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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지혜와 소망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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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국성경주일이기도 합니다. 만국성경주일은 전세계가 이 날을 성경주일로 지키면서 성경의 번역과 반포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이 만국성경주일에 다시 한 번 우리가 사랑하여 읽은 성경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혜를 주는 책
오늘 읽어 드린 시편에 보면 "내가 주의 교훈을 늘 생각하므로, 내가 내 스승들보다도 더 명석해졌습니다. 내가 주의 법도를 따르므로,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졌습니다. "(99-100절)라고 하였습니다. 또 디모데 후서에서는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지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스승이나 노인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지혜가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에 그 말씀들을 읽고 연구하면 뛰어난 지혜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안에 여호와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 말씀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란 무엇입니까? 지혜란 자기의 삶을 올바로 볼 줄 아는 힘과 깨달음이며, 또 그 삶이 어떤 것임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하겠습니다. 자기의 삶을 올바로 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정보는 먼저 노인들에게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들은 인생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나의 삶을 설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면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그 길을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얼른 목표하였던 곳에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그 지역의 지도가 있다면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혼자서 잘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 이민 가서 살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필수적으로 그 지역의 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지도가 아주 상세하게 되어 있어 처음 그곳에 간 사람일지라도 그 지도대로만 간다면 어디든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지도를 어떻게 만듭니까? 비행기에서 사진을 찍고 현지를 직접 답사한 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우리의 삶을 미리 가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역사를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리 인생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렵지 않게 우리의 인생의 길을 잘못 들어 헤매지 않고 올바로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인생의 지도가 바로 성경입니다. 그 성경을 올바로 이해만 한다면 인생을 올바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짧은 인생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종결될 것인지를 다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런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조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동차를 타고 여행할 때 이정표를 따라 길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정표가 잘못 적혀 있다는 데 있습니다. 넓은 길이 나오면서 그리로 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정표에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기에도 그렇고 이정표도 그렇게 적혀 있으니까 그 넓은 길로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지도에는 넓은 길로 가면 반드시 거기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좁은 길로 가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지도를 믿느냐 아니면 적혀 있는 이정표를 믿느냐에 따라 길의 선택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책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말씀을 믿고 따르면 틀림없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보다는 직접 눈에 보이고 자기들이 얻은 정보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그런 정보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불완전한 정보일 수밖에 없는데도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정보보다 그것이 더 정확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기록된 책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루아침에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여러 사람에 의해서 기록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구전(口傳)으로 전해온 이야기들이 후대에 기록으로 남겨진 것도 있고, 옛 노래들, 궁중의 기록들, 제사 규례, 율법, 예언, 역사 등의 책이 모여서 구약성경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다 성경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이 책이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라고 인정한 책들만 성경에 들어간 것입니다. 구약성경이 경전으로 확정된 것은 주후 90년 얌니아 회의였습니다. 신약성경은 3세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는데, 주후 367년에 오늘날과 같은 27권의 신약성경이 확정되었습니다. 교회가 경전으로 받아드리기 위하여 만든 평가 기준이 있었는데, 첫째는 어떤 책이 사도 계열에서 비롯된 것인가 하는 것과 둘째, 그 책이 교회 안에서 유익을 끼치면서 정기적으로 읽혀졌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시금석은 어떤 책이 교인들에게 말해 줄 '유익한' 것을 담고 있다는 것과 그 책이 말하는 내용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계시가 주어진 범위 내에서 그 근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장해 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성경은 어떤 한 사람이나 어떤 특별한 권위적 기관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교회를 통하여 오랜 시간을 걸쳐 결정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오랜 역사를 통해서 실험된 사실들과 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에 이루어질 사실들을 예언으로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약속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어떻게 성취되는가를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말은 기록자들만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희망을 주며 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타나도록 성령께서 역사 하셨다는 뜻입니다. 성경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성령이 이를 보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통해서 이루어진 성경 말씀은 오랜 답사와 정밀한 측량에 의해 만들어진 상세한 지도와 같아서 이 말씀만 가지면 나의 삶을 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를 통찰하는 자야말로 진정한 지혜를 가진 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의 삶을 후회 없는 바른 삶으로 이끌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읽어야 하고 그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합니다.

