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
본문
21세 이상된 여러분들은 모두 성인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며 부모에게 의지하여 무책임하게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살지 말고 독립심을 키우고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하는 인생을 삽시다.
여러분은 이제 장난감과 오락에 빠져 시간을 보내도 좋을 아이들이 아닙니다. 늘푸른교회 청년들이 이제부터 삶의 목적과 방향이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신앙과 삶이 연결되고 현재와 미래가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시간엔 청년 여러분들이 갖추어야 할 인격적 덕목 중에 자제력, 결단과 실천력, 자신감 세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자제력을 기르기 바랍니다.
잠언 12장 16절,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리라”
(머시 멜로 삽화)
Don't Eat the Marchmallow…Yet!
호아킴 데 포사다 Joachim de Posada
미국 스텐퍼드 대학-성격 심리학자 인 월터 미셸 박사: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실험에 참가한 네 살배기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고 15분 간 먹지 않고 참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했답니다. 시험 결과 3/1은 참지 못하고 먹었고 끝까지 기다린 3/2는 기다린 대가로 상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14년 후에 밝혀졌는데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시릴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으로 성장한 반면,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들었답니다. 어렸을 적의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눈부신 성공을 예비하는 단서로 작용한 사실이 발견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오늘 10억원을 줄 수도 있고 오늘 천원,내일 이천원 등으로 천원부터 매일 금액을 배씩 늘려가며 한 달 동안 줄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을 선택할래요? 10억원이요!"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 '10억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오늘 천원 시작해서 두 배씩 늘려가면,한 달 후엔 무려 5000억원이 된다는 걸 아십니까? '당장의 유혹'에 대한 인내와 기다림의 중요성에서 '나만의 마시멜로 증식법'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게임하는 시간,채팅하는 시간,수다떠는 시간을 20분씩 줄여서 하루에 1시간씩만들어 보세요. 1년이면 365시간이 생깁니다. 15일가량의 '남는 시간'이 생기는 거지요. 이렇게 만든 시간을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겁니다. "
사람은 누구나 어느정도는 악한 생각의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람에겐 옳고 그른 걸 판단하는 이성이 작동합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이성의 자제력보다 치밀어오르는 감정이 먼저 폭발하고 나중에 이성이 작동해 후회합니다.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힘, 이걸 자제력이라 부릅니다.
자제력은 도덕적 행동을 하며 사람들이 서로 잘 지내는데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자제력은 옳다고 판단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감정과 행동을 조절해 주는 능력입니다. 청소년기는 이성의 분별력보다 감정이 앞서는 때입니다. 그래서 청년의 시기엔 감정 조절에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청소년기엔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자제력을 길러야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다른 사람을 이끌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은 리더에게 치명적입니다.
가인은 화가 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동생을 죽인 살인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추방되어 평생을 방랑자로 살아야 했습니다(창4:6). 사울도 일시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겉옷자락만 가만히 베고 물러났습니다(삼상24:4). 만일 그가 사울을 죽였다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에게도 백성에게도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예화) 클린턴, “입지전적 인물이 될 수 있었으나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 오점을 남긴 리더"
William Jefferson Clinton, 42nd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빌의 친부는 태어나기 석달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남편을 잃은 그의 어머니는 빌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뉴올리언스에 있는 간호학교로 떠났습니다. 간호사가 되어 돌아온 빌의 어머니는 로저 클린턴과 재혼했는데 술주정뱅이에 도박꾼에 바람둥이였답니다. 빌의 어린 시절 추억이라곤 밤마다 어머니와 양부가 죽어라고 싸우는 틈바구니에서 잠 드는 것뿐이었다네요. 이렇게 절망적인 환경에서 자란 빌이 보기 드물게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었던 미국 대통령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는 결손 가정의 환경을 비관하거나 부정하지 않았고 고통스런 환경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항상 최고가 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분노와 실망감을 성취동기로 바꾸었답니다. 그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있는 욕망에 탐닉하며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자신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둘째로 결단력과 실천력을 기르기 바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화 심리학의 권위자 앤서니 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의 내용중 일부입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10평 남짓의 독신 아파트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 배우지 못한 절망감과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열등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차비가 없어서 먼길을 걸어다니고 쓰레기통을 뒤져 남이 입다 버린 옷을 찾아 입고 산적도 있었답니다.
