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약속 있는 첫 계명
본문
忘親易使 親忘我難(망친이사 친망아난):자식이 어버이를 잊기는 쉬우나 어버이가 자식을 잊기는 어렵다.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처음 맺는 인간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다. 부모는 사랑과 희생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그렇듯이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해야 한다. 우리가 이 관계를 바르게 가져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르게 갖는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명령이다. 그리고 사람에 관한 계명 중에 제일 첫 번째의 계명이기도 하다. 살인하지 말라는 제6 계명 보다도 더 먼저 있고 더 큰 계명이다.
그리고 이 계명은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여섯가지 대인 계명 가운데 오직 이 계명만이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붙어 있다.
그러면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가
1. 부모의 권위는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
부모의 권위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즉 하늘로부터 온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양육하시기 위해 부모를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이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해서 우리의 어린 시절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셨다. 우리가 어린 시절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아는가 바로 부모님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 줄을 아는 것이다.
예)결코 혼자가 아니다!
아메리카 인디안들은 소년들의 용기를 훈련하는 독특한 방법을 썼다. 이들은 소년들에게 숲 속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밤을 지내게 만들면서 소년들의 담력을 키웠다. 시험을 받는 날 밤, 소년은 얼마나 무서움을 느꼈겠는가
그러나 날이 밝아오면서 소년은 그의 아버지가 가까운 나무 뒤에서 화살을 당긴 채 지키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아들 몰래 아버지는 아들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게 하기 위해 밤새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데 있어 어떤 조건도 달지 않으셨다. 부모가 재산이 많다든지 많이 배웠다든지 하면 공경하라 하시지 않으셨다. 부모 앞에 어떤 조건도 없다. 부모이기에 공경해야 한다.
예)나폴레옹의 폴란드 초대
나폴레옹이 폴란드를 정령한 후 그 나라 영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상이 차려지고 자리가 배정되었는데 승전국의 황제인 나폴레옹의 자리가 세 번째 좌석에 마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나폴레옹의 신하들이 몹시 불쾌한 감정을 갖고 영주에게 물었다.
"아니 당신은 우리 황제께서 첫 번째 자리에 앉으셔야 하는 것도 모릅니까 왜 세 번째 자리에 배정했습니까"
그들의 불평을 들은 영주는 이렇게 대답했다.
"황제께서 프랑스에서는 제일 높은 줄 알지만 우리 집에서는 아버님, 어머님이 가장 윗 분이십니다. 첫째, 둘째 자리는 부모님 자리입니다. "
나폴레옹은 영주의 이 말에 감동을 받고 프랑스로 돌아와 전 국민이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호소했다고 한다. 부모공경에는 동서양의 차이가 없는 법이다.
그렇다. 부모의 위치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다. 그러기에 부모를 대적하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구약성경 창세기 9장에 보면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하체를 드러내놓고 잠을 잤다. 그때 마침 둘째인 함이 그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서 형제들에게 알리고 그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흉을 보았다. 그것이 잘못되었다. 함은 그때 1)형제들에게 알리지 말고 2)조용히 아버지의 하체를 가려드렸어야 했다. 그러면 일이 끝났을 것이다. 그런데 함은 그렇게 하지 않고 소문을 냈다. 뭐가 그리 좋은 일이라고 형제들에게 알리나 부끄러운 부분은 감추어야 한다.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때 다른 형제들은 어떻게 했나 셈과 야벳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어드렸다. 그리고 그들은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했다. 나중에 아버지 노아가 술이 깨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알린 가나안(함)은 저주를 받게 되었다. 대대손손 저주가 임했다. 그리고 셈과 야벳은 크게 축복을 받았다.
잘못은 그 아비가 했다. 분명 아비의 실수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자녀의 태도가 잘못되었기에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부모를 비방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비방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함은 노아의 실수보다 더 큰 잘못을 범한 것이다.
