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잠언이 있는 가정
본문
요즘들어 교육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전인교육에 관한 변화이다.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느끼고 더 나은 교육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열린교육이니, 창의력개발이니, 논술교육이니 하는 것들을 발전 시켰다.
예전과 똑같이 교육에 대한 열의 하나는 대단하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과후에 과외를 한다. 학습지 회사들의 전쟁도 전문화 되고 치열해졌다.
여러 세대를 거쳐서 결코 퇴색되지 않는 교육적 지혜가 잠언에는 있다. 우리가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잠언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며,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 지혜를 아는 가정
무엇인가를 깨달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달음의 중요성을 아는 가정은 복되다. 무엇이 있어서 행복한 가정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 그러나 무엇을 깨달아 행복한 가정은 영원히 행복하다. 우리 가정은 이것이 부족해 이것이 없어 하는 가정인가 아니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바로 깨닫기를 소망하는 가정인가
사람의 문제는 거의 지식의 문제이다. 알면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을,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실수하지 않을 것을 모르기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잠언의 목적은 바로 이 지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미련한 자녀를 둔 부모는 밤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녀는 그 부모의 면류관이다.
3. 훈계가 살아있는 가정
훈계란 행할 일에 대한 지적 훈련을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멍한 자녀가 있고 일어나자 마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는 자녀가 있다. 훈계란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게끔 지식훈련을 부모가 시키는 것을 말한다.
(Age of Empire 게임에서 보면 일 잘 하던 일군이 멍하니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멍하게 서있는 것이다. 우리 자녀가 그래서는 않된다. )
훈계에는 단계가 있다.
먼저는 듣는 훈련이다. 유치원 아이들은 듣는 훈련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초등학생쯤 되면 듣는 훈련이 되어있다. 듣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아이는 오래 이야기 해도 잘 듣는다. 그러나 그런 훈련이 되어있지 못한 아이는 금방 시선이 흐트러지며 듣지 못한다. 듣는훈련이 훈계의 첫단계.
다음으로 집중하는 훈련이다. 집중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는 어린이는 듣기는 들어도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한다. 듣는 것처럼 앉아 있어도, 귀로는 들어도 마음으로는 듣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금 이야기 한 것을 되물어 보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아이가 있다. 집중하지 않아서이다. 이런 아이들은 집중훈련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이해하는 훈련이다. 이해에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해하는 훈련이 부족한 어린이는 말을 횡설수설하고 자기가 무슨말을 왜 하는지를 모른다. 자신의 논리가 따로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해 시키기 힘들다고 아이가 이해하지 않는 사항을 추진해서는 않된다. 충분히 이해 시켜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다른 문제도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 버린다. 대단히 악한 학습습관이다.
네 번째는 반복훈련이다. 사람은 금방 잊어 버린다. 아이는 더 그렇다. 그래서 자꾸 자꾸 반복해 주어야 한다. 반복하면 지루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신이나서 이야기 한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으면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훈련을 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가치훈련이다. 이것이 왜 소중한지, 무엇보다 더 중요한지, 그래서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훈련이 되어 있으면 그는 행복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추어 지게 된다.
4. 근신하는 법을 지키는 가정
세상에는 행하지 말아야 하며, 가지 말아야 하며, 말하지 말아야 하며, 생각하지 말아야하며, 섬기지 말아야 하는 수많은 금지사항들이 있다.
몸을 지켜서 죄악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마음을 지켜서 허망한 생각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지식을 지켜서 악한 정보를 차단해야 한다.
감정을 지켜서 불필요한 갈등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영을 지켜서 악령의 계교를 물리쳐야 한다.
이 모든 방법을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하며 자녀에게 교육해야 한다.
7.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부모 자신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이 존경과 거룩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비로소 삶의 중심을 잡는 것과 같다.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주춧돌이 선 집처럼 지식과 지혜라는 커다란 집에 기초를 놓는 것이다. 부모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면, 특히 아버지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경외하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는 지혜에 대해서 첫발을 디딜 수 있게 된다.
8. 전통적 가치관이 살아있는 가정
훈계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부모는 자녀를 훈계하지 못한다. 악하고 개인적이고 인정받지 못한 훈계를 아이를 망친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다.
9. 부모의 훈계는 자녀를 존귀하게 한다.
훈련없는 군인을 상상할 수 없듯이, 훈계없는 자녀는 모든 것을 망친다. 반면 훈계있는 자녀는 큰 자랑이요, 큰 감동이요, 큰 매력이다.
