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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롯의 가정의 몰락

본문

짧은 인생을 어떻게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살아 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숙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커다란 영적 교훈을 주는 말씀이다.
눅17에서 주님은 "롯의 처를 생각하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올 만큼 중요한 사건이기도 하다.
베드로도 벧후2:1-8에 롯의 사건을 재해석하면서 귀한 경계의 말씀을 주고 있다.
본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롯이 어떤 사람인지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19:1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롯이 천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성을 드나드는 사람을 환영하는 직분 또는 성안의 사람들의 일을 판단하는 재판관의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우리식으로 말하면 시의회 의원이나 시장쯤 된다고 할 수 있다. 한 도시에서 큰 영향역을 미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롯은 그만큼 소돔성에 상류 고위직을 차지하고 살았다.
롯은 우르 출신이다. 수천리 길을 떠나서 그야말로 소돔성으로 이민 온 경우이다.
이민자 치고 롯은 꿈을 이룬 자이다, 그는 그 사회의 삶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고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휘황찬란하고 멋져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내면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의 내면이 그처럼 고갈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질문을 제대로 대답하기 위해서는 창13장을 보아야 합니다.
9,10절을 보겠습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 하면
나는 좌 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 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라"
이 말씀은 애굽에서 올라온 아브라함과 롯이 그들의 목자들이 거주지 문제로 서로 다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피차 나누어 설 것을 결정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롯의 위기는 그의 생애를 낭비하게 되는 비극적 출발은 바로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되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상낙원처럼 보였다는 말입니다.
롯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나 베드로후서를 보면 롯도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롯도 나름대로는 은혜롭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동시에 세상적인 만족도
누리겠다는 심산을 표현한 것입니다. 롯은 이 두 가지를 다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순위
롯은 여호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와 세상적인 부요와 안락까지 다 누리기를 원했습니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알먹고 꿩 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는식을 원했다.
그러나 창13:11을 보십시오. 성경은 롯의 본심을 예리하게 읽고 있다. "그럼으로 롯이 요단 온들을 택하고"라고
했는데 우리 성경에는 빠져 있습니다만 히브리어 성경과 영어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남아 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요단 온 들을 택하였다는 말입니다.
롯은 영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과 교제를, 세상적으로는 애굽의 부요와 안락을 다 누리기를 원한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세상의 부요와 영광, 안락과 평안을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포기했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선택으로 롯은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너무나 분명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 상태에서 내린 결정으로부터 우리의 어려움은 시작된다는 점이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인생의 우선순위인 것입니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누리는 가운데
그분이 부요한 영적세계로 이끌려 들어가면 다른 문제들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교제가 확립되면 여호와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더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십니다. 이것을 에누리없이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롯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롯이 처음에는 소돔성에 들어가 살지 못했습니다. 창세기 14장에 가서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전쟁에 졌을 때
그가 소돔성에 거주하고 살았습니다. 19장에 보니까 그는 소돔성의 중요한 요직에 앉았습니다.
이런 정치적인 영향력으로 소돔과 고모라를 선도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글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성공한 사람입니다.
나는 롯과 같은 사람에게 네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첫째, 소돔성을 선택함으로써 롯의 영적인 세게가 얼마나 윤택해졌습니까
19:4에 부끄러운 일을 행하려고 모여들었습니다. 8절을 보면 악을 막기 위해 최악 대신 차악을 택하였습니다.
그가 한 일이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때 롯의 내면세계는 이 정도였습니다. 벧후2:6-8 " "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소돔의 더러운 문화를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한 것입니다.
소돔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심령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입니다.
이것이 비록 롯만의 일이겠습니까 우리 가운데 혹 이런 사람은 없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복 주셔서 먹고 살 만해졌습니까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안정되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속이 불안하고 상한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집안을 정리해 보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정원을 가꾸어 보면 나아질까요 좋은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면 진정이 될까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도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그가 과연 소돔성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끼쳤을까요
롯은 소돔성으로 이사오면서 그 도시에 영향을 끼칠 작정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는 실제로 그는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까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몇 명이나 인도했습니까
답은 12절 후에 나와있습니다. "그 사람이 ....... 농담으로 여겼더라 "
롯은 소돔성에 영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정혼한 사위들조차도 장인어른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을 정도니까요.
이뿐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창18에 소돔성을 위해서 간구하는 내용인 아옵니다
의인 10사람이 없어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롯과 의의 아내 딸들과 사위를 합치면 적어도 8, 9명은 될텐데
결국 소돔성이 멸망한 것을 보면 그의 영향력이 전무하였다.
소돔성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시 못하고 그 저 세월만 축낸 격입니다.
 셋째, 롯은 과연 소돔 성에서 얼마나 많은 재물과 부를 축적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뻔합니다. 많이 모았습니다.
