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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나의 쉰들러 리스트 (My "Schindler'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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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는 백일 잔치, 돌 잔치, 결혼잔치 등 다양한 축하 잔치가 있습니다. 잔치를 통하여 서로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잔칫집에는 많은 손님이 있습니다. 음식이 있습니다. 다정다감한 대화가 풍성합니다. 웃음과 기쁨이 넘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잔치집으로 자주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첫 번째 이적을 가나의 혼인 잔치집에서 베푸셨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배드리는 일을 잔치로 비유했습니다. 초대교회는 모일 때마다 기쁨으로,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며 사랑의 잔치를 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천국의 삶을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기독교는 항상 잔치집 같은 분위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기독교를 타종교와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불교는 초상집 같고, 유교는 제사집 같고, 기독교는 잔치집 같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초청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오늘 봉독한 비유의 말씀도 그 배경이 잔치집 입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준비해서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당시의 풍습은 잔치 오래전에 한번 초청장을 보내고, 잔치를 앞두고 재차 종을 보내어 손님을 초청을 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오십시오"
세상 잔치도 주최하는 자가 손님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부르지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가려면 멋적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잔치도 주님의 초청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상잔치는 초청하는 자의 여건이나 신분, 인간관계에 따라 차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 잔치의 초대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초대장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사야55:1-2절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목마른 자들입니다. 양식이 없어서, 마실 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 없으면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자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자 몸부림치는 자들의 수고와 노력은 헛되다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따라서 돈이 있든 없든, 지위가 높고 낮든, 세상의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라고 초청합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먹여주시고,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초청장을 보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세상에서 지치고, 시달린 영혼들, 마음이 상하고 찟긴 모든 자들을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초대에 응하기만 하면 우리 주님께서 쉼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큰 잔치를 베푸시고 모든 것을 준비하신 다음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시려고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쉬게 하시려고 부르십니다. 우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흰눈처럼, 양털처럼 씻어주시려고 부르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의를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맺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의 초대에 응하는 자는 복있는 자입니다. 오늘 주님의 천국잔치에 초대된 여러분은 축복받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인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초청을 거절하는 사람들
천국잔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누구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오기로 했던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이 오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3종류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밭을 사서 가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밭을 사려고 흥정할 때에 그 밭을 한 두 번 가보았겠습니까 사 놓은 밭이 잔치집에 다녀오는 사이에 없어지기라도 합니까 그런데 이 사람은 밭을 샀으니 못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사업과 돈벌이, 물질적인 가치 때문에 영적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너무 바쁘고 신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 따위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소 다섯겨리를 샀는데 시험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를 사면서 그냥 무작정 샀을까요 잔치집 다녀와서도 얼마든지 시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천신만고 끝에 어렵게 얻은 직장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해 버린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새 집을 구입하고 나서, 새 차를 산 다음에 오히려 그것 때문에 신앙생활에 소홀해지고 게을러진다면 그는 바로 이 두 번째 사람과 같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장가를 들어서 가정일에 바빠 오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장가간 사람이 아내와 행복을 누리기 위해 집에 있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닙니다. 우리의 가정은 믿음을 실천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가정이 평화로운 사랑의 동산이 될 때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가정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은 축복을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정을 귀하게 여기고 가정을 믿음으로 바르게 이끌어 가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바뀌면 문제가 됩니다. 우리의 가정이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역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면 우리의 가정이 우상일 수가 있음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우리의 사업이나 직장이나 가정이 여호와 하나님의 질투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더 감사하고 더 기뻐하고 더 여호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것들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합니다.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의 천국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버림받는 진노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복음전파의 시급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종이 주인에게 돌아와 모두 다 초청에 거절했다는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빨리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명령하십니다. '강권하다(anagkason)' 라는 말은 '팔을 비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폭력을 쓰거나 강압적으로 하라는 표현보다는 설득해서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완곡하게 부탁하라는 의미입니다. 천국잔치에 초대하는 것은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고 긴급한 일임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다음 주일은 2003년도 예수 생명잔치가 벌어집니다. 2달전부터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습니다. 가을 부흥성회를 통해서 회복과 부흥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1달 전부터는 구역별 릴레이 기도회와 축호전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녀 선교회에서 전도지를 돌리고 있습니다. 초청 편지를 보내고, 초청장을 이번주에 보냅니다. 이번 주일부터는 한주간 동안 저녁시간에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집중 기도회를 하려고 합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려서 힘을 쓰고 애를 쓰고 있습니까 생명을 살리는 일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딤전2:4).
여러분이 힘들어 하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 잔치에 믿지 않는 영혼들을 초대하는 것은 교회의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순종할 때 효자가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천국잔치에 믿지 않는 영혼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믿다가 낙심한 자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는 것입니다.
