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약속 있는 첫 계명
본문
인간이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두 가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대신관계)요, 다른 하나는 인간과의 관계(대인관계)입니다. 이 두 방향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발전시키는가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관계는 서로 상충되거나, 동떨어진 게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전한 사람은 반드시 인간 관계도 건전하기 마련입니다. 또 인간 관계가 건전하려면 여호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핵심 법도로 주신 십계명도 이 두 관계를 다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이미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여호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1~4계명은 여호와 하나님 사랑(대신 계명), 5~10계명은 이웃 사랑의 계명(대인 계명)입니다. 그래서 전승에 의하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돌판을 갖고 내려왔는데, 절반인 다섯 계명씩 기록된 게 아니고, 한쪽에는 1~4계명, 다른 한쪽에는 5~10계명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십계명은 본래 출20:에 기록되었는데, 후일 신5:에도 기록됩니다. 신명기 기록은 광야 40년이 거의 끝날 무렵 모세가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백성들에게 재차 선포한 내용입니다. 얼른 보면 이 두 기록이 조금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동일하고, 단지 모세가 좀더 자세한 해석을 부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두 가지를 종합해서 해석하면 됩니다. 오늘 살피는 5계명도 약간 다른데, 합쳐서 보면 됩니다.
여러분, 5계명은 무엇입니까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5:16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사도 바울은 5계명을 신약성경 엡6:1~3에서 좀더 풀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말씀들을 종합하면서 몇 가지 항목으로 살펴봅니다.
1 5계명의 특징
① 십계명 둘째 부분의 첫째 계명입니다.
순서적으로 볼 때, 대신 계명 바로 다음에 오는 계명입니다. 그리고 대인 계명 6
개 중에 제일 앞에 옵니다. 그만큼 중요한 계명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5계명을 범한 사람을 처벌하는 사례를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나 5계명을 중시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출21:15,17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② 특별 부록으로 축복의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입니다.
출20:12 “여호와가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5:16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엡6:3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그래서 사도 바울은 5계명을 가리켜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2 5계명의 내용
① 부모를 공경하라.
모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맺게 되는 인간 관계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까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은혜 때문입니까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내 위에 세워주신 권위(권세자)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권위(권세)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가정을 다스리고, 가정에 복을 주시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이 권위를 위탁해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남편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 말하자면 권위(권세자)란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되고, 자식은 부모에게 복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가정의 질서가 확립되고,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와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② 그 외에 각 사람 '위에 있는 권위'에 복종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정 외에 타락한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 주신 두 기관이 있습니다. 교회와 국가입니다. 교회는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고 교화하는 기관이요, 국가는 타락한 인간을 통제해서 사회의 안녕 질서와 정의를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두 기관을 통해 인간을 다스려 나갑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일꾼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 일부를 위탁해 주신 것입니다. 롬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 는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그러면 구체적으로 각 사람 위의 권위는 누구입니까 교회에서는 목회자, 직분자, 국가에서는 위정자, 사회에서는 고용주나 직장 상사, 손윗 사람, 노인 등 ... 이것이 바로 권위 질서입니다. 이 권위 질서가 존중되고 복종될 때 비로소 인간 관계가 원만해지고, 사회 질서가 잡히는 것 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을 그 개인의 탁월함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심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로 인정하고 복종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3 5계명 실천 방법
일반인도 5계명을 잘 지키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경우 퇴색한 면도 있지만, 어쨌든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5계명을 비교적 잘 지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설날 연휴에도 무려 2,800만의 귀성객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고, 부모님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자연인+타종교인)들의 부모 공경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단지 인간 관계 속의 수평적인 윤리, 도덕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5계명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단순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분들이기 때문에 보답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나의 삶을 다스리고 축복하시고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위에 세워 주신 권위(권세자)이기에 내가 공경하는 것입니다. 신5:16 보면,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 "라고 했습니다. 또 엡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에게는 당연한 일이라는 겁니다. 즉, 다른 분이 아니라, 내가 경외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위에 부모님을 권위(권세자)를 세워 주셨기에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공경해야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인간적인 은혜에 보답하는 차원을 너머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부모가 나를 버리고, 나에게 베풀어 준 게 없을지라도 공경해야 하는 게5계명의 기본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일반인보다 더욱 부모를 공경하고,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만일 여호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부모나 권위를 가진 자들을 공경하지 않으면, 그 신앙은 거짓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들을 공경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요일4:20~21 "누구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
그러면 구체적으로 공경이란 말은 무슨 뜻입니까 히브리어로 '카베드'입니다.
