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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부모에게 효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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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전국적으로 지켜지는 날입니다. 이 어버이주일은 언제부터 지켜져 왔으며 그 유래를 알아 모든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생각합니다. 어버이 주일의 유래 어버이 주일은 본래 어머니 주일이라는 명칭으로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웹스터 교회에는, 이 교회 주일 학교에서 26년간이나 꾸준히 봉사해 온 자비스(Jarvis)라는 부인이 이었다. 훌륭한 주일학교 교사였던 그녀가 나이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녀의 가르침을 잊지 못한 제자들이 선생님인 자비스 부인을 기념하기 위한 추도식을 갖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멀리 사는 자비스 부인의 딸을 추도식에 초청했다. 뜻밖의 소식을 접한 자비스 부인의 딸 안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초대에 응했다. 추도식이 있던 날, 식순의 하나로 안나에게 어머니인 자비스 부인에 대하여 이야기할 기회를 주었다. 그때 안나는 그녀의 어머니인 자비스 부인이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성경 말씀을 가르치면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늘 생각해 보라고 했던 것에 대하여 말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카네이션 꽃을 추도식 제단에 바쳤다. 추도식에 모였던 사람들은 자비스 부인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안나의 말과 태도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추도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 날을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날로 정할 것을 그 자리에서 결의하였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어머니 날 운동은 특히 부인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백화점 왕으로 불리는 존 와너메이커도 이 운동의 취지에 적극 동의하여 그 활동을 도왔다.
 그는 1908년 5월 둘째 주일에 자신이 경영하는 백화점에서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미국 역사에 있어서 험난했던 시대의 어머니들은 지혜와 용기로 가정 생활을 이끌어 감으로 현재의 미국을 이룩하는데 큰 힘이 되었었다. 따라서 미국인들에게 '어머니 날' 운동은 금새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 여론이 형성되자 1914년 미국 국회는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 주일로 정하여 이 날을 기념일로 지키기로 결정하였다. 어머니 주일은 그 후에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 또한 중요함이 강조되면서 그 명칭이 어버이 주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지켜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어버이 주일이 지켜지기 시작한 것은 1930년 6월 15일 구세군에 의해 어머니 주일을 지키면서부터 였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대통령은 어머니 주일의 정신을 일반 대중에게도 전한다는 의미에서 5월 8일 (1955년 당시 어머니 주일)을 어머니날로 제정, 공포하였다. 그후 교회에서는 1960년 어머니 주일을 어버이 주일로 개칭하여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의 은혜도 기리는 날로 삼았으며 그 이후 1974년에 이르러 정부에서도 어머니 날을 어버이 날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버이 주일은 일반인들의 기념일로 함께 지켜지고 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
(1)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어버이 주일이나 어버이 날 아침에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 꽃을 부모님의 가슴에 달아 드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한다.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 전에 교회문 앞에서 학생들이 부모님들이 들어오시면 꽃을 달아 드린다. 또한 예배 시간에 나이 많으신 웃어른들께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 특별 순서를 가짐으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과(출 20:12) 노인을 존경하라는(잠 20:29) 성경 말씀을 상기하는 기회를 갖는다.
(2) 엄마, 아빠와 함께 이것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자녀들이 준비한 합창, 연극 등을 부모가 관람하는 것도 뜻 있는 일이겠지만, 부모와 자녀가 직접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가급적이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여 부모와 자녀가 친밀감과 사랑을 느끼도록 한다. 특히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부모님도 함께 참석하실 수 있도록 가정 통신문 형식의 초청장을 집으로 보내도록 한다.
(3) 부모님께 편지 쓰기 자녀의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는 언제나 부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써 보도록 한다. 어린 자녀 뿐 아니라 이제는 중년에 들어선 장성한 부모도 자녀를 기르면서 깨닫게 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백발의 노인이 되신 부모님께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4) 경로 잔치 자녀들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건만 지금은 자식들로부터 소외되거나 버림받은 노인들이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많다. 교회 주위에 있는 이러한 노인들을 교회로 초청하거나 외로운 노인들이 살고 있는 양로원 등을 방문하여 경로잔치를 베푼다. 그들의 손자, 손녀와 같은 주일학교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여 드리며, 특히 모든 사람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도록 한다. 교사들도 외로운 노인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 주어, 그들과도 함께 하시는 주님에 대해 증거 하도록 한다.
(5) 양부모 맺어주기 양부모 맺어주기는 주일 학교 학생 중 부모님이 안계신 어린이와 자식이 없거나 자식이 모두 출가하여 쓸쓸하게 생활하는 어른들을 신앙 안에서 짝지워 주는 행사이다. 특히 이때 어른들 쪽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가 물짉적인 도움보다도 어린이의 신앙의 성숙을 위한 것이므로 이 기회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 있어서도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따라서 양부모는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신앙의 양자를 돌볼 마음의 자세가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이 행사를 갖기 전에 먼저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어 행사의 취지와 성격을 설명해 주도록 하며, 서로간의 선택에 의해 양부모의 관계가 맺어지도록 한다.
