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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에덴동산의 가정과 우리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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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월 가정의 달 세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이번 주일을 '장애인주일' '청년주일' '가정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 '장애인주일'은 소망부를 중심으로 하여 장애인 체험을 하면서 찬양예배 때는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청년주일'은 청년부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행사를 하며 내일 월, 화 이틀 동안은 찬양과 말씀으로 은혜 받는 집회를 가집니다. 이 집회에 많이 참석하여 격려하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전체로서는 가정주일을 지키며 우리 성도들의 가정이 복 받는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은 에덴동산의 가정과 우리의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받는 장소로 가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가정을 통하여 이 세상에 왔습니다. 가정에서 살다가 가정에서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에덴동산의 가정은 아담과 하와로 이루어진 가정을 말합니다. 최초의 가정입니다. 가정의 창시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만드시고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보이셔서 하와를 만들어 아담에게 주셨습니다. 아담이 하와를 아내로 맞이할 때 그는 너무 기뻐서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들은 부끄러움 없이 둘이 하나가 되어 서로 도우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에 사탄이 비집고 들어와 하와를 유혹하여 아담과 하와는 함께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부부사이에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비집고 들어오면 시험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내 가정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내 직장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부흥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예수로 잠을 깨게 하시고
저녁에는 예수로 잠을 자게 하소서
예수여 내 주여 내 중심에 오셔서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부모, 자식사이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형제, 자매사이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친구사이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이웃간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직장동료간에도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하며 아끼며 도와주며 용서하며 협력합니다. 할렐루야!
아름다운 가정을 만드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아버지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으로 아담과 하와의 마음속에 살아계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에 살게 하시면서 한가지 다짐을 했었습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창2:16-17)
그런데 사탄이 찾아와서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하와에게 찾아와 "참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습니다. 하와는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고 하셨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사탄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서 여호와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탄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교묘하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하와는 사탄의 말에 넘어가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쳐다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게 하였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사단 마귀의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여자는 ①잉태하는 고통이 크게 더하여져 수고하며 자식을 낳게 되었습니다. ②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창 3:16)
부인 여러분! 여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남편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편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도록 여호와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평안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도 하나의 작은 사회입니다. 사회는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그 질서를 세울 분은 여성도 여러분임을 인정하고 믿어야 합니다.
경찰청 집계에 의하면 1999년 한해에 가정을 떠나 가출한 사람들의 숫자가 5만명을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성인가출이(20세 이상) 3만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가출의 직접 원인은 경제 문제로 인한 실업에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면 청소년 가출은 그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여기에는 어머니 여러분들의 책임도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여성도 여러분들의 위치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출한 사람들을 영적인 면에서 보면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은 모두 다 예수님이 그들 마음속에 계시지 않아서입니다. 또한 가족끼리 예수님을 모시도록 도와주지 않아서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병이 든 것도, 실패한 것도, 부도가 난 것도, 일자리를 잃은 것도 예수님이 계시면 언젠가는 유익한 열매를 맺습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그는 죄 없이 형들에게 팔려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함을 받아 감옥에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기에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애굽황제의 꿈을 잘 해석한 결과로 애굽의 국무총리까지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의 상황이 너무 힘드십니까 주님을 더 찾으십시오. 더 간구하십시오.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가출의 한 원인으로 탐욕을 들 수 있습니다. 물질이란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것이지만 첫째도 돈, 둘째도 돈, 셋째도 돈타령만 한다면 가장들은 이것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도 좋은 대학, 둘째도 좋은 대학, 셋째도 좋은 대학 하면서 학벌 타령만 한다면 아이들은 견디지 못하고 일탈해버리고 맙니다. 좋은 대학 들어갔다고 일생의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는 평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 실력에 맞추어 진학하고 자기 수준에 맞게 벌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모신 가정으로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남편은 실업자가 되고 부인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가정도 있습니다. 혹은 부인이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부인여러분들이 더 잘해야 합니다. 남편의 위신을 꺽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가정의 경제권을 남편에게 맡기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가정, 화목한 가정,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남편을 괄시하거나 무시해버리면 가장은 견뎌내지 못하고 가출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가정은 깨어지고 맙니다. 현대판 이산가족이 되어버립니다. 눈물의 가정이 됩니다. 결식가정이 됩니다. 평화가 없는 가정이 됩니다. 기쁨이 없는 가정이 됩니다.
