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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효는 거룩한 영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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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은 Mother's day로 지킵니다. 미국의 전통에 근거해서 한국도 비슷한 것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단지 어머니만이 아닌 아버지까지 포함하여 어버이주일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어버이주일에 설교하는 내용이야 모든 주제가 일정합니다. "여러분을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효도하십시오. 부모님께 순종하십시오". 사실 누군가 부모에게 효도하는지 안 하는지는 부모님께 하는 행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교회 성도님들을 보면서 마음속에 생각을 합니다. "참 잘하신다" "나라면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청년들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부모님이 계시는 분은 잘 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는 교회 청년들도 잘 하리라 봅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요. "목사님, 사람이 보는 앞에서야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당연히 잘 하겠지요"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또 말합니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요" 마음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것은 눈앞에서도 못하면 마음으로도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입으로는 효도한다고 하지만, 마음으로 부모를 섬긴다고 하지만 행실이 따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 따라 행실 따로 에요.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배제합니다. 영과 육을 따로 분리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따로 따로 구분시켜서 말하지 않습니다. 제일 이상한 신앙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한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을 전심으로 예배하는 곳입니다. 교회를 신앙생활의 장소로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신앙이 생활이라고 한다면 교회에서 예배이후 그다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삶에서 일어나는 신앙생활이 일치되는 것입니다. 교회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니에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경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듯이 그 행실이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약 2:17에 말하지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 삶에 행실이 나타나지 않으면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분리되지 않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분리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상과 신앙이 분리되어 버리면 그 사람은 비난을 받습니다. 그 사람으로 전도가 안됩니다. "너나 잘 믿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문제가 무엇입니까 문제는 신앙생활이라는 거예요. 믿음생활인것입니다. 생활이에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활에서 믿음이 나타나고 신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충성하는 것이 믿음생활이요 신앙생활입니다. 여러분의 삶속에서, 일상에서 충성하고 믿음을 지키다가 보면 처음에는 모르지만 결국에는 그런 사람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에게도 일상에서 잘 하다가 보면 그 사람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씀 중에 잠언 16장 9절이 있어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일상에서 충성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보면 길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했다고 자부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일상에서 충성하고 나아갈 때 여호와 하나님이 도우신 것입니다. 마음속에 우리가 특별하게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세요. 한번 생각하여 보십시오. 여러분이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날 것을 선택한 적이 있습니까 어떤 나라에 태어나겠다고 선택한 적이 있습니다. 없습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배우자를 선택할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셔서 만나고 그리고 그 가운데 선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일상에서 충성하며 나아갈 때 여호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순종하고 충성하다가 보면 뜻밖에 여호와 하나님이 도우세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일상에서 충성하고 신앙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생활을 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 뜻밖에 귀한 은혜로 더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는 일상에서 충성하는 것을 고귀한 영성이라고 보는 목사입니다. 신앙은 영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신앙은 일상적인 삶입니다. 그러면서 효도라는 것은 무엇인가 한번 효도하고 말 것인가 한번 공경하고 말 것인가 아닙니다. 일상적인 삶입니다. 효도는 삶입니다. 효도는 윤리가 아닙니다. 윤리보다 더 높은 거룩한 영성입니다. 한번이 아니라 평생토록 부모와 함께 가야하는 영성생활입니다. 말만하고 행실이 따라가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Visible) 부모에게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Invisible) 여호와 하나님에게 잘 할 수 있습니까 육신의 아버지에게 못하면 영적인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에게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다함께 따라서 합시다. "효도는 거룩한 영성이다"