1. 주입식교육의 장점을 무시하지 말자
2. 훈계의 영역을 잘 이해하자
3. 교육의 목적을 잘 이해하자
4. 아이를 과소평가 하지도 말며 과대평가 하지도 말자
5. 아이를 존중하는 것은 부모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6. 잘못과 실수에 대한 태도를 바꾸자.
7. 아이의 가능성만 보지 말고, 불가능성도 보아야 한다.
8.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히브리어 성서에서는 첫 구절(1,1; 10,1; 25,1)을 따라 책의 이름을 “솔로몬의 잠언들”(미쉴레 쉴로모)라고 불렀어요. 그리스어 칠십인 역 성서는 금언 모음집이라는 의미에서 “파로이미아이”라 불렀구요. 라틴어 불가타 성서는 “프로베르비아”라 이름지었는데, 여기서 영어 이름 “프로버브”가 나왔지요. 우리말 성서 이름 “잠언”은 중국어 성서 이름 “箴言”에서 유래하였어요. 잠(箴)은 병을 고치는 데 쓰는 ‘침(鍼)’을 뜻하기도 하여, 잠언은 침과 같이 톡 쏘면서 생명을 주는 짧고 소중한 가르침이란 의미를 담고 있지요.
히브리 성서 속에서 이 책의 이름은 Mesh l m으로, 내용에 적합한 용어이다. Mesh l 의 단수 명사인 M sh l은 비교적 융통성 있는 문학양식처럼 보여지며 상이한 시에 적용되고(민수 21:27-30, 시편 49:5, 78:2) 신탁에(민수 23:7·18 등), 풍자시에(이사 14:4·41, 2:4), 비교 요소들이 지배하고 있 는 담화문에(에제 17:2, 21:5, 24:3), 민중적 속담이나 금언에(1사무 10:12, 24:14, 에제 12:22-23, 18:2-3)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비교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금언이 특징적인 잠언(10:1-22·16, 25-29장)은 종교적 이며 윤리적인 요소들인 결핍되어 있지 않은, 차원 높으면서도 정선된 주제들에 대한 상이한 형태의 시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스 어 번역인 παροιμιαι와 라틴어 번역인 Proverbia는 이 저서의 내용과 히브리 단어에 부합되게 번역하다 보니 너무 일반적으로 격언이나 금언만을 상기시킨다. M sh l이라는 히브리 용어를 현대어로 정확하게 번역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자 인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과 똑같이 교육에 대한 열의 하나는 대단하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과후에 과외를 한다. 학습지 회사들의 전쟁도 전문화 되고 치열해졌다.
여러 세대를 거쳐서 결코 퇴색되지 않는 교육적 지혜가 잠언에는 있다. 우리가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잠언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며,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 지혜를 아는 가정
무엇인가를 깨달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달음의 중요성을 아는 가정은 복되다. 무엇이 있어서 행복한 가정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 그러나 무엇을 깨달아 행복한 가정은 영원히 행복하다. 우리 가정은 이것이 부족해 이것이 없어 하는 가정인가 아니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바로 깨닫기를 소망하는 가정인가
사람의 문제는 거의 지식의 문제이다. 알면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을,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 것을, 그렇게 실수하지 않을 것을 모르기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잠언의 목적은 바로 이 지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미련한 자녀를 둔 부모는 밤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녀는 그 부모의 면류관이다.
3. 훈계가 살아있는 가정
훈계란 행할 일에 대한 지적 훈련을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멍한 자녀가 있고 일어나자 마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는 자녀가 있다. 훈계란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게끔 지식훈련을 부모가 시키는 것을 말한다.
(Age of Empire 게임에서 보면 일 잘 하던 일군이 멍하니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멍하게 서있는 것이다. 우리 자녀가 그래서는 않된다. )
훈계에는 단계가 있다.
먼저는 듣는 훈련이다. 유치원 아이들은 듣는 훈련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초등학생쯤 되면 듣는 훈련이 되어있다. 듣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아이는 오래 이야기 해도 잘 듣는다. 그러나 그런 훈련이 되어있지 못한 아이는 금방 시선이 흐트러지며 듣지 못한다. 듣는훈련이 훈계의 첫단계.
다음으로 집중하는 훈련이다. 집중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는 어린이는 듣기는 들어도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한다. 듣는 것처럼 앉아 있어도, 귀로는 들어도 마음으로는 듣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금 이야기 한 것을 되물어 보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아이가 있다. 집중하지 않아서이다. 이런 아이들은 집중훈련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이해하는 훈련이다. 이해에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해하는 훈련이 부족한 어린이는 말을 횡설수설하고 자기가 무슨말을 왜 하는지를 모른다. 자신의 논리가 따로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해 시키기 힘들다고 아이가 이해하지 않는 사항을 추진해서는 않된다. 충분히 이해 시켜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다른 문제도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 버린다. 대단히 악한 학습습관이다.