2. (완벽)한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종들도 부모로서 실수가 많았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를 주시지 않는다고 여종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죽고 아내를 빼앗길까봐 자기 아내를 누이 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엘리 제사장도 홉니와 비니하스라는 패륜아 자녀를 다스리지 못해 자녀들이 일찍 죽임을 당하는 불행이 있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았고 훌륭한 용사였으나 부모로서 실수가 많았던 사람이다. 부인을 여럿을 두었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살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중엔 그 아들 암논이 자매를 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정의 가장으로서 본을 보이지 못한 것이다. 또 그 뿐 아니다. 다윗의 자녀들 사이에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나중에는 그 아들 압살롬이나, 아도니야 같은 자식들이 반역을 꾀해 나라에 큰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고 공경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부모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공경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부모가 나이 들어 자꾸 실수하고 잘못하면 어떻게 하는가 버리고 오는가
요사이 제주도나 해외에 여행 갔다가 부모를 버리고 오는 사건이 일년에 약 800여건이나 된다고 한다.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 동방유기지국이 아닌가
딤전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했다.
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다.
그러나 자녀의 뜻대로 안될 때는 어떻게 하나
그럴 때는 기도해야 한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계속 기도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신다.
예)아버지와 강도
일본에 강도질하는 아버지에게 예수 잘 믿는 19세 소녀가 있었다. 이 소녀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하고 눈물로 호소도 해 보았으나 도무지 회개하고 예수 믿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어느날 밤, 히부야 공원으로 칼을 들고 강도질하러 나가는 것을 그 딸이 보았다. 그래서 이 소녀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입던 옷을 입고 어머니가 들고 다니던 핸즈백을 들고 아버지의 뒤를 몰래 따라갔다. 아버지가 컴컴한 곳에서 살해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변장을 한 채 아버지 앞을 지나갔다. 강도는 그 여인이 자기의 딸인 줄도 모르고 칼로 찌르고 핸드백을 빼앗아 가지고 도망을 했다. 집으로 달려가 불빛아래서 핸드백을 열어 보니 딸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아버님 전상서, 아버지, 이 불효한 여식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오늘 밤 아버지의 칼날에 죽어 쓰러지는 것이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잘못인 줄 모르는 바 아니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여 천당으로 모시는 길은 이 길밖에 없는 줄 압니다. 저는 지금 죽어도 천당에 갈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최후로 이 길을 택하였으니 나를 자식으로 아시거든 불쌍하다 마시고, 회개하여 예수 믿으시다가 천당에서, 여호와 하나님 보좌 앞에서 만나 뵙길 바랍니다. "
그 아버지는 편지를 읽고 통곡했다. 가슴을 찢을 듯이 슬퍼하다가 그 길로 달려가 자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는 형무소 생활하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모범수로 출감하여 신앙생활을 잘 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부족하더라도 우리에겐 부모님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육신의 생명을 주신 분이다. 이 소녀처럼은 못하더라도 부모님이 예수 믿고 영생을 얻도록 설교 테이프 하나라도, 전도지 한 장이라도 전해야 겠다.
자녀의 최대의 효도는 부모님이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부모도 잘해야 한다. 부족한 것을 당연시하면 안 된다.
예)한 집사님 가족이 자그마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왔다.
집사님은 마을에 병원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려고 다니다가 한참만에 의사 선생님의 집을 찾게 되었다. 현관 앞에서 아들처럼 보이는 소년이 놀고 있어서 그 아이에게 물었다.
"얘, 아버지 집에 계시냐" "아니요, 나가셨어요"
"어디로 가셨는지 모르겠니" "글세요... "
소년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가난하거나 병든 사람이 있는 곳에 가면 아버지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버지가 어디 계신 지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아마 어디선가 누군가를 돕고 계실 거예요. "
아이의 대답을 통해 볼 때 평소 아버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이 어떠하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혹시 우리 아이들이 이럴 때 대답이 어떻게 나올까
"글세요. 아마도 술 집에 가 계실 거예요. 아마도 다방에 가 계실 거예요"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3.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이다.
엡6:2,3 "...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약속은 사람의 약속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잘 되는 복과 장수하는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다. 두 가지 복이다. 잘 되고 짧게 사는 사람이 있고 오래 살지만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면 잘 되면서 장수한다고 했다.
즉 부모를 공경하면 부모님이 좋을 뿐 아니라 우리가 복을 받는다. 이 계명은 공경을 받는 부모에게 보다 공경하는 자식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이다. 공경하는 사람이 잘 되는 것이다.
예)고양이 밥그릇과 효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이가 점점 많이 들자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해서 음식을 자꾸 흘리게 되었다. 이것을 본 며느리와 아들이 보기가 답답해서 "미안하지만, 아버님은 딴 곳에서 잡수세요"하고 다른 상에다 드렸다.
