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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부모 공경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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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니주일입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는 어머님은혜를 함께 불러보겠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 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사람 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를 저술하여 세계사 정립에 공헌을 했습니다. 토인비는 그의 책에서 26개 문명의 생성과 소멸을 검토하고 문명은 "창조적 소수"의 지도 아래 도전에 대응함으로서 창조된다는 역사관을 내놓았습니다. 토인비에게 "창조적 소스"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회상하며 자신의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내가 네 살 때부터 어머니는 침대 곁에서 역사 속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예비 역사가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세계 제 1차 대전 후 영국의 처칠(1874-1965)은 대독 강화 정책을 인정받아 연립 내각의 수상이 되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냄으로써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습니다. 영국에서 그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런던의 한 신문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쳤던 교사 교수들을 취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 귀 신문의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 분은 나의 어머니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이젠 하워가 큰 명성을 얻은 뒤 사람들로부터 "훌륭한 아들을 두어 기쁘시겠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몇 째 아들을 두고 하는 말씀인가" 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녀에겐 모든 아들이 똑 같이 자랑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아이젠 하워가 대통령이 된 뒤 어머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지에서나 혹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힘들고 외로울 때 나를 바로 세우고 힘주었던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고 조국을 사랑하라는 어머니 말씀이었다"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위대한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다리에 알통이 베고 발이 부르트고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손 마디만큼이나 박히도록 돌아다녀 보지만 위대한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지치고 피곤한 그가 하루는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데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세고 눈이 아기처럼 맑은 노인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무얼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위대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답하자 "지금 곧 집으로 돌아가게 자네가 집에 당도하면 신발도 신지 않은 한 사람이 방에서 뛰어나올 걸세, 바로 그가 위대한 사람이네!" 젊은이는 뛰고 뛰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과연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나오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이사야 49장 15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으며 스바냐 3장 17절에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어머니는 이율곡 선생님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한석봉의 어머니와 신라의 김유신장군의 어머니와 중국에서는 맹자의 어머니를 들 수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하늘, 어머니, 그리고 가정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최초의 에덴 동산에 가정을 건설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그리스도의 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창 1:27, 행 20:28). 여호와 하나님은 자녀를 기르고 건전한 민족 문화를 창조하는 국가와 사회의 초석이 되는 가정을 우리들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가정의 창시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하와를 그에게 주심으로 에덴 동산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패러다이스의 가정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참된 행복은 여호와 하나님을 중심한 참된 가정이며 그 밖에는 없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이 땅위에서 가장 기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저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하시었습니다(창 1:28-29). 그럼으로 참된 가정의 행복은 믿음과 소망과 기도 중에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믿는 성도들의 가정이 다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으로 행복한 가정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부모님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모란 말은 아버지, 문자적(직접적 의미에서나 비유적, 간접적 용어에서) 아버지 우두머리(조상) 장이며, 어머니는 (가족의 결속으로, 가깝거나 혹은 먼) 부인이라는 뜻입니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입니다. 이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만 하는 것이 인간의 근본임을 깨우칠 뿐만 아니라(전 12:13), 부모를 섬겨야 하는 윤리의 배경적인 힘이 되는 말입니다. 곧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현세적이고 영적인 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이 세상에서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의 주권은 다른 어느 것 보다도 크고 고상한 것입니다. 어떤 권력이나 위엄도 부모의 위치를 따를 수 없습니다. 부모는 본래적으로 그 권위를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기 자녀들이 거룩한 신앙의 공동체의 생활의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즉 주안에서 모든 것을 훈련되도록 계속 훈계해야 하며 가족 공동 생활이 기독교적으로 늘 보완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삶을 살도록 훈련해야 하며 자녀들이 스스로 그리스도를 위해 살겠다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신앙이나 생활에 있어서 연대적인 책임 의식을 갖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아울러 선행으로 또는 모든 것을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오늘날 잘못된 가정의 현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위계질서가 파괴되어 패역한 세대를 살고 있으며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아들의 만행을 보게 됩니다. 모 대학 교수가 돈 때문에 비수로 아버지를 살해했으며, 어떤 아들은 부모를 살해하고 그 흔적을 없애기 위해 부모의 시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또는 방망이로 패 죽인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현실 가정의 문제는 가정의 회복과 임마누엘의 가정이며 올바른 부부와 자녀들의 양육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이 서로 말하고 듣는 것을 성의 있게 할 것이며, 안정된 자기 모습을 보이고 유머를 잃지 말며 분쟁을 빨리 매듭지어야 됩니다. 또 바르고 잘못된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 건강한 가정의 초석입니다. 가족이 하나라는 의식을 전통적으로 세워야 하며 가족과 더불어 나누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 행복의 요소가 되고 자원 봉사 구호 활동은 대외적인 봉사에 힘쓸 때 가정이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는 시간의 길이와 행복의 길이가 비례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20장 12절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공경이란 '존중히 여기다', '존경하다', '영화롭게 하다'의 뜻과 '귀히 여기다', '대접하다', '경대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절에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으니 순종은 '경청하다', '귀를 귀울이다', '유의하다', '시중들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신앙안에서 부모님의 뜻에 잘 순종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레위기 19장 3절에서는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으니 경외라는 말은 '두려워 하다', '위엄 있게 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언 23장 22절 말씀에는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했고, 잠언 23장 26절에는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고 했으며, 잠 23장 25절에서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녀로서 불신 부모님의 구원을 염려해야 합니다. 며느리 룻이 시어미 나오미를 공경하듯 부모님의 유익을 구해야 하며 특히 어려울 때 잘 돌봐 드려야 합니다.
넷째로 어떤 것이 불효이며 그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부모의 징책을 듣지 않는자는 불효자입니다. 신명기 21장 18절에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신명기 27장 16절에는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에 대해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또 부모의 권고를 무시하는 자에 대한 예가 사사기 14장 2절에 "도로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 중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취하여 내 아내를 삼게 하소서"라고 한 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사사기 14장 3절에도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삼손이 아비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를 데려오소서 하니"라고 하며 부모의 권고를 무시하고 있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불효자는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는자(잠 28:24)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딤후 3:2)입니다. 그러나 불효자는 저주와 멸망을 받게 됩니다.
다섯째로 효도자가 받는 복이 있습니다. 장수의 복(신 5:16)을 받으며 땅에서 잘되는 복(엡 6:3)을 받고 주안에서 기뻐하는 자가 되며(골 3:20), 금생과 내세의 상급(계 22:12)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어머니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의 중요성과 부모의 사명과 자녀들이 어떻게 부모에 효도할 것과 그의 축복과 불효자의 저주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들은 성경대로 부모님을 잘 공경 함으로 금생과 내세의 축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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