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70인 전도대 선교 보고회
본문
성경에 보면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풍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따르려고 했으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는 말씀에 실망하고 가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핑계를, 어떤 사람은 저런 핑계를 대면서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십자가 지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갈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 있는 말씀입니다.
항상 우리는 주님의 파송을 받은 군사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일군
은 주님의 파송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준비된 일군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준비된 일군은 전문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한 사람을 전문가라고 합니다. 1만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면 하루에 3시간씩 10년은 걸려야 합니다.
요즘은 주의 일꾼, 주의 종이란 말이 너무나 헤프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이란 주님이 그 권위를 주신 것인데 주님이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주의 일꾼들은 모두가 섬기는 자이며 모두가 왕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꾼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왕이 되고 스스로 주인이 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낮아지고 섬기는 자가 되고 겸손해 지는 일은 잘 못합니다. 주님의 일꾼들은 항상 주님을 높이고 섬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70인 전도대를 둘씩 둘씩 짝을 지어 파송 하셨습니다. 아무리 한 사람
이 강해도 전도사명을 홀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서로 동역을 하고 합심을 할 때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서로 협력하고 뜻을 같이하여 한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기도는 복음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역은 우리 인생의 이성과 경험의 세계를 초월한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이므로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성품이 첫째는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희생과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셋째는 물질을 초월해야 하고, 넷째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다섯째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평안을 빌 것입니다. 여섯째는 어느 집에서 묵게되든지 그 집에서 대접하는 대로 사양하지 말고 도움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자의 중요한 메시지의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하는 이유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롬10:17)
주의 일군들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존귀함을 받습니다. 눅10:16절에 "너
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복음 전하는 자들을 대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박대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주님을 박대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70인 전도대가 돌아와서 선교 보고를 하는 내용과 우리 성도
가 기뻐해야 할 것이 있다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17-24)
이제 70인 전도대원들이 돌아 와서 전도 보고를 합니다. 아마도 성공적으로 복음전파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복음 전파하러 갔던 칠십 명의 전도대원들은 매우 흥분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매우 우쭐대며 자만에 빠질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만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복음 전파자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이 무엇이었습니까 자만의 함정에 빠지기 쉽
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칠십 인의 전도대원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귀신을 굴복시키고 그러한 놀라운 이적을 행했다는 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귀신도 굴복시켰으니 인간들을 굴복시키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이미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 그리고 나서 자만에 빠지기 쉬운 제자들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러한 능력을 행할 권세를 그들에게 주셨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이적을 행한 것으로 심히 흥분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주님의 일꾼들이 참으로 기뻐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원받은 은혜를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물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갖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아무리 사단의 세력이 강하여도 예수 믿고 구원받아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사단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단의 능력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셔서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고 했고, 약4:7절에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를 이기는 권세를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어떤 집에 어릴 때부터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새끼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
런데 개집에다 둘을 같이 집어넣어도 싸우지 않고 오히려 개는 고양이를 자기 새끼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방안에 있는데 이상하게 침대 밑에서 쥐들이 찍찍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에 고양이가 있는데 어떻게 쥐가 있는가 싶어서 침대 밑을 보니 쥐는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왔다갔다하는데 고양이는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쥐를 잡을 권세를 가지고 났기 때문에 얼마든지 잡을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모릅니까 어려서부터 개와 함께 있었음으로 자기에게 쥐를 잡을 수 있는 권세가 있는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쓰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은 마귀를 이
길 수 있는 권세를 믿을 때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권세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으실 때에 제자들만 있는데 귀신들린 아이를 아버지가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그 귀신들린 사람에게 명하시기 귀신을 꾸짖으시면서 "그 아이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온전하게 고침을 받았습니다. 후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그때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귀신을 쫓아내는 비결은 기도밖에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막9:14-29)
이렇게 우리 성도들은 예수 믿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가 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귀신을 이기는 권세가 있다고 할지라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마귀를 대적하여야 하겠습니다.