이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성경대로라면 남편을 사모하지 않은 부인, 남편의 다스림을 거부한 부인, 돕는 배필의 의무를 감당하지 못한 부인의 책임도 큽니다.
우리 나라에 전해오는 이야기 가운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강공주는 어릴 때 너무나 잘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빠인 임금과 엄마인 왕후가 우스개 소리로 이 녀석은 크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보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평강공주가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진짜 아빠, 엄마가 말한 대로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는 고집을 꺽지 못하고 온달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온달은 삼십이 넘도록 결혼도 못하고 살았는데 너무 착하고 순진하니까 사람들이 바보취급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아침에 임금님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공주는 결혼한 첫날부터 남편인 온달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활 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말 타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칼 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훈련을 잘 받아 훌륭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 때 큰공을 세웠습니다. 누가 온달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아내인 평강공주입니다. 바보라고 깔보지 않고 업신여기지 않고 남편으로 섬기고 내조를 잘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가 영광을 받습니까 그 아내인 평강공주가 영광 받는 것입니다.
여성도 여러분!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을 가졌으면 직장인으로서 여러분의 위치를 바르게 찾아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합니다. 화목한 가정이 됩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직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수입이 남편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내고 주부입니다. 엄마입니다. 그 위치를 잃지 않아야 여러분의 가정이 평안해지는 것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부흥집회를 인도해보면 낮 집회가 없습니다. 이유는 여성도들이 모두 낮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낮 집회시간에 출석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도들도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열심히 살면서도 자기들의 위치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가정이 온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먹은 아담에게는 다음과 같은 형벌이 내려졌습니다.
1)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을 것이라.
2)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희들이 먹는 것은 밭의 채소인즉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을 것이라. 이렇듯 남자들이 직업을 갖고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평생토록 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가족, 특히 아내들이 이해해야 합니다.
3)필경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흙에서 왔기에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 했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가정의 안식과 평화가 깨어져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죄는 불안을 줍니다. 두려움을 줍니다. 심판이 따릅니다. 사망이 주어집니다.
하와가 왜 사탄의 미혹과 시험에 빠졌습니까
 첫째, 하와가 혼자있을 때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본문 18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독처'란 혼자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와는 혼자 있다가 사단의 시험에 빠진 것입니다.
부부는 동거동락하면서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소망 중에 살아갈 수 있게 되며 시험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기도하기 위하여 잠깐 동안은 모르나 부부는 분방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만약 하와가 남편 아담과 같이 있었으면 사단의 시험이 왔을 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남편 아담과 의논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와는 남편과 같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사탄과 대화하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미혹하는 사탄의 시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주는 선악과를 받아먹고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주어 먹도록 했습니다. 남편도 결국 타락시켜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족은 같이 동거해야 합니다. 부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부부는 같이 식사하고 같이 생활하고 같이 취침하고 같이 외출하고 같이 숨쉬고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부는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같이 기도하고 같이 찬송하고 같이 예배드리고 같이 예배당에 가야 합니다. 생명 있는 신앙인으로 함께 생활해야 합니다.
부부는 종교가 같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같이 예배드리는 기독교이어야 합니다. 간혹 종교가 다른 분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부부사이에도 종교는 자유라는 것입니다. 이는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기독교로 통일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부부가 믿음생활이 같을 때 생각이 같습니다. 하는 일이 같습니다. 일치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잉꼬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워주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라고 했습니다. 부부가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믿음이 같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줄 수 있게 됩니다. 자손만대가 복 받는 가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식탁에 앉아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식사를 감사하며 찬송하며 기도하는 성도의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충만히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이 은혜가 우리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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