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행복한 가정
본문
칸트는 행복의 원칙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어떤 일을 할 것,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어떤 일에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을 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결혼을 하기전보다 결혼한 후에 얼마나 더 큰 행복을 얻고 있습니까 물론 행복한 가정도 있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행복한대 남편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고, 아내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부는 행복한데 자녀들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정행복이란 가족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야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행복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면서 행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자녀들은 부모님의 행복을 앗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가족공동체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할 때입니다.
첫 번째는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로 복종해야 합니까 22절에 보면 ‘주님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복종할 때 어느 정도로 하십니까 어떤 말씀이던지 해야 합니다. 불평하지 않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남편이 하는 모든 일에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33절에 보면 남편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경외하라’는 단어는 여호와 하나님께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를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경외하라고 한 것은 가식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식으로 마지못해서 순종하는 듯 하지 말고, 우러나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골로새서3:18절 “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2005년 봄, 대한민국 뉴스에 등장한 아버지 관련 기사를 봅시다. 남편 3명 중 1명은 아내에게 폭력을 당한다고 여성부 통계자료에 나왔습니다. 남성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은 5명 중 1명입니다. 40대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의 4배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 자살을 가져오는 원인중의 하나인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의 10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텔레비전 드라마를 봐도 ‘전원일기’의 김회장처럼 당당하고 위엄 있는 아버지는 사실상 없습니다. 밥상에서도 마누라 눈치 보느라 맛있는 반찬에는 젓가락도 못 대고(‘신입사원’), 생업전선에 나선 아내를 대신해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불량주부’) 등 무능하거나 푼수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한 남성 심리학자는 “남성들은 후기 자본시대라는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그것도 앞으로 내뻗은 한쪽 발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있다”고 했습니다. 내디딘 발에 힘을 주는 순간, 직장이건 가정이건 어이없이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40,50대 여성들이 모이면, ‘저 인간 빨리 안 죽나’ ‘저 인간 죽어도 먹고 살만큼 재산은 된다. ‘많은 것을 들었는데 죽으면 팔자 고친다’ 지금까지 돈벌어준 것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무용지물이 다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폐기처분해도 아깝지 않다는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누가 무서운가요 여자가 무서워요
어린이 여러분 가운데 여학생 여러분! 학교에서 남학생을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남학생들을 때리고 왕따 시키고 그러는 것 아녜요.
사랑하는 남자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아내와 사는 것을 감사하십시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자들에게 기를 살려주시려고 ‘남편에게 복종하되 주께 하듯하라’ ‘남편을 경외하라’ 이런 말씀이 어디에 나옵니까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두 번째,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28절 이하에 보면 남편들은 자신에게 복종하는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 하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골로새서3장19절에서도 바울은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도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7:3)”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3:7절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되면 부부는 우선 부부관계에서는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셋째,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여러분! 아무리 못난 부모님같이 보여도 부모님의 공통된 마음이 있다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고슴도치도 제세끼는 귀여워한다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다만 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앞서서 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모님이 계심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지금의 나의 존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모습으로 삽니까 부모님의 대표적인 마음을 잘 표현해 놓은 글이 하나 있어서 소개 합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 서장으로 있는 손창완(51) 서장이 오전 6시쯤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안방 문틈에 작은 메모지가 끼어 있어 펼쳐보니 어머니의 편지였다고 했습니다. 새벽 같이 출근해 밤늦게 귀가하는 아들의 얼굴조차 보기 어렵게 되자 어머니 김영애(86)씨가 평소 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적어 ‘출근 길목’에 놓아둔 것입니다.
