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하나님의 선교
본문
탁월한 사상가로서 20세기 기독교를 이끌었던 목사인 스톳트(John R. W. Stott)는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아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선교에 대한 이해를 들어봅시다.
"최초의 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선지자들과 자기 아들과 자기의 성령을 보내심으로 선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들 되신 예수께서는 자신이 보내심을 받은 것처럼 우리를 보내십니다. "
스톳트의 이 말 가운데는 선교의 주체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20:21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봅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에도 역시 선교의 주체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선교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교를 시작하시고, 진행시키시고, 종결하십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선교하십니다. 선교의 주체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여호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이 이미 행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는 일을 따라가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당신의 지상 명령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루살렘 교회가 큰 핍박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던 많은 성도들이 옥에 갇혔습니다. 이제 사도 외에는 모든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잘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예루살렘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쓴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사도들을 통하여 말씀을 받았습니다. 떡을 떼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그들이 기억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8을 봅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바로 이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난 이후에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망각했습니다. 이때 여호와 하나님께는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모든 땅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흩어진 이들을 선교의 역군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본문을 통하여 선교의 주체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선교를 진행시키는지 살펴봅시다.
1.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선교의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교를 시작하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분이십니다. 본문 1절과 4절에 나오는 '흩어지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스페이로'란 단어는 원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루 속에 있는 씨앗은 하나의 가치밖에 없습니다. 그 씨앗의 진정한 가치는 밭에 흩어져서 싹을 내고 성장하여 결실 맺는 데 있습니다. 마치 농부가 씨앗을 밭에 뿌리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대와 사마리아 같은 세상 밭에 예루살렘 성도들을 복음의 씨앗으로 들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강권적인 선교의역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복음의 씨앗을 당신의 개혁에 따라 전세계로 들어 보내십니다.
모라비아의 선교사였던 조지 스미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선교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모든 행동은 그 목표를 이루려는 것에 모아져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서 아프리카로의 항해에 올랐습니다. 그의 전 생애를 통한 꿈이 이루어지는 항해였습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정부에 의해 국외로 추방되었습니다. 추방될 때까지 그는 겨우 한 사람만을 회심시켰을 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스미스는 자기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갔었던 아프리카를 위해 무릎을 끊고 기도하던 중에 젊은 나이로 죽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의 모든 생애는 오로지 준비를 위하여 소비되었습니다. 그는 불과 수개월 동안의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준비하다가 젊어서 죽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백년이 지난 후 단지 한 사람에게 뿌려졌던 복음의 씨앗은 놀랍게도 13,000여 명의 아프리카인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키는 큰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100배도 아닌 13,000배의 열매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것은 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사과의 씨앗은 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땅에 뿌려져 얼마나 많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인지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시작을 보시고서 끝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씨앗을 뿌려 사람을 변화시키십니다. 그 분은 역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 분은 지금도 이 세상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는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12:24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씨앗이 세상에 뿌려지지 않으면 어떠한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하는 것입니다. 땅에 떨어진 한 알의 씨앗은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음의 씨앗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바로 이러한 복음의 씨앗이 되어야겠습니다. 복음의 씨앗으로 세상 밭에 흩어져 죽어야겠습니다. 그래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루살렘 교회처럼 세상에 흩어지지 못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처럼 핍박을 당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려서는 안 됩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으로 훈련을 받았다면 이제는 흩어져야 합니다. 핍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 가는 불쌍한 영혼을 사랑하여 전도와 선교의 사명에 의해 흩어져야 됩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은 복음의 불씨가 되어 사마리아를 성령의 불로써 정복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의 불씨가 되어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불씨가 되어 가정에, 직장에, 학교에, 모든 생활 영역으로 흩어지는 불씨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교회는 세상으로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봉사하고 복음을 전파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겠습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나무를 성장시키십니다.
