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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우리가 꿈꾸는 가정

본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서 세우신 공동체가 세 가지가 있는데, 가정과 국가와 교회입니다. 그 중에서 교회는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우신 것이지만, 가정은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흙으로 아담을 마드신 후에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하와를 만들고 두 사람을 결혼시켜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가정은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바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가정은 인간과 그 기원을 같이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모든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본단위입니다. 아무리 크고 위대한 단체라 해도 가정이 없으면 형성되지 않습니다. 즉 가정은 국가나 교회를 형성하는 기본단위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면 우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윤리가 바르고, 가정의 질서가 잘 지켜져서 가정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사회와 교회는 건전하게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수많은 국가와 이념 집단이 일어났었으나 그 생명이 길지 못하고 사라진 이유는 튼튼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힘을 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세 로마제국이 그렇고, 근세 공산국가들이 그렇습니다. 로마제국은 윤리적인 문란으로 가정이 파괴되어 무너졌고, 공산집단은 남녀평등이라는 미명으로 여성들을 가정에서 직장으로 몰아내어 가정의 행복을 잃어버리게 하고, 성과 윤리를 해방시켜 가정의 윤리를 파괴시켰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이 꿈꾸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이제 읽은 말씀은 우리가 꿈꾸는 가정의 모습을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입니다.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구원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가정의 목적과 목표는 여호와 하나님 이상 잘 아시는 분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행복해지는지, 어떻게 하면 가정을 통하여 영혼구원을 이루게 되는지를 여호와 하나님은 잘 알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시고, 가정의 모든 결정권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과 진리에 따라 살아갈 수만 있다면 행복한 가정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행복하기를 누구보다도 소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 가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복의 근원으로 믿고 경외할 때 행복한 가정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경외한다. 는 말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섬긴다. 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이 말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방종하게 되고, 교만하게 되어서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엄위하심을 두려움으로 섬길 때 죄를 멀리하고, 마음의 자세를 경건하게 가지게 되어서 행복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러 곳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할 때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렘32:39-“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
렘32:40-“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
잠14:2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
잠22:4-“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복을 받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분들이 많이 있는데, 구약에는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이삭, 야곱, 요셉, 노아, 욥, 오벧에돔, 다윗, 솔로몬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신약에도 고넬료, 삭게오등, 여러 가정이 있습니다. 이들 가정의 특징은 온 가족이 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가정에는 성령이 떠나지 않았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그치지 않았고, 선교의 열정이 식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우리가 꿈꾸는 가정이라는 것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행복이 넘치는 가정입니다.
가정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등, 여러 명의 서로 다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가치관이나 성격의 차이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마치 지옥 같은 가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3-“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
이스라엘 나라에는 삼대 과목이 있는데, 포도나무와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입니다. 여기서 포도나무는 기쁨과 행복을 뜻하고, 감람나무는 번영과 풍부를 의미합니다.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가 있다는 것은 기쁨과 행복이 있는 가정을 의미하고, 어린 감람나무 같은 자식이 있다는 것은 가정의 번영과 희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포도나무 같은 아내는 가정이 안정된 삶의 보금자리가 된다는 것이고, 감람나무 같은 자식은 미래의 희망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식이 가문과 부모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내가 기쁨이 되지 못하는 남편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것은 입장을 바꾸어 놓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해 주지 못하는 남편은 가정을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자식이 희망이 되지 못하는 가정도 행복할 수 없고, 부모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자식이라면 그들도 행복한 가정을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이 행복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가정의 행복을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을 경외하는 가정을 어떤 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마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미도 말씀드렸지만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서 만드신 것이지, 사회학자들의 말처럼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안녕과 행복도 여호와 하나님이 지키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시127: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복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 인간이 만들어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신자의 교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을 통하여 주어지는 행복을 누리는 가정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셔야 우리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3. 교회와 같은 가정입니다.
5-“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여기서 시온이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이 선택하신 예루살렘 성의 대명사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성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시온은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알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성전에 와야 여호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온은 오늘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찬송가 245장 1절에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라는 가사가 있는 것처럼 시온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시온에서 복을 주신다는 말씀은 교회를 통해서 복을 주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 복 있는 가정을 이루기 원한다면 온 가족이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정이 교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좋은 교회, 은혜로운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 중에는 별로 은혜롭지 못한 교회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교회도 있고, 사소한 문제로 갈등을 증폭시켜서 분란을 일으키고, 싸우고 갈라지는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는 별스러운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쉬지 않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교회가 시험에 들기도 하지만, 그러나 대개의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교회가 사랑이 충만하고, 은혜가 충만합니다. 은혜로운 예배가 드려지고, 뜨거운 기도와 찬송이 있습니다.
이미도 말씀드린 데로 교회는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이 충만해야 하는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밝은 교회가 성령이 임재하시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성령이 충만한 밝고 은혜로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같은 가정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예배가 드려지고, 기도와 찬송이 울려 퍼지는 가정을 말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에 와서는 경건하게 예배도 드리고, 열심히 기도와 찬송을 하다가도 가정에 돌아가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복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런 여호와 하나님을 가정으로 모시고 가서 교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갈 때 교회를 통해서 복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장로님이고, 부인은 권사님이신 가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인 권사님이 이불 보따리를 가지고 교회로 왔더랍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신 목사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권사님이 말씀하기를 우리 장로님은 교회에 오면 천사가 되고, 집에 가면 마귀가 됩니다. 그래서 천사하고 살고 싶어서 교회로 왔습니다. 하더랍니다. 우리 교회는 그런 분이 없는 것을 감사합니다.
교회 같은 가정은 밝은 가정을 말하고, 기쁨이 넘치는 가정을 말합니다. 원수 같은 가족들이 모여 사는 가정이 아니고, 친구 같은 가족이 모여 사는 곳을 말합니다.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가정이 아니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정입니다. 그런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유창세 장로님과 유창기 장로님 형제중에 누가 더 머리 숯이 적은지 아시겠습니까 어느 날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자로 제어 보았답니다. 똑 같더랍니다.
웃음이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돈으로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웃음이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런 가정에 성령이 임하시고, 그런 가정에 행복이 충만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꿈꾸는 가정은 교회와 같은 가정입니다. 특별히 가정과 교회는 모두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이기에 교회와 같은 가정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하신 관심과 사랑이 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꾸는 꿈은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세상 사람들이 꿈꾸는 가정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효도하는 가정, 자녀들의 장래가 잘 되는 가정, 온 가족이 건강한 가정, 그런 정도의 가정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이 꾸는 꿈은 그런 일차원적인 꿈이 아니고, 삼차원, 사차원의 꿈입니다. 온 가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여호와 하나님이 복 주시는 가정, 교회와 같은 가정이 우리가 꾸는 가정의 꿈입니다.
그런 가정이 만들어지면 자녀들은 자연적으로 효도하게 되고, 공부도 잘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가정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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