이 말은 본래 '간장' 혹은 '무거움'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체 가운데 간장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만큼 귀하게, 가치있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높여야 한다!"
(잠31: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 "
(솔로몬) 왕상2: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
(요셉) 창46:29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동안 울매 ... "
(레갑 자손) 렘35:18~19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 요19:26~27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
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눅2:5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더시더라"
히5:8~9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데살로니가 성도) 바울의 말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청종(살전2:13)
그러나 예외적 저항이 허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나 권세자가 위탁받은
권위를 남용할 때입니다. 즉 상위 권위인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 뜻에 명백하게 배치되는 것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거역할 수도 있습니다. 행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신앙 생활 자체를 못하게 할 때, 복음 전하지 못하게 할 때, 어떻게 할까
여호와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강요할 때에는 예를 들어 도적질, 우상숭배, 제사 등 ...
이때에는 불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도는 여전히 공손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거부했습니다(단1:). 우상 제물이고, 동시에 음란과 향락을 조장하는 음식들 ... 이를 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환관장이나 감독에게 깎듯한 예의를 갖추고 흐트러지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했습니다.
4 5계명에 관계된 축복과 저주
① 축복 :
형통의 축복, 장수의 축복, 궁극적으로는 영생의 축복 ...
② 저주 :
압살롬 - 부친 다윗의 왕권에 도전, 결국은 기드온 골짜기에 무덤 하나 덩그런이
남게 된 신세.
엘리의 아들들 - 여호와 하나님의 제사법을 능멸한 자들, 전사하고 말았음.
함 - 노아가 술취한 것 보고 놀리다가 저주받음.
아무쪼록 이런 5계명을 잘 음미하고 실천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그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두 관계는 서로 상충되거나, 동떨어진 게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전한 사람은 반드시 인간 관계도 건전하기 마련입니다. 또 인간 관계가 건전하려면 여호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핵심 법도로 주신 십계명도 이 두 관계를 다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이미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여호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1~4계명은 여호와 하나님 사랑(대신 계명), 5~10계명은 이웃 사랑의 계명(대인 계명)입니다. 그래서 전승에 의하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돌판을 갖고 내려왔는데, 절반인 다섯 계명씩 기록된 게 아니고, 한쪽에는 1~4계명, 다른 한쪽에는 5~10계명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십계명은 본래 출20:에 기록되었는데, 후일 신5:에도 기록됩니다. 신명기 기록은 광야 40년이 거의 끝날 무렵 모세가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백성들에게 재차 선포한 내용입니다. 얼른 보면 이 두 기록이 조금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동일하고, 단지 모세가 좀더 자세한 해석을 부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두 가지를 종합해서 해석하면 됩니다. 오늘 살피는 5계명도 약간 다른데, 합쳐서 보면 됩니다.
여러분, 5계명은 무엇입니까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5:16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사도 바울은 5계명을 신약성경 엡6:1~3에서 좀더 풀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말씀들을 종합하면서 몇 가지 항목으로 살펴봅니다.
1 5계명의 특징
① 십계명 둘째 부분의 첫째 계명입니다.
순서적으로 볼 때, 대신 계명 바로 다음에 오는 계명입니다. 그리고 대인 계명 6
개 중에 제일 앞에 옵니다. 그만큼 중요한 계명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5계명을 범한 사람을 처벌하는 사례를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나 5계명을 중시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출21:15,17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② 특별 부록으로 축복의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입니다.
출20:12 “여호와가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5:16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엡6:3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그래서 사도 바울은 5계명을 가리켜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2 5계명의 내용
① 부모를 공경하라.