물론 전도 대상자들 가운데는 "너무 바빠서 못 가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그 영혼을 향하여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전도 대상자를 반드시 생명잔치에 초대하여 예수믿고 구원받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야 겠다는 불타는 열정이 중요합니다. 내 안에 그 영혼을 건져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도 때가 있습니다. 전도의 기회가 언제나 열려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역사하실 때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 목회하던 리차드 백스터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전도할 때 마치 막 숨을 거두려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 애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를 일상 대화하듯이 태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나고 돌아와서 태연스럽게 잘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지금 만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전도할 때에 금방 숨을 거두려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간절한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백스터 목사님의 영혼 사랑의 열정을 옅볼 수 있습니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암 부스 대장이 매일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매일 나가서 전도하는데, 하루는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비가 멎기를 기다려도 멎지를 않고 어둑어둑해집니다. 그래서 "에이 모르겠다" 하고 잠을 자려고 누어 있었더니 너무 마음이 괴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쓰고 전도하러 나가는데 오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정거장으로 나가서 우산을 한 가운데 꽂아 놓고 그 위에 자기 모자를 씌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왠 사람이 이렇게 떠드는가' 하고 구경꾼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 저녁에 구경나온 십여 명 을 예수 믿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예수천당, 불신지옥" 으로 유명한 최권능 목사님이 있습니다. 어느 날 저 강원도 산골짜기 화전민을 찾아갔습니다. 다들 농사를 짓느라고 바빠서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궁리를 하다가 꾀를 내었습니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들릴까 말까 하는 위치에서 갑자기 나 죽는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일 손을 놓고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최목사님이 데굴데굴 굴면서 보니까 50여명이 둘러섰습니다. 그때 최목사님이 손을 툭툭 털고 일어서면서 "여러분!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 안 믿으면 사람 죽소!" 하고 외쳤습니다. 허겁지겁 달려온 사람들이 화가 나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 영감이 돌았나" 하고는 두들겨 패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러자 최목사님이 막 도망을 치면서 가슴에 있는 무엇을 꺼내서 흔들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암행어사 출두요!"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땅바닥에 엎드렸습니다. 사람들이 죽을죄를 지었다고 살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최목사님 말하기를 "나는 사람이 보내 암행어사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 암행어사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죽고 살지 못할 것이요!" 하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장난기 있는 전도에도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 하셨습니다. 그 화전민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최목사님이 막 도망을 치면서 가슴에 있는 것을 꺼내서 흔들며 보여준 것은 마패가 아니고, 최목사님이 전도를 하도 잘하니까 준 메달이었습니다.
주님은 천국잔치를 준비하시고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내 입장에서 판단하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그 영혼들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서 몸을 찟으시고, 피를 쏟으시면서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셨던 주님의 사랑의 절규를 마음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 좀 특이합니다. '나의 쉰들러 리스트' 이것은 10년 전에 상영되었던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제목을 붙인 것입니다. 저는 이번 예수 생명잔치를 준비하면서 우리 모든 성지 가족들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쉰들러의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게 됩니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와 친분을 맺으면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독일인들은 유태인의 시체를 태우기 위해 시체 태우는 큰 공장을 몇 채씩 지어놓고, 그 공장을 24시간 가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은 감옥에서 가스실로 들어가 죽기 위해 1년, 2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독일인들이 온 유태인 가족을 벌거벗겨 가스실에 넣어 죽입니다. 그는, 유태인 어머니와 어린아이가 꼭 껴안고 죽어 가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비참한 장면을 보고 유태인을 구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당시 독일인 관리들이 타락했기에 돈을 주면 가스실로 갈 유태인들을 구해 내어 다른 곳으로 피신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자기가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내게 됩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다 썼습니다. 그의 마지막 돈을 다 털어 기차를 태워서 떠나 보낸 후, 그는 선로에 앉아 하염없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로를 터벅터벅 걸어오다가 무심코 자기의 손가락에 끼어진 금반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소리 칩니다. "내가 이것을 왜 끼고 있지 이 금반지를 팔았더라면 한사람의 생명을 더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이것을 내가 왜 끼고 있지" 통곡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쉰들러(Schindler)입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마지막 장면입니다. 그는 자신이 구해내지 못한 유태인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내게 돈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한 사람은 더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메시지를 아시지요. "한 영혼을 구한 것은 우주를 구한 것이다. "
예수님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우주를 건진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쉰들러 한 사람의 고귀한 노력이 죽어가는 수천의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죄가 죄인줄도 모르고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쉰들러는 유태인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살리고자 자신의 재물을 다 털었습니다. 자신이 게을러서, 좀더 돈이 있었더라면 더 많은 생명을 건질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자신을 향해 통곡하며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런데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우리들은 지금도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 죽어 가는 영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지가족 여러분!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 "나의 쉰들러 리스트"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가지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에 몰두했다면 지금부터는 우리 양심에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원을 깨닫고 그 소원을 내 소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젠가 때가되면 되겠지 그것은 너무나 무관심한 태도요 안일한 자세입니다.
체험적인 설교로 유명한 미국의 필립 브룩스 목사(1835~1893년)는 임종 전 사람들의 방문을 일절 사양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 잉거솔 만은 방문을 허락했습니다. 잉거솔은 브룩스 목사가 임종을 앞두고 만난 유일한 외부인사였습니다. 잉거솔은 진지하게 감사의 표시를 했습니다. 그러자 브룩스 목사는 잉거솔의 손을 잡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보게 다른 사람과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 같아 특별히 따로 만나지 않았지. 그러나 당신과는 아무래도 천국에서 만나지 못할 것 같네. 이 사실이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하고 있네. 저 천국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제발 예수님을 믿게나" 브룩스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임종 전까지 전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누구를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쉰들러 리스트처럼 나의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가슴에 품고 있고, 가지고 있는 전도 대상자가 바로 나의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그 영혼들은 방치하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내가 좀더 시간을 투자했더라면, 내가 좀더 부지런했더라면, 내가 좀더 사랑을 나누었더라면 더 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7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쉰들러의 애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전하게 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큰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임할 줄 믿습니다. 이번 예수생명잔치를 통하여 성지교회를 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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