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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가정을 주신 하나님의 복

본문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 1:26)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에서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께서 "너는 나에게 얼마나 감사했느냐"하고 물으시면 "이런 일에 대해서 감사했습니다. "하고 간증하면서 보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왜냐하면 우리가 모든 일에 대해서 감사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 5:39)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저는 이 말씀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감리교회의 감독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 때, 많은 사람이 방해하기 위해서 고소와 고발을 밥 먹듯이 했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반성을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이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옥에도 티가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 심령에 있는 흠과 티를 없애기 위해서 이런 일이 제게 생기게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햇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제가 주님을 선하게 하는 일도 있지만 허물이 있는 것도 사실이오니, 그런 일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너무 신경 쓰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들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런데 저를 그처럼 괴롭힌 사람이 지금은 저를 돕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그 사람들을 질책하고 나무라면서 맞서서 고소하고 고발했다면 아마 좋은 친구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이 구원의 문에 들어가기까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여러분을 죄짓게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접근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를 지은 우리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의 곁을 떠나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극 속에서 살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의 죄를 전부 담당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의 문에 들어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확신을 갖고 있는 요한 웨슬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믿음으로 의로워졌습니다. "
따라서 신학적으로 말할 때 의롭게 되는 것은 돈으로 되는 것이나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세의 교부들은 Sola Fide 다시 말해서 절대적인 신앙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문을 통과한 사람은 두 번째 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 가족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지치고 피곤하더라도 돌아갈 곳은 집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귀국할 때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12시 45분발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 동안 비행한 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세 시간을 기다린 후 5시 45분발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11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비행기를 탄 시간을 계산해 보니 비행기만 12시간 30분 동안 탔으며,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기다린 시간만도 다섯 시간이 넘었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났더니 온 몸이 찌뿌듯했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샤워를 하자 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가정은 참으로 소중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을 가리켜서 Sweet Home, 즐거운 집이라고 합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의 사모님은 악처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러면 왜 그 분이 그렇게 악처가 되었을까요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눈만 뜨면 말을 타고 밤낮으로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웨슬레 목사님이 말을 타고 전도한 거리는 지구를 열 세 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이 전도하는 일로 바쁜 웨슬레 목사님은 자연히 가정을 돌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웨슬레 목사님의 사모님이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악처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은 제가 복음을 전하는 일로 아무리 바삐 다녀도 한 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아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가정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첫째, 가정은 조화의 산실입니다.
가정은 완전히 남남인 사람이 만나서 한 식구가 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결혼식 주례를 할 때, "둘이 하나가 될찌니라"하는 말씀처럼, 성도 다르고 자라난 배경도 다르지만, 가정을 이룬 남자와 여자는 한 몸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다양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조화입니다. 왜냐하면 온 가족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곳이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왜냐하면 천지창조 이전의 세계는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의 깊음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허가 무슨 뜻입니까 공허는 적막하고 비어 있어서 무섭고 외로운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혼돈은 무질서하고 무법해서 위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방글라데시 공항에 도착하자, 그곳은 수많은 사람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짐을 들고 나가자, 안내하는 선교사가 "감독님! 절대로 구걸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지 마세요. "하고 말하면서, 일행을 자동차에 태운 후, 자동차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자동차 밖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손을 내밀면서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길이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대단히 무질서했습니다. 이처럼 무질서한 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이 어른에게 대드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다른 집의 어른도 자기 집의 어른처럼 잘 섬겼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에는 우리나라가 삼강오륜이라는 도덕으로 인해서 질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도덕이 깨졌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혼돈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기독교인마저도 혼돈에 빠져서 감독이 누구인지, 목사가 누구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위계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흑암은 무엇입니까 흑암이란 어둡고 분명치 못하며 절망적이고 비극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았으며 영광스러웠습니다.
오늘 이러한 창조의 역사가 여러분의 가슴에 임하게 될 때 여러분의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보기 좋으며 충만하고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6~29절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조화 있게 창조하신 인간에게 다섯 가지 축복을 하셨습니다.
1) 생육하고, 2) 번성하여, 3) 땅에 충만하라, 4) 땅을 정복하라, 5)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이러한 특권을 주신 것은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돕는 배필을 만들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잠들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채운 후,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어서 남자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남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데려온 여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간의 뼈와 뼈, 살과 살이 어울려졌을 때, 아름답고 기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관계는 접촉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서로 떨어져있으면 별별 오해를 다할 수 있어도, 함께 앉아서 대화를 하면 서로 통할 수 있는 친밀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식구들이 한 집에서 거주하고 한 집에서 함께 먹으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는 곳입니다.
 둘째, 가정은 연합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이 부모를 모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들과 함께 사는 것보다 아내와 함께 사는 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시간이 너무나 없었기 때문에 빨래를 미처 하지 못한 채, 빨랫감을 한 보따리 갖고 왔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식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나쁜 것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조화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조각공원에 갔습니다. 그곳은 면적이 약 120만평이었는데 어느 유명한 예술가가 종신토록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작가는 작품을 기증하면서 이런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내 동상을 만들고 싶으면 오십년이 지난 후에 만드시오. 그리고 이 조각공원의 입장료를 받지 말고 누구나 구경할 수 있게 해주시오. "
특이한 것은 거기에 전시되어 있는 그 분의 조각품이 전부 통 돌을 조각해서 만든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약 85m정도의 높이가 되는 돌기둥이 있는데, 거기에 남녀노소의 모습이 서로 얽혀있습니다. 이것은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마다 전부 놀랍니다. "어떻게 저런 거대한 조각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만 있으면 하늘과 땅을 지배할 수 있는 축복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은 에베소서 6장 1~3절을 통해서 우리 가정에 엄청난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그러므로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가정이 잘되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삽시다. 가정이 잘 되기 위해서 헌신합시다. 가정이 잘되기 위해서 양보합시다. 가정이 잘되기 위해서 포용합시다. 가정이 잘되기 위해서 내 뜻에 맞추지 말고 상대방에게 맞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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