그런 그가 지금은 국제 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들고 캘리포니아 태평양 바닷가에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에 설면서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며 새운명을 창조할 수 있다고 대규모 청중 앞에서 외치며 살고 있답니다. 수십명의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강연장에 그의 모습을 드러내면 구름 떼처럼 모여든 청중들이 열광하며 성공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그런 인물이 됐습니다. 쓰레통을 뒤지며 살던 사람이 이렇게 뭇 여성이 부러워하는 멋진 사나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렇습니다.
그는 10년 전 어느날 자신의 처지가너무 비참하고 서럽다는 생각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답니다. “가난한 빈민굴에서 내 인생을 끝마치기에는 너무 억울해. 나의 모든 것을 바꾸고 말겠어.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겠어. ” 이 결심이 그를 성공한 인생으로 이끈 출발점이었답니다.
그는 한 번 결심한 것은 끝가지 밀고 나가고 어떤 일을 할 때는 간절한 소원을 가질 것이며 자신의 능력보다 믿음을 가지고 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라빈스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습관 바꾸는 6단계 기술을 소개해 보겠습니다(그의 책, 6장)
1.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라.
2. 레버리지(지렛대-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를 이용하라.
자신이 바꾸고 싶어하는 모습을 즐거움으로 연결하고 예전의 모습을 고통으로 연결하는것입니다.
3. 부정적인 패턴을 중단하라.
예를 들면 지그지글러가 아침에 일어날때 어영부영하는 예전의 패턴 대신에 일어나자마자 박수를 심하게 쳐서 기분을 좋게해서 일어나는겁니다. 예전에 지속적으로 하는 행동의 습관을 깨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 새로운 대안을 창조하라
1,2,3단계까지 마쳤으면 이제 할일은 예전의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대치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그 습관을 대체할 다른 새로운 행동을 해야만합니다. 바로 예전에 하던 행동대신에 바꿔서 할 행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5. 지속적으로 습관으로 만들라.
이제 할일은 새로운 행동을 계속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역시 보상강화입니다. 작은 것을 성취했을 때 자신에게 잘했다고 격려하고 직접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일정을 종이에 적어 구체적으로 알게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예외를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성공학 강사들도 얘기하는 거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새로운 일을 계속하는 겁니다.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안좋거나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계속 새로운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6. 테스트하라.
마지막으로 이제 남은것은 그것이 잘 되었는가 안 되었는가 확인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잘 되었다면 당신은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꾼 것이고 안 되었다면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는 것입니다. 안 되면 또 다시 새로운 습관에 도전하면 됩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기 까지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급한 것이 화를 부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고 천천히 결단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자주 바뀌고 그에 따라 결심이 자꾸 번복되는 사람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경주하는 사람이 달리다 생각에 따라 수시로 목적지가 바뀐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사람은 뭔가 욕망이 있어야 합니다. 욕망은 행동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여러분이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어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참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 취급합니다. 마음 속에 품은 소망에 따라 행동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어떤 일을 이루실 때 그 사람 마음 속에 소원을 갖게 만들고 움직이도록 역사한답니다.
인생에서 아는 게 힘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식보다 더 큰 힘은 열망입니다. 우리가 알기 때문에 행동하는 게 얼마나 될까요? 미래를 다 알지 못해도 현재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 내부에서 행동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열망 위에 믿음을 갖는다면 거의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란 내 지식과 능력으로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입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여호와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 (마19:26) 는 고백 위에 자신의 인생을 실고 가는 것입니다.
세번째 자신감을 갖기바랍니다.
