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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의 경고 (욜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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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의 경고(욜2:12-17) 


 


참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시국입니다. 시대가 어렵습니다. 나라가 어렵습니다.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믿음의 터널을 통과하며 성도로서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인생길에는 반드시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질병, 경제적 어려움, 이별, 상실, 좌절의 아픔, 외로움, 배척당함 등등.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이 어려운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요즘같이 시국이 어려울 때는 더욱 그래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결코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시편71편6절에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내 어미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 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이는 지금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주를 찬송한다는 고백입니다.


형통할 때, 즐거울 때, 모든 일이 잘 풀려질 때 주를 찬송하기는 쉽지마는 어려울 때도 변함없는 믿음 갖기는 참 어렵습니다.


 


사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힘을 얻기는 힘듭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신앙으로 살아가기는 더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울 때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시기를 바랍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느냐하는 순종은 잘 될 때 보다 어렵고 힘들 때 나타나는 법입니다.


 


어려울 때 성도에게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낙심이 될 때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시국이 어려 울 때 하나님을 믿어 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시대를 알고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날 시국의 어려움은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이자, 동시에 이 민족을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민족의 죄를 모두가 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다시금 교회에 모이는 일에 열심을 내야하고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 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문제가 꼬이고, 짐이 더 무거워지고, 환난과 풍파가 거세지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라는 싸인 인 줄 알고 더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원망거리로 삼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기도하라는 명령으로 삼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오늘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소리가 없어도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늘진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경제적 침체로 인한 실직과 통치권자의 잘못으로 인한 국민들의 원통의 소리, 그리고 증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엄청난 위기 속에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소리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건 속에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듣는 데는 육신의 귀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시대를 읽을 줄 아는 혜안의 귀가 필요합니다.


 


요엘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유다는 전례 없던 메뚜기 떼의 공격과 가뭄으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땅은 완전히 황폐케 되었고, 곡식의 씨가 말랐으며, 성전에서 포도주를 따라 드리는 전제도 드릴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궁핍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때 요엘 선지자는 고통 중에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그들이 겪고 있는 재앙의 원인이 우상숭배와 불순종 때문임을 지적하며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였습니다.


 


오늘 시대를 통하여 주시는 요엘의 경고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성도로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아름답고 충실한 열매로 가득 채 워 하나님앞에 올려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12-14)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온 세계의 역사의 수레바퀴를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심지어는 전쟁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삼상17:47)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주십니다.


성도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전국 방방곡곡에 교회가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800만이 넘는 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 스스로는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들의 신앙을 가지고 이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우리들의 신앙과 생활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나 이 사회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께서 나의 신앙과 생활을 어떻게 보시고 계실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요엘 선지자는 매우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잘못된 경건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자신의 뜻을 대항하는 자들에게 심판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역사 무대에 서 있는 우리나라를 간섭하십니다. 

사람은 우리나라를 간섭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간섭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하면 직접 매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변방의 국가들이 쳐들어와 때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이처럼 심판을 받으며 오랜 세월을 고통과 슬픔으로 보내야 했던 것은 성경은 말하길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특히 성도 된 우리들에게 시대를 분별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70-80년대로 돌아오라 하십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에 유익을 주지 못하고 타락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먼저는 목사들이 젊은 시절의 순수하고 뜨거웠던 소명의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이 사회의 변화를 보는 안목이 부족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습니다. 요컨대 한국개신교의 통계적인 감소현상의 주된 원인은 목회자 에게있는 것 이며, 목회자가 개혁되면 한국교회는 개혁되고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교회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들의 문제는 자기 교회만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교회 성장과 확장에 혈안이 되어 이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큰 교회는 큰 교회로서 역할이 있고, 작은 교회들은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음을 인식하고 함께 힘을 모아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가야 할텐데, 자기 교회 성장이 곧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 것이라고 착각하고 전혀 협력하지 않으며, 자기 왕국을 만들고 그것만을 지키려 하기 때문에 교회가 타락하고 문제에 휘말리게 됩니다.


