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지상의 천국, 가정
본문
일년 중에서 가장 소망적인 계절은 5월일 것입니다. 그래서 5월을 영어로 May 라고 합니다. 이 말은 "靑春"이라는 뜻입니다. 연중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5월은 나머지 11달과 바꾸자고 해도 바꿀 수 없는 달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5월은 일년 12달가운데서 가장 으뜸 가는 달입니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5월은 심각한 경쟁의 세상에서 살아가느라고 온통 정신을 쏟다 보니까 때로 소홀할 수밖에 없는 가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달입니다. 부모를 생각해 보고, 자식들을 생각해 보고, 가정을 생각해 보고, 혈육을 생각해 보는 그런 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고 해서 우리들의 가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생각할 것은 "가정의 중요성"입니다.
가정은 이 세상에서 제일의적인 그룹입니다. 가정이 건강하면 세상 전체가 건강해 집니다. 세상의 가정들이 건전하고, 내실이 있고, 건강하면 세상 모두가 건전해 집니다. 이 말은 세상의 가정들이 병이 들면 세상도 함께 병이 든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가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정은 이 세상 모든 문제들 가운데서도 제 일 의적인 그룹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George Callup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병" 이라는 책을 써냈습니다. 그 책을 보면 미국에는 병이 일곱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병이 모두 가정과 관계가 되는 것들입니다.
첫째 병은 이혼문제 입니다.
미국에는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21세기로 들어가게 되면 두 쌍중 하나가 이혼하는 비율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목사들도 포함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병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병은 가정교육의 부재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가정이 구심점이 상실되니까 탈선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미국의 병중에서 가장 큰 병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병은 범죄문제 입니다. 가정이 안되니까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미국은 범죄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입니다. 뉴욕 같은 도시는 세계적인 악의 전시장이고 범죄의 집합소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문제입니다.
네 번째 병은 알코올과 마약입니다. 범죄가 있는 곳에 알코올이 있고, 알코올이 있는 곳에 반드시 마약이 뒤따르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살인 사건의 50 %
의 원인이 알코올과 마약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자들도 40 %가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Datsun이라고 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만들어 팔고 미국 현지에서도 공장을 차려 놓고 만들어 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일본에서 만들어 들여 온 차는 값이 비싸도 사는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만든 차는 값이 싸도 사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노동자의 40 %가 마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제품이 부실하기 때문이고, 특히 그들이 금요일 날 만들어 놓은 차는 출고되자 마자 고장이 난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을 망하게 만드는 병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네 번째 병입니다.
다섯 번째 병은 가정 인플레 현상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향해서 일 밖에 모르고 돈밖에 모른다고 빈정댄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들은 더 경제동물이고 일 밖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두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서 가정을 늘 비웁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언제나 집에서 혼자 입니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돈은 있는데 교육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자꾸만 쇠퇴하게 만드는 병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정의 인플레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가정의 구심점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병은 성적인 문제입니다. 가정에 경건이 없습니다. 어른들의 대화 속에도 경건이 없습니다. 집집마다 비디오 시설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는 Tape 이 따로 있고 어른들이 보는 Tape 이 따로 있습니다. 어쩌다 어른들이 없는 사이에 아이들이 어른들이 보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가정에는 그런 경우가 없습니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경건한 삶을 보여 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일찍 부터 이성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부질없이 너무 일찍부터 그 방면에 눈을 뜨게 되니까 나이에 맞지 않게 탈선을 하고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는 것 아닙니까.