‘아들, 내 말 좀 들어보소. ’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비뚤비뚤한 글씨에 여기저기 맞춤법이 틀려 있었지만 5살 아이를 물가에 내놓은 듯 간절한 염려와 사랑이 구절구절 담겨 있었습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이 외출할 때 “차 조심해라”고 하는 한국 부모님들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글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서장에게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네. 이 세상은 좋은 것도 많이 있지마는 이름 모르는 병도 너무 많아 내 몸을 내가 조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명심하게’라며 몇 번이고 건강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나이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라네. 아들도 오십이 넘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라네. 요새 사람들은 좋다는 것은 다 먹고 좋다는 운동은 다 하는데 아들은 물론 시간도 없지마는 제발 몸 관리 좀 하게’라고 당부했습니다. 편지는 ‘시간 나는 대로 병원에 가서 혈압도 재보고 검사도 가끔 하면서 제발 내 몸을 내가 챙기고 관리 좀 하란 말이네. 어미의 간절한 부탁이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손 서장은 “편지를 들고 집을 나서는데 어머니가 현관 앞까지 따라 나와 ‘다른 사람 눈치도 봐야겠지만 건강도 챙겨라’라고 하셨다”며 “감정이 복받쳐서 ‘이제 일찍 들어오겠다. ’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손 서장은 “지난 2월 강남경찰서장에 부임한 뒤 어머니와 대면한 것은 밤늦게 귀가해 어머니 방문을 열고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성경을 보는 어머니께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게 전부였다”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장 아들도 어머니에겐 철부지로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손 서장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남편을 여의고 농사를 지으며 8남매를 홀로 키웠습니다. 8남매 중 일곱째인 손 서장이 대학에 입학하자 서울로 이사해 식당일 등을 하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눈이 어둡고 거동도 불편해 거의 외출을 못하게 된 7년 전부터는 집에서 성경을 베껴 쓰며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여호와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언제 행복해 하시는지 아세요 말이나 행동, 즉 하는 짓이 사랑스러울 때 부모님들은 행복해 하십니다. 자식 때문에 오는 불행은 어떤 경우일까요 자식이 미운 짓을 할 때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언제 자녀들이 미워 보일까요 여러분들은 언제 자녀가 밉습니까 어떤 행동을 할 때 미운생각이 듭니까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 폴에버(pollever. com)가 전국의 부모 1,30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조사한 결과 486명인 37. 2%는 자녀들이 '거짓말 할 때' 가끔 미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자녀들이여 부모님을 속이지 마십시오. 부모님의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다음으로는 '말 안 듣고 대들 때'라고 477명인 36. 5%가 응답했습니다. '공부, 취직, 일 제대로 안하고 빈둥거릴 때'가 155명으로 11. 9%였습니다. '부모님보다 이성친구나 배우자를 더 생각할 때'가 78명으로 6. 0%가 되었습니다. '집에 늦게 들어올 때'도 4. 1%가 밉다고 했고, '다른 부모와 비교할 때'가 51명으로 3. 9%가 미워 보인다고 응답했습니다.
부모님이 아직도 살아계셔서 자식 된 도리를 해야 할 교우 여러분!
부모님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삼가시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시고, 놀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시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시고, 제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귀가합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는 신실한 신자가 되는 경우도 같습니다. 육신의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마음에 흡족해 하십니다.