15절-29절까지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롯이 얼마를 벌었는지 알기를 원하면 지금 성지순례를 가서 사해 언덕 위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내려다보십시오
지금의 사해. 곧 죽음이 바다. 아무 것도 살 수 없다. 아무런 생명체도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황폐한 곳이다.
아무 것도 자랄 수 없다. 풀 한 포기, 나무 하나도 물고기 하나도 없습니다. 롯은 거기에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재앙이 임하자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우선순위의 선택이 잘못되었기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세상에서 헛되지 않은 일이 단 한가지 있습니다.
고전15:58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한 가지 헛되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하는 것입니다.
넷째, 소돔성의 생활은 그 가족에게 얼만 귀한 영향을 끼쳤습니까
소돔성에서 롯은 아버지 노릇, 남편 노릇을 얼마나 똑바로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인생자체에 투자하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을 영원한 것에 투자하면
그 때 비로소 남는 것이 생긴다. 그런데 영원한 것은 주님과 말씀과 영혼 밖에 없다.
우리에게 남는 것 세 가지는 교회생활, 가정생활, 영혼구원이다"
롯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그는 아내를 잃었습니다.
19:26 '뒤를 돌아본고로 그는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롯의 아내는 롯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여자였습니다. 그는 소돔의 부와 쾌락, 즐거움에 완전히 물들어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이 이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9:62)
롯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창19:30-38에는 소돔 성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딸들의
패괴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거론조차 하기도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근친상간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롯의 실패에서 두 가지 교훈을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어른을 위한 것입니다.
먼저 젊은이들에게 적용할 교훈을 찾아보겠습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삶, 영적인 위기는 어디에서부터 비롯됩니까
롯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선택의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선택이 잘못되니까 그의 인생에 비극과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가 있듯이
영적인 세계에서는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합니다.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너무나도 큰 유혹이 우리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젊은이들도 롯처럼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찬양하며 신령한 복도 누리며 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친구들처럼 세상적인 쾌락도 빠져 보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로부터 인기도 얻고 싶고 사람에게 관심도 끌고 싶습니다.
우리들도 다 갖기를 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과거 우리들은 말씀으로 훈련을 받고 전도에 열을 올렸던 선배들은 영적인 부요 한 가지만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젊은이들은 과감하게 하나를 선택할 힘이 없습니다.
부모의 돈을 훔치고 거짓말하고 문란한 생활을 하면서도 교회에 와서는 복 받기를 원해서 찬양하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인생은 한꺼번에 두 길을 다 갈 수 없습니다.
 이제 어른들에게 부탁합니다.
부모가 먼저 둘 중의 하나를 분명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가족과 자녀들까지 모두 파멸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창19:35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 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술에 취했을 때에야 몰랐겠지만
정신이 들었을 때 얼마나 통탄스러웠을까요 아마 죽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두 딸이 잘못된 것에 비하면 재물을 잃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자식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을 자녀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인생을 잘못 살기 원하는 부모와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잘못된 부모의
선택과 영향이 자식들을 어둠의 길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모든 부분까지 다보고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영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만 즐기려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면 어디서 어떻게 티가 나도 나게 마련입니다.
자녀들이 안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습니다.
휴가와 레저를 즐기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영적인 일에는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레저나 오락에만 열을 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유익과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은 다하면서
주님이 일을 하자면 청맹과니 어디서 자녀들이 거룩한 영향력을 전수 받을 수 있겠습니까
헌금하는 일,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 영적으로 성장하고 훈련하는 일에 무관심한 것을 지금 우리 자녀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모를 보면서 자녀들이 주일학교에 흥미를 잃고 학생부를 떠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겁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경건한 삶의 법칙이 자리를 잡고 있지 않으니까 이세상의 대체물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 세상 것이 더욱 흥미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영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대도 이 땅에서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제자 훈련을 하지 않고 육신의 방탕을 이겨낼 수 있는 젊은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들 앞에서 성경을 암송해 보십시오. 말씀에 순종해 보십시오. 부모가 자식 앞에서 성경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보십시오.
세상에서 소돔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세상적인 마력은 끊기가 어렵습니다. 실로 악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자녀들을 사랑하십니까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십시오.
육체를 따라 심으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 영을 좇아 심으면 거룩을 거두게 됩니다.
집에 좋은 책을 꽂아 놓으십시오. 집안에 좋은 음악이 흐르게 하십시오. 그러면 아이들이 바르게 영적으로 자랄 것입니다.
롯이 이면에서 실패했습니다. 이 비극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비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순위를 여호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에 두면 인생은 상승하고 형통의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거하면서 두 가지의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나는 제단을 제대로 쌓느냐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식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 두 관심사가 아브라함의 인생을 정립해 주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회 생활과 가정 생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얘깁니다.
롯은 이 세상 것과 여호와 하나님을 다 얻어 누리려다 다 잃어 버렸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그의 가정을 몰락하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인생을 좀더 효과적으로 드리기 위해 결단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크신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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