어떤 초등 학교 어린 여자아이가 탤런트 최수종에게 편지하기를 "내가 클 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편지를 했다고 합니다. 언젠가 심방을 갔더니 초등 학교 4학년 여자아이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하는 짓이 하도 예뻐서 "나는 네가 참 맘에 든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어떻케요, 나는 나이가 어린데"
그럽니다. 초등 학교 4학년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실상입니다. 그러니 그 아이가 벌써 그만큼 생각을 하기 시작을 했으니 커 가는 동안 이 이성의 문제로 인해서 얼마나 고통이 많을 것입니까. 이것은 미국만의 병이 아니고 세상 모든 나라의 병 공통된 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병은 잦은 이동문제라고 합니다. 하도 사람들이 이동을 많이 하니까 아이들이 초등 학교 동창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향이 없습니다. 연고지가 없고 학연이 없습니다. 이것이 모두 가정 부재에서 나온 산물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대는 집은 있는데 가정이 없는 시대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정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가정의 조성" 입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너는 네 손이 수고한 만큼 먹을 것이고,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 고 했습니다. 이것이 가정의 원형(原型) 입니다. 이 모습이 가정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가정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은 저절로 조성되거나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은 가족 모두가 만들어야 합니다.
원래 Home이라는 말은 가정이라는 말입니다. 집 가자(家)에, 뜰정(庭)자를 써서 가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家)는 House이고, 정(庭)은 Ground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House는 남성의 영역을 말합니다. 홈은 남자가 돈을 많이 벌어야 잘 유지되고, 평안하고, 즐거운 곳입니다. 남자가 돈을 잘 못벌면 불화가 일어나고 갈등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밖에 나가서 열심히 땀흘려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Ground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곳입니다. Ground는 돈으로 해결되는 곳이 아닙니다. 정서적인 공간입니다. 주부가 그곳을 지키고 가정의 냄새를 만들어야 하는 곳입니다. 마치 내 어머니에게는 내 어머니만이 가지고 있는 냄새가 있듯이 집집마다 가보면 고유한 냄새가 있습니다. 주부는 바로 그 냄새를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도 그 가정의 고유한 음식을 만들어서 냄새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정이 고향이 되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어디를 갔다가도 그 냄새만 맡으면 가정을 생각하게 되고, 아내를 생각하게 되고, 어머니를 생각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식구들이 모두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달려들어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안되면 가족들이 퇴근을 해도 곧 바로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족들이 모두 분산되게 됩니다. 이것은 여성이 조성해야 할 일 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이같은 역할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자만 밖에 나가서 돈을 벌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자들도 나가서 돈을 남자 보다 더 많이 벌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엌은 더 이상 여자들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저는 부엌만큼은 남자들이 들어가지 말라는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이제는 그 사고도 구시대적인 사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불가불 시대적인 조류를 따라 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21세기를 살아 갈 아들들을 둔 가정은 하루 빨리 라면 끓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설거지하는 것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가정을 이룰 때가 되면 그런 것 할 줄 모르는 아들을 둔 부모들은 며느리들로부터 욕을 먹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나타날 세상의 풍속도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행복한 가정으로 조성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역할의 중요성" 입니다. 가정이 가정다워 지려고 하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거기에 세 사람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
다. 먼저는 남편의 역할입니다. 2절에서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라" 고 했습니다. 그래야 복되고 형통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건실한 남편이 되라는 말이고, 열심히 일하는 경건한 아버지가 되라는 부탁입니다. 아버지는 한 가정의 경건을 주도해야 합니다. 가정마다 아버지가 경건을 주도하면 탈선하는 가정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백화점 왕이라고 하는 와나메이커라는 사람은 체신부 장관으로 입각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어지간하면 만사 제쳐 두고 달려갔을 텐데 그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주말이 되면 고향인 필라델피아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 시간을 갖게 할 것과 두 번째는 주일날에는 지금하고 있는 유년부 교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권위 있는 가장 입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경건한 자식들이 만들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건실한 아버지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건실하고 경건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내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포도나무를 보십시요. 가늘고, 연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이 포도나무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을 보십시요. 그 냄새와 탐스러움은 일품입니다. 이것이 아내의 모습이고,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누가 여성을 보고 약하다고 했습니까. 저는 두 가지 면에서 여성이 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아이를 낳을 때입니다. 참 여자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하나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보통이 여덟 명이고, 열 명도 있고, 열두명을 낳은 어머니들도 흔히 있습니다. 열두 명째 아이는 젓을 먹일 때 엎었던 아이를 내릴 것도 없이 엎은 채로 젓만 뒤로 돌리면 될 정도 였습니다. 이것이 여성이고,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몸은 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낳고 또 낳으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늙고 병들었다고 해서 사람을 사서 내다 버렸다고 하니 그것이 사람일 수가 있습니까. 얼마나 위대한 존재입니까.