시편37:4절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곳에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스가랴2:10절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우리가 시무룩하게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고 기쁨이 없는 모습으로 살면 여호와 하나님도 그 자리에 임재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하얀 거짓말로도 얼마든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속아주십니다. 이유는 그렇게 될 것을 소망하면서, 그리고 자식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앞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인데 재미있는 것은 부모님들은 자식이 분명히 거짓말을 하는 줄 알면서도 속아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뭔지 아세요. '커서 효도할께요'가 590명(45. 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는 '결혼하고 꼭 부모님 모시고 살께요'(18. 4%), 세 번째는 '오늘 일찍 들어갈께요'(11. 2%), 네 번째, '참고서 사게, 학원 등록하게 돈 주세요'(8. 8%), 다섯 번째 '성적표 아직 안 나왔어요, 보너스 안 나왔어요'(5. 4%),여섯 번째 '지금 도서관이에요, 지금 회사에서 야근해요'(4. 1%)라는 자녀들의 거짓말도 알지만 모르는 척 속아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늘 자녀들에게 미안해하면서 삽니다. 마치 죄인처럼 살 때가 많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설문조사에서 또 다른 질문이 있었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미안할 때를 묻는 설문엔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해 줄때'가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62. 8%(821명)으로 조사되어 늘 자녀를 향한 부모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업신여기는 것은 불효중의 불효입니다. 작은 것이라고 부모님에 대한 것이라면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세계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54년 4월 미군함 한 척이 마닐라를 공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싸움터를 향해 항구를 떠나려는 순간, 물 속에 군복을 떨어뜨린 수병이 있었습니다. 그 수병은 파도에 떠 밀려가는 군복을 건지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허락을 기다리는 동안 군복이 계속 떠내려가자, 그 수병은 누가 붙들 새도 없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수병들은 그를 도망병으로 알고, 그를 비겁한 탈영병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잠시 후 수병은 한 손에 군복 저고리를 움켜진 채 헤엄쳐 갑판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수병은 갑판에 오르자마자 군 규율을 어긴 죄로 즉결 군법 회의에 회부되어 군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의 책임자인 드웨이 장군은 "하찮은 저고리 하나 때문에 그 같은 행동을 취하다니, 도대체 그 이유가 뭔가" 하고 엄중하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병은 젖은 군복 주머니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꺼내어 제독인 상관에게 보이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실은 제 어머님의 사진이 이 군복 주머니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이 말을 들은 제독은 그 수병의 두 손을 힘 있게 쥐고는 여러 군인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머님 사진 한 장을 위하여 생명의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군인이야말로 자기의 위대한 어머니의 조국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미국 군인이다. "
네 번째,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입시철도 아닌데 벌써 대학입학문제로 심각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고등학교 1년생들이 서울광화문에서는 내신 성적 등급제를 폐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촛불시위를 벌였습니다. 다른 도시들도 하려고 하다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시험에 비관하여 전국적으로 고등학생이 벌써 여섯 명이나 자살을 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다 보니 당사자인 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고등학생이 입시문제로 시위한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험제도가 또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조처로 내신반영비율을 높인다고 하니까 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이 피를 말립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신 등급에 따라 대학의 진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벌써 친구들끼리 노트를 발려주지 않고 책을 훔쳐가는 등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교육비를 줄이려고 내놓은 지금까지의 방침들이 사교육비를 계속 늘여가고 있습니다.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한데, 참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우려되는 것은 성도들의 가정의 자녀들에 관한 교육입니다. 저는 내신반영 때문에 자살을 하고 학생들이 반발을 하여 시위를 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문제가 바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등부의 경우 지난3월 마지막 주일 출석이 138명, 4월 첫째 주일이 121명, 세 번째 주일 117명이었는데 85명, 지난 주일에는 87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무려 3,40명의 편차가 발생했습니다. 고등부의 경우도 보면 같은 기간에 109명, 88명, 90명, 80명, 지난주에는 68명이었습니다. 담당교역자들에게 물으니 중간고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모르는 불신자들이야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믿음의 자녀들이 시험 때문에 주일에 예배당에 나오지 않거나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보통으로 여긴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무엇으로 도와주시겠습니까 어떻게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어 부자를 부끄럽게 만들며, 무식한 자를 세워서 유식한 자를 부끄럽게 만들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학생 여러분! 반드시 주일날에는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이것을 나의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시오. 구약시대에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지 않고 다만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살려서 하루 세 번식 자기 고국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는 것을 철저하게 지키다가 사자 굴에 사자의 밥으로 던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을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사자의 입을 봉하셔서 다니엘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여 생명을 구해주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은 주의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주의 교양이 뭡니까 주일이 되면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봉사하며 전도하며 선한 일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 주의 교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되어가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바른 길로 가게 하는 가르침이 바로 훈계입니다.
설교 전에 영상으로 본 내용은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한푼 두푼 벌은 것으로 집을 장만했습니다. 오래된 집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살아본 집 중에는 최고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도시에 나와 학업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버지에게 안장이 깨끗한 중고 자전거를 한 대 사드리는 모습, 여기에 행복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부모와 자식간이라도, 아무리 부부간이라도 "give and take"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를 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이 계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청장년 여러분! 우리 모두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준수하여 각자에게 주어진 본분을 다해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고,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가족공동체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할 때입니다.
