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본문
인간은 두 가지 관계 속에 인생을 살아갑니다. 위로는 여호와 하나님, 옆으로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십계명은 이 사실을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섯째부터 열째까지는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 중 첫 번째는 부모공경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이유를 본문은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첫째, 부모공경은 가정의 질서와 행복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제도와 조직체가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조직체는 교회와 가정뿐입니다.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교회보다 먼저 생겨난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이 부패하면 교회도 부패하고 교회가 부패하면 국가도 부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튼튼하면 교회와 국가도 튼튼해집니다. 그러므로 튼튼한 교회가 되려면 성도들의 모든 가정이 모두 인가귀도(引家歸道)되어서 모든 식구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 계명을 주실 때 군인이 싸우는 법에 대해 먼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 것인가를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선생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목사가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내신 이 가정의 질서와 행복의 가장 기초되는 조건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이 무시되면 그 가정은 무질서한 가정이 되고 결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할 두 번째 이유는 윤리와 도덕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맺어지는 인간관계가 바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바로 가져야 다른 관계도 바르게 가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부모공경은 꼭 나를 낳고 기른 부모님만 공경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웃어른들을 널리 공경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상사를,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지도자를 공경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부모를 거역하고 불효한 사람은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좋은 시민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직장에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고집쟁이가 되지 않습니다. 윗사람의 말에 순종할 줄 압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학교에서도 선생님을 공경할 줄 압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이웃어른을 존경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흉악한 범죄에 빠지지 않습니다.
세 번째, 공경의 방법입니다.
첫째, 공경의 뜻입니다. 공경이라는 말의 원어의 뜻은 ‘무겁다’입니다. 이 말은 ‘간장’이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히브리인은 인간의 신체를 이루고 있는 내장 중에 특히 간장이 제일 무겁다고 생각했습니다. 간장(Liver)은 우리 인체 중에서 오십분의 일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간의 중요한 기능은 몸에 필요한 물질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인체에 제공되는 물질의 교체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몸에 들어오는 좋지 않은 물질이나 몸 안에서 발생하는 독소들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소화기능에 절대 필요한 담즙이 만들어져 쓸개주머니로 공급되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노화된 적혈구를 파괴하고 수분을 일정량 간직해서 전체 기능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간은 이렇게 인간을 건강하게 합니다. 간의 기능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이렇게 간이 중요한 것처럼 부모님을 간과 같이 무겁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중요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교훈을 간처럼 귀중하게 여기라, 무겁게 여기라, 내 생명처럼 여기라, 필연적으로 여기라, 최고로 받들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공경에 대한 낱말의 의미입니다. 부모님을 이처럼 공경하라는 말입니다.
둘째, 부모님을 공경하는 방법은 참된 존경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전달해 주신 분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부모님의 피가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희생하고 변함 없이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분이 부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존경해야 합니다. 레위기 19장 3절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경외’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 쓰는 말입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나의 근원의 창조자입니다. 내 존재의 원인자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위해주신 축복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여호와 하나님 섬기듯이 섬기라는 말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가사들은 우리들의 눈에 눈물이 맺어지게 합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 더 높은 것 같아.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어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 더 넗은 것 같아.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실수를 했다하더라도 조용히 숨겨드리는 마음이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에 노아는 포도주를 많이 마시고 벌거벗은 채로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의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랬으면 그 모습을 숨겨드렸으면 좋으련만 그는 형과 아우에게 가서 아버지의 모습을 비웃고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홑이불을 가지고 뒷걸음 쳐서 들어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드렸습니다. 나중에 노아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를 흉본 둘째아들 함을 저주하여 저주받은 조상이 되게 했습니다. 종의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함은 멸시와 천대를 받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하였습니다.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공경의 첫째 비결입니다.
셋째,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에베소서 6장 1절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골로새서 3장 20절입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사도 바울은 ‘모든 권세는 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세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정에도 권위자를 주셨습니다. 국가에도 다스리는 자를 주셨습니다. 교회에도 다스리는 자를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세우신 자에게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그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권위에 불순종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며 불순종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부모님의 권위도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를 길러주셨습니다. 양육하셨습니다. 교육시켜 주셨습니다.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말씀은 주안에서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6. 25사변 때의 이야기입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부모님이 아들을 최전선 전쟁터에 내어보내면서 이렇게 당부하였습니다.
