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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바르게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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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사는 길(삼상 30:1~10)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오늘은 국가적으로 바르게 살아간 사람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날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스스로를 위한 존재라기보다는 무엇인가를 위하여 존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합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말은 하는데 과연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최인호의 소설을 극화한 “상도”라는 드라마는 조선시대 임상옥이라는 한 거부의 일생을 다루고 있는 사실에 근거한 드라마였습니다.


 임상옥은 어릴 때부터 가난한 상인인 그의 아버지 임봉핵으로부터 그의 상업철학 즉 “상도”를 귀에 닳도록 들어왔습니다. ‘상즉인’ 곧 “장사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장사”라는 것입니다.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이와 같이 장사에도 ‘상도’가 있듯이, 그리스도인에게는 ‘믿음의 정도’가 있습니다.


[대하 27:6] - “요담은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성하여 졌더라”


 요담은 웃시야왕의 아들로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 요담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어갈 때 나라가 점점 부강하여지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은 모두 성공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은 ‘믿음의 정도’를 걸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공하는 성도가 가져야할 정도 곧 “바르게 사는 길”은 무엇입니까?


 오늘은 ‘다윗의 생애’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은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해 지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친밀해 질 수 있는 비결은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항상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안보면 멀어진다는 말과 같이,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자주 만나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다윗의 시편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설명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삼하 2: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대상 14:10]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작은 것이라도 항상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의 지시를 따랐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행동했습니다.


 다윗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묻고 행동했습니다.


 8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400인을 데리고 아말렉을 추격하여, 모든 재산과 처자를 도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 15:7]에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하여 지면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을 성공시키는 비결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예배가 회복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기도가 회복되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하면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란, 하나님만을 믿고 그분께 내 인생을 모두 맡기는 것입니다.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시 146:3-4]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다윗의 인생은 유달리 고난이 많았습니다. 계속적인 도피의 생활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죽이려 할 때, 그 생활은 어떠하겠습니까? 도와줄 사람도 인정을 베풀 사람도 없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의 생애에서 가장 처참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멀리 이국 땅까지 도망한 상태에서 아내와 자녀를 일시에 잃고, 집은 다 불타버렸습니다.


 4절에서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울기력이 없도록 소리 높여 통곡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더 엄청난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6절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가족을 잃어버린 백성들이 다윗을 원망하며 다윗을 향하여 돌을 던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어려운 배고픔과 위험한 지경을 함께 지내온 부하들이 반역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다윗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합니까?


 다윗도 잠시 절망에 빠졌었지만 그는 즉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위험한 상황, 위기의 상황, 실패의 처절함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독일에는 “재물을 잃은 것은 작은 것을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은 것은 큰 것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생을 성공시키는 사람들은 결코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독수리와 같은 새 힘을 공급받을 것입니다.


[시 146:5]에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는 분명한 약속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인생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실패한 그리스도인의 전형적인 인물은 사울 왕입니다. 그는 지나치게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을 두려워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 실패의 원인입니다.


① 삼상 13장에 사울의 첫 번째 불순종이 소개됩니다.


 약속한 시간에 사무엘이 오지 않는다고 제사장만이 드려야 하는 제사를 자신이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도착한 사무엘이 질책을 할 때, 사울은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부득이 하여 내가 번제를 드렸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구절은 백성들이 나에게서 흩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느냐, 하나님이 나에게 능력을 주시느냐 에는 관심이 없고, 백성들이 나에게서 흩어지느냐, 그대로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라고 질책했습니다.


②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이 삼상 15장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완전히 멸절시키라고 명하였으나, 사울은 아말렉의 왕 아각과 기름진 소와 양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사무엘이 이 사실을 알고 질책하였을 때 사울은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나이다”(삼상 15:24)라고 답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보다 백성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기보다 백성을 더 의식했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 보다 백성에게 인기 있는 왕이 되려고 한 것이 그의 큰 잘못이었습니다.


 사울이 평생 다윗을 죽이겠다고 쫓아다닌 이유도 같은 차원이었습니다.


 “사울은 천천, 다윗은 만만”이라는 여인들의 노랫소리 때문에 평생 분노하여 쫓아다녔습니다.


 사람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시시한 사건 때문에 분노합니다. 지나치게 사람을 의식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사울처럼 살면 실패한 인생이 되고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저도 간혹 목회자로서 ‘교인들에게 인기 있는 목사가 되었으면’하는 인간적인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의식하면 그는 그 순간부터 이미 하나님의 목회를 포기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목회의 정도를 걷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시 27:1-3]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물맷돌만 가지고도 골리앗을 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한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목회자가 위대해서가 아니라 그를 세우신 하나님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봉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봉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헌금도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에 계시는 하나님을 위해서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걸어야 할 믿음의 정도는 무엇입니까?


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은 곧 불행이요 실패하는 길입니다.


[시 73:28]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고 했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②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며 세상을 의지하며 물질을 의지하는 인생은 불행한 인생이요, 실패하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인생은 성공하는 인생이요, 행복한 인생입니다.


③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을 두려워하면 사람의 종이 되고, 물질을 의식하고 물질을 두려워하면 물질의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정도”를 걷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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