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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가정

본문

오늘은행복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기초는 가정입니다. 가정이 행복한 사람은 사회생활도 자신있게 해나갑니다. 그러나 가정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무능력자가 되고 맙니다. 가정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 가정에는 아내가 있고 남편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내의 의무를 바르게 감당하고 남편은 남편의 의무를 바르게 감당할 때 즉 부부가 바른 관계를 가질 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그 원리를 상고할 때 큰 은혜가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내의 의무를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22절 말씀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아내의 첫째 의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 복종의 정도는 ‘주께 하듯’입니다. 복종은 순종과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순종이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지만 복종은 내가 싫어도 어쩔 도리 없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도 남편이 시키면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나쁜 일, 옳지 못한 일을 시켜도 따라가라는 것은 아닙니다. ‘주께 하듯’이란 남편이 주님처럼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공의롭고 올바른 길로 걸어 나갈 때 복종하라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이유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①본문 23절입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남편과 아내를 몸으로 비교하면 머리와 몸의 관계입니다. 몸의 지휘권이 머리에 있듯이 가정의 지휘권이 남편에게 있습니다.
②남자가 먼저 창조되었습니다. 딤전 2: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③여자는 남자를 위하여 지음 받았습니다. 고전 11: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④여자가 먼저 타락했습니다. 딤전 2: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⑤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어 있습니다. 창 3:16 하반절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아내의 두 번째 의무는 본문 33절입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아내의 두 번째 의무는 남편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경외’란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는 태도, 두려움을 지닌 태도입니다. ‘경외’라는 단어는 본래 여호와 하나님께 쓰는 단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두렵게 여기는 마음자세, 그래서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남편을 경외하라고 말합니다. 남편을 경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내는 결혼 초에는 남편에게 정성을 쏟지만 자식을 하나둘 낳기 시작하면 집안 일에 시달려 남편에게 무관심해지게 됩니다. 남편이 무슨 옷을 입고 나갔는지, 넥타이는 바로 맸는지, 손수건은 챙겼는지 신경을 쓰지 않게 됩니다. 이는 잘못입니다. 아무리 집안 일이 바쁘더라도 남편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경외의 첫번째 방법입니다.
②남편을 명예롭게 여겨야 합니다. 칭찬해야 합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동창회나 가족 간 모임에서 남편의 역할이 있었으면 집에 와서 “당신 오늘 참 잘 합디다!”하면서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일찍 퇴근해서 들어오면 “당신이 일찍 들어오시니 참 좋네요” 해야 합니다. “흥!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하며 비아냥거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남편의 마음이 가정에 있을 수 없습니다.
③남편을 먼저 대접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자랄 때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줄 수 있는 사람은 아내밖에 없습니다. 음식을 해도 남편이 먼저, 아버지가 먼저인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정의 질서입니다.
④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원래 존경받기를 원합니다. 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해도 아내의 존경은 받기를 바랍니다. 아내가 자기 남편을 업신여기면 그 남편은 사회생활에 실패하게 됩니다.
아내의 세 번째 의무는 돕는 배필이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 18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배필의 역할은 어떤 때는 앞에서 이끌어주고 어떤 때는 옆에서 감싸주고 어떤 때는 뒤에서 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들이 돕는 배필의 의무를 제대로 감당치 못하고 남편을 헐뜯고 흉보고 업신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내는 남편이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 상처받은 것을 다독거려 주고 세상에 나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일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영적인 일에 등한할 때 도와주어야 합니다.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도록 내조해주어야 합니다.
아내의 네 번째 의무는 남편과 자녀들을 사랑하고 집안 일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딤전 5: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딛 2:4-5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아내는 남편의 사랑만 받으려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도 남편을 사랑하며 자녀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가 가정을 귀히 여기고 남편을 사랑하며 집안 일에 충실할 때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예전에 욥의 아내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적은데다가 남편을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에 남편이 병들고 고통 당할 때에 위로는 못해줄지언정 여호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폭언을 했습니다.
