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부모님을 공경하라
본문
오늘 부모님 주일을 맞이하여 가정마다 풍요로운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부모님을 섬기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1. 첫 째되는 계명입니다.
본문은 자녀가 부모에게 대하여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고 했습니다. 첫 계명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①그 중요성에 있어서 으뜸이라는 해석이고, ②십계명 두 번 째 돌비인 대인 관계의 계명 가운데,
첫번째 라는 해석이고, ③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붙어 있는 첫 번 째, 계명이라는 해석이고, ④유대인 아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계명이라는 뜻에서 첫 이라는 말이 첨가되었다는 해석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은 제2계명과 이것뿐인데 그것도 순수하게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복의 약속이 본 계명에 붙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육적인 부모를 섬길 줄 알아야 하늘 아버지도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 신앙은 부모 공경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회의, 윤리나, 도덕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이 이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즉, 율법에서 가르치는 단순한 순종이 아닙니다. 성도는 부모에게 하는 것을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동양사람이나, 특히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하는 한국은 예로부터 효도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축복의 약속이 붙은 계명"이란 뜻이며, "첫 계명 되는 계명"이란 뜻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두 돌 판에 기록하신 것을 받았습니다.
첫째 돌판에는 대신계명(對神誡命) 즉,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지킬 계명이 기록되어 있었고 둘째 돌판에는 대인계명(對人誡命) 즉,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잠 7:2)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지켜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원리를 알아봅시다.
첫째, 신앙의 원리입니다. 신앙의 가정들이 아주 결정적으로 행복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성공적인 가정을 만드는데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신앙인은 가정을 위해 기도하면서 지혜를 얻고 말씀 위에 자신의 가정을 세우게 됩니다.
둘째, 더불어의 원리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많이 갖는 가정들이 성공적인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함께 수고하고 함께 즐겁게 뒹굴고 함께 음식을 먹는 가족이 훌륭한 가정을 이루었고, 자녀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부모님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셋째, 대화의 원리입니다. 가족끼리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가정이 되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20절에 보면 사랑은 부르는 상대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고, 그 목소리에 응답하는 것이고, 서로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넷째, 긍정의 원리입니다. 가정에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대처하는 훈련입니다. 힘들어도 미래를 확신하고 서로 격려하며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는 것_이것이 성공적인 가정을 세우는데 신앙 다음가는 보약입니다.
다섯째, 감사의 원리입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가정일수록 가족들간에 감사하는 마음이 풍성하고 감사의 사례가 풍부합니다. 가정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라는 질문 앞에서 어떤 미국인 처녀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나는 아빠와 엄마를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문장의 단어 첫 글자를 모아보면 가족을 뜻하는 FAMILY란 단어가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가족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하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2.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성도 여러분!
십계명을 다 읽어보면 다른 계명은 다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명령이지만 이 인륜의 첫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 계명만은 축복의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했습니다.
⑴땅에서 잘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정질서의 기초가 되고, 사회질서의 기초가 되는 효성스러운 사람이 남에게 인정을 받고 좋은 인상을 주게 될 터이니 무슨 일이 잘 안될 수가 없습니다. 소학(小學)에도 "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논어에는 "그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께 공경하면서 상사에게 반항하는 자손 드물다"고 했습니다.
⑵장수의 복을 받습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도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본문 3절에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잘된다'는 말과 '장수한 다'는 말은 연결성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부자되고 성공을 하고 만사가 잘된다고 해도 그 기간이 짧으면 어찌될까요 가령 30년, 40년 고생하고 공부해서 드디어 장관이 되었다고 하십시다. 그러나 장관생활 10일도 못하고서 죽어버린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잘 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그것을 오래오래 지속하는 일 더 소중한 일입니다. 그런가하면 제아무리 오래오래 산다고 해도 고생만 연속되고 실패만 연속된다면 어찌 그것을 또한 복이랄 수가 있습니까 그러나 본문을 보십시오. 잘못되고 장수하리라고 하지 않았고 잘되고 단명하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충만한 축복입니다. 완전한 축복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러한 축복을 받습니까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식들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성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⑶자녀에게 효도를 받게 하십니다.
"...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고 했습니다.
효도한 사람은 효도를 심었으니 자기도 효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자식 보는데서 본을 보이면 자식들이 또 효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로 본을 보이는 것처럼 좋은 교육은 없기 때문입니다.
