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TOP
DOWN

[전도] 온 천하가 믿어야 할 복음

본문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 정권에 맞선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는 마틴 니뮬러(Rev. Martin Niemuller)목사님이십니다. 이 분은 사회구원을 웨쳤습니다. "교회가 영혼구원보다는 사회개혁을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이 그 목사님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 정권에 맞섰고 그로 인해 감옥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께서 어느 날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 목사님께서 감옥에서 꿈을 꾸게 되었는데 자신이 심판대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뒤에 어떤 사람이 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을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명령하십니다. "너는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으로 가라"고 하자 그는 소리를 쳤습니다. "억울합니다. 나에게 독일의 어떤 목사님도 어떤 크리스챤도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말해준 사람이 없습니다. 억울합니다"라고 소리치며 울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에 아랑곳없이 마귀가 그를 지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 마틴 니뮬러 목사님이 듣기에 '억울하다' 소리치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굉장히 낯이 익었습니다. 누굴까 생각하고 꿈속에서 뒤를 바라보았는데 그는 바로 아돌프 히틀러였습니다.
그 때 니뮬러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나는 독재자 히틀러를 증오하고 반대만 했지 그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고 감옥에서 회개했습니다. 목사님은 이차대전의 전범자는 히틀러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은 자신이라고 고백하면서 영혼구원을 위해, 전도를 위해, 선교를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그가 누구든지 간에 예수를 믿지 않고는 구원이 없습니다. 그가 동양 사람이든 서양 사람이든 상관없이, 그가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예외 없이, 그가 무식하든 지혜 있는 사람이든, 젊은 이건 늙은 이건 가리지 않고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사 구속의 은총을 이루신 오직 예수만이 우리를 영원한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참 생명을 누리게 하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이 진리를 모든 사람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장 14-17절에서 "헬라 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 인에게로다 복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하여 복음만이 인간을 구원하는 길이요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함을 말씀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기를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은 한 두 사람에게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나라 두 나라 정도가 아닙니다.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마가복음 16장 15절에서는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천하에 다니며"라는 말씀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 구석구석에 버려진 영혼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들이 해야 할 중요한 사명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도 한 두 명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만족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10사람 100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그것으로 자랑스럽게 여기거나 자족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만민은 전 세계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전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부탁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은 더욱 분명하게 이런 주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여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족속, 온 천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주님이 그의 사도들과 교회에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시관 쓰시고 못 박히신 것은 유대인들 몇 사람의 구원을 위하신 것이 아닙니다. 피 흘리시사 마침내 생명까지 주신 것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떠나 우리 가운데 오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서 구속의 피를 흘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여호와 하나님께 드린 기도문 가운데 요한복음 17장 20절에 보면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이란 말씀 속에 바로 오늘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을 것을 아시고 주님께서 나까지를 위하여 이미 오래 전에 기도하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만을 위하여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고 믿게 될 우리까지를 위하여 기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인류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소식인 복음이 전 세계에 퍼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목표, 즉 인류의 복음화와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구원의 기관으로 교회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온 천하가 복음화 되기를 소원하셨고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기를 희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마땅히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선교는 교회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일이 아닙니다. 교회라면 마땅히 선교를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모든 족속에게, 또는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과 그 뜻을 따르기 위하여 교회는 선교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도의 선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선교사가 계십니다. 윌리엄 캐리라는 선교사입니다. 이 분이 인도선교를 위해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선교사로 인도에 가는 것은 영국교회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인도에 가서 선교를 하는 것은 인도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또 한편 그것은 내 조국 영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옳았습니다. 영국 교회가 왕성하게 선교사역을 감당할 때 영국교회는 새로운 신앙적 열정으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선교에 힘을 쏟는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 교회가 부흥하는 길이요 건강한 교회로 더욱 성장하게 되는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들이 복을 받는 길입니다.
LA 폭동 때 가게를 하는 모든 교포들이 다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흑인들로부터 보호를 받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가게에 흑인 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 집사님은 돈을 건네주며 불쌍한 흑인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까지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얼마 후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는 그 젊은이가 와서 지켜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게를 지켜 어려운 폭동의 시기를 벗어나게 하였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도하였더니 여호와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선교에 가장 큰 방해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 마음속에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다 전도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다른 민족을 전도한다고 말하는가 내 가족도 다 전도하지 못했는데 내가 어떻게 세계선교를 생각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만약 초대교회의 교인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더라면 아직도 우리 한국에 복음이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가 그런 생각을 갖고 바나바와 바울을 그저 자기교회에만 모셨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죄악 중에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도 어렵지만 선교에 헌신한 안디옥 교회와 많은 크리스챤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복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선교하는 일에 또 한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당장 열매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도하는 일은 그나마 쉬운 일입니다. 지난 주간에 노방 전도를 나가 세 사람의 결신자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도하면 전도가 되는 나라입니다.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지 않되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해외선교를 하다보면 시간을 들이고 돈을 들이고 온 힘을 다 들이는데 쉽게 열매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열매를 보지 못하더라도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이 아십니다.
미얀마에서 일하던 선교사 저드슨은 6년간 전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도 회개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이상 반드시 나에게 큰 일을 맡기셨을 것이다. "라며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전도하다가 마침내 세례교인 한 사람을 얻었습니다. 6년만에 얻은 열매였습니다. 그 후 1세기도 안되어 세례교인이 몇 만명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금방 열매를 맺지 않는 것 같아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방 열매를 보지 못하더라도 선교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서 엄청난 열매를 맺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선교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크게 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선교에 대한 꿈으로 살았습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3절에서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라고 하여 결박과 환난이 지금 사도 바울을 기다리고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가 복음 전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음을 24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여 생명을 건 복음 증거, 즉 선교를 위해서는 자기 생명도 내 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사도 바울은 선교에 대한 꿈으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선교에 동참하는 일은 여러 가지입니다. 선교사와 그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 바로 선교를 돕는 일입니다. 또 시간과 물질을 들여 선교 현지를 방문하여 선교사역을 돕는 단기 선교도 훌륭한 선교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으로 갈 수 없고 시간을 드릴 수 없는 사람들은 물질을 드려 선교 사역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장석교회에서는 천원선교회를 조직하고 한 구좌에 매월 천원씩 드리는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금년은 장석교회가 선교주일을 제정하고 지켜온지 12번째가 되는 주일입니다. 올해도 우리 장석교회는 국내선교와 해외선교를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가 2000년도이기 때문에 천원선교 2만구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교회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온 천하에 있는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땅 끝까지 이르러 선교의 역사를 이루는데 전력할 수 있도록 물질로 돕고 기도로 후원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