본문 4절을 다시 읽어봅시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로 인해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이방 세계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핍박으로 인해 흩어져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이용하여 선교를 진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반목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빌립을 사용하였습니다. 빌립은 디아스포라에서 돌아온 헬라파 유대인인 동시에 핍박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처지였기 때문에 쉽게 사마리아인들과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먼저 빌립을 통하여 사마리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했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가장 적합한 사람을 들어 쓰심으로써 모든 장벽을 허물어버리시고 복음이 들어가게 하십니다. 지혜로우시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여 선교를 진행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지금은 미얀마로 불리는 버마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목사의 일화입니다. 그는 버마에서 37년이라는 긴 세월을 선교했습니다. 그는 버마가 영국과 전쟁 중이던 1824-26년에 말할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17개월 동안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열병과 몹시 참기 어려운 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는 반복되는 절망감과 간수들의 잔인함으로 회한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는 많은 고생을 한 후에 보스턴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만 여 명의 군중들이 저드슨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몰려 왔습니다. 그는 엄청난 고난으로 말미암아 허약해 있었습니다. 이제 혼자 힘으로는 연단에 오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서 있을 기력이 없어 의자에 앉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은 볼 수 있었어도 한 마디의 말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 청중들은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21명의 청년들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버마로 가겠습니다. 저드슨을 대신하여 우리가 전도하겠습니다. "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연약한 그의 모습을 통해서도 청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선교가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이 미처 생각지 못하는 당신의 방법으로 선교를 진행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를 진행시키시기 위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선교의 훈련을 시키십니다. 예수께서는 두 종류의 선교 훈련을 시키십니다. 첫 번째 훈련은 '오라'는 소집 훈련입니다. 예수께서는 사역 초기에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고기 잡는 어부들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이러한 부름을 듣고 예수께 따라오는 자만이 여호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 따라오는 자는 헌신된 자이어야 합니다. 헌신이 없이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헌신된 자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를 진행시키십니다.
두 번째 훈련은 '가라'는 파송 훈련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온 자들에게 훈련을 시키신 후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십니다. 제자들이 이 명령에 순종하여 나아갔을 때에 귀신이 쫓겨나고 난치병과 불치병을 고쳤습니다. 제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사람은 가서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성령 받은 사람을 통하여 선교를 진행시키십니다. 주님께서는 성령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국, 러시아, 필리핀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8:19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입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성령 받은 사람은 모든 족속을 향해 가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준비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본문 8절에 봅시다.
3.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십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이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을 보여 줍니다. 사마리아가 복음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시편 126:5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본문 6절을 보면 흩어져 복음을 두루 전파하는 전도자들에게 여러 가지 놀라운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더러운 귀신이 추방되었고 많은 중풍병자, 앉은뱅이들이 치유되었습니다.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난치, 불치의 환자들도 복음의 역사를 통하여 치유 받게 됩니다. 각종 정신병자, 스트레스 환자, 노이로제 환자들에게 복음의 증거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외적인 표적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죄에서 돌이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안식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말씀 속에 생명을 살리는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말씀 받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은총이 충만케 됩니다. 삶의 고통이 변하여 삶의 기쁨이 됩니다. 흩어진 사람들은 그들만이 누렸던 복음의 기쁨을 이제 사마리아 사람들과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 지역에는 귀신들린 자와 병자가 많고, 마술을 행하는 자가 득세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빌립이 참 진리인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했을 뿐 아니라 병자를 고쳐준 사실은 사마리아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적 암흑이 심한 가운데 빛을 발견한 그들의 기쁨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복음은 참으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복음의 황무지가 말씀이 전파되기만 하면 옥토로 변화하는 것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 바로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호주 가까이 있는 뉴 헤불리지스 제도에 있는 30개 섬의 이야기입니다. 백인이 들어가 본 적이 한번도 없었던 이 지역에 영국선교사이며 학자인 죤 월리암즈가 1839년11월 20일에 처음으로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상륙한 즉시 해변에서 살해되었습니다.
두 번 째로 해리스 목사가 들어갔습니다. 그도 3일이 안되어 학살되었습니다.