자신도 성공을 믿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따라오게 만들려고 한다면 결국 혼자 남고 말 것입니다. 리더는 믿음의 토대위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영웅이된 맥아더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국 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 어떻게 하면 희생을 줄이고 전쟁을 승리로 끝낼 수 있을까 고심에 고심을 했습니다. 그는 미군을 인천에 상륙시켜 위 아래 협공작전으로 남침한 북한군을 패퇴시킬 전략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러나 이 작전에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답니다. 미 행정부도, 야전군 장성들도 반대했습니다. 이제까지 전쟁 역사에서 상륙작전이 500번 정도 시도되었지만 성공한 것은 단 한 번 노르망디 상륙작전 뿐이란게 반대 이유였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상 전문가였던 어밍 크리스티 박사의 도움이 컸다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노르망디엔 독일군이 진치고 있었습니다.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 도저히 배가 뜰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크리스티는 1944년 6월 6일 하루만은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연합군 장군이던 아이젠하워는 방심하고 있던 독일군을 기습공격하여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밀물과 썰물 차이가 9m나 되고 작전이 지연돼 물이 빠지게 되면 상륙작전을 하던 배들이 갯벌에 묶여 적에게 그대로 공격을 당하게 될 께 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작전 비평가들은 인천상륙작전은 항로가 좁고 해변도 좋지 못하고 인천과 미8군의 거리가 멀며 도리어 군산이 더 적합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맥아더는 이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젊은 피를 더 흘려야 합니까? 아니면 500분의 1에 운명을 걸어야 합니까?”
그 순간 그의 가슴 속에 자신감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싸움의 승패가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자신하며 믿음으로 결행했습니다. 그는 야전군 장성과 장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 귀관들이 내 상륙작전에 조언을 해줘 감사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을 계획한 이유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말한 이유 때문입니다. 귀관들처럼 적들도 인천상륙작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 작전이 누설돼도 적들은 ‘맥아더가 바보가 아니면 안 할 것이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래서 방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그 이유 때문에 인천 상륙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우리의 모든 지식과 훈련받은 것을 동원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맡겼으니 우리는 행동으로 들어갑시다”
이처럼 리더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주목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할 수 없는 그런 일을 해내는 사람이 주목받는 리더로 부상합니다. 그런 리더는 남의 격려에서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치던 시절에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던 골리앗을 상대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고 외쳤습니다. 그의 자신감은 이스라엘 군대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것이었고 도리어 죽을 줄 모르는 겁없는 애송이의 어리섞은 행동같아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구원이 칼과 창에 있는 게 아니고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을 정복할 대업을 맡은 야전사령관 여호수아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리라”(수1:9)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 여러분 제가 내일의 일꾼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인격적 덕목 중에 오늘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자제력을 길르고 결단력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가져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여러분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리더들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 나가 여러분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 이끌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자신을 준비시키고 훈련시켜 세우세요. 그리고 때가 되어 늘푸른교회의 목자가 되고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장난감과 오락에 빠져 시간을 보내도 좋을 아이들이 아닙니다. 늘푸른교회 청년들이 이제부터 삶의 목적과 방향이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신앙과 삶이 연결되고 현재와 미래가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시간엔 청년 여러분들이 갖추어야 할 인격적 덕목 중에 자제력, 결단과 실천력, 자신감 세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자제력을 기르기 바랍니다.
잠언 12장 16절,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리라”
(머시 멜로 삽화)
Don't Eat the Marchmallow…Yet!
호아킴 데 포사다 Joachim de Posada
미국 스텐퍼드 대학-성격 심리학자 인 월터 미셸 박사: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실험에 참가한 네 살배기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고 15분 간 먹지 않고 참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했답니다. 시험 결과 3/1은 참지 못하고 먹었고 끝까지 기다린 3/2는 기다린 대가로 상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14년 후에 밝혀졌는데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시릴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으로 성장한 반면,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들었답니다. 어렸을 적의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눈부신 성공을 예비하는 단서로 작용한 사실이 발견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오늘 10억원을 줄 수도 있고 오늘 천원,내일 이천원 등으로 천원부터 매일 금액을 배씩 늘려가며 한 달 동안 줄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을 선택할래요? 10억원이요!"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 '10억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오늘 천원 시작해서 두 배씩 늘려가면,한 달 후엔 무려 5000억원이 된다는 걸 아십니까? '당장의 유혹'에 대한 인내와 기다림의 중요성에서 '나만의 마시멜로 증식법'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게임하는 시간,채팅하는 시간,수다떠는 시간을 20분씩 줄여서 하루에 1시간씩만들어 보세요. 1년이면 365시간이 생깁니다. 15일가량의 '남는 시간'이 생기는 거지요. 이렇게 만든 시간을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겁니다. "
사람은 누구나 어느정도는 악한 생각의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람에겐 옳고 그른 걸 판단하는 이성이 작동합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이성의 자제력보다 치밀어오르는 감정이 먼저 폭발하고 나중에 이성이 작동해 후회합니다.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힘, 이걸 자제력이라 부릅니다.