모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맺게 되는 인간 관계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까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은혜 때문입니까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내 위에 세워주신 권위(권세자)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권위(권세)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가정을 다스리고, 가정에 복을 주시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이 권위를 위탁해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남편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 말하자면 권위(권세자)란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되고, 자식은 부모에게 복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가정의 질서가 확립되고,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와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② 그 외에 각 사람 '위에 있는 권위'에 복종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정 외에 타락한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 주신 두 기관이 있습니다. 교회와 국가입니다. 교회는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고 교화하는 기관이요, 국가는 타락한 인간을 통제해서 사회의 안녕 질서와 정의를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두 기관을 통해 인간을 다스려 나갑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일꾼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 일부를 위탁해 주신 것입니다. 롬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 는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그러면 구체적으로 각 사람 위의 권위는 누구입니까 교회에서는 목회자, 직분자, 국가에서는 위정자, 사회에서는 고용주나 직장 상사, 손윗 사람, 노인 등 ... 이것이 바로 권위 질서입니다. 이 권위 질서가 존중되고 복종될 때 비로소 인간 관계가 원만해지고, 사회 질서가 잡히는 것 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을 그 개인의 탁월함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심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로 인정하고 복종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3 5계명 실천 방법
일반인도 5계명을 잘 지키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경우 퇴색한 면도 있지만, 어쨌든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5계명을 비교적 잘 지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설날 연휴에도 무려 2,800만의 귀성객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고, 부모님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자연인+타종교인)들의 부모 공경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단지 인간 관계 속의 수평적인 윤리, 도덕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5계명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단순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분들이기 때문에 보답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나의 삶을 다스리고 축복하시고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위에 세워 주신 권위(권세자)이기에 내가 공경하는 것입니다. 신5:16 보면,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 "라고 했습니다. 또 엡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에게는 당연한 일이라는 겁니다. 즉, 다른 분이 아니라, 내가 경외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위에 부모님을 권위(권세자)를 세워 주셨기에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공경해야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인간적인 은혜에 보답하는 차원을 너머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부모가 나를 버리고, 나에게 베풀어 준 게 없을지라도 공경해야 하는 게5계명의 기본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일반인보다 더욱 부모를 공경하고,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만일 여호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부모나 권위를 가진 자들을 공경하지 않으면, 그 신앙은 거짓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들을 공경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요일4:20~21 "누구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
그러면 구체적으로 공경이란 말은 무슨 뜻입니까 히브리어로 '카베드'입니다.
이 말은 본래 '간장' 혹은 '무거움'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체 가운데 간장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만큼 귀하게, 가치있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높여야 한다!"
(잠31: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 "
(솔로몬) 왕상2: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
(요셉) 창46:29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동안 울매 ... "
(레갑 자손) 렘35:18~19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 요19:26~27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
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눅2:5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더시더라"
히5:8~9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데살로니가 성도) 바울의 말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청종(살전2:13)
그러나 예외적 저항이 허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나 권세자가 위탁받은
권위를 남용할 때입니다. 즉 상위 권위인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 뜻에 명백하게 배치되는 것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거역할 수도 있습니다. 행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신앙 생활 자체를 못하게 할 때, 복음 전하지 못하게 할 때, 어떻게 할까
여호와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강요할 때에는 예를 들어 도적질, 우상숭배, 제사 등 ...
이때에는 불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도는 여전히 공손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거부했습니다(단1:). 우상 제물이고, 동시에 음란과 향락을 조장하는 음식들 ... 이를 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환관장이나 감독에게 깎듯한 예의를 갖추고 흐트러지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했습니다.
4 5계명에 관계된 축복과 저주
① 축복 :
형통의 축복, 장수의 축복, 궁극적으로는 영생의 축복 ...
② 저주 :
압살롬 - 부친 다윗의 왕권에 도전, 결국은 기드온 골짜기에 무덤 하나 덩그런이
남게 된 신세.
엘리의 아들들 - 여호와 하나님의 제사법을 능멸한 자들, 전사하고 말았음.
함 - 노아가 술취한 것 보고 놀리다가 저주받음.
아무쪼록 이런 5계명을 잘 음미하고 실천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그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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