제가 아는 분이 있는데 말로는 성경도 많이 알고, 교회생활도 많이 알고, 신앙생활 무엇이라는 것을 잘 아는 분입니다. 제가 누구라고는 지적은 안 하겠지만 제 아는 분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믿음이 있다고는 말을 하면서 부모님이 같은 내쉬빌에 있는데도 한번도 찾아가지 않아요. " 제가 그분이 말을 고상하게 하고, 거룩하게 한다고 할지라도 돌아서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저건 믿음이 아니야... 저건 말장난뿐 이야... "
정말 신문에서 제일 보고 싶지 않는 것이 있다면 저는 아들이 아버지를 고소하는 사건들, 아버지가 아들을 맞고소하는 기사입니다. 정말 보고 싶지 않는 기사예요. 어제 신문에도 84세인 아버지와 아들이 재산 상속으로 인하여 고소하고 싸움하는 것을 읽었는데 참 한심하더군요. 오늘의 시대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쪼그만 녀석들, 여덟 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를, 어머니를 고소합니다. 이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가 말이지요. 아니 입에 담지 못할 것이지만 어떻게 아버지가 자기의 딸을 사창가에 팔아버렸다는 보도도 나옵니까 사회가 타락하고 점점 악해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흐뭇한 모습이 있습니다. 나이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손자, 손녀들, 자식들이 보내준 꽃을 요쪽에도 달고, 저쪽에도 달고 그러면서 흐뭇해하면서 "요것은 대전에 있는 아들이 보내주고, 요것은 광주에 있는 딸이, 요것은 부산이 있는 손자가 보내 주었어" 그 말씀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왜 그렇게 그 모습이 좋아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나이 드신 분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만 합니다. 아직 저도 나이가 많지 않아서인지는 모르나 왠지 카네이션을 달기가 쑥스럽습니다.
말씀과 대화함(Engage the Word)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효는 거룩한 영성입니다. 유교가 윤리로 이야기하기 전에 기독교에서는 훨씬 더 오래 전부터 부모님을 공경할 것에 대해 가르쳐왔습니다. 구약에서부터 계속적으로 가르쳐 왔습니다. 성문법의 기초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십계명에서도 인간을 향한 제 첫 번째 계명(십계명에서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이 말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놀라운 사실은 자녀에게 효도를 말하고 순종을 말하시면서 상급을 말합니다.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축복을 말씀하세요.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는 자녀에게 주신 축복이에요. 그러나 부모에게도 "내가 자식을 잘 섬기면 복을 주겠다, 장수하게 해 주겠다" 이런 약속은 없습니다. 완전히 자녀에게만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왜 부모에게는 이런 상급을 말씀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부모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면 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복을 받으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속담에 부모의 사랑은 무슨 사랑이라고 합니까 "내리사랑이다"라고 하지요. 내리사랑은 당연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축복은 누가 받는가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녀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그러지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첫 계명은 바로 효도입니다. 십계명이 그렇지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효도는 축복이다, 효도하면 장수한다, 효도하면 땅에서 장수한다 그러니까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감사한 말씀이지만 사실 효도해서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여호와 하나님이 그렇게 효를 중요시 여기는 것입니다. 윤리라기 보다도 그것이 아름다운 영성이기에 효도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저의 부모님을 어릴 적부터 보면서 지금에 와서는 부모님이 할머님에게 하셨던 모습이 쉽지가 않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설교가운데 말씀드렸지만 목사님으로 아버님이 효도가를 지었습니다. 효도가를 부흥회 가운데 많이 부르셨어요. 그 가운데 부모님의 특이한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개념에 십일조의 개념이 있잖아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리잖아요. 그러면 너의 창고가 가득하게 채워주실것이다고 말라기에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 중에는 십일조를 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처음 믿었다면 그 결단이 결코 쉽지가 않은 결단일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가 많지도 않으시면서도 여호와 하나님과 또한 할머님에게 똑같이 십일조를 드리셨어요.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십일조를 하시고 저의 할머님 앞에서도 십일조를 드리신 것입니다. 영적인 아버지에게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육적인 부모에게도 드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적에 용돈을 참 할머니가 많이 주셨어요. 94세에 돌아가실 때 고향교회에다가 건축하는데 모으신 돈을 다 헌금하셨습니다. 저는 어버이주일에 부모님께서 지으신 효도가가 모든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저도 부족하지만요. 성도 여러분에게 30년전 저의 부모님이 지으시고 부흥회때 자주 부르셨던 효도가를 부르고 싶습니다.
