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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극복하는 길 (요21:1-17)

본문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삶의 경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나 자신의 실패가 노출되는 것을 싫어할 뿐 아니라 분노와 수치를 느끼곤합니다. 본문은 주님께서 베드로의 실패를 극복하도록 도와 주신 사건입니다. 어떻게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문제를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3절)
    주님을 부인하였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그들의 실패 때문에 부활의 주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기잡던 옛 생활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밤새도록 수고하였어도 물고기 한마리 잡지 못하였습니다. 문제를 피하는 것은 결코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은 옛 일을 회상 시키며 문제를 직면하게 하셨습니다.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게하시며 숯불을 피우시고 생선과 떡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2. 동기를 깨닫고 회복해야 합니다.(15절)
    베드로가 주님을 처음 만났고 따랐을 때에는 그 동기가 사랑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실패자가 되어 떠나 있으나 그 동기가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동기 회복을 위해 사랑에 대한 질문을 하십니다.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출발 동기가 좋았다면 과정에서의 실패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출발 동기가 사랑이었다면 지금 다시 시작하십시오.

 3. 사명을 확인해야 합니다.(15-18절)
    진정한 회복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사명을 확인하십니다. 베드로에게 주님이 주신 사명은 사람 낚는 어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베드로에게 양을 먹이고 기르는 일을 하라고 부탁하십니다. 그리고 혼자 힘으로 하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에게 주님은 함께 일할 것을 권면하십니다.(눅22:31-34) 또한 이런 배경에서 주님은 물고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가져 오라고 하여 베드로의 사명을 확인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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