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본문
아무리 시대가 지나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요구는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급변할지라도 이 세상을 참으로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기준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 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은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라고 나는 믿습니다. 솔로몬이 일 천 번제를 마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바를 주시겠다고 하자 백성 들을 바르게 통치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께서 주시는 지혜만 있다면 자신은 인생을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 고 그의 생각은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기쁘시게 했습니다. 패역하고 혼탁한 세상, 가치관이 허물어진 패역한 세상에서 어떤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며, 어떤 것이 참된 삶인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려고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일이 어버이 날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다가 이 날만 꽃 달아드리고 맛있는 음식과 선물 사 드리며 요란 떠드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을 1년에 하루 생색내기로 다 갚을 수 없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조금만이라도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의미에서 이 날이 정 해진 것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 는 부모공경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아주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부모 공경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현대인 성경에는 율법에 대한 이름이 세 가지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법'과 '예수님의 법', '모 세의 법'이 그것입니다. 율법을 '여호와 하나님의 법'이라고 부를 때는 주로 십계명을 가리킵니다. 십계명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 있는 법입니다. 십계명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인간을 이렇게 가르치고 싶다' 하는 뜻을 표현한 법인 것입 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십계명을 주실 때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은 시 내산에서 모든 백성이 들을 수 있는 큰 우레와 같은 음성으로 이 법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여호와 하나님은 두 돌 판에다 이 법을 친필로 새겨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법을 언약궤에다 넣어서 보관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친필 로 써서 그것을 언약궤에 보관하게 하실 만큼 십계명은 그 만큼 중요한 법인 것입니다. 그 러므로 절대로 폐지될 수 없는 법입니다. 만약 여호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아예 폐기해 버리셨다 고 가정해본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양심에 있던 도덕적인 인식이 다 사라졌을 것이고, 이 세상은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법'을 재해석하고 적용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법'입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그대로 받아서 순종하셨으며 그 계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완성하신 그 계명을 똑같이 행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하는 제 5계명을 철저하게 순종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아 버지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예수님은 실질적인 가장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동 생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33년의 전 생애 중 30세가 되기까지의 오랜 세월 동안 그 힘든 목수 일을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효는 십자가 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마지막 숨을 거 두시는 순간에도 어머니 걱정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가는 것이 너무 걱정스 러워서 다소 생활의 여유가 있는 그의 제자 요한에게 자기 대신 그 어머니를 부양해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요19:26-7).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진 피조물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으며, 동시에 예수 십자가의 거룩한 피로 구속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예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순종해야 하며, 예수님의 명령을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 하라"는 제 5계명은 시대에 따라 혹은 사람에 따라 변하는 법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을 초 월하고 세계를 초월해서 영구히 살아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법입니다.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경남에 있는 어떤 가정에 70대 초반 정도의 어머니 두 분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기사입니다. 치매 현상이 있던 분들인데 자녀들이 잠깐 집 을 비운 사이에 뛰어내린 것입니다. 아무리 치매에 걸렸다 해도 노인들에게는 눈치가 있습 니다. '자녀들이 자기를 얼마나 불편해 할까'하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이따금 자녀들이 그런 내색을 할 때면 모른 척 하고 어쨌든 참아보려 애썼지만 급기야 는 마음속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차라리 내가 죽자. 내가 죽는 게 자녀를 위하는 길이다. ' 하고는 뛰어내린 것입니다. 그러니 그 누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제대로 잘 공경한다고 큰소 리 칠 수 있겠습니까
저도 어머니를 모시고 있지만, 절대로 내가 어머니를 잘 공경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 습니다. 오히려 여전히 저는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부모 공경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남겨 두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하면 좋고, 상황에 따라서는 안 해도 괜찮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봅시다.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여호와 하나님은 이 명령에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으셨습니다. 무조건적인 명령인 것입니다. 심지어 여호와 하나님은 이 명령을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 가장 엄중한 벌을 내리시겠노라 선언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 장 15, 17절을 보십시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그 아비나 어 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돌로 쳐죽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3계명을 어 긴 사람들에게 주는 형벌입니다. 