나의찬미 들어보소 효도하라 외칠때에
마음속의 찔리는자 회개하고 결심하라
여호와 하나님께 영혼받고 부모피로 육신되어
이세상에 태어나서 자란몸이 아니련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계획을 갖고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며 지금도 살아 역사 하시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기 전에 우리를 누구에게 보낼까를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어떤 육신의 부모를 통하여 생명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으셨지만 부모를 향하여 계획하셨어요. 부모를 통하여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세요. 아직 큰 믿음은 없다 하더라도 부모를 생각하면 감사하기만 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을 향하여 가장 넓고 큰마음이 누구입니까 부모예요. 넓고 넓고 깊고도 깊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19장 2절에서도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라며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요 경외해야 한다고.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처럼 우리의 부모를 경외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공경이라도 말합니다.
잠언 23장 22절에 보면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모님의 학식이 젊은 자들보다 짧은 경우가 있지요. 국민학교도 못나온 부모들도 있어요. 세상이 급변하다보니 현재 사회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인터넷이 무엇인지, 컴퓨터가 무엇하는지도 모를 수도 있어요. 이 사회의 메커니즘(mechanism)이 무엇인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를 향하여 "아빠는 뭘 몰라. 엄마는 뭘 몰라" “아니 그것도 잘 모르시면서…”" 무식하기는... " 핀잔을 주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러해서는 안됩니다. 그분들의 전통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분들의 과거의 삶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날기를때 오줌똥을 양손으로 주무르며
많은자식 하나같이 애태우며 길렀건만
많은형제 어이해서 한부모를 못섬기나
늙은부모 기쁘시게 치성으로 효도하세"
이번 주에 제가 만난 몇 분에게 꼭 이 비디오는 빌려서 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3월 중순쯤에 나온 것인데 유인촌씨가 진행하는 역사스페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역사스페셜 뒤편에 보면 KBS 창상 70주년 해 가지고 일요스페셜이라고 해서 50대-60대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대목이 있고요, 30대 40대가 나와서 하는 대목이 있고, 그 다음에 10대 20대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각 세대별의 차이가 있고 자신들이 현재보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 이런 것을 말합니다. 4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그런데 그 이유가 이렇습니다. 우리는 부모의 시대를 살지 않았거든요. 여러분이 나의 세대를 살지 않았어요. 이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가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꼭 보십시오. 우리는 시대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세대를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모른다고 몰아세우기 보다 부모의 세대를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혹시 잘못하더라도 절대로 무시하거나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구약에 보시면 노아가 술 취해서 하체를 드러내 놓고 잠을 자던 광경을 성경에 나옵니다. 그때 함은 그 하체를 보고 흉을 보았습니다. "하하하. 야, 아빠가 옷을 벗고 술취해서 잔다... 동네방네 광고하면서 떠들어 댔습니다. " 그런데 셈과 야벳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9장 23절을 보면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함은 저주를 받아요. 이곳에서 말씀하는 대목이 무엇일까요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이 부모 공경입니다. 부모님 앞에서 잘난 척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행여 부모님이 잘 모르더라도 그러해서는 안 됩니다. 인정하고 공경하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으로 응답함(Response the Word)
한 가지 중요하게 기억하실 말씀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또 다른 자녀교육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공경하는 것을 가지고 내 자식도 볼거라는 거예요. 아, 그래도 되는구나... "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이 부모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자식이 여러분을 그러한 태도로 대할 것입니다.
공경이라는 것을 생각했고요, 공경의 구체적인 표현은 무엇인가면 말씀에 나온 것처럼 순종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부모님을 공경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부모를 공경한다고 말해놓고 "애야, 이것좀 해라, 무언가 이야기를 하거나 요구를 하면 사사건건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경하는 사람의 말은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설사 자기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따르는 것이 공경하는 자의 태도입니다.