네 번째는 반복훈련이다. 사람은 금방 잊어 버린다. 아이는 더 그렇다. 그래서 자꾸 자꾸 반복해 주어야 한다. 반복하면 지루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신이나서 이야기 한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으면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훈련을 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가치훈련이다. 이것이 왜 소중한지, 무엇보다 더 중요한지, 그래서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훈련이 되어 있으면 그는 행복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추어 지게 된다.
4. 근신하는 법을 지키는 가정
세상에는 행하지 말아야 하며, 가지 말아야 하며, 말하지 말아야 하며, 생각하지 말아야하며, 섬기지 말아야 하는 수많은 금지사항들이 있다.
몸을 지켜서 죄악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마음을 지켜서 허망한 생각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지식을 지켜서 악한 정보를 차단해야 한다.
감정을 지켜서 불필요한 갈등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영을 지켜서 악령의 계교를 물리쳐야 한다.
이 모든 방법을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하며 자녀에게 교육해야 한다.
7.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부모 자신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이 존경과 거룩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비로소 삶의 중심을 잡는 것과 같다.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주춧돌이 선 집처럼 지식과 지혜라는 커다란 집에 기초를 놓는 것이다. 부모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면, 특히 아버지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경외하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는 지혜에 대해서 첫발을 디딜 수 있게 된다.
8. 전통적 가치관이 살아있는 가정
훈계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부모는 자녀를 훈계하지 못한다. 악하고 개인적이고 인정받지 못한 훈계를 아이를 망친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다.
9. 부모의 훈계는 자녀를 존귀하게 한다.
훈련없는 군인을 상상할 수 없듯이, 훈계없는 자녀는 모든 것을 망친다. 반면 훈계있는 자녀는 큰 자랑이요, 큰 감동이요, 큰 매력이다.
1. 주입식교육의 장점을 무시하지 말자
2. 훈계의 영역을 잘 이해하자
3. 교육의 목적을 잘 이해하자
4. 아이를 과소평가 하지도 말며 과대평가 하지도 말자
5. 아이를 존중하는 것은 부모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6. 잘못과 실수에 대한 태도를 바꾸자.
7. 아이의 가능성만 보지 말고, 불가능성도 보아야 한다.
8.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히브리어 성서에서는 첫 구절(1,1; 10,1; 25,1)을 따라 책의 이름을 “솔로몬의 잠언들”(미쉴레 쉴로모)라고 불렀어요. 그리스어 칠십인 역 성서는 금언 모음집이라는 의미에서 “파로이미아이”라 불렀구요. 라틴어 불가타 성서는 “프로베르비아”라 이름지었는데, 여기서 영어 이름 “프로버브”가 나왔지요. 우리말 성서 이름 “잠언”은 중국어 성서 이름 “箴言”에서 유래하였어요. 잠(箴)은 병을 고치는 데 쓰는 ‘침(鍼)’을 뜻하기도 하여, 잠언은 침과 같이 톡 쏘면서 생명을 주는 짧고 소중한 가르침이란 의미를 담고 있지요.
히브리 성서 속에서 이 책의 이름은 Mesh l m으로, 내용에 적합한 용어이다. Mesh l 의 단수 명사인 M sh l은 비교적 융통성 있는 문학양식처럼 보여지며 상이한 시에 적용되고(민수 21:27-30, 시편 49:5, 78:2) 신탁에(민수 23:7·18 등), 풍자시에(이사 14:4·41, 2:4), 비교 요소들이 지배하고 있 는 담화문에(에제 17:2, 21:5, 24:3), 민중적 속담이나 금언에(1사무 10:12, 24:14, 에제 12:22-23, 18:2-3)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비교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금언이 특징적인 잠언(10:1-22·16, 25-29장)은 종교적 이며 윤리적인 요소들인 결핍되어 있지 않은, 차원 높으면서도 정선된 주제들에 대한 상이한 형태의 시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스 어 번역인 παροιμιαι와 라틴어 번역인 Proverbia는 이 저서의 내용과 히브리 단어에 부합되게 번역하다 보니 너무 일반적으로 격언이나 금언만을 상기시킨다. M sh l이라는 히브리 용어를 현대어로 정확하게 번역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자 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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