20절에 보면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러한 능력을 행하고서도 그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마7:22,23절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니" 이런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입니까
인간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조건은 믿음을 통한 구원뿐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성령의 은사까지도 하늘나라에 갈 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늘나라에 있는 생명 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었을 때만 우리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으로 기뻐해야 할 것은 내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 책에 기록된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믿는 자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귀신을 항복시킨 것은 은사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
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은사 받은 것보다! 귀신을 항복시키는 것보다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된 은혜를 더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은혜가 귀신 쫓는 은사보다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사는 신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에게도 있습니다. 특별히 살후2:9,10절에 보면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단자들에게도, 적 그리스도들에게도, 그리고 애굽의 마술사들도 모세가 행하는 기적을 같이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단에게서도 이같은 은사와 능력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은사가 아무리 많아도 구원을 얻지는 못합니다. 재주와 은사가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곧 성숙한 인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은사만 보고, 또는 어떤 능력 행하는 것이나 기적적인 모습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의 종이라든지, 또는 참 종이라든지 진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타나는 어떤 표적을 보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말씀이 바로 전하여 지고 있는가를 잘 보아야 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보고 기뻐하는가에 따라 그 신앙과 인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물질의 축복이나 소유물로 인하여 기뻐하는 자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기쁨 중에 하나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는데 구원의 기쁨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많은 인류를 고통에서 해방 받게 한 "클로르포름"을 발견한 심프슨 경에게 한 사람이 질문했습니다. "당신 생애의 최대 발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한 사람은 그것은 "클로르포름"이라고 할 줄 기대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클로르포름"이라는 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이 수술을 받으려면 그대로 생살을 쨌기 때문에 수술은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이 발견된 이후로는 인류의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심프슨은 상상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간증입니까 아무리 은사가 많아도 그것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우리 어머니 얼마나 좋으실까 천국의 즐거움이 얼마나 좋을까" 어떤 사람하고 이야기 하다가 "나는 천국에 언제나 가려나 어서 갔으면 좋겠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도 "나도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 받을 준비는 됐나요"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상을 못 받아도 천국은 가고 싶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요. 상까지 받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요. 그렇습니다. 설사 상은 못 받더라도 천국은 가고 싶은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 살면서 이 땅이 좋다고 천국을 사모하지 않고 잃어버리고 살면 안될 것입니다. 구원의 기쁨, 은혜와 믿음으로 들어가는 천국의 즐거움이 가장 큰 기쁨인 줄 믿습니다.
한 걸음 더나가서 신자는 의를 위해 핍박받고 주님을 위해 고난받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5:10절에 말씀한대로 하늘에서 우리의 상이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핍박을 받아 가면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가르치기를 쉬지 않은 것은 이런 기쁨 때문인 것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을 그려보세요! 제자들이 들어 와서 보고 할 때에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이 항복하더이다" 얼마나 통쾌한 일입니까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권세를 주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도 이 보고를 받으시고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잘 나타나고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단순히 우리 성도들이 귀신을 쫓아 낸 것 때문에 기뻐하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직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처럼 담대하게 승리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렇게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늘 풀이 죽어서 살면 얼마나 속상합니까 그러나 비록 집은 가난해서 용돈은 잘 대 주지 못하지만 긍지를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든든하고 기쁩니까 꼭 그와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이 말씀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실을 확신하시고 담대하게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교는 초상집과 같고 유교는 제사집과 같은데
기독교는 잔칫집과 같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는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늘 즐
거운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분부하신 대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
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의 기쁨, 찬양하는 기
쁨, 예배드리는 기쁨, 봉사하는 기쁨, 전도하는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
리는 우리교회를 잔칫집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모일 때마다 반갑고, 서로 격려
하고, 위로하며, 용서하고, 용납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기쁨을 마음껏 누려
야 하겠습니다. 그런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한사람 한사람이 노력하고 수고하
여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할 줄 믿습니다.
만일에 우리 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없다면 첫째는 믿음이 병들은 증거요, 둘째는
죄가 있다는 증거요, 셋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요, 넷째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졌다고 하는 증거요, 다섯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우리 모두도 70인 제자들과 같이 주님 주신 능력과 권세로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하시고, 우리 이름이 하늘의 생명록에 기록되었다는 이 사
실을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교회를 변화시키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
절히 축원합니다.
