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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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이사를 간 크리스토퍼. 동네 구멍가게에서 수박을 사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밝은 얼굴로 웃는 것이었다. 계산하는 직원도 웃고, 나오면서 보는 사람마다 웃는 얼굴이었다. 크리스토퍼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 바바라에게 말했다.
"이 동네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 만나는 사람마다 웃더라구.".
그러자 바바라가 위아래로 크리스토퍼를 훑어보며 말했다.
"잔소리 말고 바지 앞에 붙은 `씨 없는 수박' 스티커나 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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