자제력은 도덕적 행동을 하며 사람들이 서로 잘 지내는데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자제력은 옳다고 판단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감정과 행동을 조절해 주는 능력입니다. 청소년기는 이성의 분별력보다 감정이 앞서는 때입니다. 그래서 청년의 시기엔 감정 조절에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청소년기엔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자제력을 길러야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다른 사람을 이끌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은 리더에게 치명적입니다.
가인은 화가 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동생을 죽인 살인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추방되어 평생을 방랑자로 살아야 했습니다(창4:6). 사울도 일시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겉옷자락만 가만히 베고 물러났습니다(삼상24:4). 만일 그가 사울을 죽였다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에게도 백성에게도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예화) 클린턴, “입지전적 인물이 될 수 있었으나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 오점을 남긴 리더"
William Jefferson Clinton, 42nd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빌의 친부는 태어나기 석달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남편을 잃은 그의 어머니는 빌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뉴올리언스에 있는 간호학교로 떠났습니다. 간호사가 되어 돌아온 빌의 어머니는 로저 클린턴과 재혼했는데 술주정뱅이에 도박꾼에 바람둥이였답니다. 빌의 어린 시절 추억이라곤 밤마다 어머니와 양부가 죽어라고 싸우는 틈바구니에서 잠 드는 것뿐이었다네요. 이렇게 절망적인 환경에서 자란 빌이 보기 드물게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었던 미국 대통령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는 결손 가정의 환경을 비관하거나 부정하지 않았고 고통스런 환경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항상 최고가 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분노와 실망감을 성취동기로 바꾸었답니다. 그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있는 욕망에 탐닉하며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자신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둘째로 결단력과 실천력을 기르기 바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화 심리학의 권위자 앤서니 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의 내용중 일부입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10평 남짓의 독신 아파트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 배우지 못한 절망감과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열등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차비가 없어서 먼길을 걸어다니고 쓰레기통을 뒤져 남이 입다 버린 옷을 찾아 입고 산적도 있었답니다.
그런 그가 지금은 국제 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들고 캘리포니아 태평양 바닷가에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에 설면서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며 새운명을 창조할 수 있다고 대규모 청중 앞에서 외치며 살고 있답니다. 수십명의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강연장에 그의 모습을 드러내면 구름 떼처럼 모여든 청중들이 열광하며 성공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그런 인물이 됐습니다. 쓰레통을 뒤지며 살던 사람이 이렇게 뭇 여성이 부러워하는 멋진 사나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렇습니다.
그는 10년 전 어느날 자신의 처지가너무 비참하고 서럽다는 생각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답니다. “가난한 빈민굴에서 내 인생을 끝마치기에는 너무 억울해. 나의 모든 것을 바꾸고 말겠어.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겠어. ” 이 결심이 그를 성공한 인생으로 이끈 출발점이었답니다.
그는 한 번 결심한 것은 끝가지 밀고 나가고 어떤 일을 할 때는 간절한 소원을 가질 것이며 자신의 능력보다 믿음을 가지고 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라빈스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습관 바꾸는 6단계 기술을 소개해 보겠습니다(그의 책, 6장)
1.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라.
2. 레버리지(지렛대-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를 이용하라.
자신이 바꾸고 싶어하는 모습을 즐거움으로 연결하고 예전의 모습을 고통으로 연결하는것입니다.
3. 부정적인 패턴을 중단하라.
예를 들면 지그지글러가 아침에 일어날때 어영부영하는 예전의 패턴 대신에 일어나자마자 박수를 심하게 쳐서 기분을 좋게해서 일어나는겁니다. 예전에 지속적으로 하는 행동의 습관을 깨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 새로운 대안을 창조하라
1,2,3단계까지 마쳤으면 이제 할일은 예전의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대치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그 습관을 대체할 다른 새로운 행동을 해야만합니다. 바로 예전에 하던 행동대신에 바꿔서 할 행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5. 지속적으로 습관으로 만들라.
이제 할일은 새로운 행동을 계속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역시 보상강화입니다. 작은 것을 성취했을 때 자신에게 잘했다고 격려하고 직접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일정을 종이에 적어 구체적으로 알게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예외를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성공학 강사들도 얘기하는 거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새로운 일을 계속하는 겁니다.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안좋거나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계속 새로운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6. 테스트하라.