첫 번째는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로 복종해야 합니까 22절에 보면 ‘주님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복종할 때 어느 정도로 하십니까 어떤 말씀이던지 해야 합니다. 불평하지 않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남편이 하는 모든 일에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33절에 보면 남편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경외하라’는 단어는 여호와 하나님께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를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경외하라고 한 것은 가식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식으로 마지못해서 순종하는 듯 하지 말고, 우러나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골로새서3:18절 “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2005년 봄, 대한민국 뉴스에 등장한 아버지 관련 기사를 봅시다. 남편 3명 중 1명은 아내에게 폭력을 당한다고 여성부 통계자료에 나왔습니다. 남성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은 5명 중 1명입니다. 40대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의 4배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 자살을 가져오는 원인중의 하나인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의 10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텔레비전 드라마를 봐도 ‘전원일기’의 김회장처럼 당당하고 위엄 있는 아버지는 사실상 없습니다. 밥상에서도 마누라 눈치 보느라 맛있는 반찬에는 젓가락도 못 대고(‘신입사원’), 생업전선에 나선 아내를 대신해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불량주부’) 등 무능하거나 푼수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한 남성 심리학자는 “남성들은 후기 자본시대라는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그것도 앞으로 내뻗은 한쪽 발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있다”고 했습니다. 내디딘 발에 힘을 주는 순간, 직장이건 가정이건 어이없이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40,50대 여성들이 모이면, ‘저 인간 빨리 안 죽나’ ‘저 인간 죽어도 먹고 살만큼 재산은 된다. ‘많은 것을 들었는데 죽으면 팔자 고친다’ 지금까지 돈벌어준 것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무용지물이 다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폐기처분해도 아깝지 않다는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누가 무서운가요 여자가 무서워요
어린이 여러분 가운데 여학생 여러분! 학교에서 남학생을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남학생들을 때리고 왕따 시키고 그러는 것 아녜요.
사랑하는 남자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아내와 사는 것을 감사하십시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자들에게 기를 살려주시려고 ‘남편에게 복종하되 주께 하듯하라’ ‘남편을 경외하라’ 이런 말씀이 어디에 나옵니까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두 번째,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28절 이하에 보면 남편들은 자신에게 복종하는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 하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골로새서3장19절에서도 바울은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도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7:3)”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3:7절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되면 부부는 우선 부부관계에서는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셋째,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여러분! 아무리 못난 부모님같이 보여도 부모님의 공통된 마음이 있다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고슴도치도 제세끼는 귀여워한다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다만 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앞서서 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모님이 계심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지금의 나의 존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모습으로 삽니까 부모님의 대표적인 마음을 잘 표현해 놓은 글이 하나 있어서 소개 합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 서장으로 있는 손창완(51) 서장이 오전 6시쯤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안방 문틈에 작은 메모지가 끼어 있어 펼쳐보니 어머니의 편지였다고 했습니다. 새벽 같이 출근해 밤늦게 귀가하는 아들의 얼굴조차 보기 어렵게 되자 어머니 김영애(86)씨가 평소 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적어 ‘출근 길목’에 놓아둔 것입니다.
