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에게 (약4:13-17)
본문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에게
야고보서 4:13-17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늘 신년예배를 드리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2013년 한 해 동안에는 성도들과 가정과 교회와 우리 민족위에 즐겁고 복된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대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지만 사실 우리 마음속에는 기대와 설렘이 있는 반면 앞날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함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2013이라는 낯선 길을 가야하는 인생의 순례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 우리가 가는 길은 공간적으로는 옛 길을 다시 걸어가는 것입니다.
가정도 그대로이고 교회도 그대로이고 우리 사회의 현실도 그대로인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는 전혀 다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게 됩니다.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하는 순례자는 불확실성과 생소함에서 오는 불안이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노라면 때로는 개척해야 하는 모험도 따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전태세도 갖추어야 합니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순례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목표가 뚜렷해야 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course)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앞날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좋은 일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도, 걱정도, 염려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순례의 길을 나서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므로 우리는 모름지기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야고보서 말씀에서는 새해 새로운 길을 나서는 우리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인생을 시작해야 할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섭리신앙 위에 서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한 가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세우신 계획대로 이 세상과 인류를 돌보시며 섭리하고 계십니다.
때때로 역사는 어느 강대한 국가가 움직여가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 강대국의 지도자가 자기 마음대로 역사를 주관하는 것 같이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믿는 것은 역사의 주관자는 우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때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고, 어느 때는 하나님이 역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면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느냐고 의심이 들어갈 때도, 절망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계획가운데 역사를 움직여 가시고 이끌어 가시고 완성해 가실 것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생물학을 공부하는 과학도들 중에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에 무릎을 꿇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역사 섭리에 대한 사실을 증거 하는 신앙인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수 있는 넓고 큰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우주만물을 한 손에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 뵙기 때문입니다.
생물의 세계를 전자현미경으로 세밀하게 관찰하는 사람의 눈에는 자상하시고 세밀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류의 역사를 깊이 연구하는 역사가들은 시작과 끝이 있고 목적과 방향이 있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손으로 역사를 운행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합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의 흔적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앞날에 대한 계획이 가득한 사람들에게 먼저 인생을 지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앞날에 대해서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시 31:15)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의지하면서 그 어려운 상황을 이기며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우리를 얼마나 축복하고 계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을 보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크게 범죄하고 잘못하여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로 보인다.’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 ‘그래서 네 대신에 다른 사람들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이렇게 보시고 이렇게 생각하시고 이렇게 여기시는 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다른 사람들을 대신 내어줄 정도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를 위해서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명히 2013년 한 해 동안 살아가는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될지 어떤 일을 만날지 무슨 일이 기다릴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역사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은 우리 모두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섭리신앙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한 해로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주님과 함께 새해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 13, 14절에서는 큰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향해 권면하는 야고보 장로의 말씀이 있습니다.
야고보는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려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하고 부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 제국이 세운 신흥도시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상업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도시, 내일은 저 도시로 돈을 벌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녔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도를 펼쳐 놓고 어떤 도시를 가리키며 이 새 도시에 가면 돈벌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개시 초에 몇 해 동안 돈을 많이 벌어가지고 돌아와 여생을 편안히 살리라 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을 향하여 야고보 장로는 3가지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30일 우리는 생각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비보를 듣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바람 건강 전도사로 알려진 연세대 황수관 박사가 향년 67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세상을 떠날 수 있고 이보다 훨씬 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이 소식이 안타까웠던 것은 그가 살아왔던 삶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신바람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재미있게 전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은 정말 건강하고 아프지도 않고 오래 살 것같이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2012년을 끝으로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내일일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내일 일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을 사는 것은 축복이요 축복된 오늘을 진실 되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 장로는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습니다.