옛날 고려장 있을 때에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그 아버지를 지게에 메고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따라왔던 그 아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그리고는 버리고 갈려고 하는 지게를 메고 나섰습니다. "얘야 그것 버려도 괜찮다. 쓸모 없다" 그러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지게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디에 필요하다는 말이냐" "아버지가 늙으실 때에 제가 아버지를 지고 갈려면 필요하지 않습니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마찬가지로 효도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면 내 자식이 나한테 효도합니다. 내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내 자식도 나를 공경한다는 말입니다. 효도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갑니다. 효도하는 집안에 효도하는 자식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효자 집안에서 효자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내 자식이 보고 그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말을 연상케 합니다. 그렇다면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생들이랴! 그렇습니다.
한문에서 효는 자식이 노부모를 업는다는 뜻을 지닌 글자입니다. 그렇습니다. 효도란 자녀가 노부모를 등에 업듯이 부모님께 효를 잘 행하는 일입니다.
3. 이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자녀에게도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녀의 권리는 부모의 사랑과보호와 후원과 돌봄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녀를 우연히 태어나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 대신해서 맡아서 돌 보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그러므로 자식 낳아서 기르는 것, 이것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이요,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을 잘못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책임져야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바쁘다고 해서 들풀처럼 자식들을 내어 던져 버린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안됩니다. 부모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녀를 사랑하고 또 보호해주고 또 자녀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여 후원을 해주고 돌봐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마태복음 15장 4절은"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거역하는 자녀들에게는 사형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린아이처럼 됩니다. 나이 늙으면 점점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 늙으면 점점 어른이 됩니다. 아버지가 어린이들과 잘 친해 놓으면 아버지가 나이 먹어서 어린아이처럼 되었을 때 어른 된 자녀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랑과 관심으로 심으면 훗날에 사랑과 관심으로 거두게 되고 무관심과 미움으로 심어 놓으면 자기가 나중에 무관심과 미움으로 거두게 됩니다.
⑴주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주안에서"란 말씀은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되 믿음 안에서 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이탈되지 않으면서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그 소식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 있어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그러나 신앙심이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 라고 말입니다.
⑵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돌아가신 후에 소를 잡아 제사하는 것보다 살아 계실 때 대접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14살의 소년 시절, 나는 나의 아버지가 너무나 무식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가 내 가까이 서 있는 것조차 싫어했다. 그러다가 21살이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아버지가 많이 배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했습니다.
생존에 계신 부모님을 최선을 다해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살펴 드려야 하겠습니다.
고사성어(古事成語)에 冬溫夏淸(동온하청)이란 말이 있습니다. 부모를 섬김에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 드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父爲子綱(부위자강)란 말도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昏定晨省(혼정신성)했습니다. 자식이 부모님께 아침저녁으로 잠자리를 보살펴 드리는 것입니다. 아침에 문안인사를 드리고 저녁에 잠자리를 봐드리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의 미풍이었습니다.
老萊之戱(노래지희)란 말이 있습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70의 나이에도 어린애의 흉내를 내어 어버이를 기쁘게 했다는 말입니다.
⑶영혼이 잘되게 해 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부모는 어찌하든지 구원받아 천국 가시게 해 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바울은 롬9:3에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라고 했습니다. 골육지친(骨肉之親)이 구원만 받는다면 자기야 멸망을 받아도 원하는 바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영혼 사랑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만 있다면 그것보다도 더 큰복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교회 어느 집사님이 그 시아버지가 교회에 나오지 않으셨는데 질병이 드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가족들이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효도인 줄 믿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카네이션이나 가슴에 달아드리는 것이 효도인줄 착각하지 맙시다. 진정으로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인도해 드림이 제일 큰 효도인줄 믿습니다.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찬송하면서 남은 날의 어버이 생애가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만족할 수 있도록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께 찬송하며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하는 복된 주일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성도들 가정들마다 이런 가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끝으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미국의 대각성 운동을 일으켰던 18세기 후반의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동네 살던 불신자요, 질이 안 좋으며 전과자인의 맥스주크라는 사람의 가계도를 한 사회확자가 조사를 했습니다.
그 사회학자가 조사할 당시 조나단 에드워즈의 후손은 873명이였습니다. 그 중에 대학 총장이 12명이 나왔고, 대학 교수가 65, 목사100, 군대 장교 75, 베스트셀러 작가 80, 변호사 100, 판사 30, 고급공무원 80, 하원의원이 3, 상원의원이 1명, 미국 부통령이 1명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조나단 에드워즈의 친구였던 맥스 주크의 후손은 1263명이였는데, 만 4세가 되기 전에 죽은 사람이 309명, 직업거지 310, 일하다가 한눈 팔아 불구가 된 사람 440명, 매춘부가 50명, 투옥된 도둑이 60명, 살인자가 70명 그리고 실업자가 50명이였다고 합니다.