말씀으로 양육되는 유능한 일군
이 성경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젊은 시절에 그 말씀을 따라 자기의 삶을 설계한다면 그는 아주 유능한 여호와 하나님의 일군이 될 것입니다. 디모데 후서 말씀에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유능하게 하고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된 사람은 유능한 여호와 하나님의 일군으로 온갖 선한 일 즉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이 말씀을 배우고 암송하며 그리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거기에 모든 지혜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말씀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 지식을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이런 삶의 지혜를 완전히 제쳐놓고, 지식이나 기술 위주의 교육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능한 인간이 아닌 기술적 인간, 자기의 삶을 올바로 판단할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무능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기독교 학교들도 많지만, 학교 운영자들이 비전과 확신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지를 못한 형편입니다. 국가 교육부의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소신만 있다면 얼마든지 학교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인간을 양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기독교 학교들이 성경을 가르치고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학교가 하지 못하는 기능을 가정과 교회가 감당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가정들도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분위기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TV에 시간을 빼앗기고 분주한 개인의 삶 때문에 가족이 함께 모일 시간조차 매우 드문 상황에서 성경을 교육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 시간 모이는 교회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성경교육이 이루어지기는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교단 차원에서 부지런히 교재를 만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육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각자가 노력하는 길입니다. 우선 성경을 많이 읽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여러 가지 새로운 번역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번역 성경을 선택하여 부지런히 정기적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우선 전체적으로 성경을 읽고 그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함께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즈음은 간단한 해석이 붙은 성경들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함께 참고하면서 성경을 읽으면 더욱 이해 빠를 것입니다. 우선 믿는 부모들은 자신들이 매일 성경을 부지런히 읽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성경을 읽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권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한 번 다 읽으면 특별 포상을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성경 읽기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이 어릴 경우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 성경을 준비하여 어려서부터 성경에 친숙하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의 올바른 인생을 원한다면 이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부지런히 성경을 암송하고 통독하며 성경연구에 열심히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기억력이 좋을 때 이 지혜의 말씀들을 여러분 속에 입력하여 놓으면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의 유능한 일군으로 온갖 선한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말씀으로 훈련을 받게 되면 이 역사에 대한 분별력을 얻게 되어 옳고 그름, 의와 불의, 진리와 거짓을 올바로 분별하므로 그 시대의 의인으로 확고하게 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혼돈의 시대이기 때문에 여기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이 시대를 헤쳐 나가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데, 그 가치관의 형성이 바로 성경을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성경만 읽는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묵상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며 나름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삶 속에 받아드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교회를 통한 바른 지도를 받을 때 여러분의 신앙은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소망을 주는 책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또한 소망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죄와 죽음의 문제를 넘어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말씀이기에 언제나 그 말씀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들어 누웠을 때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병을 고쳐 주신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복을 베풀어주신다.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히 채워 주시고,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늘 새롭게 해주신다"(시 103:3-5)라는 시편 말씀을 읽으면 큰 위로와 힘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여호와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 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사 41:10)라는 말씀을 읽는다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지 않겠습니까? 세상일에 지쳐 쓸어졌을 때 "수고하여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 11:28)라는 말씀을 읽는다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지 않겠습니까? 그 말씀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확증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수많은 다른 책의 말들과 달리 내적인 힘과 소망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참 군사 정권 하에서 어려움과 시련을 당할 때 "너희는 세상에서 시련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절망에 빠졌던 어거스틴이 "가져다 읽어라"는 소리를 듣고 펼쳐본 성경 가운데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말씀이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였습니다. 그 후 변화되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던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를 붙잡은 말씀은 로마서 1장 17절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복음에 나타나 있으며,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바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한 것과 같습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한 절이 루터로 하여금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종교 개혁에 전념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저로 하여금 목사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걷도록 이끌어준 말씀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3-24)라는 시편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 소망을 준 말씀들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여러분이 낙심하였을 때 어떤 말씀이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습니까? 말씀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의 따뜻하신 손길이 함께 하시며, 언제나 용기를 북돋우어 주시는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은 모든 문제의 해답을 거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삶의 참다운 지혜와 소망을 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그 성경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여 주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97년 12월 말 통계로 현재 성경은 2,197개 언어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전년도보다 30개 언어가 더 증가된 것입니다. 현재 681개의 언어로 번역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97년 한해동안 성경과 성경전도지를 포함하여 5억 6천 1백만부가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전서가 2천만부, 신약전서가 1855만부, 단편이 3300만부, 그리고 전도지가 4억9천만부가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곳에 이 성경이 보급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계속 그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따르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경반포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협력하며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사모하면서 그 말씀이 주시는 지혜와 소망과 능력을 따라 새로운 삶을 이루어 가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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