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위대하고 큰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본문에 볼 것 없는 한 여인의 아름다운 행위는 신약성경 4 복음서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볼 것 없는 한 여인의 작은 이야기를 왜 이렇게 귀중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한 여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보다 더 귀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1. 완악했던 마음이 깨어진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옥합이 깨어진 것은 옥합 이전에 그 여인의 옥합과 같은 완고한 마음이 깨어진 것입니다. 옥합이 깨어지니 그 속에 있던 향기가 흘러나온 것처럼 그 여인의 마음이 깨어질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향기는 우리의 마음이 깨어지고, 자아가 깨어지고, 교만이 깨어질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2. 가치관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옥합은 그 여인이 가장 아끼고 가장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옥합을 깨뜨렸다는 것은 옥합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얻으려는 여인의 가치관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 13:44정에 천국의 비유에서도 농부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 19:16-22절의 부자청년은 가치관의 변화를 받지 못하여 구원받지 못하는 이야기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3. 영적 무지에서 깨어남을 의미합니다.

  옥합이 깨어진 것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함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마음이 깨어지고 가치관의 변화를 받고 나니 영적 무지에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