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TOP
DOWN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사람(삼상 9:1-6)

본문

하나님께서 그 누구에게도 내어 주시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올리려고 해도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 뜻과 주관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주권과 뜻 안에서 쓰임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본문 2절에 “기스가 아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에 더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준수하다는 말은 넓은 의미로 ‘좋은, 선한, 친절한’의 의미와 함께 준비된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신데 하나님은 사울의 중심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보다 준수한 자가 없었다”고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하나님이 들어 쓰신 사울은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본문에서 사울은 아버지의 지시를 받아 나귀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나귀를 도저히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사환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이유는 본문 5절 하반부에서 보듯이 아버지에게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 겸손히 기도하는 사람을 크게 들어 쓰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사울은 본문에서 사환의 말이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사람을 향해 열린 마음은 이미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닫혀 있는 사람의 마음은 강퍅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닫힌 인간의 마음을 여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의 예수님께 우리 자신의 죄인됨을 시인하고 마음을 열게 되면 주님께서 내 안에 오시어 내 생명이 되십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린 사람은 이웃을 향해서도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