레위기 24장 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여호와 하나님을 함부로 모욕하는 사람은 돌로 쳐죽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훼방하고 거역한 죄나 하 나님 자신을 훼방한 죄를 똑같이 다루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볼 때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우리가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 공경을 부담스러운 명령으로만 알면 안 됩니다. 제 5계명에는 또 다른 면이 있 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다시 한번 봅시다. "너는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 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무조건적이고도 엄중한 명 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절대 거기에서 그치시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을 보십시오. "그리하 면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순종하여 계명 을 지키는 자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절-3절까지 읽겠 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십계명 중 에서 사람들에게 주신 계명이 여섯 개인데 그 중에서 순종할 때, 약속이 보상되어 있는 계 명은 바로 제 5계명인 것입니다. 물론 부모 공경을 어떤 보상을 위한 방편으로 여기라는 말 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에게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저하지 않고 계십니다(엡6:1-3).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1. 감사하라 "공경하라"는 말에는 적어도 세 가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첫째는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자 녀는 부모한테 이중적으로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의 빚입니다. 부모가 없었으면 어떻게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부모님에게 생명을 빚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지고 있는 또 한가지 빚은 양육 받은 빚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 니다. 어떤 사람이 아들에게 유서를 남겼습니다. "나의 전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줄 것인지 만,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기 전에는 유산을 물려줄 수 없다. " 이 소식을 들은 랍비가 그 사 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유언을 남겼군요. 당신의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지 않는 한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니, 도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갈대를 입에다 물고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마루 위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것이 었다. 그의 행동은 자기 아들이 아이를 낳아 그 자식을 귀여워하면 자기의 전 재산을 상속 시켜 준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자식이 태어나면 인간은 바보가 된다'는 속담은 여기 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님은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미성년 기에 수십 년 동안 돌보고 먹이고 가르치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까지 적어도 20년 이상 부모의 은덕을 입어야 합니다. 동물 가운데서 인간처럼 오랫동안 부모 밑에서 보호를 받는 동물은 없다고 합니다.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부모의 은덕을 입는 위치에 있기 때문 에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공경하라"는 말에 는 무엇보다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습 니다.
2. 순종하라 시대가 급변하면서 자녀들은 부모들의 가르침이나 권면에 세대차이를 느껴서 잘 들으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방식은 바로 성인이 된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 구시대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신 연로하신 부모에게 순종할 필요가 없다는 사고 방식을 갖게 되기 쉽습니다. 부모님의 말을 체면상 들어주기는 하지만 자기에게 어떤 도움이 될 만한 말 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의 말이 진부하 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심지어 우리가 이런 입장에 있을 때에라도 부 모를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워너 샤이 박사가 30년 동안 4천명을 대상으로 해서 "나이와 인지 능력의 변화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나이를 먹어 가면서 지능이나 감각 따위가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 것을 연구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내놓은결론은 참 놀 랄만한 것입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어서 신체가 약해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75세까지 인지능 력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75세까지는 머리가 둔해진다든지 말이 어눌 해진다든지 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75세를 넘어간 사람이라 해도 현저하게 저하되기 시작하는 것들이라고는 기억력이나 정보처리 능력, 언어감각, 공간 감각과 같은 것들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75세가 넘어가도 저하되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 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혜'라는 것입니다. 지혜가 무엇입니까 오랜 인생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지식을 이용하여 어떤 사건을 놓고 판단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지혜는 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 려 더 발전할 수도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 18장에 보면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이야기를 한 장에 걸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그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200만명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어 광야를 여행 하는데, 이드로가 와서 보니 모세가 그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너무 피곤하고 지쳐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출애굽기 18:21-23절을 보겠습니다.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 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 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 부장과 백 부장 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 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 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그 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 모세는 이드로의 충고대로 겸손히 순종함으로 그의 사역이 평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욥 기 12장 12절에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 나이 드 신 부모님들이 구시대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그분들에게는 지혜가 있습니다. 명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첨단의 지식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은 마 땅한 일이며, 복된 일인 것입니다.