“얘야! 네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매일 새벽 5시가 되면 너를 위하여 기도하겠다. 전쟁터에 있더라도 새벽 5시에는 부모님이 나를 위하여 꼭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군인의 세계에는 시험이 많습니다. 죄짓기 쉽고 어려움도 많은 곳입니다. 생명을 내어놓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는 경건하게 이겼습니다. 부모님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마다 용기를 얻었고 하늘의 소망을 갖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보초를 서고 있을 때 새벽 5시가 되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겠다던 그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부모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겠구나’하고 생각되는 순간 아들은 자기도 모르게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들은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리려는 마음에서였을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총소리가 나면서 머리 위로 총알이 날라 갔습니다. 무릎을 꿇지 않았으면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의 순종이 생명을 얻게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순종을 가르쳐야 합니다. 쓸데없는 고집을 꺽어야 합니다. 그래야 장성해서 순종하는 자녀가 됩니다.
요한 웨슬레 어머니 수산나는 18명의 아기를 낳아 양육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녀들의 고집을 즉시 꺽어 버려라 그것은 빨리 꺽을수록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 부모는 타파되어야 할 악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말하기를 “자녀들을 제멋대로 하게 버려 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요 신앙을 무익하게 하고 구원도 못받게 하고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영원히 멸망케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의 순종은 어려서부터 길러주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고집도 꺽어 주어야 합니다. 제멋대로 하게 두면 나중에 그 자식에게 욕을 얻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가 불량자가 되는 것입니다. 깡패가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불평분자가 됩니다. 말썽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자가 됩니다. 자기중심적인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12살 때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부모님과 같이 다녀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후 30세까지 기록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마디 누가복음 2장 51절에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며 받드시더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은 공경의 비결입니다. 그럴 때 부모님은 기쁨을 느낍니다. 즐거움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공경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첫째 잘되는 복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잘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형통의 복입니다. 자녀의 복입니다. 재산의 복입니다. 물질의 복입니다. 명예의 복입니다. 후손의 복입니다. 성공의 복을 말합니다.
형통의 반대는 불통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불통하신 분 계십니까 그러면 부모공경의 계명에 있어 나의 자세는 어떠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효도했기에 성공했습니다. 레갑 자손은 효도했기에 복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불효했기에 불통했습니다. 멸망했습니다.
둘째, 장수의 복이 있습니다. “네가 장수하리라”(엡 6:3) 했습니다.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했습니다.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너무 귀합니다. 중국 같은 나라는 80이 훨씬 넘은 분들이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장수의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는 내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경외해야 합니다. 공경해야 합니다.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그 계명을 잘 지킵시다. 그래서 형통과 장수의 복을 모두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간과의 관계 중 첫 번째는 부모공경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이유를 본문은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첫째, 부모공경은 가정의 질서와 행복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제도와 조직체가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조직체는 교회와 가정뿐입니다.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교회보다 먼저 생겨난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이 부패하면 교회도 부패하고 교회가 부패하면 국가도 부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튼튼하면 교회와 국가도 튼튼해집니다. 그러므로 튼튼한 교회가 되려면 성도들의 모든 가정이 모두 인가귀도(引家歸道)되어서 모든 식구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 계명을 주실 때 군인이 싸우는 법에 대해 먼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 것인가를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선생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목사가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내신 이 가정의 질서와 행복의 가장 기초되는 조건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이 무시되면 그 가정은 무질서한 가정이 되고 결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할 두 번째 이유는 윤리와 도덕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맺어지는 인간관계가 바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바로 가져야 다른 관계도 바르게 가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부모공경은 꼭 나를 낳고 기른 부모님만 공경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웃어른들을 널리 공경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상사를,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지도자를 공경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부모를 거역하고 불효한 사람은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좋은 시민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직장에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고집쟁이가 되지 않습니다. 윗사람의 말에 순종할 줄 압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학교에서도 선생님을 공경할 줄 압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이웃어른을 존경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흉악한 범죄에 빠지지 않습니다.
세 번째, 공경의 방법입니다.
첫째, 공경의 뜻입니다. 공경이라는 말의 원어의 뜻은 ‘무겁다’입니다. 이 말은 ‘간장’이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히브리인은 인간의 신체를 이루고 있는 내장 중에 특히 간장이 제일 무겁다고 생각했습니다. 간장(Liver)은 우리 인체 중에서 오십분의 일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간의 중요한 기능은 몸에 필요한 물질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인체에 제공되는 물질의 교체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몸에 들어오는 좋지 않은 물질이나 몸 안에서 발생하는 독소들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소화기능에 절대 필요한 담즙이 만들어져 쓸개주머니로 공급되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노화된 적혈구를 파괴하고 수분을 일정량 간직해서 전체 기능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간은 이렇게 인간을 건강하게 합니다. 간의 기능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이렇게 간이 중요한 것처럼 부모님을 간과 같이 무겁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중요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교훈을 간처럼 귀중하게 여기라, 무겁게 여기라, 내 생명처럼 여기라, 필연적으로 여기라, 최고로 받들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공경에 대한 낱말의 의미입니다. 부모님을 이처럼 공경하라는 말입니다.