그러나 미동도 어려운 할아버지가 그릇을 들고서 먹으려고 하니 그릇을 떨어뜨려서 자꾸 깨뜨린다. 이런 일이 있으니 며느리는 화가 나서 어디 안 깨지는 그릇이 없나 살피다 주방 옆에 있는 고양이 밥그릇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 고양이가 쓰던 나무그릇에 밥을 담아서 할아버지에게 드렸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주방 옆에 앉아서 그 고양이 밥그릇에 갖다 주는 것을 조금씩 드시고 지낸다.
시간이 흐른 후 아들과 며느리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너댓 살 먹은 아들이 나무를 갖다 놓고는 칼로 부지런히 가운데를 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아들에게 물었다.
"길동아, 너 뭐 하는 거니" 그러자 아들은
"나무그릇을 만들려고"라고 대답한다.
"그릇을 만들어서 뭐 하려고 그러니"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이 다음에 늙으시면 여기다가 밥 담아 드리려구요"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이 다음에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를 공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예)어머니의 기도
미국 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 젊은이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기뻐서 집으로 달려갔다. "어머니 저 톰이에요. 금메달을 땄어요. 이것 보세요"
"참 잘했구나, 그런데 엄마는 그것보다 네가 꼭 예수님을 믿기를 원한다. "
"아휴, 다른 어머니들은 상을 못타와서 걱정인데, 어머닌 왜 꼭 그러세요"
"얘야, 1등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네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야. 엄마는 이것을 놓고 늘 기도하고 있단다. "
서운한 마음에 젊은이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참 배회하다보니 연습하던 수영장에 와 있었다.
평소 때처럼 다이빙연습을 하려고 수영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그런데 막 뛰어내리려는 순간 아래를 보니 물 속에 커다란 십자가 형상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이었다.
"제기랄, 저놈의 십자가, 이번에 아예 물 속에까지 나타나는군. "
그는 기분이 상해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와 버렸다.
그러다가 지나면서 무심코 수영장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수영장 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니 물을 뺄 시간이 지나 있었다.
젊은이는 그제야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여호와 하나님, 어머니의 기도로 날 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그 십자가가 아니면 전 벌써 죽었을 겁니다... "
주님께서 주신 부모님을 감사하자. 그리고 공경하자.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처음 맺는 인간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다. 부모는 사랑과 희생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그렇듯이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해야 한다. 우리가 이 관계를 바르게 가져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르게 갖는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명령이다. 그리고 사람에 관한 계명 중에 제일 첫 번째의 계명이기도 하다. 살인하지 말라는 제6 계명 보다도 더 먼저 있고 더 큰 계명이다.
그리고 이 계명은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여섯가지 대인 계명 가운데 오직 이 계명만이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붙어 있다.
그러면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가
1. 부모의 권위는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
부모의 권위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즉 하늘로부터 온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양육하시기 위해 부모를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이다.
부모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해서 우리의 어린 시절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셨다. 우리가 어린 시절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아는가 바로 부모님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 줄을 아는 것이다.
예)결코 혼자가 아니다!
아메리카 인디안들은 소년들의 용기를 훈련하는 독특한 방법을 썼다. 이들은 소년들에게 숲 속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밤을 지내게 만들면서 소년들의 담력을 키웠다. 시험을 받는 날 밤, 소년은 얼마나 무서움을 느꼈겠는가
그러나 날이 밝아오면서 소년은 그의 아버지가 가까운 나무 뒤에서 화살을 당긴 채 지키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아들 몰래 아버지는 아들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게 하기 위해 밤새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데 있어 어떤 조건도 달지 않으셨다. 부모가 재산이 많다든지 많이 배웠다든지 하면 공경하라 하시지 않으셨다. 부모 앞에 어떤 조건도 없다. 부모이기에 공경해야 한다.
예)나폴레옹의 폴란드 초대
나폴레옹이 폴란드를 정령한 후 그 나라 영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상이 차려지고 자리가 배정되었는데 승전국의 황제인 나폴레옹의 자리가 세 번째 좌석에 마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나폴레옹의 신하들이 몹시 불쾌한 감정을 갖고 영주에게 물었다.
"아니 당신은 우리 황제께서 첫 번째 자리에 앉으셔야 하는 것도 모릅니까 왜 세 번째 자리에 배정했습니까"
그들의 불평을 들은 영주는 이렇게 대답했다.
