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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복 있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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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보면 " 복 있는 가정 "을 이루는 몇 가지 요소가 열거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말씀대로 사는 신앙의 가정이 복있는 가정이요,
 둘째로 열심히 일해서 손이 수고한대로 먹고사는 근면 성실한 가정이 복있는 가정이요,
 셋째로는 부부간에 금슬좋게 사는 건강한 부부가 이루는 가정이 복있는 가정이요,
넷째로는 부모와 자식들이 아름다운 관계 속에서 사는 가정이 복있는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요소 들이 가정의 행 불행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특별히 건강한 부부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어른들이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결혼 생활은 이인 삼각 경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중 앙에 있는 다리를 끈으로 묶으면 이인 삼각이 됩니다. 이렇게 이인 삼각을 하고 달리는데 달리는 것이 여간 어렵고 조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서로 자기 주장만 하면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없습니다. 남편이 무슨 말을 한 마디만 해도 아내는 설설 기면서 절대 복종하는 부부가 있다 면, 겉으로는 조용하고 행복해 보여도 그런 부부는 결코 행복하지 못합니다. 부부 관계를 어느 한 편의 일방적으로 주장해 나아갈 때 그 부부는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가 서 로에게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행복한 부부는 될수록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결혼시키신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 사람이 아무리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갖추고 있어도 혼자 사는 것은 결코 바 람직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결혼시키신 것입니다. 부부가 24시간 함께 붙어 다닐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아내는 아내대 로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될수록 함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가 함께 있 는 가운데 사랑이 깊어지고,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부부가 함께 데이트할 시간을 자주 만드십시오. 정 시간이 안 나면 밤 10시나 11시에 가까운 편의점에라도 가서 주스라 도 한 개 사서 나누어 마시던지 컵라면이라도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한 번 해보십시오. 돈도 안 들고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고민 가운 데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아가씨에게 청혼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느냐가 정말 어 렵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함께 있고 싶습니다. "고 고백해 보십시오. 이 한 마디 말속에 결혼에 대 한 모든 것이 다 함축되어 있습니다. 이 이상 좋은 프로포즈는 없을 것입니다.
 둘째로, 행복한 부부는 영적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될수록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신앙이 다른들 무슨 상 관이 있겠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 문제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영성이 다르 고 불교나 샤머니즘의 영성이 다릅니다. 여러분! 영성이 다를 때 생기는 갈등과 사연은 이외로 심 각합니다. 구태여 어려운 길을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할 수 있다면 같은 성도들끼리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 안되면 앞으로 믿겠다는 서약이라도 받아두십시오. 아침저녁으로 함께 기도하 고, 함께 성경 읽고, 함께 묵상하며, 크고 작은 일을 부부가 함께 기도하고 결정하며, 손을 잡고 부부가 함께 공원을 산책하면서도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산책하며, 싸울 일이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과 상의하면 서 싸우며, 감사드릴 일이 있으면 부부가 함께 감사기도를 드리십시오.
 셋째로, 행복한 부부는 화해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부가 한 평생을 살다보면 이일 저일로 부딪치고 싸울 때가 더러 있습니다. 싸우는 것도 크리스챤답게 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생활에 있어서 부부싸움은 항상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일평생 한 번도 안 싸웠다"는 부 부가 더러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게 싸우지 않았을 뿐이지 마음속으로는 갈등을 느끼고 수없이 싸 웠을 것입니다. 문제는 싸운 후에 얼마나 빨리 화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부부싸움 후에는 될수록 빨리 화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해하는 법이 있습니다.
1. 먼저 서로를 이해하고 내 잘못 을 인정할 수 있어야합니다.
2.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화해의 제스츄어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로, 행복한 부부는 성숙한 사랑을 합니다. 사람들이 사랑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느낌으로 사랑한다"라는 사 실입니다. 서로 기분 좋고 느낌이 좋으면 사랑이 무르익는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쁘 면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뭔지를 잘 몰라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랑은 느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우리는 사랑장이라고 부릅니다. 사랑의 본질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어떤 느낌이나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본능과 충동을 억제하고 조정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은 본질적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지기를 억제하거 나 절제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노리개로 생각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무례히 행하는 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성숙한 사람은 성질대로 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하고 존중히 여기면서 나 자신을 조절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성숙한 사랑입니다.
다섯째로, 행복한 부부는 세월이 갈수록 친밀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교제할 때나 신혼시절에는 잠시라도 못 보면 애틋해서 서로 안달이지만 세월이 흐르고 자식들도 장성해 결혼해 나갈 때쯤이 면 부부가 서로 무덤덤해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정이 들고 친해 져야 하는데 왜 그렇지 못할까요. "애정"표현을 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부부가 어떤 사이입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평생 연인" 아닙니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표정으로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말로써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이 시간에는 특별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의 특성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부가 행복해져야 가정이 행복합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해 집니다. 바 라기는 결혼한 모든 크리스챤 부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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