또 여성이 위대한 것은 인내 때문입니다. 남자들을 모조리 교회로 끌고 나온 것이 누구입니까. 모두 아내들 아닙니까. 여러분들, 이곳에 누구 때문에 나와 앉아 계십니까. 모두 아내들의 손에 이끌려서 나오신 것 아닙니까. 남성 여러분,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집사가 되었고, 장로의 직분을 받으셨는데 그것 누구 때문에 받은 것인 줄 알기나 합니까. 모두 아내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누가 여성을 보고서 약하다고 했습니까.
딤후 1:5절을 보면 신앙은 모계(母系)를 닮아 간다고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성경을 번역할 때 한자(漢字)로 번역하지 않고 여성들을 위주로 해서 한글로 번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성경을 받아서 읽다가 보니까 여성들이 복음을 더 빨리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녀들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잘 자라는 나무의 상징입니다. 메마르기로 이름난 산악지대인 팔레스틴에서 싱싱하고, 건실하게 잘 자라는 나무가 감람나무입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성장을 말할 때 하나의 모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그냥 큽니까. 거기에는 고루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하고 정신적인 영양과 영적인 영양까지도 듬뿍 주어야 감람나무처럼 왕성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끔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싸우십시오. 그러나 치고 부수고 싸우지는 마십시오. 그런 모습을 예사로 보고 자라난 아이들이 크면 틀림없이 폭력배가 됩니다. 불평불만 자가 됩니다. 그 아이들도 크면 똑같이 싸우는 부부가 됩니다.
여러분, 극성스럽게 데모를 주동하는 학생들을 보십시요. 그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모두 자라날 때 받은 영향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위를 넘겨줄 때 셋째 아들 양영대군을 택해서 넘겨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을 잉태했을 때가 부부 사이가 가장 금실이 좋았을 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지혜 있는 부모입니까. 이것이 부모이고, 가정입니다. 그곳이 낙원이고 천국입니다. 거기에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한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습니까. 소망의 계절 5월을 맞이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5월은 심각한 경쟁의 세상에서 살아가느라고 온통 정신을 쏟다 보니까 때로 소홀할 수밖에 없는 가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달입니다. 부모를 생각해 보고, 자식들을 생각해 보고, 가정을 생각해 보고, 혈육을 생각해 보는 그런 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고 해서 우리들의 가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생각할 것은 "가정의 중요성"입니다.
가정은 이 세상에서 제일의적인 그룹입니다. 가정이 건강하면 세상 전체가 건강해 집니다. 세상의 가정들이 건전하고, 내실이 있고, 건강하면 세상 모두가 건전해 집니다. 이 말은 세상의 가정들이 병이 들면 세상도 함께 병이 든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가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정은 이 세상 모든 문제들 가운데서도 제 일 의적인 그룹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George Callup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병" 이라는 책을 써냈습니다. 그 책을 보면 미국에는 병이 일곱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병이 모두 가정과 관계가 되는 것들입니다.
첫째 병은 이혼문제 입니다.
미국에는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21세기로 들어가게 되면 두 쌍중 하나가 이혼하는 비율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목사들도 포함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병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병은 가정교육의 부재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가정이 구심점이 상실되니까 탈선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미국의 병중에서 가장 큰 병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병은 범죄문제 입니다. 가정이 안되니까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미국은 범죄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입니다. 뉴욕 같은 도시는 세계적인 악의 전시장이고 범죄의 집합소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문제입니다.
네 번째 병은 알코올과 마약입니다. 범죄가 있는 곳에 알코올이 있고, 알코올이 있는 곳에 반드시 마약이 뒤따르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살인 사건의 50 %
의 원인이 알코올과 마약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자들도 40 %가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Datsun이라고 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만들어 팔고 미국 현지에서도 공장을 차려 놓고 만들어 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일본에서 만들어 들여 온 차는 값이 비싸도 사는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만든 차는 값이 싸도 사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노동자의 40 %가 마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제품이 부실하기 때문이고, 특히 그들이 금요일 날 만들어 놓은 차는 출고되자 마자 고장이 난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을 망하게 만드는 병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네 번째 병입니다.
