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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영적 청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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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유가의 경전 예기에 보면 사람이 나이를 10년 단위로 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0세는 유이니 공부를 개시하는 시기이며, 20세는 약이니 관례의 시기이고, 30세는 장이니 가정을 꾸리는 시기입니다. 40세는 강이니 관직에 오르는 시기입니다. 50세는 애이니 더 중요한 관직에 오르는 시기로서 백발이 섞이게 되는 때입니다. 60세는 기이니 노인 축에 끼게 되며, 자기의 일을 남에게 병령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70세기는 노이니 집안 일을 자식에게 전하는 시기, 세상사를 잊고 편하게 사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70-90세를 모라고 하는데 몹시 늙어 사리 분별력이 어렵고, 그래서 설령 죄를 지어도 형벌을 가하지 않는 나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 것은 인생의 경륜이 깊어 지는 것을 뜻합니다. 지식이 늘어나고 경험이 풍부해져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육체의 기력은 약해져 갑니다. 젊은 청년의 때는 피가 끓고 모든 일에 의욕이 넘칩니다. 이 와는 달리 나이가 들수록 현재에 안주하고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모험을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더라도 젊게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65세된 노인이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고등학생들과 같이 교실에서 땀을 쏟는 장면이 보도 되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비록 육신의 나이는 들어가지만 마음과 정신은 젊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어떠합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세월관은 날이 갈수록 젊어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물론 세월의 힘은 우리의 겉모양을 후패하게 만듭니다. 세월이 가면 주름이 생기고, 약해지고 병이 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속 사람은 날이 갈수록 새로워집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주시는 새로운 비전, 새로운 소망이 우리의 마음을 젊게 만듭니다.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게 됩니다.
교육학자 존 듀이(John Dewey)가 90회 생일을 맞이해서, "앞으로 어떻게 지내시겠습니까"하는 질문에 "산맥은 깊습니다. 산 하나를 넘으면 또 새 산에 올라야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영적인 청년입니다. 항상 새로운 비전으로 살아가는 사람, 세월의 무게에 눌려 안주하지 않는 사람, 주님이 주시는 삶의 새로운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나이게 상관없이 청년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적 청년을 육신의 나이 때문에 망설이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한계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영적 청년은 어떤 한계 속에서 가능성을 봅니다. 장벽을 만나면 그것을 주목했을 때의 성취감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 영적 청년 갈렙을 만나게 됩니다. 항상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젊게 살았던 그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영적 청년은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이다.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이 제비뽑기로 땅을 분배할 때, 갈렙을 이런 말을 하였다. (1,2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은 85세 된 노인이었습니다. 그는 손주들의 재롱을 보면서 여생을 누려야 할 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전쟁을 맡기고 뒤에서 그 결실을 얻어야 할 때에 스스로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도전은 만용도, 객기도 아닙니다. 노인의 분별없는 노망도 아니였다. 그러면 그의 이러한 도전은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긍정적인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적극적인 믿음을 가진 자가 도전적인 삶, 진취적인 청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민수기 13장을 보면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에 들여 보냈습니다. 40일간 정탐한 후 돌아와서 모세와 백성들 앞에 보고하였습니다. 10명은 그 곳 성읍은 견고해서 정복할 수 없고, 그 곳 사람들은 장대해서 이길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를 왜 이곳으로 인도하여 저들의 칼에 죽게 하느냐고 하였다. 이렇게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원망하고 불평한 이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보고가 달랐습니다. 갈렙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수기 13:30),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요, 그들은 우리 밥이 될 것이다"고 하였습니다(민수기 14:8-9)
여호와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자는 보고에 힘이 있었고 확신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습니다. 결국 갈렙과 여호수아는 새 하늘과 새 땅 가나안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을 가진자가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청년의 삶을 살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젊은 청년이라도 늙은이의 삶을 살고 믿음이 있으면 노년에도 힘있는 청년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갈렙을 보면, 45년이 지난 85세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아온 즉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갈렙이 달라고 하는 헤보론 산지는 험한 산악지대입니다. 성이 크고 견고합니다. 당시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센 아낙 자손이 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이런 지역을 싸워서 차지하겠으니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청년 때 지니고 있었던 기상과 패기, 비젼과 꿈을 85세에도 변함없이 가지고 그 땅을 차지한 갈렙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을 가지면 이렇게 힘있게 살아갑니다. 청년답게 살아갑니다.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고 성취하게 됩니다.
