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야곱과 하나님사이에 고차원적인 대화가 시작됩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거부가 되어 도망 나오는데 무엇을 더 축복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과, 그의 응답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눈 녹듯이 녹은 강퍅한 에서의 마음 등을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받읍시다.

1. 야곱이 축복해 달라는 복은 어떤 것인가?

  야곱이 축복해 달라는 복은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복을 달라는 것입니다. 야곱이 아무리 많은 소유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에서라는 침략 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만 최고의 복으로 아는데 그보다 더 좋은 영적인 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축복해 달라는 야곱에게 이름을 바꾸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밤새도록 씨름하며 축복해 달라는 야곱에게 이름을 바꾸라는 응답입니다. 이것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요,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세상 적이요 인간적으로만 생각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도 이겼는데 에서 즘이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3. 강퍅했던 에서의 마음이 녹아진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에서는 자신의 축복을 빼앗아 도망 간 야곱을 찾아 죽이려고 일평생 복수의 칼을 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결정적 순간에 에서의 마음이 변하여 야곱을 영접한 에서의 마음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녹이기도 하시고 강팍케도 하시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도와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