다섯 번째 병은 가정 인플레 현상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향해서 일 밖에 모르고 돈밖에 모른다고 빈정댄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들은 더 경제동물이고 일 밖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두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서 가정을 늘 비웁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언제나 집에서 혼자 입니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돈은 있는데 교육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자꾸만 쇠퇴하게 만드는 병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정의 인플레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가정의 구심점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병은 성적인 문제입니다. 가정에 경건이 없습니다. 어른들의 대화 속에도 경건이 없습니다. 집집마다 비디오 시설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는 Tape 이 따로 있고 어른들이 보는 Tape 이 따로 있습니다. 어쩌다 어른들이 없는 사이에 아이들이 어른들이 보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가정에는 그런 경우가 없습니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경건한 삶을 보여 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일찍 부터 이성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부질없이 너무 일찍부터 그 방면에 눈을 뜨게 되니까 나이에 맞지 않게 탈선을 하고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는 것 아닙니까.
어떤 초등 학교 어린 여자아이가 탤런트 최수종에게 편지하기를 "내가 클 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편지를 했다고 합니다. 언젠가 심방을 갔더니 초등 학교 4학년 여자아이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하는 짓이 하도 예뻐서 "나는 네가 참 맘에 든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어떻케요, 나는 나이가 어린데"
그럽니다. 초등 학교 4학년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실상입니다. 그러니 그 아이가 벌써 그만큼 생각을 하기 시작을 했으니 커 가는 동안 이 이성의 문제로 인해서 얼마나 고통이 많을 것입니까. 이것은 미국만의 병이 아니고 세상 모든 나라의 병 공통된 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병은 잦은 이동문제라고 합니다. 하도 사람들이 이동을 많이 하니까 아이들이 초등 학교 동창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향이 없습니다. 연고지가 없고 학연이 없습니다. 이것이 모두 가정 부재에서 나온 산물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대는 집은 있는데 가정이 없는 시대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정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가정의 조성" 입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너는 네 손이 수고한 만큼 먹을 것이고,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 고 했습니다. 이것이 가정의 원형(原型) 입니다. 이 모습이 가정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가정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은 저절로 조성되거나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은 가족 모두가 만들어야 합니다.
원래 Home이라는 말은 가정이라는 말입니다. 집 가자(家)에, 뜰정(庭)자를 써서 가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家)는 House이고, 정(庭)은 Ground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House는 남성의 영역을 말합니다. 홈은 남자가 돈을 많이 벌어야 잘 유지되고, 평안하고, 즐거운 곳입니다. 남자가 돈을 잘 못벌면 불화가 일어나고 갈등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밖에 나가서 열심히 땀흘려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Ground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곳입니다. Ground는 돈으로 해결되는 곳이 아닙니다. 정서적인 공간입니다. 주부가 그곳을 지키고 가정의 냄새를 만들어야 하는 곳입니다. 마치 내 어머니에게는 내 어머니만이 가지고 있는 냄새가 있듯이 집집마다 가보면 고유한 냄새가 있습니다. 주부는 바로 그 냄새를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도 그 가정의 고유한 음식을 만들어서 냄새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정이 고향이 되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어디를 갔다가도 그 냄새만 맡으면 가정을 생각하게 되고, 아내를 생각하게 되고, 어머니를 생각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식구들이 모두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달려들어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안되면 가족들이 퇴근을 해도 곧 바로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족들이 모두 분산되게 됩니다. 이것은 여성이 조성해야 할 일 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이같은 역할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자만 밖에 나가서 돈을 벌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자들도 나가서 돈을 남자 보다 더 많이 벌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엌은 더 이상 여자들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저는 부엌만큼은 남자들이 들어가지 말라는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이제는 그 사고도 구시대적인 사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불가불 시대적인 조류를 따라 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21세기를 살아 갈 아들들을 둔 가정은 하루 빨리 라면 끓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설거지하는 것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가정을 이룰 때가 되면 그런 것 할 줄 모르는 아들을 둔 부모들은 며느리들로부터 욕을 먹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나타날 세상의 풍속도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행복한 가정으로 조성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역할의 중요성" 입니다. 가정이 가정다워 지려고 하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거기에 세 사람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
