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청년은 미래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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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라도 할 수 있다고 도전하면 결국 해내게 될 것입니다. 며칠전 지은이 말이 대학생 국토 순례를 하던 영신이가 얼마나 힘들던지 물에 뛰어들어 죽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그 순례과정을 다 마친 후 소감을 물었을 때 “이제 어떤 일이라도 못할 것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혹독한 극기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에게 가장 큰 소득인 것같습니다.
청년 여러분은 미래의 리더들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발휘하고 있는 능력은 잠재력가운데 개발되어 드러난 정도와 비례할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개발해서 다 사용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더 나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노력한다면 원하는 90%이상이 성취될 것입니다. 따라서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10년 20년 후의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준비합시다.
? 숲 속의 우 뚝선 나무들: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1) 대들보(재목), 2) 장작이나 숲에 쓰러져 썩어지고 말 것.
? 흔한 바윗돌들: 1) 위대한 조각품이나 건축 자재, 2) 버려진 돌맹이
? 쇳덩이: 1) 로켓의 한 부분, 2) 녹슨 고철이 될 수도
? 인간도 마찬가지: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해 사용하면 어느 영역에서든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지만 지금 자신을 방치하면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고통만 주는 존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Buckminster Fuller, “모든 아이들은 천재로 태어난다. 만 명 가운데 9,999명의 아이들은 부주의한 어른들에 의해 순식간에 천재성을 박탈당한다”
풀러(1895-1983 : 미국)는 수학자이자 발명가이며, 공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또한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1927년 시카고에 이주, 비행선으로 운반할 수 있는 10층짜리 아파트먼트와 소위 「다이막시온(Dymaxion;동적-Dynamic, 최대효율-maximum efficency를 복합하여 풀러가 만든 조어)」하우스를 발표했습니다. 풀러로서는 효율성과 그 성능이 아름다움에 우선한다는 가치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철학은 그의 주장에 공명한 수많은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풀러의 말에 따르면 태어날 때 여러분 모두는 천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재를 알아보지 못한 부모와 친척과 이웃들과 선생님들에 의해 여러분의 천재성이 무시되고 개발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여러분의 천재성을 개발하여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하며 하루 하루 준비해가기 바랍니다.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종교의식에 대해 주로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종교적 행위보다 교육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직후부터 이스라엘 왕정을 거쳐 말라기 선지자 시대까지 이스라엘의 신앙은 철저하게 율법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모두 신비로운 종교행위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해 사람이 마음을 고치고 행실을 바로해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복을 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교적 의식이나 설교보다 교육을 더 강조한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를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다음 5장부터 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부릅니다. 5장 2절을 보면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라고 돼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적 사역활동 3년을 천국 복음을 가르치는데 거의 보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끝부분은 사람들이 지상명령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명령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0절에 보면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초대교회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의 전도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최초의 교회로 모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에 “ 저희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는 말씀을 볼 때 사도들은 열심히 가르치고 이 예루살렘교인들은 배우고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첨부터 교회는 설교보다 교육이 먼저였습니다.
바울 사도의 사역에서도 교육은 중심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바나바의 안내로 안디옥교회에 합류한 후에 바울은 안디옥 교인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5,26절 보면, “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울은 전도활동 중에도 거의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에선 1년 6개월을 머물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사도행전 18:11,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에베소에서는 두란노 도서관에서 거의 2년이 넘도록 복음을 가르치며 토론했습니다(행19:9,10). 그는 죽을 때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며 일생을 마쳤습니다(행28:31).