3. 부양하라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커다란 문제가운데 하나가 사람들이 점점 고령화되어간다는 것입니다. 노인의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젊은 사람들은 갈수록 여유가 없어집니다. 물질적으로도 어렵겠지만 사실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모시는 일 이 여간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부모 경시 풍조가 점점 심해지는 것은 성경이 예언한 말세의 징조라는 사실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을 보십시오. "네가 이것 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 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 "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고통 하는 때의 징조들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거역한다'는 말은 "인륜의 정마저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낳고 키워 준 정마저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벌써 우 리 주변에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 씀을 다시 한번 두려워 떨면서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부모에게 해야 할 열 가지 지침을 말씀드림으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①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하십시오. 쑥스럽거든 편지를 쓰면 됩니다 ②늙음을 이해해야 합 니다.③웃음을 선물하십시오. 보약을 지어 드리기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면 더욱 좋 습니다. ④용돈을 꼭 챙겨 드리십시오. 노인들도 돈이 필요합니다. ⑤부모님에게도 일거리를 드리십시오. 나이 들수록 설 자리가 필요합니다. ⑥이야기를 자주 해드리십시오. 그리고 하 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십시오. ⑦항상 밝은 표정을 보이십시오. 자녀들의 기쁨은 부모님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⑧작은 일도 상의하고 문안 인사를 잘 드리십시오. 건강 정기검진은 필 수입니다. ⑨부모의 인생을 잘 정리해 드리십시오(영정사진도 만들어 주시면... ). ⑩부모님의 방식을 인정해 드리십시오. 내 방식대로 효도하려고 들면 안 됩니다. 마음 편한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은 우리 에게 여러 가지 핑계거리들을 내세우지만 그것에 미혹되면 안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가 따라야 할 가치관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이 이러니까" 하고 따라가야지 "세상이 이러니까" 하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손에 성경을 들 고 있으면서 "세상이 이러니까"하고 좇아가는 사람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라 하기는 어 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잘 공경하 는 사람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는 가정에는 향기가 넘치게 될 것입 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의 가정에서 피어나는 이러한 향기들이 진동할 때 이 더럽고 악취 나는 잔인한 세상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 야.
내일이 어버이 날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다가 이 날만 꽃 달아드리고 맛있는 음식과 선물 사 드리며 요란 떠드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을 1년에 하루 생색내기로 다 갚을 수 없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조금만이라도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의미에서 이 날이 정 해진 것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 는 부모공경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아주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부모 공경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현대인 성경에는 율법에 대한 이름이 세 가지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법'과 '예수님의 법', '모 세의 법'이 그것입니다. 율법을 '여호와 하나님의 법'이라고 부를 때는 주로 십계명을 가리킵니다. 십계명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 있는 법입니다. 십계명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인간을 이렇게 가르치고 싶다' 하는 뜻을 표현한 법인 것입 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십계명을 주실 때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은 시 내산에서 모든 백성이 들을 수 있는 큰 우레와 같은 음성으로 이 법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여호와 하나님은 두 돌 판에다 이 법을 친필로 새겨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법을 언약궤에다 넣어서 보관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친필 로 써서 그것을 언약궤에 보관하게 하실 만큼 십계명은 그 만큼 중요한 법인 것입니다. 그 러므로 절대로 폐지될 수 없는 법입니다. 만약 여호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아예 폐기해 버리셨다 고 가정해본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양심에 있던 도덕적인 인식이 다 사라졌을 것이고, 이 세상은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법'을 재해석하고 적용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법'입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그대로 받아서 순종하셨으며 그 계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완성하신 그 계명을 똑같이 행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하는 제 5계명을 철저하게 순종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아 버지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예수님은 실질적인 가장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동 생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33년의 전 생애 중 30세가 되기까지의 오랜 세월 동안 그 힘든 목수 일을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효는 십자가 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마지막 숨을 거 두시는 순간에도 어머니 걱정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가는 것이 너무 걱정스 러워서 다소 생활의 여유가 있는 그의 제자 요한에게 자기 대신 그 어머니를 부양해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요19:26-7).