물론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룰 수가 있지요. 사실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혹여 그럴 경우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더 높은 권위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지요.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따른다는 핑계로 해 가지고 부모님을 무시하고 부모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제일 힘든 전도가 무엇인가면 부모전도에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녀가 부모에게 가서 말해 보세요. "아버지, 어머니, 예수 믿어야 합니다.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가고 예수 믿으면 천당 갑니다. " 단번에 그럽니다. "아이 이 녀석아... 너나 잘해라... " 그러나 행실이 바를 때 믿지 않는 부모를 이렇게 봅니다. "야, 저 녀석이 예수 믿기 전에는 안 그러더니만 예수 믿고 달라졌네" 그것 괜찮은가 본데... 나도 한번 믿을까 부모를 향하여 공손하고 무시하지 않고 효도하는 모습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부모님의 뜻을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할 경우에라도 부모님을 공경하는 태도를 가지고 아주 정중하고 공손하게, 설명을 통해서 납득을 시키면서 거절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부모님이 다 이해하시거나 납득하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그 공경의 태도를 느끼실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잠언서에 보시면 또한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잠 31:28) 부모님에게 사례를 했다고 되어 있어요. 또한 말씀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님을 기쁘게 할 것에 대해 명하고 계십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에게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셔야 한다는 거예요. 실제적으로도 좋은 것을 드리십시오. 최고의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옛날 어머니께서는 늘 누룽지 밥을 드시면서 “난 누룽지 밥을 좋아해서 먹는 것이니까 걱정들 말고 밥들 먹어라” 또 어떤 어머니께서는 늘 생선 대가리만 드시면서 아이들에게는 살이 있는 부분을 주세요. 그러면서 말합니다. “난 생선 대가리가 좋아서 그래”. 그런데 자식이 다 장성해서도 어머니께 "어머니, 어머니가 좋아하는 누룽지 밥 가지고 왔어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생선 대가리 가지고 왔습니다. 많이 드세요. "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어머니는 누룽지 밥과 생선 대가리를 좋아하시니까…”싹수없는 소리를 하면서요. 그리고 자기들의 입에는 살코기와 따뜻한 밥을 먹으면서 말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아버님이 지으신 찬양을 계속 부르겠습니다.
효도못한 형제들아 복받을줄 생각마라
네자식을 낳아보라 자식나면 알것이다
요셉축복 부모위해 칠일동안 효성눈물
형제간의 우애눈물 성도들아 본받으라
살아생전 효도하세 죽은후에 후회말고
살았을땐 지성으로 효도생활 하여보세
내가부모 못섬기면 내자식도 내게불효
내가효도 하고보면 내자식도 효도하네
천만가지 죄악중에 불효죄가 제일크고
효자후손 수천대에 길이길이 축복일세
위에로는 여호와 하나님께 아래로는 부모님께
효도하세 효도하세 치성으로 효도하세
부모님과 좋은 것을 나누십시오. 기쁨을 함께 나누고, 좋은 옷이나 음식을 함께 나누고, 편리한 물건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따라서 합시다. "부모님에게는 가장 최고 좋은 것으로 해 드리자". 부모님이라고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까 좋은 것을 싫어하는 분이 어디있습니까 단지 표현을 안 하실 뿐이지요. 부모님과 좋을 것을 나누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효도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행함으로 하는 것이지만 또한 효도란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도 효도입니다. 효도는 마음이나 머리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효도는 기도로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했습니다. 오늘만 말씀 듣고 나면 또 달라집니다. 조금만 기분 나쁘면 막 또 합니다. 내가 설교 한번 들었다고 그냥 잘 할 것입니까 아니에요. 인간은 타락했고 죄인이기에 계속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주여,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할 수 있는 기도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럴 때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잘되고 장수합니다. 형통하는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잘 하시는 내쉬빌연합교회 목사가 되고, 우리 집사님들이 되시고, 우리 사랑하는 청년 형제 자매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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