교회는 교육이 살아나야 신앙이 살아납니다. 교육이 없는 예배 의식은 미신적으로 빠져들기 쉽습니다. 요즘 비쥬얼 시대 청년들의 약점은 너무 감성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배우고 생각하고 고민하며 진리를 찾아가는 게 약합니다. 성경만 안 읽는 것이 아니라 교양서적, 철학, 문학, 역사 등에 관한 책들도 안 읽습니다. 그러니 사고력이 개발되지 않고 논리성도 약합니다. 옳고 그른 것, 논리적으로 앞 뒤가 맞는지 별로 생각 없이 마음에 와 닿으면 그게 좋다고 받아들입니다. 청년의 시절엔 학과공부외에도 많은 시간을 책과 씨름하며 보내야 합니다. 2006년 1월 24일자 야후코리아에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이 소개돼있었습니다. 철학, 지리, 사회, 경제, 자연과학 등의 영역에서 수 세기를 걸쳐 인간의 삶에 영향을 준 것들이었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나 30대 이전 청년 시절에 이런 책들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을 발전시키고 세계를 보는 눈을 열고 그렇게 자신을 개발시키지 않는다면 아마 평생동안 이런 책들을 통독하는 건 물론 어떤 것은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모른다고 당장 죽거나 또 천국 못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좀더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준비해 여호와 하나님의 쓰임을 받고 싶은 사람은 독서에 대한 욕심을 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는 세상 사람들이 어떤 사상과 논리로 무장하고 살아가는 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성적 은혜 체험만으로는 불신자들을 상대할 때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은 물론 세상 사람들의 철학과 사상도 알아야 합니다. 불신자들 틈바구니에서 그들을 주님께 인도하려면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인생을 보고 있는지 알아야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배운 교양과목 중에 철학개론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무엇이 세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인가? 인간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최고의 선은 무엇인가?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과 다른 윤리와 도덕을 가지고 사는가? 이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사물의 본질과 현상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몇 몇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고 잘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도서관에 가서 단어를 찾아보고 모르는 걸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자부심이 생기고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다같은 나무지만 조각가의 손에 들려진 나무조각은 작품이 되어 나옵니다. 여러분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10년 후 20년 후엔 교회나 세상에 필요한 지도자로 조각되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인생을 살기바랍니다. 쿼러가 끝나 잠시 시간이 날 때 여행을 하든, 아니면 골방에서 책을 통해 선각자들과 대화하며 인생과 세상을 배우기 바랍니다. 그런 시간들이 여러분을 리더가 되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앞으로 리더의 위치에 설 기회가 주어져도 무식하면 고집과 억지를 부려 사람을 떠나게 만듭니다.
Peter Ferdinand Drucker(1909-2005)(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뉴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1950)/제너럴 모터스(GM) 컨설팅 수행(1943) 그는 “리더는 누구입니까?” 질문을 받고 “뒤따르는 사람이 있으면 리더이다” 대답했답니다.
여러분 맘 속에 미래에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고 교회당도 짓고 선교도 하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봅시다. 어떤 때는 그런 생각이 그런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마치 미래의 내 인생이 그렇게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그걸 사실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3분의 2정도 살아 본 사람으로서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걸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은수나 예빈이가 큰 소리를 칩니다. 말로는 십 수년내로 수십억을 벌어 교회당도 짓고 교인들 모두에게 의료보험도 들어주고 싶답니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그렇게 하기 원하는 것이라면 미래를 위해 현재 생활태도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엔 청년 리더로서 요셉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역시 태어난 리더가 아니라 만들어진 리더 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순종하는 법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면 따르는 사람이 힘들어집니다. 오기로 뭉친 사람이 리더가 되면 그 모임이 불행해집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꿈 때문에 형들의 미움을 받다 애굽 상인들에게 팔려 누명을 쓰고 옥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교도소 소장의 신임을 얻어 죄수들을 관리하는 책무를 맡았습니다(창39:22). 심리학적으로 볼 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피해의식과 원한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자기 감정을 잘 다스렸습니다. 감옥 메니저로서 포악한 죄수들을 잘 관리했습니다. 리더는 나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대인관계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요셉은 가장 거친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그곳에서 배운 것 같습니다. 요셉은 사랑, 꿈, 정직, 성실, 순종, 신앙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리더쉽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돕고 섬길 때 리더쉽이 생겨납니다. 리더쉽 훈련 프로그램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단순한 테크닉과 메너리즘은 한계가 있습니다.
60년대에 미식축구계를 평정한 빈스 롬바디 감독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끈기로 만들어지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빈스 롬바디(Vince Lombardi)는 미국 프로 미식 축구 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가 부임하기 전에는 승률이 10퍼센트도 안 되던 그린 베이 팩커스(Green Bay Packers) 팀은 그가 지휘봉을 잡은 1959년부터 완전히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다음해에 바로 승률을 60퍼센트 이상으로 끌어올리더니, 1961, 62, 65년도에는 NFL 챔피언십에 올랐고, 1966,67년도에는 슈퍼볼 챔피언에 등극하는 1960년대 최강의 팀이 되었습니다. 롬바디가 이끄는 팀의 승률은 무려 74퍼센트나 되어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코치로 선정되었는데, 특히 그는 게임을 이기는 것보다 선수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사람들에 관심을 쏟은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무엇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지 질문을 받고 뛰어난 선수들’과 ‘뛰어난 감독’ 그리고 ‘선수들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느냐’ 세가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청년 여러분! 리더로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려면 그만한 인격과 본이 되는 삶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격과 삶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못합니다. 청년의 때엔 그 시절의 소중함을 잊고 살지만 청년의 시절이 그렇게 길지 못합니다. 조만간 사라지기 전에 이 시기에 여러분이 해야할 일에 집중력을 높이기 바랍니다. 남아 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처럼 살지 말고 계획을 세우고 아껴서 내일을 준비하는데 투자하기 바랍니다. 사업가는 돈을 투자해 미래를 사지만 청년은 시간을 투자해 미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은 미래의 리더들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발휘하고 있는 능력은 잠재력가운데 개발되어 드러난 정도와 비례할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개발해서 다 사용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더 나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노력한다면 원하는 90%이상이 성취될 것입니다. 따라서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10년 20년 후의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준비합시다.