(6) 가정 헌신 예배 교회에서 어버이 주일에 드릴 수 있는 예배 프로그램의 하나로 가정 헌신 예배가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가정인 우리 가정을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한 예배로, 올바른 기독교 가정으로서의 생활과 관련하여 우리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헌신 카드에 적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치는 예배이다. 이때 헌신 카드는 교회에서 미리 준비하여 예배 시작 전에 성도들에게 나누어주어 준비하는 마음을 갖게 하도록 한다. 작성한 헌신 카드는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기도와 묵상을 한 후 헌금함에 넣는다. 또한 가정 예배를 통하여 체험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가정 예배를 적극 권장하도록 한다.
(7) 어버이 초청 예배 어버이 초청 예배는 주일학교 학생의 부모님을 초청하여 자녀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도록 하는 예배이다. 어버이 주일에 부모님과 하께 드리는 예배는 어린이들에게는 부모의 고마움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부모에게는 그동안 소홀했던 자녀의 교회 생활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예배 순서에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 낭독이나 찬양 등을 넣도록 한다. 또한 주일학교 교사들은 예배 후에 '자녀 교육에 관한 교사와 학부형간의 대화'라는 특별한 순서를 마련하여 부모님들과 함께 대화함으로써 교회와 가정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다. 가정을 지탱하는 사랑의 근거는 바로 효 사상입니다. 오늘날 왜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라고 말하는지 살펴보고, 반대로 왜 기독교가 불효의 종교가 아니라 효의 종교인지 성경을 통하여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불효의 종교라는 누명 재래로 기독교는 우리나라에서 불효의 종교라는 소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유교적 전통에 젖은 이들이 유교적 전통에 도전하는 인상이 짙은 기독교를 몰아세우느라 사용하는 논리입니다. 이제는 이 누명을 적극적으로 벗을 때입니다.
1. 제사문제 그들이 첫째로 드는 것이 바로 제사문제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조상을 제사하지 않으니 불효라는 것이지요. 유교적 전통인 제사는 돌아가신 부모님께 하는 효도의 형태입니다. 원래 제사는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비는 의례'라는 뜻으로 중국의 예서(禮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천지(天地), 일월성신(日月星辰)을 비롯하여 풍사(風師), 우사(雨師), 사직(社稷: 토신과 곡신), 산악, 강천(江川)과 선왕(先王), 선조(先祖), 선사(先師)를 대상으로 지내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선 조상에 대한 것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지방을 보면, 아버지일 경우 현고모관부군신위(顯考某官府君神位: 무슨 벼슬을 지내신 아버님 신위라는 뜻)라 하여 신격화합니다. 그 대상에서22 보듯 선조에 대한 예를 갖추는 미풍양속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는 이것을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출20:3)2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십계명을 지키려면 조상숭배는 불가능합니다. 유교적 전통을 따르지 않으면 88다 불효입니까 그럼, 오늘날 사모관대 안하고 부모님 앞에 무릎꿇고 앉지 않는 사람은 다 불효자입니까 제사도 그렇습니다. 유교인들 조차도 지금은 3년상, 과삭망제(초하루와 보름날제 아침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제사의 예를 가지고 기독교가 불효의 종교라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유교적 전통은 돌아가신 어른을 위하여 제사를 드림으로 효를 한다면, 그리스도인은 살아서 하는 효를 강조하며 돌아가시면 추도예배를 드림으로 그분을 추모합니다. 방식이 다른 것입니다.
2. 성경적 이유 성경을 좀 아는 불신자들 중에는 성경을 들어가며 기독교가 불효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자주 드는 성경 구절은 (마19: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나라에서 상을 받을 때 이 세상의 것에 손해를 보고 하늘나라를 위하여 일한 자들이 더 좋은 상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한 것입니다. 부모나 자식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또, (마12:46-50)에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 밖에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이 왔다고 제자들이 말하자,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면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십니다. 이걸 가지고 꼬투리 잡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예수님이 어머니를 무시한 것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속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주님의 일의 중요성을 말한 것입니다. 또, 가나의 혼인잔치 자리에서 (요2:4)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했다고 어머니를 보고 여자라고 한 몰상식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헬라어의 언어적 특성을 모르는데서 오는 무식한 반대입니다. 여기서 여자는 '귀나이'라는 단어로 '부인'의 뜻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은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어머니로서 국한되기보다는 부인으로서 메시야이신 예수를 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조상숭배를 반대하는 이유
1)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떄문입니다. 2) 살아 계신 부모님을 섬기기 떄문입니다. 3)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효도는 해야 합니다.