 


교회가 살아있을 때 그 나라가 부강했으며 교회가 타락하면 나라가 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성도 된 우리들은 지금의 현실을 보면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타락한 상황에서 우리들이 할 일을 본문 12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보편적으로 회개할 때 울며 금식하며 옷을 찢었습니다. 그러나 옷이 아닌 마음을 찢으라고 하였습니다. 심장을 찢으라는 것입니다. 심장이란 히브리어로 "레브"고, 헬라어로 "수프랑케"입니다.


이는 '중심' '인격의 한 복판'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심히 부패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부패한 행동은 부패한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불의한 행동은 불의한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그런 부패한 마음,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 불의한 마음을 고쳐야 한다는 강력한 결단의 표시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요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여 부패한 마음,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 불의한 마음을 고쳐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나팔을 불어야 합니다.(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여호와께 돌아와라 그러면 산다" 요엘 선지자는 무감각하게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듣도록 나팔을 불라(15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각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민족 전체를 향한 도전입니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성회로 모으라는 것은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알리라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가 나팔을 불라는 것은 비상경보 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비상나팔을 불 때에는 적군이 쳐들어 올 때에 불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적군이 쳐들어오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을 느끼고 비상나팔을 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른들로부터 아이들까지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시온에서 부는 나팔은 금식일의 날을 정하는 나팔입니다.


 


우리는 금식의 날을 정하라는 권면의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자기 시대의 땅이 황무하고 토지가 처량하니 곡식이 진하여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음을 보았습니다. 곡식마다 메뚜기와 황충의 재해로 인해 남은 것이 없고 열매를 기다리는 포도나무, 무화과나무가 다 죽어 버렸습니다. 씨가 흙덩이 안에서 썩어 버렸고 창고가 비고 곳간이 무너졌습니다. 이런 기근과 재해의 경제적 고통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금식입니다.



요엘은 바로 나팔을 불어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것입니다. 거룩한 금식의 날을 정하는 나팔 소리입니다. 재난과 기근의 때에 금식이 있어야 합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땅, 삶의 터전이 황무지로 있지 않도록 사람들이 금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요즈음 시대의 이 땅에서는 너무나 소란스럽고 갈등과 다툼이 분분합니다.


특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인하여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여!


성명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교회에 있는 '제2의 최순실'을 깨우칠 하나님의 성명서(말씀)를 작성해야 할 때이다.



교회의 교인들이여!


내 옆에 있는' 제2의 최순실'을 돌아 보아야 하고, 동시에 내 안에 있는 '최순실'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회개해야 할 사람은 최순실씨를 포함하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이다.



이번 사건은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세상 사람들은 모든 일을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창50:20)실수 있다 라고 말해야 한다.


이번 일은 한국교회가 정화되고 정결하게 되는 사건이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요엘이 금식의 날을 정하는 나팔을 불 듯이 오늘 성도 된 우리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자는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요엘서가 말해주는 금식은 땅을 고치기 위한 금식입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 그리고 내 땅, 내 지역을 고치려면 금식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마음은 밭입니다. 특히 메마르고 갈라진 황무한 밭입니다. 이 마음 밭이 고쳐지기 위해선 금식이 요구됩니다. 마음의 밭, 증오와 다툼 그리고 살기의 독이 가득한 마음을 고치려면 금식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회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성회는 집단적인 회개를 목적으로 한 집회를 지칭합니다.