? 숲 속의 우 뚝선 나무들: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1) 대들보(재목), 2) 장작이나 숲에 쓰러져 썩어지고 말 것.
? 흔한 바윗돌들: 1) 위대한 조각품이나 건축 자재, 2) 버려진 돌맹이
? 쇳덩이: 1) 로켓의 한 부분, 2) 녹슨 고철이 될 수도
? 인간도 마찬가지: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해 사용하면 어느 영역에서든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지만 지금 자신을 방치하면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고통만 주는 존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Buckminster Fuller, “모든 아이들은 천재로 태어난다. 만 명 가운데 9,999명의 아이들은 부주의한 어른들에 의해 순식간에 천재성을 박탈당한다”
풀러(1895-1983 : 미국)는 수학자이자 발명가이며, 공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또한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1927년 시카고에 이주, 비행선으로 운반할 수 있는 10층짜리 아파트먼트와 소위 「다이막시온(Dymaxion;동적-Dynamic, 최대효율-maximum efficency를 복합하여 풀러가 만든 조어)」하우스를 발표했습니다. 풀러로서는 효율성과 그 성능이 아름다움에 우선한다는 가치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철학은 그의 주장에 공명한 수많은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풀러의 말에 따르면 태어날 때 여러분 모두는 천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재를 알아보지 못한 부모와 친척과 이웃들과 선생님들에 의해 여러분의 천재성이 무시되고 개발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여러분의 천재성을 개발하여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하며 하루 하루 준비해가기 바랍니다.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종교의식에 대해 주로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종교적 행위보다 교육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직후부터 이스라엘 왕정을 거쳐 말라기 선지자 시대까지 이스라엘의 신앙은 철저하게 율법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모두 신비로운 종교행위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해 사람이 마음을 고치고 행실을 바로해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복을 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교적 의식이나 설교보다 교육을 더 강조한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를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다음 5장부터 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부릅니다. 5장 2절을 보면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라고 돼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적 사역활동 3년을 천국 복음을 가르치는데 거의 보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끝부분은 사람들이 지상명령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명령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0절에 보면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초대교회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의 전도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최초의 교회로 모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에 “ 저희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는 말씀을 볼 때 사도들은 열심히 가르치고 이 예루살렘교인들은 배우고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첨부터 교회는 설교보다 교육이 먼저였습니다.
바울 사도의 사역에서도 교육은 중심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바나바의 안내로 안디옥교회에 합류한 후에 바울은 안디옥 교인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5,26절 보면, “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울은 전도활동 중에도 거의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에선 1년 6개월을 머물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사도행전 18:11,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에베소에서는 두란노 도서관에서 거의 2년이 넘도록 복음을 가르치며 토론했습니다(행19:9,10). 그는 죽을 때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며 일생을 마쳤습니다(행28:31).
교회는 교육이 살아나야 신앙이 살아납니다. 교육이 없는 예배 의식은 미신적으로 빠져들기 쉽습니다. 요즘 비쥬얼 시대 청년들의 약점은 너무 감성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배우고 생각하고 고민하며 진리를 찾아가는 게 약합니다. 성경만 안 읽는 것이 아니라 교양서적, 철학, 문학, 역사 등에 관한 책들도 안 읽습니다. 그러니 사고력이 개발되지 않고 논리성도 약합니다. 옳고 그른 것, 논리적으로 앞 뒤가 맞는지 별로 생각 없이 마음에 와 닿으면 그게 좋다고 받아들입니다. 청년의 시절엔 학과공부외에도 많은 시간을 책과 씨름하며 보내야 합니다. 2006년 1월 24일자 야후코리아에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이 소개돼있었습니다. 철학, 지리, 사회, 경제, 자연과학 등의 영역에서 수 세기를 걸쳐 인간의 삶에 영향을 준 것들이었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나 30대 이전 청년 시절에 이런 책들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을 발전시키고 세계를 보는 눈을 열고 그렇게 자신을 개발시키지 않는다면 아마 평생동안 이런 책들을 통독하는 건 물론 어떤 것은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모른다고 당장 죽거나 또 천국 못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좀더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준비해 여호와 하나님의 쓰임을 받고 싶은 사람은 독서에 대한 욕심을 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는 세상 사람들이 어떤 사상과 논리로 무장하고 살아가는 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성적 은혜 체험만으로는 불신자들을 상대할 때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은 물론 세상 사람들의 철학과 사상도 알아야 합니다. 불신자들 틈바구니에서 그들을 주님께 인도하려면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인생을 보고 있는지 알아야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배운 교양과목 중에 철학개론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무엇이 세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인가? 인간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최고의 선은 무엇인가?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과 다른 윤리와 도덕을 가지고 사는가? 이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사물의 본질과 현상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몇 몇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고 잘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도서관에 가서 단어를 찾아보고 모르는 걸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자부심이 생기고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다같은 나무지만 조각가의 손에 들려진 나무조각은 작품이 되어 나옵니다. 여러분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10년 후 20년 후엔 교회나 세상에 필요한 지도자로 조각되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인생을 살기바랍니다. 쿼러가 끝나 잠시 시간이 날 때 여행을 하든, 아니면 골방에서 책을 통해 선각자들과 대화하며 인생과 세상을 배우기 바랍니다. 그런 시간들이 여러분을 리더가 되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앞으로 리더의 위치에 설 기회가 주어져도 무식하면 고집과 억지를 부려 사람을 떠나게 만듭니다.