1 우리의 의가 되기 때문입니다.
엡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의로운 행위라는 겁니다. 옳다는 단어는 '디카이온'을 쓰는데, '정의'를 말합니다. 같은 교훈을 다루는 (골3:20)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여,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불의는 남을 화나게 하고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나 의로움은 신나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마땅히 효도를 하여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좋은 성도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 것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되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안에서" 입니다. '믿음 안에서' 순종하고 효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인의 효도는 불신자의 효도와는 격이 다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불신자가 죽은 조상을 섬길 때, 믿음의 사람은 살아 계신 부모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불신자가 유교도에 따라 조상을 신격화할 때, 신앙인은 부모의 생전에 주시던 교훈을 따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를 믿음으로 이끄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효도는 믿는 이들이 정의를 실현하여 부모는 물론 사회에 기쁨을 주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2 약속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개역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2십계명의 제 1계명부터 제 4계명까지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이며 제 5계명부터 제 10계명까지는 인간과의 관계에 적용되는 계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관련된 계명 다음으로, 인간과 관련된 계명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이러한 제 5계명의 위치는 육신의 부모에 대한 공경, 즉 효도의 중요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계명이란 말은 신을 섬기는 집단에 입단이 되었으면 조직안에 들어온 사람은 계명이 있습니다. 이 계명에 먼저 부모님에게 효도할 것을 강조한 말씀이다. 그럼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무관한 것이 아니라 원하시는 요구 사항압니다. 예 조직 안에 들어온 사람은 복창하기를 "한번 선배는 영원한 선배"라고 또 45도 굽혀 절하기, 선서한다고 한다. 하나의 계명이다. 이를 어기는 날에는 죽는다.
3 복 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엡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① 땅에서 잘되게 하는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소학(小學)에도 "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의 축복 받는 비결은
 첫째로, 여호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나지 않는 길이요, 22 둘째로, 각종 첫 열매를 드리는 길이요, 88 셋째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길이요, 넷째로, 네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② 장수의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출 20:2) 신명기 5:16에도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언 4:1-9에 아비의 훈계를 잘 들으면 지혜와 명철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장수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 많은 효자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③ 자녀들에게 효도를 받게 해 주십니다. 갈라디아서 6:7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신대로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은 자기도 효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자식이 보는 데서 본을 보이면 자식들이 또 효도를 잘할 것입니다. 서울에는 효자동이 있는데, 그 동네를 '효자동(孝子洞)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어는 집에 시아버지가 주무시던 이불 밑에, 두고 나간 어린 아이가 깔려 죽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일 나갔다가 들어와서, 막 숨넘어간 아이를 발견하여 업고 남편한테로 달려갔습니다. 시아버지가 아시면 걱정할까 봐 물래 몰래 업고 나왔던 것입니다. 남편은 죽은 아들을 보고 할아버지의 마음을 상케한 불효자식이라고 하여 아아의 뺨을 한 대 쳤더니, 그 뺨을 맞은 죽었던 아이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여 살아났다고 합니다. 이 소문이 널리 퍼져서 그 동네를 효자동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효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순종해야 합니다.
보무에게 순종하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입니다. 순종하는 것은 고분 구분 말 잘 듣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물질로 부모에게 효도한다고 하더라도 순종 없는 자식은 효도의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어떤 하자가 있다든지 아니면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되고 도움이 되어 있지 않을 때 순종할 수 있는 가이다. 자신에게는 부모님이 전연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순종할 수 없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할수 있는 비결은 다음에 3가지이다.
 첫째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데서 순종이 시작됩니다. 새 시대를 살기에는 나이드신 부모의 생각이 고루하고 판단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륜과 경험에서 오는 지혜를 인정하고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데서 순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두 번 째로 순종이란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 따르려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참다운 순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이든 부모님들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식들을 생각해서 거절도 하고 긍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녀들이라면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하가 하루는 그의 스승인 공자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공자는 부모에게 좋은 음식을 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많은 것을 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진정한 순종이란 바로 이렇게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 째로 순종은 언제나 예라고 말하기를 힘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모님들의 의견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꼭 적당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때로는 전혀 타당성이 없어 따르는 것이 손해가 되고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자녀들은 그런 경우에도 부모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로 답하고 나중에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이 순종하2는 자의 태도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노력 없이 참다운 순종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공경해야 합니다.