항상 우리는 주님의 파송을 받은 군사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일군
은 주님의 파송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준비된 일군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준비된 일군은 전문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한 사람을 전문가라고 합니다. 1만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면 하루에 3시간씩 10년은 걸려야 합니다.
요즘은 주의 일꾼, 주의 종이란 말이 너무나 헤프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이란 주님이 그 권위를 주신 것인데 주님이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주의 일꾼들은 모두가 섬기는 자이며 모두가 왕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꾼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왕이 되고 스스로 주인이 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낮아지고 섬기는 자가 되고 겸손해 지는 일은 잘 못합니다. 주님의 일꾼들은 항상 주님을 높이고 섬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70인 전도대를 둘씩 둘씩 짝을 지어 파송 하셨습니다. 아무리 한 사람
이 강해도 전도사명을 홀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서로 동역을 하고 합심을 할 때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서로 협력하고 뜻을 같이하여 한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기도는 복음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역은 우리 인생의 이성과 경험의 세계를 초월한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이므로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성품이 첫째는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희생과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셋째는 물질을 초월해야 하고, 넷째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다섯째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평안을 빌 것입니다. 여섯째는 어느 집에서 묵게되든지 그 집에서 대접하는 대로 사양하지 말고 도움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자의 중요한 메시지의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하는 이유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롬10:17)
주의 일군들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존귀함을 받습니다. 눅10:16절에 "너
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복음 전하는 자들을 대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박대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주님을 박대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70인 전도대가 돌아와서 선교 보고를 하는 내용과 우리 성도
가 기뻐해야 할 것이 있다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17-24)
이제 70인 전도대원들이 돌아 와서 전도 보고를 합니다. 아마도 성공적으로 복음전파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복음 전파하러 갔던 칠십 명의 전도대원들은 매우 흥분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매우 우쭐대며 자만에 빠질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만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복음 전파자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이 무엇이었습니까 자만의 함정에 빠지기 쉽
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칠십 인의 전도대원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귀신을 굴복시키고 그러한 놀라운 이적을 행했다는 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귀신도 굴복시켰으니 인간들을 굴복시키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이미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 그리고 나서 자만에 빠지기 쉬운 제자들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러한 능력을 행할 권세를 그들에게 주셨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이적을 행한 것으로 심히 흥분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주님의 일꾼들이 참으로 기뻐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원받은 은혜를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물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갖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아무리 사단의 세력이 강하여도 예수 믿고 구원받아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사단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단의 능력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셔서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고 했고, 약4:7절에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를 이기는 권세를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어떤 집에 어릴 때부터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새끼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
런데 개집에다 둘을 같이 집어넣어도 싸우지 않고 오히려 개는 고양이를 자기 새끼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방안에 있는데 이상하게 침대 밑에서 쥐들이 찍찍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에 고양이가 있는데 어떻게 쥐가 있는가 싶어서 침대 밑을 보니 쥐는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왔다갔다하는데 고양이는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쥐를 잡을 권세를 가지고 났기 때문에 얼마든지 잡을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모릅니까 어려서부터 개와 함께 있었음으로 자기에게 쥐를 잡을 수 있는 권세가 있는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쓰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은 마귀를 이
길 수 있는 권세를 믿을 때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권세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으실 때에 제자들만 있는데 귀신들린 아이를 아버지가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그 귀신들린 사람에게 명하시기 귀신을 꾸짖으시면서 "그 아이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온전하게 고침을 받았습니다. 후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그때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귀신을 쫓아내는 비결은 기도밖에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막9:14-29)
이렇게 우리 성도들은 예수 믿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가 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귀신을 이기는 권세가 있다고 할지라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마귀를 대적하여야 하겠습니다.