셋째로 죤 골든 내외가 들어가 원주민과 사귀는데 겨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역시 오래 견디지 못하고 백인을 증오하는 토인에게 살해되었습니다. 그후 맥네어 선교사가 도전했습니다. 그는 결국 1년도 못되어 암살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상륙한 사람은 수년 전에 순교한 죤 골든의 동생이었습니다. 골든 목사는 가까스로 받아들여져 현지의 언어를 연구하고 신약성경 번역을 착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괴한이 그의 서재에 침입했습니다. 그는 도끼로 처참하게 타살되었습니다. 그의 피가 마침 번역하고 있던 사도행전 7장, 즉 스데반이 순교한 장면의 원고를 적셨다고 합니다. 그 후 일곱째 선교사인 로버트슨 목사가 상륙했습니다. 비로소 로버트슨 목사에 의해서 30개 섬에 있는 전 주민이 기독교인이 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선교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미리 그 결과를 내다보시고 계속해서 수확이 이루어지도록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놀랍습니다. 철저히 헌신된 사람들을 보내시고 그들로 하여금 복음의 수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1:23에는 '바나바가 안디옥에 이르러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다'는 내용의 말씀이 나옵니다. 핍박으로 들어진 자들이 안디옥에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수다한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을 확산시키시는 선교의 주체이십니다. 성경이이를 증명합니다. 2000년 선교 역사가 이러한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믿고 따라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추수할 때가 된 희어진 밭을 바라보면서 추수할 일꾼으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여러분과 더불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시는 선교의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의 역사에 동참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흩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흩어지게 하는 역사가 일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렸던 평양을 중심으로 이북에는 많은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한에는 교회가 많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한국의 6. 25전쟁을 통하여 이북의 그리스도인을 남으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남한에 선교의 씨앗을 뿌리시고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쟁 가운데서도 선교를 진행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복음이 확산되는 기쁨의 역사를 우리에게 맛보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부흥되었다고 나태해서는 안 됩니다. 안주해서도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흩으시기 전에 먼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전 세계로 흩어지는 복음의 '디아스포라'가 되어야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의 불씨가 되어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이후 흩어지기를 다짐하는 모든 자들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초의 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선지자들과 자기 아들과 자기의 성령을 보내심으로 선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들 되신 예수께서는 자신이 보내심을 받은 것처럼 우리를 보내십니다. "
스톳트의 이 말 가운데는 선교의 주체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20:21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봅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에도 역시 선교의 주체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선교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교를 시작하시고, 진행시키시고, 종결하십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선교하십니다. 선교의 주체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여호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이 이미 행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는 일을 따라가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당신의 지상 명령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루살렘 교회가 큰 핍박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던 많은 성도들이 옥에 갇혔습니다. 이제 사도 외에는 모든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잘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예루살렘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쓴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사도들을 통하여 말씀을 받았습니다. 떡을 떼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그들이 기억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8을 봅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바로 이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난 이후에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망각했습니다. 이때 여호와 하나님께는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모든 땅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흩어진 이들을 선교의 역군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본문을 통하여 선교의 주체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선교를 진행시키는지 살펴봅시다.
1.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선교의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교를 시작하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분이십니다. 본문 1절과 4절에 나오는 '흩어지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스페이로'란 단어는 원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루 속에 있는 씨앗은 하나의 가치밖에 없습니다. 그 씨앗의 진정한 가치는 밭에 흩어져서 싹을 내고 성장하여 결실 맺는 데 있습니다. 마치 농부가 씨앗을 밭에 뿌리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대와 사마리아 같은 세상 밭에 예루살렘 성도들을 복음의 씨앗으로 들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강권적인 선교의역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복음의 씨앗을 당신의 개혁에 따라 전세계로 들어 보내십니다.