죠다단 에드워즈의 가정과, 맥스주크의 가정이 처음에는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얼마나 그 후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생생하게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습니까
1. 첫 째되는 계명입니다.
본문은 자녀가 부모에게 대하여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고 했습니다. 첫 계명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①그 중요성에 있어서 으뜸이라는 해석이고, ②십계명 두 번 째 돌비인 대인 관계의 계명 가운데,
첫번째 라는 해석이고, ③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붙어 있는 첫 번 째, 계명이라는 해석이고, ④유대인 아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계명이라는 뜻에서 첫 이라는 말이 첨가되었다는 해석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은 제2계명과 이것뿐인데 그것도 순수하게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복의 약속이 본 계명에 붙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육적인 부모를 섬길 줄 알아야 하늘 아버지도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 신앙은 부모 공경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회의, 윤리나, 도덕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이 이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즉, 율법에서 가르치는 단순한 순종이 아닙니다. 성도는 부모에게 하는 것을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동양사람이나, 특히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하는 한국은 예로부터 효도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축복의 약속이 붙은 계명"이란 뜻이며, "첫 계명 되는 계명"이란 뜻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두 돌 판에 기록하신 것을 받았습니다.
첫째 돌판에는 대신계명(對神誡命) 즉,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지킬 계명이 기록되어 있었고 둘째 돌판에는 대인계명(對人誡命) 즉,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잠 7:2)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지켜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원리를 알아봅시다.
첫째, 신앙의 원리입니다. 신앙의 가정들이 아주 결정적으로 행복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성공적인 가정을 만드는데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신앙인은 가정을 위해 기도하면서 지혜를 얻고 말씀 위에 자신의 가정을 세우게 됩니다.
둘째, 더불어의 원리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많이 갖는 가정들이 성공적인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함께 수고하고 함께 즐겁게 뒹굴고 함께 음식을 먹는 가족이 훌륭한 가정을 이루었고, 자녀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부모님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셋째, 대화의 원리입니다. 가족끼리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가정이 되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20절에 보면 사랑은 부르는 상대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고, 그 목소리에 응답하는 것이고, 서로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넷째, 긍정의 원리입니다. 가정에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대처하는 훈련입니다. 힘들어도 미래를 확신하고 서로 격려하며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는 것_이것이 성공적인 가정을 세우는데 신앙 다음가는 보약입니다.
다섯째, 감사의 원리입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가정일수록 가족들간에 감사하는 마음이 풍성하고 감사의 사례가 풍부합니다. 가정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라는 질문 앞에서 어떤 미국인 처녀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나는 아빠와 엄마를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문장의 단어 첫 글자를 모아보면 가족을 뜻하는 FAMILY란 단어가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가족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하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2.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성도 여러분!
십계명을 다 읽어보면 다른 계명은 다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명령이지만 이 인륜의 첫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 계명만은 축복의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했습니다.
⑴땅에서 잘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정질서의 기초가 되고, 사회질서의 기초가 되는 효성스러운 사람이 남에게 인정을 받고 좋은 인상을 주게 될 터이니 무슨 일이 잘 안될 수가 없습니다. 소학(小學)에도 "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논어에는 "그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께 공경하면서 상사에게 반항하는 자손 드물다"고 했습니다.
⑵장수의 복을 받습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도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본문 3절에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잘된다'는 말과 '장수한 다'는 말은 연결성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부자되고 성공을 하고 만사가 잘된다고 해도 그 기간이 짧으면 어찌될까요 가령 30년, 40년 고생하고 공부해서 드디어 장관이 되었다고 하십시다. 그러나 장관생활 10일도 못하고서 죽어버린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잘 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그것을 오래오래 지속하는 일 더 소중한 일입니다. 그런가하면 제아무리 오래오래 산다고 해도 고생만 연속되고 실패만 연속된다면 어찌 그것을 또한 복이랄 수가 있습니까 그러나 본문을 보십시오. 잘못되고 장수하리라고 하지 않았고 잘되고 단명하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충만한 축복입니다. 완전한 축복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러한 축복을 받습니까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식들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성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⑶자녀에게 효도를 받게 하십니다.
"...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고 했습니다.
효도한 사람은 효도를 심었으니 자기도 효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자식 보는데서 본을 보이면 자식들이 또 효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로 본을 보이는 것처럼 좋은 교육은 없기 때문입니다.
옛날 고려장 있을 때에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그 아버지를 지게에 메고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따라왔던 그 아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그리고는 버리고 갈려고 하는 지게를 메고 나섰습니다. "얘야 그것 버려도 괜찮다. 쓸모 없다" 그러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지게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디에 필요하다는 말이냐" "아버지가 늙으실 때에 제가 아버지를 지고 갈려면 필요하지 않습니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마찬가지로 효도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면 내 자식이 나한테 효도합니다. 내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내 자식도 나를 공경한다는 말입니다. 효도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갑니다. 효도하는 집안에 효도하는 자식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효자 집안에서 효자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내 자식이 보고 그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말을 연상케 합니다. 그렇다면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생들이랴! 그렇습니다.