Peter Ferdinand Drucker(1909-2005)(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뉴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1950)/제너럴 모터스(GM) 컨설팅 수행(1943) 그는 “리더는 누구입니까?” 질문을 받고 “뒤따르는 사람이 있으면 리더이다” 대답했답니다.
여러분 맘 속에 미래에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고 교회당도 짓고 선교도 하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봅시다. 어떤 때는 그런 생각이 그런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마치 미래의 내 인생이 그렇게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그걸 사실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3분의 2정도 살아 본 사람으로서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걸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은수나 예빈이가 큰 소리를 칩니다. 말로는 십 수년내로 수십억을 벌어 교회당도 짓고 교인들 모두에게 의료보험도 들어주고 싶답니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그렇게 하기 원하는 것이라면 미래를 위해 현재 생활태도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엔 청년 리더로서 요셉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역시 태어난 리더가 아니라 만들어진 리더 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순종하는 법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면 따르는 사람이 힘들어집니다. 오기로 뭉친 사람이 리더가 되면 그 모임이 불행해집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꿈 때문에 형들의 미움을 받다 애굽 상인들에게 팔려 누명을 쓰고 옥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교도소 소장의 신임을 얻어 죄수들을 관리하는 책무를 맡았습니다(창39:22). 심리학적으로 볼 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피해의식과 원한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자기 감정을 잘 다스렸습니다. 감옥 메니저로서 포악한 죄수들을 잘 관리했습니다. 리더는 나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대인관계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요셉은 가장 거친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그곳에서 배운 것 같습니다. 요셉은 사랑, 꿈, 정직, 성실, 순종, 신앙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리더쉽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돕고 섬길 때 리더쉽이 생겨납니다. 리더쉽 훈련 프로그램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단순한 테크닉과 메너리즘은 한계가 있습니다.
60년대에 미식축구계를 평정한 빈스 롬바디 감독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끈기로 만들어지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빈스 롬바디(Vince Lombardi)는 미국 프로 미식 축구 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가 부임하기 전에는 승률이 10퍼센트도 안 되던 그린 베이 팩커스(Green Bay Packers) 팀은 그가 지휘봉을 잡은 1959년부터 완전히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다음해에 바로 승률을 60퍼센트 이상으로 끌어올리더니, 1961, 62, 65년도에는 NFL 챔피언십에 올랐고, 1966,67년도에는 슈퍼볼 챔피언에 등극하는 1960년대 최강의 팀이 되었습니다. 롬바디가 이끄는 팀의 승률은 무려 74퍼센트나 되어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코치로 선정되었는데, 특히 그는 게임을 이기는 것보다 선수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사람들에 관심을 쏟은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무엇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지 질문을 받고 뛰어난 선수들’과 ‘뛰어난 감독’ 그리고 ‘선수들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느냐’ 세가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청년 여러분! 리더로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려면 그만한 인격과 본이 되는 삶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격과 삶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못합니다. 청년의 때엔 그 시절의 소중함을 잊고 살지만 청년의 시절이 그렇게 길지 못합니다. 조만간 사라지기 전에 이 시기에 여러분이 해야할 일에 집중력을 높이기 바랍니다. 남아 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처럼 살지 말고 계획을 세우고 아껴서 내일을 준비하는데 투자하기 바랍니다. 사업가는 돈을 투자해 미래를 사지만 청년은 시간을 투자해 미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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