‘아들, 내 말 좀 들어보소. ’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비뚤비뚤한 글씨에 여기저기 맞춤법이 틀려 있었지만 5살 아이를 물가에 내놓은 듯 간절한 염려와 사랑이 구절구절 담겨 있었습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이 외출할 때 “차 조심해라”고 하는 한국 부모님들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글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서장에게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네. 이 세상은 좋은 것도 많이 있지마는 이름 모르는 병도 너무 많아 내 몸을 내가 조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명심하게’라며 몇 번이고 건강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나이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라네. 아들도 오십이 넘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라네. 요새 사람들은 좋다는 것은 다 먹고 좋다는 운동은 다 하는데 아들은 물론 시간도 없지마는 제발 몸 관리 좀 하게’라고 당부했습니다. 편지는 ‘시간 나는 대로 병원에 가서 혈압도 재보고 검사도 가끔 하면서 제발 내 몸을 내가 챙기고 관리 좀 하란 말이네. 어미의 간절한 부탁이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손 서장은 “편지를 들고 집을 나서는데 어머니가 현관 앞까지 따라 나와 ‘다른 사람 눈치도 봐야겠지만 건강도 챙겨라’라고 하셨다”며 “감정이 복받쳐서 ‘이제 일찍 들어오겠다. ’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손 서장은 “지난 2월 강남경찰서장에 부임한 뒤 어머니와 대면한 것은 밤늦게 귀가해 어머니 방문을 열고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성경을 보는 어머니께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게 전부였다”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장 아들도 어머니에겐 철부지로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손 서장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남편을 여의고 농사를 지으며 8남매를 홀로 키웠습니다. 8남매 중 일곱째인 손 서장이 대학에 입학하자 서울로 이사해 식당일 등을 하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눈이 어둡고 거동도 불편해 거의 외출을 못하게 된 7년 전부터는 집에서 성경을 베껴 쓰며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여호와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언제 행복해 하시는지 아세요 말이나 행동, 즉 하는 짓이 사랑스러울 때 부모님들은 행복해 하십니다. 자식 때문에 오는 불행은 어떤 경우일까요 자식이 미운 짓을 할 때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언제 자녀들이 미워 보일까요 여러분들은 언제 자녀가 밉습니까 어떤 행동을 할 때 미운생각이 듭니까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 폴에버(pollever. com)가 전국의 부모 1,30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조사한 결과 486명인 37. 2%는 자녀들이 '거짓말 할 때' 가끔 미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자녀들이여 부모님을 속이지 마십시오. 부모님의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다음으로는 '말 안 듣고 대들 때'라고 477명인 36. 5%가 응답했습니다. '공부, 취직, 일 제대로 안하고 빈둥거릴 때'가 155명으로 11. 9%였습니다. '부모님보다 이성친구나 배우자를 더 생각할 때'가 78명으로 6. 0%가 되었습니다. '집에 늦게 들어올 때'도 4. 1%가 밉다고 했고, '다른 부모와 비교할 때'가 51명으로 3. 9%가 미워 보인다고 응답했습니다.
부모님이 아직도 살아계셔서 자식 된 도리를 해야 할 교우 여러분!
부모님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삼가시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시고, 놀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시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시고, 제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귀가합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는 신실한 신자가 되는 경우도 같습니다. 육신의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마음에 흡족해 하십니다.
시편37:4절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곳에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스가랴2:10절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우리가 시무룩하게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고 기쁨이 없는 모습으로 살면 여호와 하나님도 그 자리에 임재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하얀 거짓말로도 얼마든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속아주십니다. 이유는 그렇게 될 것을 소망하면서, 그리고 자식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앞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인데 재미있는 것은 부모님들은 자식이 분명히 거짓말을 하는 줄 알면서도 속아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뭔지 아세요. '커서 효도할께요'가 590명(45. 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는 '결혼하고 꼭 부모님 모시고 살께요'(18. 4%), 세 번째는 '오늘 일찍 들어갈께요'(11. 2%), 네 번째, '참고서 사게, 학원 등록하게 돈 주세요'(8. 8%), 다섯 번째 '성적표 아직 안 나왔어요, 보너스 안 나왔어요'(5. 4%),여섯 번째 '지금 도서관이에요, 지금 회사에서 야근해요'(4. 1%)라는 자녀들의 거짓말도 알지만 모르는 척 속아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늘 자녀들에게 미안해하면서 삽니다. 마치 죄인처럼 살 때가 많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설문조사에서 또 다른 질문이 있었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미안할 때를 묻는 설문엔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해 줄때'가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62. 8%(821명)으로 조사되어 늘 자녀를 향한 부모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업신여기는 것은 불효중의 불효입니다. 작은 것이라고 부모님에 대한 것이라면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세계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54년 4월 미군함 한 척이 마닐라를 공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싸움터를 향해 항구를 떠나려는 순간, 물 속에 군복을 떨어뜨린 수병이 있었습니다. 