 같은 군중들은 곧 그 여인을 돌로 치려고 합니다. 이 여인은 분명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치라” 고 하였고 그 말에 모든 사람들이 슬금슬금 도망을 갔고 그 여인만이 남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치 않으리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민수기 12:10 이하에는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린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로 나왔을 때에 만나를 먹고 메추라기를 먹으며 생수를 마시면서 살았는데 불평과 원망이 제일 많은 사람은 바로 미리암이었습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원망하다가 문둥이가 되었습니다.
역대하 16:1절 이하의 말씀에는 유다 나라의 아사 왕이 나옵니다. 그 아사왕은 젊었을 때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백성들을 잘 치리 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늙어서 하나님을 버리고 이웃 아람 나라를 의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죄의 결과입니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 말씀처럼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을 속이고 하면 결국 고난의 구덩이에 빠집니다. 또 심은 대로 거둡니다. 잘못을 심으면 잘못을 거두고, 못된 것을 심으면 못된 것을 거두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시험과 고통이 올 때도 있습니다.
요9장에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이 사람이 누구의 죄 때문에 날 때부터 소경이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고 하셨습니다.
요11:4절에는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의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고 하셨습니다.
어떤 고난이나 환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3) 사탄의 역사로 인하여 고난이 올 때도 있습니다.
욥의 사건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욥은 당대에 제일가는 의인이었습니다. 사탄은 욥을 시험해 볼 것을 허락 받고 욥을 고난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시험을 이겼습니다. 욥은 전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강도가 길가에 숨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돈을 빼앗는데 거지나 돈 없어 보이는 사람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도둑놈이 도둑질을 하는데 가난한 집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부자로 살고 돈이 많은 집을 골라 도둑질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은 믿음이 거지같은 사람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좋고 신앙이 좋은 사람을 공격하여 환난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에게 지지 말고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4) 믿는 사람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환난이나 고난이 올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낸 다윗은 큰 환난과 고난을 당하면서 오히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 고난과 환난을 통해서 주의 율례와 계명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시119:67)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그런고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환난과 고난은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서게 하는 또 하나의 축복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2. 고난의 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과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당하는 고난은 그 결과가 전혀 다릅니다.
(1) 고난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딸임을 증명해 줍니다.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이 말씀은 고난을 통하여 참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딤후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핍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를 알게 된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를 값있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고맙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눈물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눈물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참 은혜를 모른다” 고 하였습니다.
(2) 고난은 믿는 사람들에게 더할 수 없는 유익을 줍니다.
(히12:10-11)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성경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말씀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엘 샤다이 = 이 말씀은 “넉넉하신 하나님” 이란 뜻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홍해를 어떻게 건널까요? 이 백성을 무엇으로 먹일까요?” 하며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엘 샤다이!” 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나는 넉넉한 너의 하나님이다”라는 뜻입니다.
② 에벤에셀(삼상 7:12) = 하나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
③ 여호와이레(창22:14) = 하나님이 준비해 주셨다.
모리아산에서 아들 이삭을 드리는 아브라함의 심정이 어떠하였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위하여 양 한 마리를 예비하셨습니다. 모두다 고난을 통하여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고난은 당장은 슬퍼 보이나 결국은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3) 고난을 통하여 우리들의 믿음이 경건해 집니다.
믿음의 사람들, 그리스도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시간마다 순간마다 거룩하여지고 경건해 집니다. 아무쪼록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으시기를 바랍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날마다 시간마다 그 형상을 본받아 거룩해지는 성화는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4) 고난을 통하여 우리들의 믿음과 신앙이 더욱 강하고 담대해 집니다.
쇠가 칼이 되려면 불 속에서 달궈지고 망치로 두드리고, 물통에 들어가는 공정을 거듭해야 됩니다. 좋은 기계를 만들려면 훨씬 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고난을 통하여 강하고 담대해지시기 바랍니다.
고난을 통하여 영력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을 통하여 세상을 이길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기왕 믿을 바에는 엑스트라가 되지 말고 믿음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성경에는 고난당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은 대표적으로 고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멀리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서 끌려갔습니다. 그는 세 친구와 함께 문화와 언어와 풍속이 다른 나라에서 장래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지 못하는 중에 날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는데
① 지혜와 총명의 신이 그들과 함께 해 주었습니다.
② 풀무 불 속에서도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③ 사자 굴에서도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다니엘은 그를 음모하는 무리들이 왕에게 아첨을 하여 왕 외에 다른 아무 것에도 기도를 하지 못하는 법을 만들어 공포를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도 건져내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험난한 세상 중에서 불 속에도 들어가고, 물속에도 들어가도 그 고난을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고난은 필수적입니다. 이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고난과 역경을 잘 극복하면 우리에게 유익이 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역사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도 나와 여러분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고난을 잘 극복하여 아브라함과 같이, 다니엘과 같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바울과 같이, 한 시대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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