둘째, 부모님을 공경하는 방법은 참된 존경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전달해 주신 분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부모님의 피가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희생하고 변함 없이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분이 부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존경해야 합니다. 레위기 19장 3절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경외’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 쓰는 말입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나의 근원의 창조자입니다. 내 존재의 원인자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위해주신 축복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여호와 하나님 섬기듯이 섬기라는 말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가사들은 우리들의 눈에 눈물이 맺어지게 합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 더 높은 것 같아.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어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 더 넗은 것 같아.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실수를 했다하더라도 조용히 숨겨드리는 마음이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에 노아는 포도주를 많이 마시고 벌거벗은 채로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의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랬으면 그 모습을 숨겨드렸으면 좋으련만 그는 형과 아우에게 가서 아버지의 모습을 비웃고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홑이불을 가지고 뒷걸음 쳐서 들어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드렸습니다. 나중에 노아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를 흉본 둘째아들 함을 저주하여 저주받은 조상이 되게 했습니다. 종의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함은 멸시와 천대를 받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하였습니다.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공경의 첫째 비결입니다.
셋째,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에베소서 6장 1절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골로새서 3장 20절입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사도 바울은 ‘모든 권세는 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세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정에도 권위자를 주셨습니다. 국가에도 다스리는 자를 주셨습니다. 교회에도 다스리는 자를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세우신 자에게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그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권위에 불순종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며 불순종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부모님의 권위도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를 길러주셨습니다. 양육하셨습니다. 교육시켜 주셨습니다.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말씀은 주안에서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6. 25사변 때의 이야기입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부모님이 아들을 최전선 전쟁터에 내어보내면서 이렇게 당부하였습니다.
“얘야! 네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매일 새벽 5시가 되면 너를 위하여 기도하겠다. 전쟁터에 있더라도 새벽 5시에는 부모님이 나를 위하여 꼭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군인의 세계에는 시험이 많습니다. 죄짓기 쉽고 어려움도 많은 곳입니다. 생명을 내어놓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는 경건하게 이겼습니다. 부모님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마다 용기를 얻었고 하늘의 소망을 갖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보초를 서고 있을 때 새벽 5시가 되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겠다던 그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부모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겠구나’하고 생각되는 순간 아들은 자기도 모르게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들은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리려는 마음에서였을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총소리가 나면서 머리 위로 총알이 날라 갔습니다. 무릎을 꿇지 않았으면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의 순종이 생명을 얻게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순종을 가르쳐야 합니다. 쓸데없는 고집을 꺽어야 합니다. 그래야 장성해서 순종하는 자녀가 됩니다.
요한 웨슬레 어머니 수산나는 18명의 아기를 낳아 양육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녀들의 고집을 즉시 꺽어 버려라 그것은 빨리 꺽을수록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 부모는 타파되어야 할 악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말하기를 “자녀들을 제멋대로 하게 버려 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요 신앙을 무익하게 하고 구원도 못받게 하고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영원히 멸망케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의 순종은 어려서부터 길러주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고집도 꺽어 주어야 합니다. 제멋대로 하게 두면 나중에 그 자식에게 욕을 얻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가 불량자가 되는 것입니다. 깡패가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불평분자가 됩니다. 말썽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자가 됩니다. 자기중심적인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12살 때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부모님과 같이 다녀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후 30세까지 기록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마디 누가복음 2장 51절에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며 받드시더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은 공경의 비결입니다. 그럴 때 부모님은 기쁨을 느낍니다. 즐거움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공경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첫째 잘되는 복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잘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형통의 복입니다. 자녀의 복입니다. 재산의 복입니다. 물질의 복입니다. 명예의 복입니다. 후손의 복입니다. 성공의 복을 말합니다.
형통의 반대는 불통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불통하신 분 계십니까 그러면 부모공경의 계명에 있어 나의 자세는 어떠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효도했기에 성공했습니다. 레갑 자손은 효도했기에 복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불효했기에 불통했습니다. 멸망했습니다.
둘째, 장수의 복이 있습니다. “네가 장수하리라”(엡 6:3) 했습니다.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했습니다.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너무 귀합니다. 중국 같은 나라는 80이 훨씬 넘은 분들이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장수의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는 내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경외해야 합니다. 공경해야 합니다.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그 계명을 잘 지킵시다. 그래서 형통과 장수의 복을 모두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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