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TOP
DOWN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갈 2:11-21)

본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갈 2:11-21)


바울 사도의 복음의 주제는 "자유함"에 있습니다. 바울서신중의 하나인 갈라디 아서의 주제는 율법에서의 자유함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안디옥에서 있었던 베드로 와의 일을 상기 시키면서 율법보다 복음이 우선하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율법 은 유대인들이 생명같이 여겼던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총 612가지의 조항으로<하라> 와 <하지말라>로 구성되어 있는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복음으로 구원 받을수 있 음을 사도바울은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16절 말씀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 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 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함을 얻으려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서 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율 법의 행위로, 즉 우리의 행실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위해 피흘리시고 부활하 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함을 얻는 것입니다. 바울 19절에 이렇게 고백합니 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 니라>율법을 향하여 죽는다는 것은 내 행실의 의에서 죽고 그리스도의 은총안에서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2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 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 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여기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에는 복음의 핵심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삶입니다. 아니 이미 죽은 삶입니다. 우리의 자아와 율법에 얽매인 우리는 이미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입니다.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우리안에 계시는 그리스도, 바로 그가 우리의 삶의 실존인 것 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순절 새벽기도회를 가지면서 내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 니다. 그리고 나의 삶의 주인이 누구인가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율법의 조항에 얽매여 있지는 않은 가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할수없이, 믿는 것은 아직도 율법의 노예라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기븜으로, 자발적으로, 벅찬 감 격으로, 감사함으로, 믿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시간에 우리가 율법 으로가 아닌 그리스도로 새벽의 시간을 지키며 사순절의 기간을 보내야 할것입니다. 이 사순절에 그리스도와와 함께 죽은 자아를 발견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영광 에 동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