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진 피조물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으며, 동시에 예수 십자가의 거룩한 피로 구속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예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순종해야 하며, 예수님의 명령을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 하라"는 제 5계명은 시대에 따라 혹은 사람에 따라 변하는 법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을 초 월하고 세계를 초월해서 영구히 살아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법입니다.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경남에 있는 어떤 가정에 70대 초반 정도의 어머니 두 분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기사입니다. 치매 현상이 있던 분들인데 자녀들이 잠깐 집 을 비운 사이에 뛰어내린 것입니다. 아무리 치매에 걸렸다 해도 노인들에게는 눈치가 있습 니다. '자녀들이 자기를 얼마나 불편해 할까'하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이따금 자녀들이 그런 내색을 할 때면 모른 척 하고 어쨌든 참아보려 애썼지만 급기야 는 마음속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차라리 내가 죽자. 내가 죽는 게 자녀를 위하는 길이다. ' 하고는 뛰어내린 것입니다. 그러니 그 누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제대로 잘 공경한다고 큰소 리 칠 수 있겠습니까
저도 어머니를 모시고 있지만, 절대로 내가 어머니를 잘 공경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 습니다. 오히려 여전히 저는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부모 공경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남겨 두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하면 좋고, 상황에 따라서는 안 해도 괜찮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봅시다.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여호와 하나님은 이 명령에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으셨습니다. 무조건적인 명령인 것입니다. 심지어 여호와 하나님은 이 명령을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 가장 엄중한 벌을 내리시겠노라 선언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 장 15, 17절을 보십시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그 아비나 어 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돌로 쳐죽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3계명을 어 긴 사람들에게 주는 형벌입니다. 레위기 24장 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여호와 하나님을 함부로 모욕하는 사람은 돌로 쳐죽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훼방하고 거역한 죄나 하 나님 자신을 훼방한 죄를 똑같이 다루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볼 때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우리가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 공경을 부담스러운 명령으로만 알면 안 됩니다. 제 5계명에는 또 다른 면이 있 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다시 한번 봅시다. "너는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 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무조건적이고도 엄중한 명 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절대 거기에서 그치시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을 보십시오. "그리하 면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순종하여 계명 을 지키는 자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절-3절까지 읽겠 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십계명 중 에서 사람들에게 주신 계명이 여섯 개인데 그 중에서 순종할 때, 약속이 보상되어 있는 계 명은 바로 제 5계명인 것입니다. 물론 부모 공경을 어떤 보상을 위한 방편으로 여기라는 말 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에게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저하지 않고 계십니다(엡6:1-3).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1. 감사하라 "공경하라"는 말에는 적어도 세 가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첫째는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자 녀는 부모한테 이중적으로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의 빚입니다. 부모가 없었으면 어떻게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부모님에게 생명을 빚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지고 있는 또 한가지 빚은 양육 받은 빚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 니다. 어떤 사람이 아들에게 유서를 남겼습니다. "나의 전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줄 것인지 만,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기 전에는 유산을 물려줄 수 없다. " 이 소식을 들은 랍비가 그 사 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유언을 남겼군요. 당신의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지 않는 한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니, 도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갈대를 입에다 물고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마루 위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것이 었다. 그의 행동은 자기 아들이 아이를 낳아 그 자식을 귀여워하면 자기의 전 재산을 상속 시켜 준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자식이 태어나면 인간은 바보가 된다'는 속담은 여기 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님은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미성년 기에 수십 년 동안 돌보고 먹이고 가르치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까지 적어도 20년 이상 부모의 은덕을 입어야 합니다. 동물 가운데서 인간처럼 오랫동안 부모 밑에서 보호를 받는 동물은 없다고 합니다.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부모의 은덕을 입는 위치에 있기 때문 에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공경하라"는 말에 는 무엇보다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습 니다.