십계명에 나오는 공경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키베드'인데 이는 키베드는 "가장 무겁게 여긴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간'이라는 말로도 사용되었는데 '생명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공경이란 이처럼 '없어서는 안될 가장 귀중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부모님께 이렇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까 예기(禮記)에 의하면 '군자(君子)는 그 어버이의 과오를 잊어버리고 그 장점만을 들어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학문이나, 재산, 벼슬이나 명예 때문에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 때문에 귀중히 여기고 공경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모를 공경하는 백성들을 축복하십니다.
3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낳아 주신 사랑입니다. 잠언 23:5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언 23:22에는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어버이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두 분 아니시면 살았을까/ 하늘같은 가 없은 은혜 어디 대어 감사하리. " 정철 시인의 말입니다. 우리 부모의 은혜를 "바다로 비할까 바다도 한정이 있고, 산으로 비할까 산도 한정이 있으며, 우주로 비할까 우주도 한정이 있겠으니, 땅위에는 부모님의 은혜를 비할 대가 없도다(유명한 고용봉 목사의 말입니다. ) 나를 길러주신 사랑입니다.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계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는냐"하셨습니다. 진 자리는 어머니가 누우시고, 마른 자리는 자식에게 눕히시며, 험한 음식은 부모가 드시고, 좋은 음식은 자식에게 주시고,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장중에 보옥 같이, 한송이 꽃같이 여기시는 어머님의 사랑! 보아도 사랑, 생각해도 사랑, 안보면 보고 싶고, 보면 놓지 않으려는, 보수도 없고 댓가도 없이,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우는 어머니 사랑을 박용묵 목사님의 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마는 청년남녀 많은 중에 효자효부 귀할세라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가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 제자식이 꾸짖으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책망하면 듣기싫어 성을내며 시끄러운 자식소리 듣기좋아 하면서도 부모님은 두말안해 잔소리라 빈정대네 소가아파 누으며는 가축병원 찾아가도 늙은부모 병들면은 예사롭게 생각하네 열자식을 기른부모 하나같이 길렀건만 열자식이 한부모를 어이하여 못섬기나 안먹어도 상관없는 술담배는 빨고먹고 한자리에 앉으면은 수많은돈 쓰면서도 부모위해 쓰는돈은 울리암리 치고보니 늙은부모 기쁘시게 무슨대접 할 수 있나 반만년의 오랜역사 깊이상고 하여보면 명문기적 번영함은 효자후손 분명하고 불효자식 끝이없이 무궁무진 고생이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지성으로 효도하세 남편이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격억은 당해본 자만이 아는 고통일 것입니다. 나를 가르쳐 주시고, 평생을 두고 축복하시는 사랑입니다. 옥은 갈아야 그릇이 되고, 사람은 배워야 도(道)를 안다고 하시면서, 손발이 닳고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고 애써서 이만치 가르쳐 주시면서 온갖 좋은 것을 다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자식 위해 땅 팔고, 집 팔고, 금부치 팔고도 빚을 졌다는 부모님은 많이 보았어도, 자식 덕으로 집 사고, 땅 샀다는 말은 별로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느 철없는 자식이 방탕생활로 거지꼴이 되고서야 자기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기가 부끄러운 그는 강에 나가 자살하려고 하니 어머니의 얼굴이 물속에 나타나 집으로 갔답니다. 어머니가 자식 동아오길 간절한 마음으로 새벽마다 2시간씩 기도하였는데, 마침 그때가 자식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라 아들이 회개하고 새 사람 되었다고 합니다.
맺는 말
효를 행한 자녀의 성경적인 실례를 들어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식물을 주어 공궤(供饋)한 요셉(창 47:12), 환난중에 가족을 피신시킨 다윗(삼상 22:3,4) 모친을 위해 자리를 베푼 솔로몬(왕상2:19), 부모에게 먼저 예의를 갖춘 엘리사(왕상19:20)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한 요나답의 아들(렘35:8),
부모님께 순종하며 받든 예수(눅2:51)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처럼 지극히 높으신 신분을 가지셨으나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부모님을 어떻게 섬기셨는지 살펴 보도록 합시다.
① 순종하며 받드셨습니다(눅 2:51) - 예수님은 모든 행위에 있어 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섬기는 자세를 보이셨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가나 혼인 잔치에서 자신을 드러낼 때가 이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요구에 응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첫 번째 이적에서도 잘 드러납니다(요 2:3-8)
② 끝까지 보살피셨습니다(요 19:26,27) -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어머니를 염려하여 당신 대신 어머니를 돌봐줄 것을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자식으로서 행할 봉양의 의무를 죽는 그 순간까지 생각하셨습니다. 불신자들도 "효는 백행지본이요 만복지원"(百行之本 萬福之源)이라 했습니다.
처칠이 어느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면서"내가 16세 때우리 부모는 너무도 아는 것이 없다고 무시했는데, 21세 때는 우리 부모님은 너무나 아는 것이 많아 놀랐다고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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