보지 못하고 들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헬렌켈러는 3중의 감사를 하였습니다. 첫째로 자기를 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것을 감사하고 둘째로 그 보다 더 감사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두운 나의 인생에 믿음이란 등잔을 주신 것이며, 셋째로 그 보다 더 감사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치고 절망할 때마다 새 출발의 용기를 주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을 가진 자가 밝게 살고 힘있게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청년의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헬렌켈러는 바로 믿음 안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누리는 청년의 삶을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로버트 슐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산이 내 앞에 가로막힌 다해도 나는 단념하지 않으리라, 나는 계속 도전하리라, 나는 산에 오르리라, 아니면 산밑에 터널을 파고 통과하리다.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그 산을 변화시켜 금광을 만들리라"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이 영적 청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월을 문제 삼거나, 환경을 문제삼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긍정적인 믿음과 용기로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러한 삶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영적 청년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온전히 쫓는 사람입니다. 8절에서 갈렙은 ".. 나의 여호와 하나님여호와를 온전히 쫓았다면 하였습니다. 갈렙의 이름은 "온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이름처럼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좇았다. "온전히 좇았다"- 무슨 뜻일까요 '전심전력을 다하여 섬겼다','충성스럽게 따랐다'는 뜻입니다. 영적 청년 갈렙은 순경이나 역경이나 전심전력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맡겨주시는 일을 충성을 하였습니다.
20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주일예배에 참석한 부인에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귀하에게는 눈보라치는 주일도 없었단 말입니까 주말에 예기치 않은 손님도 온 일이 없었단 말인가 야외에 놀러가거나 감기에 걸린 주일도 없었단 말인가 TV를 보다가 늦게 잠든 토요일도 없었단 말인가 목사에게 한번도 화가 나지 않았단 말인가 어느 교우에게 한번도 속이 뒤집히는 일이 없었단 말인가" 그 부인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훈련을 받고 있는 병사에게 귀하가 질문한 그런 일들이 해당될 수 있는지 훈련소 소장에게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부인은 온전히 성수주일을 한 것입니다. 전심전력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한 사람입니다. 군인과 같이 철두철미 충성되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 사람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민수기 13장에 등장하고 45년 후 여호수아서에 등장합니다. 45년간 공백의 기간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45년간 중요한 위치에 있지 못하였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는 이브나엘의 지도자로 등장하여 가나안 정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갈렙의 입장에서 볼 때 섭섭한 일이었습니다. 똑같이 훌륭한 믿음을 가졌는데, 여호수아는 지도자로 사용하고, 자신을 뒤로 제껴 놓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잊혀진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45년이 지난 지금 섭섭함도 원망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다. 그는 변함없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충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14:14절에서 헤브론 땅을 갈렘에서 준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음이며" 여기서 '온전히'는 '변함없이 끝까지'라는 뜻이라 할 것이라 우리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되, 갈렘과 같이 변함없이 끝까지 섬겨야 할것임니다. 이것이 청년다운 기상이며 충성일 것임니다.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입니다.
변함없이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입니다.
변함없이 끝까지 봉사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입니다.
변함없이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입니다.
전면에 나서게 되던지 뒤에서 조역을 헐든지, 주변에서 알아주든지 무관심하든지 보상이 있든지 없든지, 역경이나 순경이나 가라지 않고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는 것, 순종하는것, 봉사하는것, 충성하는 것이 나로 온전한 것이며,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좇는 것입니다.
어느 유능한 신문기자가 암에 걸렸습니다. 본인과 가족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대화가 적어지고 분위기가 침울해졌습니다. 환자는 아침식사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죽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만이라도 살아 있는 날로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오늘을 완전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그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믿고 전심전력을 다하여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인생관이며 사명 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사는 것.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 변함없이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영적 청년의 삶이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갈렙의 삶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영적 청년은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영적 청년 갈렙은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9절에서 12절까지에서 갈렙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45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 사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말하였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요청하였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갈렙의 생활을 이끌어 온 것은 그의 지식이나 판단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이었습니다.
갈렙에게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생존의 근거이며, 행동의 준거이고, 성취의 방법이자 사명의 길이었습니다. 그가 85세로 청년의 삶을 산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 4:4)하였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을 소생케 하고, 인생을 지혜롭게 하고,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하였다. (시 19:4-8)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히 4:12)라고 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배부르고 건강하고 능력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의 청년성을 잃지 않고 힘있게 살려고 하며 말씀의 성도가 되어야 한다. 말씀의 은혜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고 말씀을 증거해야 합니다. 말씀 속에는 청년의 기백이 있고 청년의 이상과 꿈이 있고, 청년의 정열과 헌신이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도미니 살비노라는 성도가 있습니다. 이 분이 시카고시가 훌륭한 여성에게 주는 '올해의 어머니 상'을 받았습니다. 50세가 된 이분은 가난한 빈촌에서 매일 하루 평균 4시간이상 무보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자기 방에 이런 임명장을 스스로 만들어 붙였다.
-도미니 살비노를 이 동네의 사회복지사로 임명함 - 예수그리스도 -
그녀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사회복지사로 임명했다고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에 충성하여 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부인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고 귀하게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면 우리 모두는 패기와 정열이 넘치는 봉사자가 되고 전도자가 될 것 입니다.
갈렙이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내 이웃을 내게 주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있습니다. 복음으로 취해야 할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갈렙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적극적인 믿음으로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좇는 충성심으로 그리고 생명과 능력의 말씀을 가지고, 내 이웃을 주께로 인도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믿음과 충성과 말씀으로 봉사와 전도의 산지를 점령하는 영적 청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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