다. 먼저는 남편의 역할입니다. 2절에서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라" 고 했습니다. 그래야 복되고 형통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건실한 남편이 되라는 말이고, 열심히 일하는 경건한 아버지가 되라는 부탁입니다. 아버지는 한 가정의 경건을 주도해야 합니다. 가정마다 아버지가 경건을 주도하면 탈선하는 가정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백화점 왕이라고 하는 와나메이커라는 사람은 체신부 장관으로 입각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어지간하면 만사 제쳐 두고 달려갔을 텐데 그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주말이 되면 고향인 필라델피아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 시간을 갖게 할 것과 두 번째는 주일날에는 지금하고 있는 유년부 교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권위 있는 가장 입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경건한 자식들이 만들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건실한 아버지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건실하고 경건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내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포도나무를 보십시요. 가늘고, 연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이 포도나무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을 보십시요. 그 냄새와 탐스러움은 일품입니다. 이것이 아내의 모습이고,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누가 여성을 보고 약하다고 했습니까. 저는 두 가지 면에서 여성이 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아이를 낳을 때입니다. 참 여자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하나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보통이 여덟 명이고, 열 명도 있고, 열두명을 낳은 어머니들도 흔히 있습니다. 열두 명째 아이는 젓을 먹일 때 엎었던 아이를 내릴 것도 없이 엎은 채로 젓만 뒤로 돌리면 될 정도 였습니다. 이것이 여성이고,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몸은 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낳고 또 낳으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늙고 병들었다고 해서 사람을 사서 내다 버렸다고 하니 그것이 사람일 수가 있습니까. 얼마나 위대한 존재입니까.
또 여성이 위대한 것은 인내 때문입니다. 남자들을 모조리 교회로 끌고 나온 것이 누구입니까. 모두 아내들 아닙니까. 여러분들, 이곳에 누구 때문에 나와 앉아 계십니까. 모두 아내들의 손에 이끌려서 나오신 것 아닙니까. 남성 여러분,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집사가 되었고, 장로의 직분을 받으셨는데 그것 누구 때문에 받은 것인 줄 알기나 합니까. 모두 아내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누가 여성을 보고서 약하다고 했습니까.
딤후 1:5절을 보면 신앙은 모계(母系)를 닮아 간다고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성경을 번역할 때 한자(漢字)로 번역하지 않고 여성들을 위주로 해서 한글로 번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성경을 받아서 읽다가 보니까 여성들이 복음을 더 빨리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녀들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잘 자라는 나무의 상징입니다. 메마르기로 이름난 산악지대인 팔레스틴에서 싱싱하고, 건실하게 잘 자라는 나무가 감람나무입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성장을 말할 때 하나의 모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그냥 큽니까. 거기에는 고루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하고 정신적인 영양과 영적인 영양까지도 듬뿍 주어야 감람나무처럼 왕성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끔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싸우십시오. 그러나 치고 부수고 싸우지는 마십시오. 그런 모습을 예사로 보고 자라난 아이들이 크면 틀림없이 폭력배가 됩니다. 불평불만 자가 됩니다. 그 아이들도 크면 똑같이 싸우는 부부가 됩니다.
여러분, 극성스럽게 데모를 주동하는 학생들을 보십시요. 그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모두 자라날 때 받은 영향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위를 넘겨줄 때 셋째 아들 양영대군을 택해서 넘겨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을 잉태했을 때가 부부 사이가 가장 금실이 좋았을 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지혜 있는 부모입니까. 이것이 부모이고, 가정입니다. 그곳이 낙원이고 천국입니다. 거기에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한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습니까. 소망의 계절 5월을 맞이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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