그 수병은 파도에 떠 밀려가는 군복을 건지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허락을 기다리는 동안 군복이 계속 떠내려가자, 그 수병은 누가 붙들 새도 없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수병들은 그를 도망병으로 알고, 그를 비겁한 탈영병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잠시 후 수병은 한 손에 군복 저고리를 움켜진 채 헤엄쳐 갑판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수병은 갑판에 오르자마자 군 규율을 어긴 죄로 즉결 군법 회의에 회부되어 군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의 책임자인 드웨이 장군은 "하찮은 저고리 하나 때문에 그 같은 행동을 취하다니, 도대체 그 이유가 뭔가" 하고 엄중하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병은 젖은 군복 주머니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꺼내어 제독인 상관에게 보이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실은 제 어머님의 사진이 이 군복 주머니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이 말을 들은 제독은 그 수병의 두 손을 힘 있게 쥐고는 여러 군인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머님 사진 한 장을 위하여 생명의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군인이야말로 자기의 위대한 어머니의 조국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미국 군인이다. "
네 번째,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입시철도 아닌데 벌써 대학입학문제로 심각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고등학교 1년생들이 서울광화문에서는 내신 성적 등급제를 폐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촛불시위를 벌였습니다. 다른 도시들도 하려고 하다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시험에 비관하여 전국적으로 고등학생이 벌써 여섯 명이나 자살을 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다 보니 당사자인 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고등학생이 입시문제로 시위한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험제도가 또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조처로 내신반영비율을 높인다고 하니까 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이 피를 말립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신 등급에 따라 대학의 진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벌써 친구들끼리 노트를 발려주지 않고 책을 훔쳐가는 등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교육비를 줄이려고 내놓은 지금까지의 방침들이 사교육비를 계속 늘여가고 있습니다.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한데, 참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우려되는 것은 성도들의 가정의 자녀들에 관한 교육입니다. 저는 내신반영 때문에 자살을 하고 학생들이 반발을 하여 시위를 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문제가 바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등부의 경우 지난3월 마지막 주일 출석이 138명, 4월 첫째 주일이 121명, 세 번째 주일 117명이었는데 85명, 지난 주일에는 87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무려 3,40명의 편차가 발생했습니다. 고등부의 경우도 보면 같은 기간에 109명, 88명, 90명, 80명, 지난주에는 68명이었습니다. 담당교역자들에게 물으니 중간고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모르는 불신자들이야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믿음의 자녀들이 시험 때문에 주일에 예배당에 나오지 않거나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보통으로 여긴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무엇으로 도와주시겠습니까 어떻게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어 부자를 부끄럽게 만들며, 무식한 자를 세워서 유식한 자를 부끄럽게 만들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학생 여러분! 반드시 주일날에는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이것을 나의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시오. 구약시대에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지 않고 다만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살려서 하루 세 번식 자기 고국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는 것을 철저하게 지키다가 사자 굴에 사자의 밥으로 던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을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사자의 입을 봉하셔서 다니엘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여 생명을 구해주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은 주의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주의 교양이 뭡니까 주일이 되면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봉사하며 전도하며 선한 일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 주의 교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되어가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바른 길로 가게 하는 가르침이 바로 훈계입니다.
설교 전에 영상으로 본 내용은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한푼 두푼 벌은 것으로 집을 장만했습니다. 오래된 집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살아본 집 중에는 최고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도시에 나와 학업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버지에게 안장이 깨끗한 중고 자전거를 한 대 사드리는 모습, 여기에 행복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부모와 자식간이라도, 아무리 부부간이라도 "give and take"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를 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이 계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청장년 여러분! 우리 모두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준수하여 각자에게 주어진 본분을 다해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고,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