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TOP
DOWN

[성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본문

오늘은 한국 교회가 성서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성경에 대해 새로운 경각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되돌아 보면 성경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시야 왕 이전 유다 왕국의 이전에 카톨릭 교회가 그러하였으며 오늘날도 맹목적이거나 은혜를 받지 못한 교인들이 성경과 상관없이 교회를 왕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우리 신앙 생활의 자세를 여미게 합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라 요구하십니다.
이런 요구는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믿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성도 들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받아들여 생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목사 설교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판하거나 시험 받았다라고 말하기도하고 심지어 그 설교로 인해 목사 배격 운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설교자가 설교를 빙자하여 자기 주장과 입장을 너무 강조한데서 비롯되기도 하였고, 성도들의 마음자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사람들의 연설의 한 토막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의 순수성을 상실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병은 깊어지는 것입니다.

(2) 고난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지켜져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고난중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고난을 벗어나는 길이라면 몰라도 고난중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종교를 찾는 이유가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라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환란 가운데서도 굴복하지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흔쾌히 기쁨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정말 좋은 믿음이요 지혜로운 결단이었습니다. 환란이 두려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받는 것을 기피하는자는 영원히 환란에서 벗어날 길이 없지만 환란을 무릎쓰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환란과 함께 말씀을 받으려는 사람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고 지켜 능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내속에서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로부터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들이 말씀을 받아 마음속에서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이 되려면, 진정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였다면 봄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새생명이 약동하는 것처럼 내 속에서 역사해야만 그 말씀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은 기도를 많이 한는데도 응답에는 무관심하고 설교를 많이 듣는데도 그 마음이 완악한 그대로 있고 또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읽어 쉽게 인용하면서도 내 속에서 역사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닌다고해서 또 잠자리에 들 때 성경을 머리맡에 두고 잔다고 해서, 성경을 청산유수로 설교를 한다해도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도록 애썼던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로 그런 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성서주일을 맞아 내가 정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환란중에서도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스며들고 있는가? 환란중에서도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스며들고 있으며 내가 받아들인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가? 성서주일로 지키는 오늘 우리는 마음의 옷깃을 여미면서 성경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자세를 가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기쁨과 소망이 우리 마음에서 용솟음치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