20절에 보면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러한 능력을 행하고서도 그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마7:22,23절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니" 이런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입니까
인간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조건은 믿음을 통한 구원뿐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성령의 은사까지도 하늘나라에 갈 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늘나라에 있는 생명 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었을 때만 우리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으로 기뻐해야 할 것은 내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 책에 기록된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믿는 자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귀신을 항복시킨 것은 은사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
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은사 받은 것보다! 귀신을 항복시키는 것보다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된 은혜를 더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은혜가 귀신 쫓는 은사보다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사는 신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에게도 있습니다. 특별히 살후2:9,10절에 보면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단자들에게도, 적 그리스도들에게도, 그리고 애굽의 마술사들도 모세가 행하는 기적을 같이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단에게서도 이같은 은사와 능력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은사가 아무리 많아도 구원을 얻지는 못합니다. 재주와 은사가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곧 성숙한 인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은사만 보고, 또는 어떤 능력 행하는 것이나 기적적인 모습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의 종이라든지, 또는 참 종이라든지 진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타나는 어떤 표적을 보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말씀이 바로 전하여 지고 있는가를 잘 보아야 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보고 기뻐하는가에 따라 그 신앙과 인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물질의 축복이나 소유물로 인하여 기뻐하는 자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기쁨 중에 하나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는데 구원의 기쁨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많은 인류를 고통에서 해방 받게 한 "클로르포름"을 발견한 심프슨 경에게 한 사람이 질문했습니다. "당신 생애의 최대 발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한 사람은 그것은 "클로르포름"이라고 할 줄 기대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클로르포름"이라는 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이 수술을 받으려면 그대로 생살을 쨌기 때문에 수술은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이 발견된 이후로는 인류의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심프슨은 상상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간증입니까 아무리 은사가 많아도 그것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우리 어머니 얼마나 좋으실까 천국의 즐거움이 얼마나 좋을까" 어떤 사람하고 이야기 하다가 "나는 천국에 언제나 가려나 어서 갔으면 좋겠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도 "나도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 받을 준비는 됐나요"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상을 못 받아도 천국은 가고 싶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요. 상까지 받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요. 그렇습니다. 설사 상은 못 받더라도 천국은 가고 싶은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 살면서 이 땅이 좋다고 천국을 사모하지 않고 잃어버리고 살면 안될 것입니다. 구원의 기쁨, 은혜와 믿음으로 들어가는 천국의 즐거움이 가장 큰 기쁨인 줄 믿습니다.
한 걸음 더나가서 신자는 의를 위해 핍박받고 주님을 위해 고난받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5:10절에 말씀한대로 하늘에서 우리의 상이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핍박을 받아 가면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가르치기를 쉬지 않은 것은 이런 기쁨 때문인 것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을 그려보세요! 제자들이 들어 와서 보고 할 때에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이 항복하더이다" 얼마나 통쾌한 일입니까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권세를 주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도 이 보고를 받으시고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잘 나타나고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단순히 우리 성도들이 귀신을 쫓아 낸 것 때문에 기뻐하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직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처럼 담대하게 승리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렇게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늘 풀이 죽어서 살면 얼마나 속상합니까 그러나 비록 집은 가난해서 용돈은 잘 대 주지 못하지만 긍지를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든든하고 기쁩니까 꼭 그와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이 말씀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실을 확신하시고 담대하게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교는 초상집과 같고 유교는 제사집과 같은데
기독교는 잔칫집과 같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는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늘 즐
거운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분부하신 대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
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의 기쁨, 찬양하는 기
쁨, 예배드리는 기쁨, 봉사하는 기쁨, 전도하는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
리는 우리교회를 잔칫집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모일 때마다 반갑고, 서로 격려
하고, 위로하며, 용서하고, 용납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기쁨을 마음껏 누려
야 하겠습니다. 그런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한사람 한사람이 노력하고 수고하
여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할 줄 믿습니다.
만일에 우리 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없다면 첫째는 믿음이 병들은 증거요, 둘째는
죄가 있다는 증거요, 셋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요, 넷째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졌다고 하는 증거요, 다섯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우리 모두도 70인 제자들과 같이 주님 주신 능력과 권세로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하시고, 우리 이름이 하늘의 생명록에 기록되었다는 이 사
실을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교회를 변화시키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
절히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