한문에서 효는 자식이 노부모를 업는다는 뜻을 지닌 글자입니다. 그렇습니다. 효도란 자녀가 노부모를 등에 업듯이 부모님께 효를 잘 행하는 일입니다.
3. 이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자녀에게도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녀의 권리는 부모의 사랑과보호와 후원과 돌봄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녀를 우연히 태어나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 대신해서 맡아서 돌 보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그러므로 자식 낳아서 기르는 것, 이것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이요, 여호와 하나님의 사업을 잘못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책임져야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바쁘다고 해서 들풀처럼 자식들을 내어 던져 버린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안됩니다. 부모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녀를 사랑하고 또 보호해주고 또 자녀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여 후원을 해주고 돌봐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마태복음 15장 4절은"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거역하는 자녀들에게는 사형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린아이처럼 됩니다. 나이 늙으면 점점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 늙으면 점점 어른이 됩니다. 아버지가 어린이들과 잘 친해 놓으면 아버지가 나이 먹어서 어린아이처럼 되었을 때 어른 된 자녀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랑과 관심으로 심으면 훗날에 사랑과 관심으로 거두게 되고 무관심과 미움으로 심어 놓으면 자기가 나중에 무관심과 미움으로 거두게 됩니다.
⑴주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주안에서"란 말씀은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되 믿음 안에서 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이탈되지 않으면서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그 소식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 있어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그러나 신앙심이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 라고 말입니다.
⑵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돌아가신 후에 소를 잡아 제사하는 것보다 살아 계실 때 대접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14살의 소년 시절, 나는 나의 아버지가 너무나 무식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가 내 가까이 서 있는 것조차 싫어했다. 그러다가 21살이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아버지가 많이 배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했습니다.
생존에 계신 부모님을 최선을 다해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살펴 드려야 하겠습니다.
고사성어(古事成語)에 冬溫夏淸(동온하청)이란 말이 있습니다. 부모를 섬김에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 드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父爲子綱(부위자강)란 말도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昏定晨省(혼정신성)했습니다. 자식이 부모님께 아침저녁으로 잠자리를 보살펴 드리는 것입니다. 아침에 문안인사를 드리고 저녁에 잠자리를 봐드리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의 미풍이었습니다.
老萊之戱(노래지희)란 말이 있습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70의 나이에도 어린애의 흉내를 내어 어버이를 기쁘게 했다는 말입니다.
⑶영혼이 잘되게 해 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부모는 어찌하든지 구원받아 천국 가시게 해 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바울은 롬9:3에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라고 했습니다. 골육지친(骨肉之親)이 구원만 받는다면 자기야 멸망을 받아도 원하는 바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영혼 사랑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만 있다면 그것보다도 더 큰복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교회 어느 집사님이 그 시아버지가 교회에 나오지 않으셨는데 질병이 드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가족들이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효도인 줄 믿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카네이션이나 가슴에 달아드리는 것이 효도인줄 착각하지 맙시다. 진정으로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인도해 드림이 제일 큰 효도인줄 믿습니다.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찬송하면서 남은 날의 어버이 생애가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만족할 수 있도록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께 찬송하며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하는 복된 주일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성도들 가정들마다 이런 가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끝으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미국의 대각성 운동을 일으켰던 18세기 후반의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동네 살던 불신자요, 질이 안 좋으며 전과자인의 맥스주크라는 사람의 가계도를 한 사회확자가 조사를 했습니다.
그 사회학자가 조사할 당시 조나단 에드워즈의 후손은 873명이였습니다. 그 중에 대학 총장이 12명이 나왔고, 대학 교수가 65, 목사100, 군대 장교 75, 베스트셀러 작가 80, 변호사 100, 판사 30, 고급공무원 80, 하원의원이 3, 상원의원이 1명, 미국 부통령이 1명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조나단 에드워즈의 친구였던 맥스 주크의 후손은 1263명이였는데, 만 4세가 되기 전에 죽은 사람이 309명, 직업거지 310, 일하다가 한눈 팔아 불구가 된 사람 440명, 매춘부가 50명, 투옥된 도둑이 60명, 살인자가 70명 그리고 실업자가 50명이였다고 합니다.
죠다단 에드워즈의 가정과, 맥스주크의 가정이 처음에는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얼마나 그 후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생생하게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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