2. 순종하라 시대가 급변하면서 자녀들은 부모들의 가르침이나 권면에 세대차이를 느껴서 잘 들으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방식은 바로 성인이 된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 구시대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신 연로하신 부모에게 순종할 필요가 없다는 사고 방식을 갖게 되기 쉽습니다. 부모님의 말을 체면상 들어주기는 하지만 자기에게 어떤 도움이 될 만한 말 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의 말이 진부하 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심지어 우리가 이런 입장에 있을 때에라도 부 모를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워너 샤이 박사가 30년 동안 4천명을 대상으로 해서 "나이와 인지 능력의 변화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나이를 먹어 가면서 지능이나 감각 따위가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 것을 연구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내놓은결론은 참 놀 랄만한 것입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어서 신체가 약해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75세까지 인지능 력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75세까지는 머리가 둔해진다든지 말이 어눌 해진다든지 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75세를 넘어간 사람이라 해도 현저하게 저하되기 시작하는 것들이라고는 기억력이나 정보처리 능력, 언어감각, 공간 감각과 같은 것들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75세가 넘어가도 저하되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 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혜'라는 것입니다. 지혜가 무엇입니까 오랜 인생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지식을 이용하여 어떤 사건을 놓고 판단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지혜는 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 려 더 발전할 수도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 18장에 보면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이야기를 한 장에 걸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그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200만명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어 광야를 여행 하는데, 이드로가 와서 보니 모세가 그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너무 피곤하고 지쳐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출애굽기 18:21-23절을 보겠습니다.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 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 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 부장과 백 부장 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 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 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그 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 모세는 이드로의 충고대로 겸손히 순종함으로 그의 사역이 평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욥 기 12장 12절에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 나이 드 신 부모님들이 구시대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그분들에게는 지혜가 있습니다. 명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첨단의 지식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은 마 땅한 일이며, 복된 일인 것입니다.
3. 부양하라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커다란 문제가운데 하나가 사람들이 점점 고령화되어간다는 것입니다. 노인의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젊은 사람들은 갈수록 여유가 없어집니다. 물질적으로도 어렵겠지만 사실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모시는 일 이 여간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부모 경시 풍조가 점점 심해지는 것은 성경이 예언한 말세의 징조라는 사실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을 보십시오. "네가 이것 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 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 "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고통 하는 때의 징조들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거역한다'는 말은 "인륜의 정마저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낳고 키워 준 정마저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벌써 우 리 주변에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 씀을 다시 한번 두려워 떨면서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부모에게 해야 할 열 가지 지침을 말씀드림으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①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하십시오. 쑥스럽거든 편지를 쓰면 됩니다 ②늙음을 이해해야 합 니다.③웃음을 선물하십시오. 보약을 지어 드리기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면 더욱 좋 습니다. ④용돈을 꼭 챙겨 드리십시오. 노인들도 돈이 필요합니다. ⑤부모님에게도 일거리를 드리십시오. 나이 들수록 설 자리가 필요합니다. ⑥이야기를 자주 해드리십시오. 그리고 하 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십시오. ⑦항상 밝은 표정을 보이십시오. 자녀들의 기쁨은 부모님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⑧작은 일도 상의하고 문안 인사를 잘 드리십시오. 건강 정기검진은 필 수입니다. ⑨부모의 인생을 잘 정리해 드리십시오(영정사진도 만들어 주시면... ). ⑩부모님의 방식을 인정해 드리십시오. 내 방식대로 효도하려고 들면 안 됩니다. 마음 편한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은 우리 에게 여러 가지 핑계거리들을 내세우지만 그것에 미혹되면 안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가 따라야 할 가치관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이 이러니까" 하고 따라가야지 "세상이 이러니까" 하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손에 성경을 들 고 있으면서 "세상이 이러니까"하고 좇아가는 사람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라 하기는 어 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잘 공경하 는 사람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는 가정에는 향기가 넘치게 될 것입 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의 가정에서 피어나는 이러한 향기들이 진동할 때 이 더럽고 악취 나는 잔인한 세상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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