요엘서 1장14절에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이것 역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앗수르 나라의 수도 니느웨 성읍이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아밋대의 아들 요나를 보내어 회 개시키라고 하였으나 요나는 원수의 나라가 구원받는 것은 싫어하여 다시스로 도망치려 하다가 바다의 풍랑으로 큰 물고기의 밥이 되었다가 회개하고 기도하여 살아서 니느웨성에 가서 외쳤습니다. "40일 후에는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요나 3장 4 절)"고 하였더니 뜻밖에도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고 회개하였습 니다. 금식하며 회개 기도를 드렸더니 반드시 멸망하게 되었었던 니느웨성이 구출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을 사랑하고 우상을 숭배함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빼앗기고, 우리의 물질이 빼앗기며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회로 모이며 금식하며 회개하며 주 앞에 돌아오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성도 된 우리는 나팔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듣든지 아니 듣는지 열심히 나팔을 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울어야 합니다.(16-17)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므로 아무리 죄 많은 악독한 사람이라도 멸망당하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이 돌이켜 회개함으로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신다고(에스겔18:23)하였습니다.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 범한 죄를 하나도 기억치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에스겔18:21-22)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죄악에 대한 무서운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이지만, 그 무서운 하나님 보다는 범죄 한 백성을 그 범죄에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긍휼의 하나님이시며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긍휼을 받기 위해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울어야 합니다. 애통해 하는 눈물은 우리의 약함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은 나의 강함이 아닙니다. 나의 약함입니다. 나의 잘난 모습이 아닙니다. 나의 무능한 모습입니다. 약하고 무능함을 나타내는 것이 눈물입니다.


 


오늘 요엘 선지자는 경고합니다.


17절에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여기서 '낭실과 단 사이'는 '제사장의 뜰'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해당됩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지성소와 백성들이 모인 곳의 중간 지점을 말합니다. 이곳은 주로 제사장들의 기도 처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제사장은 이곳에서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를 붙들고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눈물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눈물을 분석해 보면 물이 90%, 염분이 7%, 단백질이 2%, 점액질이 1%로 되어있답니다. 이렇게 보면 눈물은 별로 대단할 것 없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대수롭지 않은 물질 뒤에 신비한 힘이 담겨있습니다 


우선 눈물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뒤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시편6편6절에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다윗은 울고 또 울고... 그 눈물로 자신의 죄를 씻었습니다. 죄로 인해 더러워진 자신의 심령을 회개의 눈물로 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눈물은 성도를 거룩하게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오늘 본문 2장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 때 요엘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울면서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요엘서 2장18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눈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그 중심이 뜨거워져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눈물을 보시고 그 마음을 바꾸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성도의 눈물을 하나님의 마음을 뜨겁게 만듭니다. 그 분의 마음을 녹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


 


우리가 울어야 할 경우가 여러 가지 있으나 정말 울어야 할 것은 정의를 향하여 땅을 치며 통곡하는 눈물입니다. 불신앙의 모습으로 멸망당할 것을 생각하면서 의분에 찬 눈물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지금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울어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느혜미야는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 왕 앞에서 술 맡은 관원으로서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던 사람입니다. 술 맡은 관원은 왕이 신임을 하는 사람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왕을 독살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왕이 마실 술에 독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를 미리 맛보고 안전의 유무를 확인하는 사람이 술 맡은 관원장입니다. 그러니 술 맡은 관원장은 마음만 먹으면 왕을 독살 할 수 있기에 왕이 깊이 신임하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맡기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느헤미야는 왕의 총애를 깊이 받으면서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느헤미야의 형제중 하나니가 두 사람과 함께 왔기에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문은 불타고 성은 무너졌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금식하면서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기를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이 주 앞에 범죄 함을 자복 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집이 범죄 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들도 느혜미야처럼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눈물을 뿌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 부산으로 피난 온 그리스도인들은 부산에 모여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울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놀라운 회개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때입니다. 곧 나라를 위해 울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 있는 사람과 의인이 부를 때 응답하시고 곤란할 때 건져주시고 어려울 때 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불완전한 세상에서도 안전지대로 옮겨주시고 저주가 많아도 복된 지대로 옮겨주시고 고통과 절망이 만연해도 영육이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지대로 옮겨 주십니다.


 


나라를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할 것은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1절).” 첫째로 권한다는 말은 시간상의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도의 중요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성도가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나라에 좋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건전하고 유능한 지도자들을 세워지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유무나 지역이나 출신 학교를 떠나서 나라 발전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질 때 나라는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1.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12-14)


2.나팔을 불어야 합니다.(15)


3.울어야 합니다.(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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