마지막으로 이제 남은것은 그것이 잘 되었는가 안 되었는가 확인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잘 되었다면 당신은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꾼 것이고 안 되었다면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는 것입니다. 안 되면 또 다시 새로운 습관에 도전하면 됩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기 까지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급한 것이 화를 부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고 천천히 결단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자주 바뀌고 그에 따라 결심이 자꾸 번복되는 사람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경주하는 사람이 달리다 생각에 따라 수시로 목적지가 바뀐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사람은 뭔가 욕망이 있어야 합니다. 욕망은 행동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여러분이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어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참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 취급합니다. 마음 속에 품은 소망에 따라 행동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어떤 일을 이루실 때 그 사람 마음 속에 소원을 갖게 만들고 움직이도록 역사한답니다.
인생에서 아는 게 힘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식보다 더 큰 힘은 열망입니다. 우리가 알기 때문에 행동하는 게 얼마나 될까요? 미래를 다 알지 못해도 현재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 내부에서 행동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열망 위에 믿음을 갖는다면 거의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란 내 지식과 능력으로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입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여호와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 (마19:26) 는 고백 위에 자신의 인생을 실고 가는 것입니다.
세번째 자신감을 갖기바랍니다.
자신도 성공을 믿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따라오게 만들려고 한다면 결국 혼자 남고 말 것입니다. 리더는 믿음의 토대위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영웅이된 맥아더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국 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 어떻게 하면 희생을 줄이고 전쟁을 승리로 끝낼 수 있을까 고심에 고심을 했습니다. 그는 미군을 인천에 상륙시켜 위 아래 협공작전으로 남침한 북한군을 패퇴시킬 전략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러나 이 작전에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답니다. 미 행정부도, 야전군 장성들도 반대했습니다. 이제까지 전쟁 역사에서 상륙작전이 500번 정도 시도되었지만 성공한 것은 단 한 번 노르망디 상륙작전 뿐이란게 반대 이유였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상 전문가였던 어밍 크리스티 박사의 도움이 컸다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노르망디엔 독일군이 진치고 있었습니다.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 도저히 배가 뜰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크리스티는 1944년 6월 6일 하루만은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연합군 장군이던 아이젠하워는 방심하고 있던 독일군을 기습공격하여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밀물과 썰물 차이가 9m나 되고 작전이 지연돼 물이 빠지게 되면 상륙작전을 하던 배들이 갯벌에 묶여 적에게 그대로 공격을 당하게 될 께 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작전 비평가들은 인천상륙작전은 항로가 좁고 해변도 좋지 못하고 인천과 미8군의 거리가 멀며 도리어 군산이 더 적합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맥아더는 이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젊은 피를 더 흘려야 합니까? 아니면 500분의 1에 운명을 걸어야 합니까?”
그 순간 그의 가슴 속에 자신감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싸움의 승패가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자신하며 믿음으로 결행했습니다. 그는 야전군 장성과 장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 귀관들이 내 상륙작전에 조언을 해줘 감사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을 계획한 이유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말한 이유 때문입니다. 귀관들처럼 적들도 인천상륙작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 작전이 누설돼도 적들은 ‘맥아더가 바보가 아니면 안 할 것이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래서 방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그 이유 때문에 인천 상륙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우리의 모든 지식과 훈련받은 것을 동원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맡겼으니 우리는 행동으로 들어갑시다”
이처럼 리더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주목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할 수 없는 그런 일을 해내는 사람이 주목받는 리더로 부상합니다. 그런 리더는 남의 격려에서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치던 시절에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던 골리앗을 상대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고 외쳤습니다. 그의 자신감은 이스라엘 군대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것이었고 도리어 죽을 줄 모르는 겁없는 애송이의 어리섞은 행동같아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구원이 칼과 창에 있는 게 아니고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을 정복할 대업을 맡은 야전사령관 여호수아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리라”(수1:9)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 여러분 제가 내일의 일꾼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인격적 덕목 중에 오늘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자제력을 길르고 결단력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가져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여러분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리더들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 나가 여러분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 이끌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자신을 준비시키고 훈련시켜 세우세요. 그리고 때가 되어 늘푸른교회의 목자가 되고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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