"황제께서 프랑스에서는 제일 높은 줄 알지만 우리 집에서는 아버님, 어머님이 가장 윗 분이십니다. 첫째, 둘째 자리는 부모님 자리입니다. "
나폴레옹은 영주의 이 말에 감동을 받고 프랑스로 돌아와 전 국민이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호소했다고 한다. 부모공경에는 동서양의 차이가 없는 법이다.
그렇다. 부모의 위치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다. 그러기에 부모를 대적하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구약성경 창세기 9장에 보면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하체를 드러내놓고 잠을 잤다. 그때 마침 둘째인 함이 그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서 형제들에게 알리고 그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흉을 보았다. 그것이 잘못되었다. 함은 그때 1)형제들에게 알리지 말고 2)조용히 아버지의 하체를 가려드렸어야 했다. 그러면 일이 끝났을 것이다. 그런데 함은 그렇게 하지 않고 소문을 냈다. 뭐가 그리 좋은 일이라고 형제들에게 알리나 부끄러운 부분은 감추어야 한다.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때 다른 형제들은 어떻게 했나 셈과 야벳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어드렸다. 그리고 그들은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했다. 나중에 아버지 노아가 술이 깨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알린 가나안(함)은 저주를 받게 되었다. 대대손손 저주가 임했다. 그리고 셈과 야벳은 크게 축복을 받았다.
잘못은 그 아비가 했다. 분명 아비의 실수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자녀의 태도가 잘못되었기에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부모를 비방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비방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함은 노아의 실수보다 더 큰 잘못을 범한 것이다.
2. (완벽)한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종들도 부모로서 실수가 많았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를 주시지 않는다고 여종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죽고 아내를 빼앗길까봐 자기 아내를 누이 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엘리 제사장도 홉니와 비니하스라는 패륜아 자녀를 다스리지 못해 자녀들이 일찍 죽임을 당하는 불행이 있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았고 훌륭한 용사였으나 부모로서 실수가 많았던 사람이다. 부인을 여럿을 두었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살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중엔 그 아들 암논이 자매를 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정의 가장으로서 본을 보이지 못한 것이다. 또 그 뿐 아니다. 다윗의 자녀들 사이에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나중에는 그 아들 압살롬이나, 아도니야 같은 자식들이 반역을 꾀해 나라에 큰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고 공경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부모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공경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부모가 나이 들어 자꾸 실수하고 잘못하면 어떻게 하는가 버리고 오는가
요사이 제주도나 해외에 여행 갔다가 부모를 버리고 오는 사건이 일년에 약 800여건이나 된다고 한다.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 동방유기지국이 아닌가
딤전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했다.
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다.
그러나 자녀의 뜻대로 안될 때는 어떻게 하나
그럴 때는 기도해야 한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계속 기도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신다.
예)아버지와 강도
일본에 강도질하는 아버지에게 예수 잘 믿는 19세 소녀가 있었다. 이 소녀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하고 눈물로 호소도 해 보았으나 도무지 회개하고 예수 믿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어느날 밤, 히부야 공원으로 칼을 들고 강도질하러 나가는 것을 그 딸이 보았다. 그래서 이 소녀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입던 옷을 입고 어머니가 들고 다니던 핸즈백을 들고 아버지의 뒤를 몰래 따라갔다. 아버지가 컴컴한 곳에서 살해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변장을 한 채 아버지 앞을 지나갔다. 강도는 그 여인이 자기의 딸인 줄도 모르고 칼로 찌르고 핸드백을 빼앗아 가지고 도망을 했다. 집으로 달려가 불빛아래서 핸드백을 열어 보니 딸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아버님 전상서, 아버지, 이 불효한 여식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오늘 밤 아버지의 칼날에 죽어 쓰러지는 것이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잘못인 줄 모르는 바 아니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여 천당으로 모시는 길은 이 길밖에 없는 줄 압니다. 저는 지금 죽어도 천당에 갈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최후로 이 길을 택하였으니 나를 자식으로 아시거든 불쌍하다 마시고, 회개하여 예수 믿으시다가 천당에서, 여호와 하나님 보좌 앞에서 만나 뵙길 바랍니다. "
그 아버지는 편지를 읽고 통곡했다. 가슴을 찢을 듯이 슬퍼하다가 그 길로 달려가 자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는 형무소 생활하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모범수로 출감하여 신앙생활을 잘 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부족하더라도 우리에겐 부모님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육신의 생명을 주신 분이다. 이 소녀처럼은 못하더라도 부모님이 예수 믿고 영생을 얻도록 설교 테이프 하나라도, 전도지 한 장이라도 전해야 겠다.