아침 햇볕이 비추기까지 잠간동안만 그 모습을 보이는 아침안개와 같은 것이 우리의 생명이요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인생이 너무 길어서 사는 것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래 산 자나 아니면 젊은 자나 한 결 같이 이구동성으로 인생이 왜 이렇게 짧으냐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해도 본인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 모세가 기도했던 대로 우리도 우리 날 계수함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 가를 배워야 하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알 수 없는 미지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지 말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삶의 기준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가 좋으면 그것이 선이고 자기가 싫으면 그것이 악입니다.
내가 좋으면 하는 것이고 내가 싫으면 하지 않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말한다고 듣는 시대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이 신이 되어가고 있고 자신이 삶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생의 길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육지와 바다와 하늘에 거미줄처럼 많은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옛날에는 길이 없어서 길을 만들고 넓히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길이 너무 많아서 올바른 길을 찾아서 목적지까지 가는 일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너희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이 야고보 장로의 말입니다.
너희 생각대로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계획 속에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행로에 있어서도 생명의 길, 축복의 길이 있는가 하면 죽음의 길, 멸망의 길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길이 있는가하면 영멸의 길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독교인들은 내 생각과 내 뜻과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려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받아들여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도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기꺼이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삶이요 주님의 모습을 본받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십자가가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적인 면에서는 정말 지기 싫은 것이 또한 십자가였습니다.
수치의 상징이요 고통의 대명사인 그 십자가를 예수님인들 지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생각과 뜻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먼저 생각하였습니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 주님은 기꺼이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달리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뿐 아니라 가장 큰 영광의 자리에 앉으셨고 누구도 받을 수 없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언 16장 9절 말씀에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의 목표가 뚜렷하고 계획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이거나 나쁜 것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에 주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며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년 일 년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으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 뜻과 내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주님의 뜻과 생각을 앞세우시기 바랍니다.
나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내가 기준이 되지 마시고 주님이 기준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생각할 때 주님이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선하고 행복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과 함께 새해의 목표를 분명하게 갖고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즉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17절 말씀에서 야고보 장로는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야고보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행함을 강조한 성경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행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서도 행함이 없으면 그것이 죄라고 말씀하면서 행함이 없는 죄를 짓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권면이 오늘날에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12월 15일에 옥산교회에서는 임직 및 은퇴식과 더불어 캄보디아 선교사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그때 축사를 하시는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교회는 많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교회는 많지 않는데 옥산교회가 이렇게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실제로 행한 것에 대해 축사합니다.’
교회치고 목회자치고 ‘선교해야 한다.’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 는 생각을 하지 않는 교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기도를 하고 그런 계획과 비전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파송하는 교회는 많지 않습니다.
옥산교회가, 면 소재지에 있는 시골교회가 계획만 세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단독선교사를 파송했던 것은 정말 축하를 받을 만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의 삶속에서도 이런 실천의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그것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물을 깊은 곳에 던지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말에 순종했을 때 그래서 그물을 주님이 지시하신 곳에 던졌을 때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아만이 엘리사가 말한 것에 기분이 나빴습니다만 그 기분을 접고 요단강물에 들어가 목욕을 7번 했을 때,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실천했을 때 나병이 나아지는 기적을 경험한 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선한 일을 발견할 때에는 지체 없이, 미루지 말고 실천해 나가는 한 해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금년 표어대로 작은이들의 벗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한 명이라도 전도해서 교회로 데리고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조그만 사랑을 행동으로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해야지 생각으로만 하지 말고 늘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선한 일을 행하기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때가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면서 주님 안에서 부지런히 선한 일을 행하면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앞에 펼쳐질 2013년은 분명 위기도 될 수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신앙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면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그 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확신할 때 2013년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과 내 마음대로 살아가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며 잘못된 길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하심을 받아 30배, 60배, 100배의 귀한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마음에만 간직하는 모습이 되면 열매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고 실천하고 뿌리면 거두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가운데서 가장 좋은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분명한 목표와 계획을 갖고서 살아가고 부지런히 주의 뜻을 섬기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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