모라비아의 선교사였던 조지 스미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선교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모든 행동은 그 목표를 이루려는 것에 모아져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서 아프리카로의 항해에 올랐습니다. 그의 전 생애를 통한 꿈이 이루어지는 항해였습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정부에 의해 국외로 추방되었습니다. 추방될 때까지 그는 겨우 한 사람만을 회심시켰을 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스미스는 자기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갔었던 아프리카를 위해 무릎을 끊고 기도하던 중에 젊은 나이로 죽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의 모든 생애는 오로지 준비를 위하여 소비되었습니다. 그는 불과 수개월 동안의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준비하다가 젊어서 죽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백년이 지난 후 단지 한 사람에게 뿌려졌던 복음의 씨앗은 놀랍게도 13,000여 명의 아프리카인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키는 큰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100배도 아닌 13,000배의 열매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것은 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사과의 씨앗은 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땅에 뿌려져 얼마나 많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인지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시작을 보시고서 끝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씨앗을 뿌려 사람을 변화시키십니다. 그 분은 역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 분은 지금도 이 세상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는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12:24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씨앗이 세상에 뿌려지지 않으면 어떠한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하는 것입니다. 땅에 떨어진 한 알의 씨앗은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음의 씨앗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바로 이러한 복음의 씨앗이 되어야겠습니다. 복음의 씨앗으로 세상 밭에 흩어져 죽어야겠습니다. 그래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루살렘 교회처럼 세상에 흩어지지 못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처럼 핍박을 당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려서는 안 됩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으로 훈련을 받았다면 이제는 흩어져야 합니다. 핍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 가는 불쌍한 영혼을 사랑하여 전도와 선교의 사명에 의해 흩어져야 됩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은 복음의 불씨가 되어 사마리아를 성령의 불로써 정복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의 불씨가 되어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불씨가 되어 가정에, 직장에, 학교에, 모든 생활 영역으로 흩어지는 불씨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교회는 세상으로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봉사하고 복음을 전파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겠습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나무를 성장시키십니다.
본문 4절을 다시 읽어봅시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로 인해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이방 세계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핍박으로 인해 흩어져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이용하여 선교를 진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반목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빌립을 사용하였습니다. 빌립은 디아스포라에서 돌아온 헬라파 유대인인 동시에 핍박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처지였기 때문에 쉽게 사마리아인들과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먼저 빌립을 통하여 사마리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했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가장 적합한 사람을 들어 쓰심으로써 모든 장벽을 허물어버리시고 복음이 들어가게 하십니다. 지혜로우시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여 선교를 진행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지금은 미얀마로 불리는 버마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목사의 일화입니다. 그는 버마에서 37년이라는 긴 세월을 선교했습니다. 그는 버마가 영국과 전쟁 중이던 1824-26년에 말할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17개월 동안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열병과 몹시 참기 어려운 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는 반복되는 절망감과 간수들의 잔인함으로 회한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는 많은 고생을 한 후에 보스턴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만 여 명의 군중들이 저드슨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몰려 왔습니다. 그는 엄청난 고난으로 말미암아 허약해 있었습니다. 이제 혼자 힘으로는 연단에 오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서 있을 기력이 없어 의자에 앉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은 볼 수 있었어도 한 마디의 말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 청중들은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21명의 청년들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버마로 가겠습니다. 저드슨을 대신하여 우리가 전도하겠습니다. "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연약한 그의 모습을 통해서도 청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선교가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이 미처 생각지 못하는 당신의 방법으로 선교를 진행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를 진행시키시기 위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선교의 훈련을 시키십니다. 예수께서는 두 종류의 선교 훈련을 시키십니다. 첫 번째 훈련은 '오라'는 소집 훈련입니다. 예수께서는 사역 초기에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고기 잡는 어부들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이러한 부름을 듣고 예수께 따라오는 자만이 여호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 따라오는 자는 헌신된 자이어야 합니다. 헌신이 없이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헌신된 자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를 진행시키십니다.
두 번째 훈련은 '가라'는 파송 훈련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온 자들에게 훈련을 시키신 후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십니다. 제자들이 이 명령에 순종하여 나아갔을 때에 귀신이 쫓겨나고 난치병과 불치병을 고쳤습니다. 제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사람은 가서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성령 받은 사람을 통하여 선교를 진행시키십니다. 주님께서는 성령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국, 러시아, 필리핀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8:19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입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성령 받은 사람은 모든 족속을 향해 가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준비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본문 8절에 봅시다.