자녀의 최대의 효도는 부모님이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부모도 잘해야 한다. 부족한 것을 당연시하면 안 된다.
예)한 집사님 가족이 자그마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왔다.
집사님은 마을에 병원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려고 다니다가 한참만에 의사 선생님의 집을 찾게 되었다. 현관 앞에서 아들처럼 보이는 소년이 놀고 있어서 그 아이에게 물었다.
"얘, 아버지 집에 계시냐" "아니요, 나가셨어요"
"어디로 가셨는지 모르겠니" "글세요... "
소년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가난하거나 병든 사람이 있는 곳에 가면 아버지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버지가 어디 계신 지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아마 어디선가 누군가를 돕고 계실 거예요. "
아이의 대답을 통해 볼 때 평소 아버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이 어떠하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혹시 우리 아이들이 이럴 때 대답이 어떻게 나올까
"글세요. 아마도 술 집에 가 계실 거예요. 아마도 다방에 가 계실 거예요"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3.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이다.
엡6:2,3 "...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약속은 사람의 약속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잘 되는 복과 장수하는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다. 두 가지 복이다. 잘 되고 짧게 사는 사람이 있고 오래 살지만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면 잘 되면서 장수한다고 했다.
즉 부모를 공경하면 부모님이 좋을 뿐 아니라 우리가 복을 받는다. 이 계명은 공경을 받는 부모에게 보다 공경하는 자식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이다. 공경하는 사람이 잘 되는 것이다.
예)고양이 밥그릇과 효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이가 점점 많이 들자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해서 음식을 자꾸 흘리게 되었다. 이것을 본 며느리와 아들이 보기가 답답해서 "미안하지만, 아버님은 딴 곳에서 잡수세요"하고 다른 상에다 드렸다.
그러나 미동도 어려운 할아버지가 그릇을 들고서 먹으려고 하니 그릇을 떨어뜨려서 자꾸 깨뜨린다. 이런 일이 있으니 며느리는 화가 나서 어디 안 깨지는 그릇이 없나 살피다 주방 옆에 있는 고양이 밥그릇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 고양이가 쓰던 나무그릇에 밥을 담아서 할아버지에게 드렸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주방 옆에 앉아서 그 고양이 밥그릇에 갖다 주는 것을 조금씩 드시고 지낸다.
시간이 흐른 후 아들과 며느리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너댓 살 먹은 아들이 나무를 갖다 놓고는 칼로 부지런히 가운데를 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아들에게 물었다.
"길동아, 너 뭐 하는 거니" 그러자 아들은
"나무그릇을 만들려고"라고 대답한다.
"그릇을 만들어서 뭐 하려고 그러니"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이 다음에 늙으시면 여기다가 밥 담아 드리려구요"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이 다음에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를 공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예)어머니의 기도
미국 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 젊은이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기뻐서 집으로 달려갔다. "어머니 저 톰이에요. 금메달을 땄어요. 이것 보세요"
"참 잘했구나, 그런데 엄마는 그것보다 네가 꼭 예수님을 믿기를 원한다. "
"아휴, 다른 어머니들은 상을 못타와서 걱정인데, 어머닌 왜 꼭 그러세요"
"얘야, 1등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네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야. 엄마는 이것을 놓고 늘 기도하고 있단다. "
서운한 마음에 젊은이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참 배회하다보니 연습하던 수영장에 와 있었다.
평소 때처럼 다이빙연습을 하려고 수영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그런데 막 뛰어내리려는 순간 아래를 보니 물 속에 커다란 십자가 형상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이었다.
"제기랄, 저놈의 십자가, 이번에 아예 물 속에까지 나타나는군. "
그는 기분이 상해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와 버렸다.
그러다가 지나면서 무심코 수영장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수영장 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니 물을 뺄 시간이 지나 있었다.
젊은이는 그제야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여호와 하나님, 어머니의 기도로 날 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그 십자가가 아니면 전 벌써 죽었을 겁니다... "
주님께서 주신 부모님을 감사하자. 그리고 공경하자.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