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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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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하나님

 

어떤 부자 집 처녀가 애인을 인사시키려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처녀의 부친과 청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래 장래 계획은 뭔가? , 저는 성경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좋지, 존경받고, 하지만 내 딸을 좋은 환경에서 살도록 할 수 있겠나?

 

하나님께서 저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당장 결혼반지는 어떻게 마련할건가

 

제 연구에 온 힘을 바치다 보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애들은 어떻게 먹여 살릴 건가 그것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청년이 돌아간 뒤 엄마가 물었다.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더 알아낸 거라면...

 

저 놈이 나를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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