3.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십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이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을 보여 줍니다. 사마리아가 복음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시편 126:5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본문 6절을 보면 흩어져 복음을 두루 전파하는 전도자들에게 여러 가지 놀라운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더러운 귀신이 추방되었고 많은 중풍병자, 앉은뱅이들이 치유되었습니다.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난치, 불치의 환자들도 복음의 역사를 통하여 치유 받게 됩니다. 각종 정신병자, 스트레스 환자, 노이로제 환자들에게 복음의 증거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외적인 표적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죄에서 돌이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안식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말씀 속에 생명을 살리는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말씀 받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은총이 충만케 됩니다. 삶의 고통이 변하여 삶의 기쁨이 됩니다. 흩어진 사람들은 그들만이 누렸던 복음의 기쁨을 이제 사마리아 사람들과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 지역에는 귀신들린 자와 병자가 많고, 마술을 행하는 자가 득세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빌립이 참 진리인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했을 뿐 아니라 병자를 고쳐준 사실은 사마리아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적 암흑이 심한 가운데 빛을 발견한 그들의 기쁨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복음은 참으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복음의 황무지가 말씀이 전파되기만 하면 옥토로 변화하는 것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 바로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호주 가까이 있는 뉴 헤불리지스 제도에 있는 30개 섬의 이야기입니다. 백인이 들어가 본 적이 한번도 없었던 이 지역에 영국선교사이며 학자인 죤 월리암즈가 1839년11월 20일에 처음으로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상륙한 즉시 해변에서 살해되었습니다.
두 번 째로 해리스 목사가 들어갔습니다. 그도 3일이 안되어 학살되었습니다.
셋째로 죤 골든 내외가 들어가 원주민과 사귀는데 겨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역시 오래 견디지 못하고 백인을 증오하는 토인에게 살해되었습니다. 그후 맥네어 선교사가 도전했습니다. 그는 결국 1년도 못되어 암살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상륙한 사람은 수년 전에 순교한 죤 골든의 동생이었습니다. 골든 목사는 가까스로 받아들여져 현지의 언어를 연구하고 신약성경 번역을 착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괴한이 그의 서재에 침입했습니다. 그는 도끼로 처참하게 타살되었습니다. 그의 피가 마침 번역하고 있던 사도행전 7장, 즉 스데반이 순교한 장면의 원고를 적셨다고 합니다. 그 후 일곱째 선교사인 로버트슨 목사가 상륙했습니다. 비로소 로버트슨 목사에 의해서 30개 섬에 있는 전 주민이 기독교인이 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선교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미리 그 결과를 내다보시고 계속해서 수확이 이루어지도록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놀랍습니다. 철저히 헌신된 사람들을 보내시고 그들로 하여금 복음의 수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1:23에는 '바나바가 안디옥에 이르러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다'는 내용의 말씀이 나옵니다. 핍박으로 들어진 자들이 안디옥에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수다한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복음을 확산시키시는 선교의 주체이십니다. 성경이이를 증명합니다. 2000년 선교 역사가 이러한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믿고 따라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추수할 때가 된 희어진 밭을 바라보면서 추수할 일꾼으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여러분과 더불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시는 선교의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의 역사에 동참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흩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흩어지게 하는 역사가 일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렸던 평양을 중심으로 이북에는 많은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한에는 교회가 많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한국의 6. 25전쟁을 통하여 이북의 그리스도인을 남으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남한에 선교의 씨앗을 뿌리시고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쟁 가운데서도 선교를 진행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복음이 확산되는 기쁨의 역사를 우리에게 맛보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부흥되었다고 나태해서는 안 됩니다. 안주해서도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흩으시기 전에 먼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전 세계로 흩어지는 복음의 '디아스포라'가 되어야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의 불씨가 되어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이후 흩어지기를 다짐하는 모든 자들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0