잠 31:10-12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우리 교회에 속한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고 경외하며 좋은 배필이 되셔서 좋은 아내, 신뢰받는 엄마, 알뜰한 주부, 여호와 하나님을 잘 믿는 여성도가 되셔서 놀라운 복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은, 남편의 의무입니다. 본문 25절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남편의 첫째 의무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셨으므로 하늘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이와 똑같은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희생적으로 아내를 받들어 주어야 합니다. 골 3: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둘째,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벧전 3: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
아내를 귀하게 여길 때 기도가 막히지 않습니다. 기도가 막히지 않아야 기도가 상달됩니다. 기도가 막히지 않아야 소원이 응답됩니다. 복이 성취됩니다. 성령 충만 받게 됩니다.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내는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그릇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아내를 업신여기거나 조롱하는 남편은 결코 대장부라 할 수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일부분이요, 한 몸입니다.
 셋째, 남편은 아내를 아껴주어야 합니다. 본문 28절입니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아내를 제 몸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겠습니까
①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혹시 아내의 결점이 보여도 아껴주어야 합니다. 그 결점이 내 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사랑의 자세입니다.
②남편은 아내를 안심하게 해야 합니다. 아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많이 의지하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들은 직장생활과 함께 계속 성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내들은 결혼과 함께 자기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여기서 오는 불안이 아내들에게 있습니다. ‘내가 남편보다 더 늙은 것은 아닌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나를 배반하지 않을까’ 이러한 불안들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은 아내를 안심시켜 주어야 합니다.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결혼기념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일을 기억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늘도 수고했지”하는 격려와 인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아내들도 안심하고 기쁜 마음으로 가사를 돌보고 기도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평강한 가정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조리한 음식은 온 식구의 건강을 위한 맛있는 식단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귀하게 여기십시오. 아내를 아끼십시오. 아내에게 안심을 주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가정에 놀라운 평강의 은총이 넘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 아내와 남편이 서로 상대방을 위하여 지킬 예의가 있습니다.
 첫째, 서로 친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결점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어도 각자의 본가에 대한 결점을 말하고 험담을 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둘째, 과거의 잘못을 자꾸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이 상하거나 싸울 때 과거의 잘못을 자꾸 들추어 말하는 것은 유익이 없습니다. ‘제 버릇 개 주나’식이 되면 안됩니다. 인생은 과거를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과거에 죄를 짓고 실수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남편들은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죄 지을 환경을 더욱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다툴 때마다 이 상처를 자꾸 건드리면 사랑이 식어지고 결국 파경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셋째, 서로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남편이 세계에서 제일 좋고 내 아내가 세계에서 제일 예쁘고 좋아야 합니다. 결혼하여 여러 해 살다보면 피차 약점들이 노출됩니다. 그때 ‘다른 남편은 그렇지 않다던데.. 다른 아내는 그렇지 않다던데.. ’ 하면 더 상처가 깊어지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나쁜 버릇이 있다면 지혜롭게 상대방이 기분 좋을 때 ‘당신 그것 한가지만 고쳐주었으면 좋겠는데.. ’ 해야 고쳐지는 것입니다.
넷째, 부부간의 일은 공개치 말아야 합니다. 부부간에는 첫날부터 남이 모르는 부부만 아는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일을 아내는 친정에 쪼르르 가서 말하고 남편은 자기 나름대로 입을 벌리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부부간의 일은 절대로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둘이서 해결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이 부부간의 예의입니다.
다섯째, 서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결혼행진곡에 맞춰 신혼의 새 출발을 하면 아내와 남편이 됩니다. 각자의 의무가 있습니다. 성실히 살아가야 합니다. 힘든 일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여보 수고했소!” 이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부부간의 예의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한평생을 살 때, 가정에서 시작해서 가정에서 인생을 마칩니다. 아들과 딸로서 출생을 해서 성장하여 결혼하면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됩니다.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시누이가 되고 삼촌이 되고 고모가 되고 이모가 됩니다. 할머니가 되고 할아버지가 됩니다. 한시도 가정을 떠나서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가정은 행복해야 합니다. 아내도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남편도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자녀들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아내의 의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의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의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의 가정이 더 복되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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