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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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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감사할 일이 많지만, 부모님을 주신 것은 평생 감사해도 모자라는 일입니다. 성경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 다음으로 부모를 공경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공경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기도 하지만, 성경에서 중요하게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아니 부모공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가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는 대가족이 특징이었습니다. 한 집에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많은 형제들이 같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면서 핵가족화 되었습니다. 이제는 부부 중심으로 가정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대에 급변하는 것 중의 하나는 편하게 살아보겠다는 '편의주의'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문제입니다. 과거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 노인인구가 급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어디 가야하나' '무엇을 해야하나'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 문제는 갈수록 심화될 것입니다.
1. 부모가 누구입니까
1) 나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분입니다.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은 잘 먹지 못하시면서도, 좋은 것 먹여주시고, 입혀주시며 길러주신 분입니다.
2)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님이 가장 아파하실 때가 언제입니까 자식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입니다. 차라리 내가 고생하고 말지, 자식에게는 이런 고통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임져 주십니다.
2.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1)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이기에 당연한 일입니다.
이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입은 자식으로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10계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중의 첫째가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공경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2) 복 받는 비결입니다.
사실 부모공경은 마땅한 일인데도, 복이 따릅니다. 성경에는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약속했습니다. 룻기서에 나오는 룻은 남편을 잃고, 심한 어려움에 빠졌지만 "어머니 가시는 곳에 내가 가고 어머니 유숙하는 곳에 내가 유숙하겠다"며 어머니를 공경했습니다. 룻은 밭에 나가 이삭을 주어다가 나오미를 섬겼습니다. 이런 룻에게 좋은 남편 보아스를 만나게 해주셨고, 이들 사이에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를 통해 다윗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된 것입니다. 즉 계명에 순종하여 부모를 공경한 룻은 놀라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참된 믿음을 갖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모 공경은 계명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복 받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6:3절에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3. 우리가 부모를 어떻게 공경해야 합니까
1) 그 은혜를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 태도도 달라집니다. 겸손하게 대합니다. 나를 이 시간까지 존재하게 한 아버지의 은혜, 어머니의 사랑을 우리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우선 부모 공경의 첫 출발은 부모님의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옆 사람, 특히 어른들 계시면,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어느 부모든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의 진액을 다 쏟아 부으신 다음에는 늙고 병들어 할 일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그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그 은혜를 마음으로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의 첫걸음입니다.
2) 순종해야 합니다.
골3:20절에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은혜를 감사한다면 순종하는 행위로 나타나게될 것입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말이면서 동시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가정, 부모의 말씀에 '예' 하고 순종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부모가 있는 가정! 바로 이런 가정이 예수 안에서 천국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부모를 공경할 수 있는 귀한 방법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자녀들아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3)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자녀로 인하여 부모가 기뻐하신다면 이것은 분명 효도일 것입니다. 반대로 자녀인 나로 인하여 부모님이 근심하신다면 이것이 큰 불효입니다. 그럼 부모는 무엇을 그토록 기뻐하십니까
① 어린 시절에는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뻐하시고 바라십니다.
②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친구들과 사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③ 형제가 서로 우애하고 사랑할 때 부모는 기뻐하십니다.
④ 부부가 서로 화목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때 부모는 기뻐하십니다. (부부싸움, 부모의 아픔)
⑤ 자녀들이 믿음생활 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기도생활, 봉사생활, 예배생활)
⑥ 칭찬을 잘 해 드리십시오. 매우 기뻐하실 것입니다. (홈페이지, 가정행복 코너 '칭찬은 보약' 참고)
⑦ 작은 것이라도 자주 대화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⑧ 어린 손자, 손녀와 같이 있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같이 있게 하고, 같이 자게 하면 그렇게 기뻐하십니다. 내 생활 속에서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실천하십시오. 참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물질로 대접하며 공경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이 무슨 돈이 필요할까 이런 생각은 큰 오산입니다. 적절한 용돈을 잘 드려보십시오. 이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나이가 드실수록 몸에 좋다는 영양제나 약을 드리면 매우 기뻐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5) 부모님을 존경해야 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어른을 잘 대접해야 합니다. 높이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기에 자식들은 항상 빚을 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양로원 근처에는 심심찮게 노인들이 버려지고 있고, 효도관광 시켜준다고 제주도에 가서 버리고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국내에다 버리면 다시 찾아오시니까 요즘에는 동남아 외국에 가서 버리고 온답니다.
TV와 신문에 보도된바 있지만, 대구에서는 80이 넘은 어머니를 며느리와 사이가 나쁘다고 아들이 직접 등산용 텐트를 하천가 외진 곳에 치고 그곳에다 내다 버렸습니다. 이틀 밤을 추위와 공포에 떨며 지내다,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친히 걸어오셨고, 아들을 감싸주었다는 내용입니다. 현대판 고려장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손발이 다 달고, 허리가 굽어지도록 키워주신 부모를 왜 박대합니까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옳은 일이요, 복 받을 일이라고 말씀함과 동시에 박대하는 자에게는 큰 벌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출21:15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레20:9)
새 중에 까치는 길조라고 여겨, 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흉조라고 여기는 까마귀는 울음소리도 음산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까마귀는 가장 효도를 잘하는 새입니다. 까마귀는 어미 새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며, 어미 새가 늙어서 털이 다 빠져 날지를 못하게 되면 등에 업고 다니면서 먹을 것을 찾아 봉양을 하는 새입니다. 이런 새도 어미를 알아보는데, 하물며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인간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부모님의 은혜를 늘 깊이 생각하며 보답하는 심정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6)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노아와 그 아들들)
잠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 나이 많은 노모를 둔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은 생활이 넉넉했으나 동생은 가난했습니다. 형은 어머니를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으로 항상 어머니를 극진히 잘 받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작은 아들네만 가시면 잘 오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아들이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는옷과 음식이야 너희 네만 할까마는 작은 아들네만 가면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언제나 등을 긁어주는데 그게 어찌나 시원한지 그래서 오기가 싫구나고 하시더랍니다.
진정 어머니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은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보다도 사랑과 정성이었습니다. 늙은 어머니에게 좋은 옷도, 맛있는 음식도, 풍성한 용돈도, 선물도 필요하지만 더 좋은 것은 몸에 와 닿는 자식의 손길에서 따사로운 정감을 더 느끼는 것입니다.
7) 살아 계실 때 잘 해드려야 합니다.
세상 만사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인생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곧 떠나갈 몸입니다. 부모님은 때가 되면 떠나시게 되니 생존해 계실 때에 효도를 잘해야 합니다. 효도는 내일로 미루어서는 늦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할 수 있는 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늘 기다려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살아 생전에 한번 더 전화하고, 찾아뵙고, 효도합시다)
8) 부모님께 일시적인 효성이 아니라 영원한 효성을 하여야 합니다.
이는 영적으로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이 땅에서 좋은 집에 살고,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셨다해도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갑니다. 이곳은 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입니다. 영원한 형벌의 고통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효도는 부모님께서 예수를 믿고 구원함을 받아서 신앙생활을 잘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이미 믿지 않고 돌아가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자기의 형제들만은 결코 지옥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을 먼저 떠나신 부모님들은 이 땅에 있는 자녀들이 믿음생활을 잘하여 천국의 백성이 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잘 믿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성경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부모님께 지금 효도합시다.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공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부모님을 좀더 편하게, 기쁘시게 해드리므로, 대대로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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